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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은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중심의 정시전형 확대 방향으로 논의되는 것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전북교육청은 23일 성명을 내고 “대입제도 개편 논의 과정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불공정하다는 일부 주장이 과도하게 부풀려졌고, 급기야 수능 중심의 정시전형 확대라는 낡은 제도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학교현장의 안정적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현행 수준의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의 유지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15 개정 교육과정’ 시행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는 대입제도 개편 방향을 제안했다.

전북교육청은 △수능 중심의 정시 확대를 지양하고 현행 수준의 선발 비율 유지 △수능의 자격고사화, 전 과목 절대평가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투명성 확보 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출범한 국가교육회의 공론화위원회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공론화 의제를 중심으로 학생·학부모, 전문가와 교원단체 등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