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일까지⋯ 추모 현수막 게시, 추모 공간 마련
"기억하겠습니다. 선생님을 지키는 힘이 되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서이초 순직 교사 1주기를 맞아 '순직 교원 1주기 추모 주간'(15~21일)을 운영한다.
이번 추모 주간은 교육활동 보호 대상인 교원들을 위로하고 순직 교원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 전북교육인권센터, 14개 지역교육지원청은 추모 주간 동안에 '기억하겠습니다. 선생님을 지키는 힘이 되겠습니다'라는 추모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17일부터 이틀간 본관 1층 로비에 추모 공간을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헌화 및 지난해 교원들이 남긴 추모·기억의 글 전시 등이 펼쳐진다.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주요 간부들도 18일 오전 9시 추모 공간을 찾아 헌화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추모 주간을 통해 순직 교원을 추모하고,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교원들을 위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서이초 교사는 지난해 7월 18일 학교 교보재 준비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평소 학부모 민원과 문제행동 학생 지도로 힘들어한 것으로 알려져 교직 사회의 공분이 컸고 이는 대규모 교사 집회로 이어져 교권보호 관련 법 개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월 하순 서이초 교사에 대한 순직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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