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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마수걸이 골→전진우 극장 결승골⋯전북현대 2위 도약

최근 5경기서 4골을 몰아치면서 전북현대모터스FC 황태자가 된 전진우가 다시 한 번 일을 냈다. 수원FC 이택근의 극장 동점 골로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순간 전북 전진우가 극장 결승골을 넣으면서 짜릿한 원정승을 거뒀다. 전북은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K리그1 전체 순위 2위(5승 4무 2패, 승점 18)로 올라섰다. 선두 대전하나시티즌과 승점 차이는 2점이다. 전반은 기세를 몰아가려는 전북과 꼴찌를 면하려는 수원의 수싸움 경쟁이 펼쳐졌다. 양 팀은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했다. 결정적인 슛 기회가 나오지 않으면서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 10분 전북 전진우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강상윤이 받아 김진규까지 전달됐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전반 22분 수원의 패스 실수로 기회를 잡은 전북 김진규가 크로스를 올려 전진우가 왼발 발리슛을 날려봤지만 골대 옆으로 흘러갔다. 후반에 전북은 전반에 경고를 받은 수비형 미드필더 박진섭을 한국영과 교체했다. 후반 19분 전북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상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전북 김태현이 올린 크로스를 수원 이지솔이 헤딩으로 걷어냈으나 공이 김진규 앞에 떨어졌고, 김진규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공을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2025시즌 김진규의 첫 골이다. 수원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면서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42분 수원 이재원이 야심찬 중거리 슛을 해 봤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45분 수원 이택근의 슈팅을 전북 송범근이 막아봤으나 이미 골라인을 넘어갔다는 판정이 떨어지면서 골로 인정됐고,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되는 것 같던 순간 전진우의 극장 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 시간 5분에 전북 진태호의 크로스를 받은 전진우가 몸을 던져 헤딩골로 연결해 다시 격차를 벌렸다. 전진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북 응원가 중 '전진' 들어가는 게 많다. 그래서 잘 맞는 곳으로 왔나 싶기도 하다. 그만큼 형들이 도와주시고 팬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저는 자신 있게 경기를 할 수 있지 않나 싶다"면서 "전북이 흔들렸던 것도 사실이지만 팬분들이 떠나지 않고 항상 저희를 지켜 주셔서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올해 열심히 해서 우승 경쟁해서 마무리 우승하는 걸로 팬분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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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4.26 16:06

5월은 전주성에 가는 달⋯"전북현대 보러 가자"

전북현대모터스FC가 '가정의 달'에 전북현대와 전주성을 즐기는 방법을 공개했다. 전북현대는 다음 달 어린이와 가족 팬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6일 대전하나시티즌, 17일 FC안양 홈경기에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 팬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어린이 팬은 전북현대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E/N/S석(원정석 제외)에 한해 어린이 권종을 선택하면 무료 입장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이 두 경기에 한해서는 예매 수수료도 면제다. 6일 대전전에서는 전북현대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코미디언 '곽범'이 시축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이정표 아나운서와 함께 어린이 장내 운서들이 선수 소개를 맡는다. 5월의 마지막 홈경기인 31일 열리는 울산 HD와의 '현대가 더비'에서는 이승우 선수가 모델로 판매되고 있는 코오롱제약 스포츠뉴트리션 음료 리얼 아미노 워터 레드비트 플러스를 입장하는 모든 팬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 예정된 홈경기 베스트11 선발 라인업 발표는 특별하다. 지난 13일, 20일 홈경기에서 접수된 어린이 팬들이 그린 선수 그림으로 공개한다. 전주성 전광판에도 소개해 어린이의 동심을 많은 팬과 공유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25 15:17

