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학생과 청소년들에게 전국 최초로 맞춤형 지원금이 지급된다.
15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이 배움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올해부터 '전북에듀페이'를 지원한다.
전북에듀페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보편적 교육복지를 확대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맞춤형 교육비다. 모든 학생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북에듀페이가 처음이다.
전북에듀페이는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학년별 필요에 맞게 입학지원금, 학습지원비, 진로지원비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지급된다.
입학지원금은 가방, 의류, 학용품 등 입학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로 사용할 수 있다. 학습지원비와 진로지원비는 서점, 문구점, 독서실, 스터디카페, 영화와 공연 관람 등 학습과 진로 활동에 필요한 물품 구입과 자기계발, 문화체험 활동에 쓸 수 있다.
올해에는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원의 입학지원금, 고등학교 2학년에게 1인당 20만원의 학습지원비,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1인당 30만원의 진로지원비가 지급된다.
또 도내에 주소를 둔 고등학교 단계(16∼18세)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월 10만원(9월∼12월, 최대 40만원)의 학습지원비가 지급된다.
사업 첫해인 올해에는 6만600여명의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168억3000여만원의 전북에듀페이가 지급된다.
도내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북에듀페이 지급은 내년부터 시행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에듀페이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 최초의 맞춤형 교육비"라면서 "도내 학생 모두가 배움의 권리를 누리면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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