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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감 서거석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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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

전북도민은 진보교육보다 ‘진보+중도+보수’를 아우르는 서거석 당선인의 ‘소통하는 리더십’을 선택했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마지막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던 전북교육감 선거는 전북대 총장을 역임한 서거석 당선인과 김승환 현 교육감의 계보를 잇는 천호성 후보, 그리고 진보교육의 전문가임을 주창하며 뒤늦게 선거판에 뛰어든 김윤태 후보가 3파전을 벌였다. 천호성 후보가 맹추격을 벌였지만 역부족이었다.

그 결과 전북도민은 지난 12년의 불통 교육을 깰 적임자로 전북대를 명문의 반석에 올려놓은 경험이 있는 ‘혁신의 아이콘’ 서거석 당선인을 지목했다.

서거석 당선인은 2일 4시 현재 94.87%의 개표(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 기준)가 진행된 가운데 43.54%의 득표율을 기록해 전북교육감 당선이 확정됐다.

같은 시각 천호성 후보가 39.95%로 2위를 달렸고, 이어 김윤태 후보가 16.49%의 득표율을 보였다.

서 당선인은 14개 시군에서 고르게 득표했으며, 익산을 비롯해 군산, 김제, 정읍 등 시단위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표를 얻었다.

서 당선인은 지난 2018년 김승환 교육감과 대결때 27만8361표(28.95%) 얻어 38만5151표(40.06%)를 얻어 1위를 차지한 김승환 교육감에게 11.11%p로 패배했었다.

서 당선인은 김승환 교육감의 3선 피로감을 떠안은 천호성 후보의 불통 이미지를 강조하고 자신이 소통의 대명사라는 이미지를 넓혀 승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 당선인은 “무엇보다 교육을 이념의 프레임에 가두지 않겠다. 진보, 보수를 떠나 오직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겠다”며 “모두가 즐겁고 신나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을 끌어올리고 학교 자치로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모두가 행복한 교육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강모 기자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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