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아프리카에 한옥 정자 들어선다

전북대, 알제리에 한옥 첫 수출 협약
건축 업체 PYRAMIDE, 대진(주)과 업무 협약
알제리 내년 한옥 정자 보급…한옥 세계화 첫 발
미국과 호주, 독일, 불가리아에도 한옥 수출 추진중, 한옥 세계화 기대

/삽화=정윤성 기자
/삽화=정윤성 기자

아프리카에 한옥이 수출돼 현지에 한옥정자가 들어선다.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은 22일 오후 5시 30분 한옥 건축 전문 기업인 PYRAMIDE(사장 박진만), 대진(주)(사장 이수산)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PYRAMIDE는 아프리카 알제리에 2009년 9월 설립된 토목 및 가설 건축 공사업체로, 내년 4월 알제리 수도인 알제에 한옥 정자를 세워 한국 전통의 미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전북대는 기업들과 손을 잡아 한옥 건축물을 외국에 보급하고, 한옥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한 기술 혁신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미국과 호주, 독일, 불가리 등에도 한옥 수출을 추진중으로, 한옥을 통한 세계화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전북대와 협약 기업들은 한옥건축 및 기술력도 수출하고, 기술진과 재료 등을 협력 지원하는 한편, 지역 및 해외 봉사활동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한옥설계 전문 인력 양성 교육기관에 선정되는 등 국내 한옥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전북대는 한옥 수출을 통해 한류 문화 확산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박진만 PYRAMIDE 사장은 “전북대와의 협력모델 구축을 통해 한옥 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네트워크 확대에 앞장서겠다” 며 “한옥의 세계화는 곧 한국문화 전반의 세계화와 연결된다. 한옥건축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이번 협약은 친환경·저탄소의 지속가능한 주거환경이면서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지니고 있는 전통 한옥 소재 사업 기술 고도화 및 한옥의 우수성을 알리는 발전의 기회”라며 “우리 대학이 보유한 한옥교육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양 기관과 전 세계 한옥 건축 분야 R&D 구축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제리에 세워질 정자 조감도
알제리에 세워질 정자 조감도

 

 

백세종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