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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제도 개선 가장 시급" 새 정부 우선 추진 정책 설문

전주교대 전북미래교육연구소 분석

문재인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교육정책으로 네티즌들은 ‘대학 입시제도 개선’과 ‘진로 및 직업교육 강화’를 꼽았다. 또 독립 기구로서의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는 87.1%가 찬성했다.

 

전주교육대학교 전북미래교육연구소(소장 천호성 교수)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웹사이트(구글)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전국 성인 남녀 465명의 응답 내용을 분석해 8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문재인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응답자들은 ‘적폐(부정부패) 청산’(54.8%)과 ‘일자리 창출’(16.6%), ‘출산, 자녀 교육, 노후 등 복지 확대’(10.5%)를 꼽았다. 또 교육 분야에서 시급한 정책으로는 ‘대학 입시제도 개선’(41.5%)을 가장 먼저 꼽았고, 이어 ‘미래사회 대비 진로 및 직업교육 강화’(20.4%), ‘초·중등교육 개혁’(13.5%) 등을 들었다.

 

대입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서는 ‘대학입시 단순화’(52.3%)와 ‘대학 입학 전형방식 축소’(15.3%), ‘수능시험 절대 평가화’(12.0%), ‘대학 입시 부정 방지책 마련’(9.0%) 순으로 답했다. 응답자들은 또 대학 개혁에서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국공립 대학 공동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대학 서열화 해소’(44.9%), ‘대학 교육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25.4%), ‘거점 국립대학 육성’(14.0%) 을 들었다.

 

이와 함께 초·중등 교육의 과제는 ‘교육과정의 난이도와 분량 적정화’(25.6%), ‘고교 학점 선택제와 진로 맞춤형 교육’(18.3%),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 (17.2%), ‘예술 및 체육 교육 강화’(12.7%) 순으로 나타났다.

 

유아 교육에서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국공립 유치원 설립 확대’(45.0%)와 ‘누리과정 예산 국가 부담’(25.8%), ‘어린이집·유치원에 대한 지도 감독 강화’(14.4%), ‘사립 유치원 교사 처우 개선’(7.1%) 순으로 답했다.

 

전북미래교육연구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국정 운영 5개년 계획-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음 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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