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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대 허인지 대학원생, 한국유기농업학회 ‘최우수상’

곤충병원성 곰팡이 살충 물질 활용 친환경 작물보호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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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허인지 석사과정생이‘2023년 한국유기농업학회 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최우수 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전북대 제공

전북대학교 허인지 석사과정생(농생물학과)이 최근‘2023년 한국유기농업학회 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최우수 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허 석사과정생은‘곤충병원성 곰팡이 Metarhizium pinghaense 15R에서 생산된 살충 물질 Destruxin의 작용기작 탐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곤충병원성 곰팡이의 살충 물질을 활용한 친환경 작물보호제 개발의 기초연구로 해충 목화진딧물에 대한 곤충병원성 곰팡이로부터 생산된 살충 물질의 작용 기작을 알아본 것이다.

허 대학원생은 신태영 교수의 지도를 받아 목화진딧물에 강력한 살충 활성을 보인 곤충병원성 곰팡이‘Metarhizium pinghaense 15R(이하 MP 15R)’로부터 살충 물질을 확인 및 추출해 이 살충 물질을 목화진딧물 방제에 활용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에 MP 15R로부터 생산된 살충 물질은 목화진딧물의 미토콘드리아의 활성을 억제해 최종적으로 체내 ATP 양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확인, 면역 작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이 연구를 통해 해충인 목화진딧물만을 표적으로 하는 효과적인 친환경 생화학 작물보호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기존 곤충병원성 곰팡이의 포자를 이용한 미생물 살충제의 단점(환경 요인에 따라 방제 효과가 변함)을 보완해 다양한 환경에 안정성이 높은 살충 물질을 이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친환경 생화학 작물보호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인지 석사과정생은“한국유기농업학회에서 뜻깊은 경험과 성과를 얻게돼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국내 친환경 작물보호제 개발에 이바지해 한국유기농업 발전을 이끌어가는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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