'전주 출신' 코미디언 곽범 전북현대 명예 홍보대사 위촉

전주 출신 코미디언 곽범이 전주성에 뜬다. 전북현대모터스FC는 오는 5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곽범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시축도 맡는다. 전북현대는 곽범이 축구를 사랑하고 전북현대를 응원한다는 것을 알게 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 시축 전부터 구단 홍보 콘텐츠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하고 적극 참여하는 등 팀에 대한 애정과 진정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범은 앞으로 시축뿐 아니라 전북현대를 알릴 수 있는 구단 콘텐츠 제작에 함께 참여하고 본인의 유튜브 채널 '빵송국' 등을 통해서도 구단의 홍보대사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곽범은 "내 고향인 전주와 전북에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팀이 있다는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런 팀의 홍보대사가 된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면서 "전북현대 명예 홍보대사가 된 만큼 팀의 위상을 높이고 더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어느 곳을 가더라도 우리 팀을 알리고 내 주변 사람들부터 팬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BS 공채 27기 코미디언 출신인 곽범은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삼천초, 전주해성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언이다. 현재 JTBC <뭉쳐야 찬다>, 유튜브 십이층 '영업중' 등에 출연하고 있다. 한편 곽범은 지난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돼 자신의 고향인 전북을 알리는 데 힘쓰며 도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24 13:16

'포옛호' 전북현대 부활 신호탄⋯9R 베스트팀에 MVP까지

거스 포옛이 이끄는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FC가 깨어나고 있다. 지난해 K리그 절대 강자라 불리던 전북현대가 성적 부진을 겪으면서 겨우 강등을 면한 가운데 2025시즌 들어 최근 6경기 연속 무패(K리그 3승 2무, 코리아컵 1승)를 기록하는 등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베스트팀에 전북현대, MVP에 전진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현대는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맞대결에서 MVP 전진우,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콤파뇨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둬 리그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승리의 중심에는 전진우가 있었다. 이날 전진우는 멀티 골을 터뜨리며 3 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전진우는 전반 4분 김진규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하고 전반 38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했다. 전진우는 K리그2(2부) 수원삼성블루윙즈 시절 아픈 손가락이었다. 수원 산하 유스 매탄중·매탄고를 졸업한 '로컬 보이' 전진우는 2018년 프로로 데뷔했다. 상무 시절을 제외하고 6시즌을 수원 소속으로 소화했다. 프로에서는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통산 86경기 9골 6도움에 그쳤다. K리그2로 강등된 2024시즌 전반기에는 16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만 기록했다. 2022년 전세진에서 전진우로 개명까지 하면서 부진 탈출을 노렸지만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지난해 전북현대로 이적했다. 전진우는 올 시즌 경기에서 날아다니며 매 경기 레전드를 쓰고 있다. 거스 포옛 감독은 지난 대구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진우를 처음 만났을 때 어떤 시스템에서 플레이할지 설명했다. 공격수이기 때문에 폭 넓게 가져가고 많이 움직이라고 지시했다"면서 "전진우가 찾아온 기회를 잘 잡은 것 같다. 내가 원한 윙어 스타일과 부합하다. 박진섭·콤파뇨와 함께 가장 꾸준한 선수다"고 말했다. 한편 베스트 매치는 지난 1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수원FC의 경기다. 안양은 야고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수원FC 싸박이 전반 38분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분 안양 모따가 다시 주도권을 가져오는 득점을 기록했으며 후반 37분 안양 마테우스가 쐐기 골을 넣으며 안양의 3 대 1 승리로 마무리됐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22 17:27

