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와 전주·익산·군산 등 평준화지역 일반고(인문계) 신입생 미달 여파로 내년 전북지역 고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하향 조정된다.
전북교육청은 2019학년도 고교 신입생 학급당 학생수를 지역별로 최대 3명까지 줄인다고 12일 밝혔다.
전주지역 일반고 학급당 학생수는 2018학년도 미달 인원(437명)을 반영해 30명에서 2명 줄어든 28명으로 배정했다. 또 군산·익산지역은 평준화고 진학 비율을 고려해 30명에서 1명 감소한 29명으로 조정했다.
앞서 전주와 군산·익산 등 전북 평준화지역 일반고(인문계)의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사상 처음으로 3곳 모두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전북 평준화지역에서 동시에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은 2018학년도 입시가 처음이다.
2019학년도 평준화지역 특성화고와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의 경우 학급당 학생수는 25명에서 22명으로 축소 조정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고교 입학 예정자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일정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는 학급당 학생수를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교원수급 등 여러 요건을 고려해 학급 감축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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