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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위 교육단체들이 정부의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추진과 관련해 25일 “학교 정상화와 교육 혁신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대입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진학지도협의회·교육희망네트워크 등 23개 단체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교육회의가 교육논리에서 벗어나 수능 중심의 정시 확대로 대입제도를 개악하는 우를 범할까 우려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를 살려 유지·발전시켜야 하며, 불공정 요소는 제거하되 정시 수능전형 확대는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어 “수능은 모든 과목의 절대평가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고교학점제 도입과 연계해 내신 성취평가제를 전 과목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