경기도 보고 게임도 하고⋯전북현대, 넥슨 브랜딩 룸 조성

전북현대모터스FC 홈구장인 전주성에 특별한 공간이 마련됐다. 전북현대는 넥슨코리아와 협업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와 온라인 축구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FC 온라인 라운지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라운지는 전북현대 최고 등급 관중석인 스카이박스를 FC 온라인 테마로 꾸민 국내 최초의 프로 스포츠와 게임을 연계한 브랜딩 룸이다. e스포츠 경기장과 현실 축구 경기장의 경계를 허무는 트렌디한 분위기로 조성했다. 총 4대의 PC와 중계 모니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게임을 즐기며 축구 경기도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일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는 라운지 조성을 기념해 축구 인플루언서 추멘(이스타)과 팬들이 게임을 즐기며 홈 경기를 관람하는 오프닝 이벤트를 진행했다. 오는 5월 6일에는 가족 팬을 초청해 '아빠, 엄마와 함께 즐기는 FC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넥슨과 함께 향후 FC 온라인 라운지 브랜딩 룸에서 전북현대 홈 경기와 FC 온라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면서 "지난 2023년 첫 브랜딩 룸으로 현대 N 라운지도 조성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딩 룸을 조성해 많은 파트너십을 연계하고 더 나아가 팬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21 16:47

전북현대 폼 미쳤다⋯'닥공' 전북, 대구 잡았다

전북현대모터스FC의 폼이 올라왔다. 주중에 열린 코리아컵 연장전 끝에 3-0 승리를 거두는 등 최근 6경기 연속 무패(K리그 3승 2무, 코리아컵 1승) 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대구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K리그1 전체 순위 3위(4승 3무 2패 승점 15)로 반등했다. 전북의 골문은 송범근이 지키고 콤파뇨, 송민규, 전진우, 김진규, 강상윤, 박진섭, 김태현,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이 선발로 나왔다. 대구는 한태희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에드가, 정치인, 라마스, 황재원, 요시노, 이용래, 정우재, 박진영, 김진형, 카이오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른 시간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5분 전북 전진우가 '해결사'답게 전진 끝에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 센터백의 시야가 닿지 않는 뒷공간에서 골을 넣었다. 전진우가 골을 받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였다는 주장이 있어 VAR을 확인했지만 골로 인정됐다. 전반 17분 전북 콤파뇨가 추가 골을 기록했다. 대구 수비를 견제하면서 전진우가 크로스를 올렸지만 발에 힘이 실리지 않았다. 전북 김진규가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 이후 세컨드 볼로 흐른 뒤 문전 쇄도하던 콤파뇨가 밀어 넣어 골로 연결했다. 전반 34분 콤파뇨가 멀티골을 기록하나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이 취소됐다. 4분 뒤 전북 전진우의 멀티 골이 터졌다. 송민규가 김태현에게 패스를 연결한 후 대구 수비에 막혀 흘러가나 했으나 전진우가 대구 라마스를 제치고 골대 구석을 정확히 노렸다. 후반 대구도 틈틈이 기회를 노렸지만 전북 송범근 슈퍼 세이브에 막히면서 골이 들어가지 못했다. 후반 35분 코너킥 기회를 얻은 대구가 머리에 맞지 않고 뒤로 넘어온 골이 정재상의 발에 닿았다. 경기 10분을 남기고 만회 골이 나오면서 경기가 더욱 빠르게 전개됐다. 더이상 추가 골은 나오지 않고 경기는 3-1로 끝났다. 거스 포옛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북 선수들이 전반전에 보여 준 경기력은 제가 요구하는, 근사치에 달하는 정도였다"면서 "감독으로서 후반에 더 득점하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3-0으로 벌어진 상황에서 선수들이 스스로 조절할 것을 알아서 말하지 못했다. 후반전 찬스가 없던 건 아닌데 슈팅을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대승을 거둬 긍정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20 18:27

