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학교의 생태공간을 학습의 장으로 확장해 체험형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2023 우리 학교 생태지도 만들기' 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학교 운동장과 주변 공간의 곤충, 식물 등의 생태계를 관찰하고 우리 학교의 생태지도를 만드는 환경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15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의 생태공간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는 20개 학교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실행할 예정이다.
운영을 희망하는 도내 초·중·고·특수학교는 오는 24일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학교에는 500만 원의 예산 지원과 생태전문가를 연계할 예정으로, 연구 학년이 1년산 생태 탐구 수업의 결과물인 '학교 생태지도'를 제작하고, 이 결과물을 활용해 지속적인 생태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에서 가까운 곳에서 접할 수 있는 생태자원들이 많다"며 "학교의 생태공간을 교육과정과 연결하고 자연과 나와의 관계 맺기를 통해 생태 감수성을 향상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현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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