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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서거석 표'전북교육정책 지지도 82%…전년 대비 5.4%p 올랐다

전북교육청, 교직원·학부모 등 전북도민 총 7133명 설문
최우선 과제는 '학력신장'…반면 전교조 "왜곡된 설문"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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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정책 인식조사 설문 결과/전북교육청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믿음이 굳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교육청 미래교육정책연구소는 전북교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지난달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15일간 전북교육정책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학부모(일반 도민 포함) 4,513명(63.3%), 교직원 2,620명(36.7%) 등 총 7,133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2%가 전북교육 정책기조에 ‘동의한다’고 응답했고, 69.8%는 전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정책기조 동의는 5.4%p, 긍정 평가는 2.9%p 상승했다.

서거석 교육감의 핵심정책인 ‘학력신장’에 대해서 74%가 동의했고, 69%가 ‘교육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학력신장 정책은  추진해야 할 중점 과제 1위(38.9%)에 올랐다. 

이와 관련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부활한 것은 잘한 것 같다’, ‘평가를 교육의 과정으로 활용하자’, ‘전북 학생의 학력이 더 높아지길 바란다’는 지지의 의견과 함께‘평가로 인한 교사의 부담을 줄일 방안을 찾아야 한다’ 등의 지적도 나왔다. 

학력신장을 위해 ‘교사가 마음 놓고 학생을 지도할 수 있도록 교권 회복이 절실하다’,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교권 침해를 막고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등 교권 보호를 요청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실제 교원들은 교권보호(36.2%)를 향후 중점 추진해야 할 우선순위 과제로 꼽기도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이 현재 추진하는 정책에 더 깊은 고민을 하고, 현장과 잘 연계되기를 바란다는 교육가족의 질책과 충고에 더 귀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며 도민과의 약속을 결실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교조 전북지부는 ‘정책 홍보인가, 의견 수렴인가, 묻는 척, 듣는 척…전북교육청 3주년 설문은 착시일 뿐’이라는 논평을 내고 이번 설문은 정책 홍보를 위한 왜곡된 설문이라고 비판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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