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의 샛별’ 김태규(남원성원고 1학년)가 전국대회에서 남자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김태규는 지난 23일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34회 KJGA회장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남고부 마지막 날 경기에서 71타(버디 3개, 보기 2개)를 기록, 최종 4언더파 14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규는 예선 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쳐 65타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 1라운드에서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69타를 기록했다.
김태규는 본선이 치러진 22일과 23일 군산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많은 비가 내렸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특히 함께 경기한 동료와 선후배에게 “끝까지 함께 힘내자”고 격려하는 등 페어플레이 정신도 보여줬다.
김태규는 “군산CC는 여러 차례 우승을 했던 좋은 경험이 있는 곳”이라면서 “힘든 기상상황이었지만 집중하려고 노력하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규는 한국중고등학교연맹이 주최하는 대회 중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가 가장 높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국가대표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김태규는 오는 10월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초등학교 1학년 때 골프에 입문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김태규는 지난 2020년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됐으며, SBS영재발굴단 프로그램에 골프영재로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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