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쓰지 않는 초·중·고교의 빈 교실이 37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받은 ‘전국 시·도 교육청 유휴교실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북지역 학교의 유휴교실은 모두 337개에 이른다. 이는 도내 전체 교실(2만9423개)의 약 1.2% 수준이다.
도내 유휴교실은 교실 수가 더 많거나 비슷한 다른 시·도에 비해 많은 편이다. 전체 교실 수가 2만9157개인 충남의 경우 유휴교실은 262개이며, 교실 수가 4만개를 넘는 부산은 빈 교실이 127개에 불과하다. 경북과 경남의 유휴교실 비율도 전북을 밑돌았다.
전북을 비롯해 다른 시·도에서는 빈 교실을 방과 후 교실, 동아리실, 탈의실, 급식실, 체육시설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부나 각 시·도교육청 차원의 유휴교실 활용을 위한 종합대책은 없다는 게 노웅래 의원의 지적이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