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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변호사회-전북기자협회, 언론발전·정의사회 구현 업무협약

전북지방변호사회(회장 홍요셉)와 전북기자협회(회장 이종완)는 23일 전북변호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언론발전과 정의사회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전북변호사회와 전북기자협회가 헌법에 명시된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위해 기자들이 언론 본연의 사명을 다함에 있어 발생될 수 있는 법률적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하고, 정당한 취재와 보도 활동을 서로 지원하고 돕기 위해 마련됐다. 홍요셉 회장은 "전북기자협회 소속 회원들이 취재와 보도과정에서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언론의 자유를 침해당하는 경우의 각종 민·형사상의 법률 문제에 대해 변호사로 구성된 언론기관지원변호사단을 통해 상담 및 자문을 하고 필요한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완 회장은 "진실하고 공정한 보도의 책임을 다하는 데 있어 정당한 취재활동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취재와 보도할동을 임하겠다"며 "변호사회의 협력에 따른 사항을 알리고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위한 변호사회의 활동에 대해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 체결후 전북변회는 언론기관지원변호사단을 구성해 협약에 따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협약의 유효기간은 향후 2년이며, 특별한 이의가 없으면 2년간 자동으로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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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규
  • 2022.06.23 18:06

전라북도 인수위, 캐릭터 ‘먹방이와친구들’ 활동사항 청취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문화건설안전분과(분과장 한동숭)는 지난 22일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를 방문해 지역혁신사례에 선정된 캐릭터 ‘먹방이와친구들’ 활동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문화건설안전분과는 로컬아이 박형철 이사장으로부터 지역 캐릭터 개발과 브랜딩 현황 및 공유경제 실적 현황을 보고받고 캐릭터를 통한 공유경제가치 확산 및 지역 콘텐츠산업의 발전을 위한 민선 8기의 적극적인 협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문화콘텐츠의 산업화와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문화 건설안전 분과의 논의를 거쳐 민선 8기 도정 주요 과제에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한동숭 분과장은 “군산에서 펼쳐지고 있는 다양한 지역 캐릭터 및 문화콘텐츠 사업, 스타트업, 청년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민선 8기 김관영 도정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는 지난 2017년 우리나라 최초의 민(民) 주도형 지역 캐릭터 ‘먹방이와친구들’ 개발과 브랜딩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저작권을 공유하고 있다. 2019년에는 군산대와 손을 잡고 옛 군산세관 창고를 리모델링해 ‘인문학창고정담X먹방이하우스’를 개관하고 수 백여 차례의 공연과 캐릭터 거점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군산의 주요 관광명소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2020년도에는 대통령 직속 국가 균형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지역 혁신사례’로 선정됐으며 SKE&S의 상생기업 지원 대상 기업에 포함되기도 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2.06.23 17:37

"전우들 있었으니까 버텼지" 6·25 참전용사 김기열 옹

“전우들이 있었기 때문에 치열한 전쟁을 버틸 수 있었어.” 1950년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 김기열 옹(92)의 말이다. 김제 출신인 김 옹은 1950년 7월 11일 이리농림학교에서 갑작스레 학도병으로 징집된 후 남원 용성국민학교에서 7사단 수색중대로 배정을 받고 참전했다. 당시 인민군은 충남 논산까지 와 있어 김 옹은 훈련은 커녕 무기와 군복도 받지 못하고 운동화와 학생복 차림으로 부대를 따라 부산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이 와중에 영천지구전투, 자양전투, 낙동강 방어전인 다부동전투, 대구 팔공산전투 등 주요 전투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웠다. 김 옹은 “치열한 전투를 거치고 나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북진을 시작했는데 하루에 100리 이상을 잠도 못 자고 걸으면서 꿈을 꾸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며 “말 그대로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북으로 진격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 옹이 속한 부대는 1950년 10월 18일 밤 9시 평양에 입성했다. 이후 평남 순천과 덕천을 거쳐 평북 회천까지 진격해 통일을 눈 앞에 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수 많은 전우들의 희생을 볼 수밖에 없었다. 그는 “중공군 개입 이후 덕천 시내에 들어갔는데 인민군과 중공군이 10중 포위망을 펼치고 기관총으로 난사를 했다”며 “앞서 갔던 전우들은 모두 총에 맞아 쓰러져 희생했다”고 한숨 쉬었다. 6·25 한국전쟁 주요 전투에 참여한 김 옹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끝내고 1954년 7월 하사로 만기 제대했다. 그의 가슴에는 주요전투에 참전한 공적을 인정 받아 화랑무공훈장 3개를 포함한 10여개의 훈장이 달려 있다. 6·25 한국전쟁이 휴전된 지 69년이 지나 흘러 당시 함께한 전우의 이름도 흐릿해졌지만, 6·25 한국전쟁을 기억하고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며 국가 안보에 대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 옹은 “전역 후에 공직생활도 하고 사업도 하며 삶을 일구어 왔다”며 “무공수훈자회 전주시지회와, 전주시재향군인회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 나와 함께 나라를 지킨 전우들의 애국정신을 본 받아 투철한 안보관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2.06.23 17:26