"깃발 금지" vs "자율성 침해"⋯전북현대에 무슨 일이

"전북의 승리를 위하여. 녹색의 전사여, 전진하라. 심장이 뛰는 한, 그대를 지! 켜! 주! 리! 라!" K리그1 정규 리그가 한창인 20일 전북현대모터스FC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 응원석인 N석이 다른 날보다 더 들썩였다. N석은 전북현대모터스FC를 응원하는 서포터가 모여 있는 응원석이다. 경기가 진행되는 90분 동안 선수와 같이 뛰면서 목 놓아 응원하고 깃발을 흔드는 등 비교적 열정적인 구역이다. 평소 경기 때도 선수를 응원하는 대형 깃발이 나부끼고 응원·환호 소리가 경기장을 메웠지만 이날따라 유독 깃발이 많고 목소리가 컸다. 대구FC와 맞대결한 이날 전주성이 떠내려가라 들썩인 데는 이유가 있었다. 전북현대가 안전상의 문제로 N석 1층 난간 외 일반 관람석에서의 대형 깃발 응원을 제재하기로 하면서 서포터즈 연합 M.G.B(Mad Green Boys)가 깃발을 총동원한 응원을 펼치기로 한 것이다. 깃발 총동원 응원을 통해 N석의 자율성을 되찾고 서포터의 응원 문화에 대한 존중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했다. 사전에 M.G.B는 "구단의 일방적인 공지를 통한 깃발 사용의 제한은 서포터의 자유로운 응원 방식의 원리를 침해한 행위"라면서 각자 가지고 있는 깃발을 지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렇듯 현재 전북현대와 서포터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N석 1층의 자유로운 응원을 적극 권장한다. 다만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났을 때는 안전을 위해 중재할 수밖에 없다"면서 "서포터즈 모임과 자리를 마련해 대형 깃발과 관련한 해결 방안을 같이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계속해서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전북현대에 따르면 수 년 전부터 N석에서 대형 깃발을 흔들어 경기 관람이 어렵다는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민원을 넘어 구역 내 팬끼리 물리적 충돌까지 생기면서 경찰이 출동할 정도로 큰 싸움이 번지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현대는 지난 18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 나은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20일부터 (N석) 1층 난간 이외 좌석에서 대형 깃발(1m 이상)을 흔드는 행위를 부득이하게 제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M.G.B는 구단의 조치에 '서포터의 응원 문화를 존중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M.G.B는 "응원 문화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중시하는 축구 팬들의 열정과 권리를 정면으로 침해하는 조치다"면서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인 만큼 그에 걸맞은 포용성과 열린 태도를 보여야 한다. 팬과 함께 만들어온 역사를 잊지 말고 서포터와의 동반자 관계를 다시금 돌아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20 17:36

이번엔 대구 잡고 2위까지?⋯전북현대, 선두권 진입 '조준'

전북현대모터스FC가 K리그1 순위 선두권 진입을 향해 달린다. 전북현대가 내일(2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상대로 대구FC와 맞붙는다. 현재 승점 12(3승 3무 2패)인 전북현대는 전체 순위 6위지만 팀별 승점 차이가 근소해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K리그1 순위표를 보면 전북현대는 최고의 시나리오로 최대 2위까지, 최악의 시나리오로 8위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 이날 경기의 승리가 간절한 이유다. 전북현대는 역대 전적에서 33승 13무 13패로 대구FC에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최근 경기에서는 4승 2무 4패로 팽팽하다. 양 팀은 경기당 최근 10경기 기준 평균 3.5골을 터트리며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던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전북현대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전주성을 찾는 이동 약자를 위한 배려에 힘썼다. 매표소 내 휠체어 전용 창구를 신설해 기존 매표 창구의 높은 위치로 인해 겪었던 불편함을 개선했다. 경기장 내 모든 장애인 화장실의 출입문은 슬라이딩 도어로 교체해 이동 약자의 편의를 높이고 화장실 내 안심 비상벨 등 위급 상황 시 즉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안전 장치를 마련했다. 한편 경기 킥오프 전 지난 13일 경기에서 K리그1 1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은 박진섭 선수의 시상식을 진행한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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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4.19 12:07

