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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 이팡, 최강희 감독 선임 공식 발표

취안젠 공중분해 갈 곳 못찾았던 최 감독 전화위복
800만 달러 이상, 톈진보다 높다는 추측도

사진=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 웨이보 캡쳐</p><p>
사진=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 웨이보 캡쳐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이 최강희 감독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다롄은 11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최강희 감독은 아시아에서 잘 알려진 감독이다. K리그 전북 현대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해냈다. 최강희 감독이 우리와 함께해 정말 기쁘다”라고 발표했다.

 

연봉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톈진 취안젠이 제시했던 800만 달러(9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톈진 취안젠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였던 최 감독은 톈진과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구단의 모기업인 취안젠 그룹이 공중분해 되면서 갈 곳을 찾지 못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최 감독은 다롄과 협상을 벌였다. 지난 시즌 리그 11위로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한 다롄은 베른트 슈스터 감독과 결별한 뒤 AS모나코의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을 선임했지만 협상 도중 어려움이 생기며 계약이 틀어졌다. 이 가운데 감독을 찾지못한 다롄과 팀을 찾지못한 최 감독이 연결됐다. 최 감독과 다롄 구단 모두 새로운 도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다롄의 모기업인 완다그룹은 글로벌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릴 정도의 대기업으로,  최 감독을 영입했던 취안젠 그룹보다 규모가 크다. 지난 2015년 다롄을 인수한 완다 그룹은 공격적인 투자로 리그 정복에 나서고 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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