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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장애 학생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여가생활 확산을 위해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연다.

6월 한 달간 진행되는 전국 대회 예선을 겸한 지역 대회에는 총 403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이는 전년도 220명에 비해 80% 이상 늘어난 수치다. 미래교육 환경 구축 및 맞춤형 교육으로 참여자가 증가했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5일까지 이틀간 전북미래교육연구원에서 진행되는 전국 예선대회는 아래한글, 로봇코딩 등 12개 종목의 정보경진대회와 닌텐도스위치 배구 등 8개 종목의 e스포츠 대회로 진행된다.  

경진대회뿐만 아니라 AR·VR 체험 등 가상 체험학습이 가능한 ‘찾아가는 상상체험버스’, ‘드론 축구’ 등 다양한 에듀테크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한 한컴타자와 카트라이더 종목으로 치러지는 지역대회는 오는 28일까지 특수학교 및 지역별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데 장애학생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위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장애학생 대상 AI 및 메타버스 활용 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