전북현대 연장 골, 골, 골!⋯코리아컵 16강 진출

전북현대모터스FC가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성인 축구의 최강팀을 가리는 코리아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북현대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맞대결에서 연장전 콤파뇨의 멀티골과 전진우의 쐐기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전북현대는 2025시즌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은 선수들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정훈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티아고, 이승우, 송민규, 김진규, 이영재, 한국영, 연제운, 최철순, 최우진, 김영빈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승우·티아고가 선발로 나왔다. 안산은 전북현대 이적생 트리오를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겨울 전북현대에서 안산으로 이적한 박채준, 박시화, 장민준을 포함해 골키퍼 조성훈, 정성호, 배수민, 서명식, 조지훈, 라파, 손준석, 정용희가 선발로 나섰다. 정규 시간 전반전 경기 흐름은 전북현대가 가져갔으나 후반전 답답한 경기 양상을 펼치면서 양 팀은 승부를 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제골은 연장 전반에 나왔다. 전반 1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안산 이풍연이 콤파뇨를 잡아당겼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콤파뇨는 가볍게 안산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안산은 연장 후반 초반 전북현대 골망을 노리며 돌파를 시도했하지만 전북현대 수비, 골키퍼에 번번이 막혀 골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연장 후반 8분 전북현대 콤파뇨가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전진우가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돌파한 뒤 골문 앞까지 달려간 콤파뇨에 패스하면서 골이 완성됐다. 이어 연장 후반 15분 침투 패스를 받은 진태호가 전진우에게 연결해 골을 넣으며 안산을 3-0으로 제압했다. 전북현대는 오는 5월 14일 대전하나시티즌과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16 21:46

16강행 티켓 간절⋯전북현대, 코리아컵 연장전 돌입

프로 축구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FC가 정규 시간 90분 이내에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코리아컵 16강행 티켓을 두고 연장전까지 싸우게 됐다. 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현대는 16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안산그리너스와의 맞대결에서 0-0으로 정규 시간을 마쳤다. 전북현대는 2025시즌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은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정훈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티아고, 이승우, 송민규, 김진규, 이영재, 한국영, 연제운, 최철순, 최우진, 김영빈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승우·티아고가 선발로 나왔다. 안산은 전북현대 트리오를 선발로 내세웠다. 골키퍼는 조성훈, 지난 겨울 안산으로 이적한 '트리오' 박채준, 박시화, 장민준을 포함해 정성호, 배수민, 서명식, 조지훈, 라파, 손준석, 정용희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의 경기 흐름은 전북현대가 가져갔다. 전반 22분 골문 앞에서 연제운과 김정훈의 실수로 실책이 나올 뻔했으나 다시 공격권을 가지고 왔다. 전반 23분 코너킥을 받은 한국영이 헤더를 시도했으나 안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0분 안산 라파가 골대를 향해 전진하는 전북현대 한국영을 끌어안으면서 경고를 받았다.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전북현대 김진규가 골대를 노렸지만 바로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북현대는 여러 차례 기회를 얻었지만 결정적으로 골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양 팀은 후반 추가 시간까지 팽팽한 경기 양상을 펼쳤다. 연장전으로 가지 않기 위해 사활을 걸었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결국 연장전으로 이어지게 됐다. 한편 코리아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성인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토너먼트 대회다. 그동안 전북현대는 포항스틸러스(6회) 다음으로 많은 5회 우승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16 21:14

