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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교육청, 추경예산 4조 7289억 원 편성… 5% 증액

디지털 교육혁신, 늘봄학교 전면시행, 교사 교육활동 보장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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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4년 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당초 예산 대비 2267억원(5%)이 증가한 4조 7289억원을 편성했다.

25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에서 △디지털 교육 혁신 △늘봄학교 운영 △교사 교육활동 보장 △학생 안전 관리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 5개 사업에서 예산이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교육혁신과 늘봄학교 전면 시행, 교사 교육활동 보장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추경안은 오는 5월 1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디지털 교육혁신 분야에선 총 319억원이 편성됐다. AI 디지털교과서 교원 연수 142억 원, 스마트 칠판 보급 73억원, 학교 유무선망 점검 개선 52억원, AI 교육 기반 조성 44억원, 에듀테크 소프트랩 7억원,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지원 1억원 등이다.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예산은 191억원이 투입된다. 도교육청은 아동친화적 늘봄교실 환경 조성에 71억 원, 초등학교 1학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에 57억 원, 늘봄실무사·기간제 교사 배치(60억원), 늘봄학교 사업추진센터 지원(3억 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사의 교육활동 보장은 38억원이다. 학교 업무통합지원센터 구축(15억원),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2억원), 교원 교육활동 보호 변호사(2명) 채용(1억원) 등이다. 학생 분리 지도 수당(20억원)도 신설됐다.

학생 안전관리 분야 예산은 51억원이 편성됐다. 도교육청은 통학로 교통안전 환경 개선(62개교)에 18억원, 학교 폭력 전담 조사관 운영에 13억원, 학생수련원 안전 체험관 증축에 9억원, 학교폭력 예방지원센터 운영에 4억원, 학교폭력 예방 지도에 4억원, 학교 폭력 전담 변호사(4명) 채용에 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는 762억원이 들어간다. 학교 시설 환경개선(489억원), 식생활관 리모델링 및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138억원), 특별실 현대화 등 학교 여건 개선(88억원), 학교체육 시설 개선(47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공공요금 인상(5.2%)과 학생 수 변동을 반영해 학교 기본운영비 88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학교 현장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추경 편성은 디지털 대전환에 대비하고 지역과 학교 특성을 반영한 전북형 늘봄학교 운영에 중점을 뒀다"며 "향후 원활한 예산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의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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