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도내 중학교 40개교 대상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이달 30일까지 도내 지역별 중학교 40개교를 무작위로 선정해 교장, 교감 및 학교폭력 담당자, 상담교사, 학생을 대상으로학교내 혐오표현에 대한 면담 및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혐오범죄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등장하면서 학교에서도 성별, 장애, 종교, 성별정체성 등을 이유로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혐오 현상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 속 학교 구성원들이 서로의 차이와 다양성을 인정하고 혐오와 차별이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학교 내 학교폭력 사안 중 혐오표현 관련 현황(2019년) △혐오표현 관련 상담현황(2019년) △혐오표현 관련 교육(교직원, 학생 등) 현황(2019년) △학칙에 혐오표현 관련 규정 포함 유무 △학교생활규정에 혐오표현 관련 규정 포함 유무 △학교 내 혐오표현 예방 노력 △학생의 혐오표현 실태 등이다.
조사결과는 학교 내 소수자 또는 특정집단에 대한 부정적 편견과 고정관념을 해소하고 혐오표현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내 혐오표현 실태조사를 통해 혐오표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예방하여 인권이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특정집단에 대한 부정적 편견과 고정관념을 해소해 다양성이 존중되고 차별없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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