전북소방본부,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대회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지난 22일 도청에서 도내 13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2022년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발표대회'를 개최했다. 화재 조기 진압 및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대응전술 개발 등 효율적인 대응시스템 마련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열폭주, 감전우려, 유해가스 발생 등 화재진압 난이도가 높은 에너지 저장시설(ESS) 화재의 대응방법을 주제로 펼쳐졌다. 이번 대회를 위해 도내 13개 소방서에서는 5월에 연구 TF팀을 구성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지난 15일에 1차 심사를 진행했으며 1차 통과한 6개 소방서 대표팀이 발표대회를 통해 2차 심사를 거쳤다. 최종 1위로 선정된 팀은 전국대회 출전 및 도지사 상장 및 시상금이 주어진다. 대회결과 ‘이동식 차폐장비(화염방패) 개발을 통한 ESS 화재대응방안’에 대해 연구한 군산소방서 연구팀이 1위의 영예를 얻게 됐다. 김상곤 방호예방과장은 ”각 소방서에서 준비한 연구 자료를 통해 ESS 화재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응기법과 정책들이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실효성 있는 소방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정호
  • 2022.06.23 16:56

무주군자원봉사센터, 5년 연속 최우수센터 선정 쾌거

무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강우)가 전북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오상)의 도내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센터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같은 평가는 도·군보조금 외에도 한국수력원자력(주)무주양수발전소 공모사업비를 투입, 기업과 기관, 사회단체들이 연합해 사회공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참여와 재능나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노인복지 혜택은 물론 고령화 사회 극복과 자원봉사역량을 강화했으며 ‘안부 묻는 사회, 안전한 사회, 안심하는 사회’만들기에 기여, 특히 방역활동 및 맞춤형 봉사활동들의 공이 큰 것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으로는 △이동빨래방차 운영 △밑반찬 나눔운영 △행복나눔가족봉사단(친환경제품 생활화) △찾아가는 재능나눔봉사(화장실 안전바 및 미끄럼매트 설치) △청소년프로그램 △지역사랑나눔봉사단(노후주택보수)△반딧불이의 사랑(LED태양광 벽부등 설치) △소상공 및 다집중 시설 정기적 방역활동 △정화활동 등을 추진했으며 무주양수발전소공모사업으로 △행복밥차 재료비 지원 △주거환경개선 사업 △김장나눔행사 △난방유지원사업 등 외에도 △지역활성화와 사각지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업 들이 추진됐다. 이강우 이사장은 ‘평가에만 의존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타 시군과 배교하여 높은 평가를 받을 수있었던 것은 무주군자원봉사자, 기관, 기업들의 적그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만큼 앞으로도 그에 부응할 수 있는 센터 직원들과 함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효종
  • 2022.06.23 14:54

이마리 작가 "펜 들고 싸운 이미륵 박사 알리고 싶었다"

