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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하는 어린이시 읽기] 맛있는 구름- 채민서 전주 서곡초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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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서-전주 서곡초 2학년

몽실몽실 구름

 

설탕 뿌려 먹을까

소금 뿌려 먹을까

 

솜사탕처럼 녹여 먹을까

알사탕처럼 굴려 먹을까

 

구름만 보면

침이 고인다

 

△ 민서 어린이가 이렇게 상상력을 발휘했을 날의 구름을 생각합니다. 매일 만나는 구름이지만 언제나 새롭고 다르지요. 오늘은 솜사탕처럼 녹여 먹어 보았다가 내일은 또 어떤 놀이를 할지 기대가 됩니다. 민서 어린이는 맛있는 구름을 얻은 거예요. 마음이 쓰거나 답답해지면 하늘을 보며 달콤한 구름 하나 따 먹을 수 있겠지요. 그 구름은 따면 딸수록 몽실몽실 민서의 맘속을 환하고 폭신하게 해줄 거고요. 민서 어린이의 날들을 응원합니다./ 신솔원 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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