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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라고 3회 졸업생, 50주년 기념행사 개최

문화탐방 등 1박 2일 모처럼 '웃음꽂'… 에코시티 학교 이전 힘 보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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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고등학교 제3회 졸업생 5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달 30일 전주 한옥마을 모처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고등학교 제3회 졸업생들이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올해 졸업 50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전주 한옥마을에 모여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고 천민영 교장과 최병선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80여 명의 졸업생이 참석해 고향 전주에서 문화탐방을 실시하고 특히 현재 학교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총동문회의 행보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졸업생들은 식전 행사로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고려말 왜구 토벌의 승전을 자축한 이성계 장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오목대와 조선 태조의 어진, 전주사고가 있는 경기전을 관람했다.

또한 본 행사에서는 강성문 행사추진위원장(비젼중개법인 대표이사)의 내빈 소개와 환영사, 천영민 교장 및 최병선 총동창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천민영 교장은 미래지향적 교육을 위해 전주 에코시티 내로 이전을 추진하려는 담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최병선 총동창회장은 에코시티 학교이전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동문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50년 전 재학 당시 담임교사였던 정기택 선생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가정 형편이 어려워 당시 징집으로 인해 학업을 마치지 못한 이봉준 동문에게 50년 만에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강성문 행사추진위원장은 “50주년 행사를 통해 그야말로 반세기 만에 옛 친구들을 만나 사는 얘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며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교의 이름으로 다시 하나 되고, 모교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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