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대형 식재료 업체에서 상품권 등 납품 로비 의혹을 받는 학교급식 관계자들을 조사한다.
1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는 조사대상 학교 명단을 전북 등 전국 시·도교육청에 전달했다.
대상 학교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급식 영양사 등에게 상품권을 준 게 적발된 대상, CJ프레시웨이, 동원F&B, 풀무원 계열 푸드머스 등 대형 식품업체와 거래한 곳이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올해 안에 해당 학교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통보하라고 전국 시·도교육청에 요청했다.
대형 식품업체로부터 로비를 받은 학교 수는 전국적으로 대상이 3197곳, CJ프레시웨이 727곳, 동원 F&B 499곳, 푸드머스 및 10개 가맹사업자 148곳이다.
이들 업체는 2012∼2016년 백화점·마트·커피전문점·극장 등 상품권, 현금성 포인트 등 15억여 원에 달하는 로비를 한 것으로 공정위 조사에서 드러났다.
로비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급식 관계자가 학교별로 최소 한 명 이상인만큼 조사 대상 인원이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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