'전주 출신' 이마리(67) 작가가 역사 소설 세 번째 시리즈를 들고 찾아왔다. 역사 소설 <대장간 소녀와 수상한 추격자들>, <동학 소년과 녹두꽃>에 이어 <소년 독립군과 한글학교>(행복한 나무)를 출간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당시 이역만리 독일에서 총, 칼 대신 펜을 들고 싸운 이미륵(1899∼1950) 박사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 내용은 한국 소년 '미루'와 독일 소년 '한스'의 우정으로 보는 황해도 해주 출신 재독 소설가인 고 이미륵 박사가 한글을 전파했던 언어독립운동 이야기다. 이마리 작가는 8년 전 독일 뮌헨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고 이미륵 박사의 공동묘지를 보게 됐다. 방문 당시 그곳에 거주하고 있는 교포들이 이미륵 박사의 공동묘지에 한국 탑을 만들어 추모하는 것을 봤다. 그는 "너무 감동적이었다. 다녀오고 나서 나도 모르게 챕터 2까지 썼다. 이후 역사 소설로 풀지는 않고 묻어 놨다. 역사 소설 시리즈 시기에 이미륵 박사 이야기가 맞겠다 싶어 펴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미륵 박사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이마리 작가는 "이미륵 박사를 소설화해서 나온 책은 없다. 이분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리고 싶었다. 이미륵 박사의 한글 사랑 마음과 언어 귀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청소년에게 보여 주고 싶었다"며 "총, 칼이 아닌 펜을 들고 싸웠던 사람이 이미륵 박사다. 그가 훌륭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마리 작가는 늦게 문단에 발을 들였다. 59세에 글쓰기 열정이 솟으면서 문단에 발을 들인 것이다. 10년 동안 작가로 활동하면서 7권의 책을 펴냈다. 단편까지 합치면 더 많은 책을 편 셈이다. 앞만 보고 글쓰기 열정을 불태웠지만 아직도 쓰고 싶은 소재, 주제가 너무 많다고 했다. 그는 "그냥 열심히 썼다. 열심히 하고 있다. 이 일은 즐거워서 하는 일이다. 글이 독자나 출판사에서 별 볼 일 없다는 소리를 듣지 않는 한은 계속해서 글을 쓰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며 "체력이 다하는 날까지 글쓰기를 하고 싶다. 아이들, 청소년과 함께 할 수 있고, 어른들도 글을 좋아해 주니 감사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주 출신 이마리 작가는 소설가로, 호주에서 긴 여행을 즐기면서 한글학교 선생님으로 활동 중이다. 장편 소설 <코나의 여름>, <구다이 코돌이>, <버니입 호주 원정대>는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됐다. 제3회 한우리문학상 대상에 <버니입 호주 원정대>, 제5회 목포문학상에 <악동 음악회>, 제18회 부산가톨릭문예작품 공모전에 <바다로 간 아이들>, 2015년에는 '아르코 국제교류단 문학인'에 선정된 바 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06.22 16:45

한옥정원 콘서트 즐기며 ‘한옥마을서 하루 더’

전주한옥마을에서 무더운 여름밤을 다채로운 음악으로 가득 채울 한옥정원 콘서트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25일부터 8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한옥마을 내 마당이 아름다운 한옥정원에서 ‘여름밤 한옥정원 콘서트’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옥정원 콘서트는 여행객들에게 소담하게 아름다운 정원을 보유한 한옥들을 소개하고 전주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한옥마을에서 하루 더 머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콘서트는 한옥마을 인증제인 ‘한옥의 별’ 인증업소를 중심으로 진행돼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은 여행객들이 마당이 넓고 아름다운 한옥에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싱어송라이터 김은총, 이상욱 밴드, 문화포럼 나니레, 이희정 밴드 등 실력파 팀이 참여해 전통민요와 퓨전 국악, 국악트롯, 국악가요, 판소리 등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을 입힌 음악을 선보이며 여행객들의 귀를 사로잡고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콘서트와 관련된 세부 일정은 전주한옥마을 누리집(hanok.jeonju.go.kr) 및 블로그, 인스타 등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옥정원에서의 공연은 여행객들에게 행복한 여름밤의 추억을 제공해 전주 여행의 좋은 기억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2.06.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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