"16강 티켓 잡아라"⋯전북현대 '코리아컵' 우승 레이스 시작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가 16일 전국 12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최되는 가운데 전북현대모터스FC도 오후 7시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2 안산그리너스와 맞붙는다. 3라운드 승리 팀은 16강에 진출한다. 코리아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성인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토너먼트 대회다. 전북현대는 이 대회에서 5회 우승했다. 포항스틸러스(6회)에 이어 두 번재로 많은 우승 기록이다. 이날 경기는 전북현대·안산 간의 창단 첫 맞대결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주성을 처음 방문하는 안산에는 전북현대 팬의 응원과 함성이 큰 부담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현대는 3라운드 승리를 시작으로 최종 우승에 도전해 최다 우승 타이틀을 갖겠다는 포부다. 최근 공식전 4경기(2승 2무) 무패를 기록한 데 이어 5경기 무패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15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3라운드에는 총 24개 팀이 나선다. 지난 2라운드에서 승리한 16개 팀에 K리그1 소속 8개 팀이 합류해 코리아컵 우승 레이스를 시작한다. 해당 팀은 전북현대를 비롯해 대전하나시티즌, FC안양, 대구FC, 수원FC, 광주FC, 제주 SK FC,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다. 3라운드 핵심은 K리그1 팀과 K리그2 팀 간 자존심 대결이다. 전북현대와 안산그리너스, 김천상무와 수원삼성, 제주SK와 부천FC가 대결을 치른다. 이중 제주SK와 부천FC 전에 큰 관심이 모인다. 이번 경기는 함께 K리그2에 속했던 지난 2020시즌 이후 양 팀 간 첫 대결이다. 그 해 두 팀 간 경기는 세 차례 열렸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져 관중 앞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리아컵의 전신이 FA컵을 포함해 역대 코리아컵에서 만난 적도 없기 때문이다. K리그 프로팀의 본격적인 가세 속에 K3, K4 소속 하위 리그의 반란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난 2라운드에서 16경기 중 7경기에서 하위 팀이 상위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 '부산더비'에서 부산아이파크(K리그2)를 꺾은 부산교통공사(K3)는 수원FC(K리그1)와 홈에서 대결한다. 경남FC(K리그2)를 3-0으로 잡은 평창유나이티드(K4)는 인천유나이티드(K리그2)와 16강 티켓을 다툰다. 전남드래곤즈를 3-1로 이기고 3라운드에 진출한 세종SA축구단(K4)은 FC안양(K리그1)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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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4.15 13:30

무실점 2연승 질주 멈췄다⋯전북-제주 '무승부'

전북현대모터스FC가 무실점 2연승 질주를 멈췄다. 최근 FC안양,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제주 SK FC와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무패로 만족하게 됐다.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북은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3승 3무 2패 승점 12로 포항스틸러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 차에서 3점 앞서며 6위에 올랐다. 제주는 2승 2무 4패 승점 8로 10위로 강등권을 탈출하지 못했다. 양 팀의 중원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득점 기회가 많이 나오지 못했다. 선제골은 전반 41분 제주 유인수의 발끝에서 나왔다. 남태희가 개인 돌파를 하면서 전북 선수 5명을 제치고 페널티 지역까지 치고 들어갔다. 마지막 슈팅을 날리기 직전 무게 중심을 잃자 유인수가 빠른 판단으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만들어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은 1-0으로 마무리됐다. 제주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최병욱을 빼고 오재혁을 투입하면서 중원을 강화했다. 전북은 1-0 격차를 좁히기 위해 득점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17분 전북 김진규의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24분 송민규, 김진규를 빼고 이승우, 한국영을 투입했다. 이후 티아고, 보아텡까지 연달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1분 동점골이 터졌다. 전북 이승우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홍정호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놓은 뒤 콤파뇨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8분이 주어지면서 결승골을 두고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는 1-1로 끝났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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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4.13 18:38

전북현대, 리그 3연승·3경기 무실점 도전⋯13일 제주와 격돌

전북현대모터스FC가 3연승, 3경기 연속 무실점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러 나선다. 최근 안양과 대전을 차례로 승리하며 기지개를 켠 전북현대가 또 한 번 사냥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이번 제주전까지 승리해 상승세에 오른 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전북현대는 오는 13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를 치른다. 전북현대는 2연승에 2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승리한 전북현대는 공격뿐 아니라 수비 안정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부터 5경기를 치를 동안 1승에 그친 제주에 더욱더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기는 지난 2월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체결한 금호타이어의 파트너 데이도 진행된다. 금호타이어는 하프타임 전광판 이벤트를 통해 콤파뇨, 이승우, 홍정호 선수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유니폼을 팬들에게 선물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또 전북현대는 다음달인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베스트11 선수 그리기도 진행한다. 제주전과 다음 경기인 20일 대구전에 플레이 1994 부스에서 신청받을 예정이며 이중 채택된 그림은 5월 홈경기 팀 선발 라인업 이미지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5시즌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는 주장 박진섭은 "선수들 모두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자신감의 가장 큰 힘은 항상 변함없이 보내 주시는 팬들의 성원이다"면서 "우리 선수들은 승리로 보답할 때 가장 행복하다. 제주전에서도 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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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4.10 16:04

2025시즌 마지막 퍼즐은⋯전북, 호주 A리그 출신 임대 영입

전북현대모터스FC가 2025시즌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전북은 호주 A리그 퍼스 글로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윙 포워드 공격수 조엘 아나스모(20)를 막바지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전북현대에 따르면 조엘 아나스모는 지난달 연맹 선수 등록을 마쳤다. 선수 비자 발급 등 출입국 관련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해야만 영입 발표가 가능해 팬들에게 늦게 소식을 전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엘 아나스모는 미래의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다. 지난 23/24시즌 호주 A리그에서 첫 프로 무대를 밟은 조엘 아나스모는 데뷔 첫해 11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 24/25시즌도 11경기째 출전하는 등 자신의 기량을 키워가고 있는 유망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프리 시즌 당시 잉글랜드 웨스트햄과의 연습 경기 등에서 잠재력을 보여 주면서 많은 유럽팀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조엘 아나스모는 빠른 발로 측면 돌파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전북현대 양 측면 공격에 스피드와 파괴력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 7일 전병관 선수가 입대하며 생긴 윙 포워드 공백을 채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조엘 아나스모는 "K리그에 도전하게 돼 가슴이 뛰고 설렌다.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성공을 이루고 싶다. K리그 명문 전북현대의 위상에 걸맞은 선수로서 경기장에서 좋은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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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4.08 17:04

"전주성으로 별 보러 가자"⋯경기장→천문대 '대변신'

전북현대모터스FC 홈구장인 전주성이 '어린이 천문대'로 변신했다. 전북현대가 지난 4일 저녁 전주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에서 교육 공헌의 일환으로 '머큐리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1998년 현대자동차가 수소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머큐리 프로젝트'에서 착안했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우주 과학 분야를 시민들이 체험하고 배워볼 수 있도록 전북현대·국립전북기상과학관(전주기상지청)이 손을 잡고 재해석했다. 머큐리 프로젝트 1기로 선발된 전주 자연초등학교 어린이 20명과 가족들은 함께 푸른 경기장 위에서 천체를 관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성(머큐리·Mercury)'이 프린트된 기념 티셔츠를 입고 천체·기상 교육과 전주성 스타디움 투어까지 진행했다. 이후 전주성 그라운드로 나가 천체 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에 펼쳐진 별들을 감상하는 특별한 순간을 맞이했다. 어린이들은 국립전북기상과학관에서 준비한 관측용 천체 망원경을 통해 달을 직접 관측했다. 특히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전주기상지청 기상관측차량을 활용한 레윈존데 비양 시연을 통해 하늘에서 우주까지 생동감 있게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이도현 전북현대 단장은 "어린 친구에게 축구 경기장에서 축구가 아닌 우주를 선물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국립전북기상과학관(전주기상지청), 전주시설관리공단 등 많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실행할 수 있었다"면서 "사회 공헌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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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4.08 15:07

전북, '1위' 대전 격파 2연승 질주⋯리그 4위 도약

전북현대모터스FC가 대전하나시티즌 안방에서 승리하며 대전 원정 17년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025시즌 K리그1 단독 선두인 대전이 전북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승리의 여신은 전북에 미소를 지었다. 지난 2008년 홈에서 전북을 잡은 이후 17년 동안 한 번도 홈에서 전북에 승리하지 못한 대전은 이번에도 '전북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전북은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북은 지난 안양전에 이어 대전전까지 2연속 승리하며 승점 11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 더 치른 울산과 승점이 똑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4위(3승 2무 2패)로 도약했다. 전북은 송범근이 골문을 지키고 박진섭, 홍정호, 김영빈, 김태현, 김진규, 강상윤, 김태환, 에르난데스, 콤파뇨, 전진우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은 이창근이 장갑을 끼고 박규현, 하창래, 임종은, 강윤성, 신상은, 밥신, 임덕근, 윤도영, 김준범, 주민규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경기 시작 5분도 채 안돼 전북·대전은 각 한 차례씩 위협적인 공격을 만들어냈지만 양 팀 모두 쉽게 골을 내 주지 않으면서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36초 만에 전북 전진우의 발 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대전이 패스 실수를 하면서 전북 강상윤이 볼을 잡아 전진우에 패스했다. 전진우는 골을 막기 위해 밖으로 나온 대전 골키퍼 이창근 몸 위로 볼을 살짝 띄워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7분 전북은 콤파뇨·에르난데스를 빼고 티아고·송민규를 투입했다. 후반 31분에는 전진우를 빼고 전병관을 넣었다. 후반 44분 쐐기 골이 들어갔다. 전북 티아고의 패스를 받은 전병관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쐐기 골을 터트렸다. 후반 내내 대전은 득점을 따라잡기 위해 공격을 강화하고 빌드업을 시도하는 등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전북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대전이 공을 잡았다 하면 끊어내면서 위협했다. 이후로도 대전은 결정적인 골을 만들지 못하면서 경기는 2-0으로 마무리됐다. 전진우는 "저희한테 이번 승점 3은 굉장히 중요했다. 이기면 높은 위치에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승리가 간절했다. 전북에서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승점 3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전북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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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4.05 18:24

K리그 등록 선수 최다는 전북⋯U22도 가장 많아

2025시즌 프로축구 K리그 등록 선수가 가장 많은 팀은 전북현대모터스FC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일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 2025 정기 선수 등록 마감 결과에 따르면 K리그1 483명, K리그2 507명 등 총 990명의 선수가 올 시즌 K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등록 절차가 완료된 선수 989명과 등록 기간 내 국제이적확인서(ITC) 발급 신청까지 완료한 선수 1명을 합한 숫자다. 올해 K리그 정기 선수 등록 기간은 1월 17일부터 3월 27일까지였다. 올해 등록 선수 수는 지난해 정기 등록 기간에 등록한 935명보다 55명이 늘었다. 올해부터 화성이 K리그2에 새로 참가하며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선수는 지난해보다 49명 증가한 883명, 외국인 선수는 5명 증가한 107명이다. K리그1 12개 구단의 평균 등록 선수는 40.3명으로 지난해 40.7명보다 소폭 줄었다. 전북현대가 52명으로 가장 많고 수원FC 48명, 강원·대구 44명이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선수를 등록한 K리그1 구단은 안양(34명)이다. K리그2 14개 구단의 평균 등록 선수는 지난해 34.3명보다 1.9명 늘어난 36.2명이다. 충남아산(48명), 천안(41명), 전남(40명) 순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했으며 서울이랜드·성남이 31명으로 가장 적었다. U22(22세 이하) 선수는 K리그1·2 모두 189명씩 총 378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98명이 증가했다. K리그1은 2021년, K리그2는 2022년부터 U22 국내 선수 출전에 따라 교체 카드를 최대 5장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 이후 꾸준히 등록 선수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U22 선수를 가장 많이 등록한 구단은 K리그1 전북현대(23명), K리그2 부산·수원·안산(각 13명)이다. K리그 유스 출신 선수는 K리그1 188명, K리그2 176명 등 총 364명으로 전년 대비 48명 많아졌다. 준프로 계약을 통해 K리그에서 뛰게 된 고교생 K리거는 전북현대 김수형·이한결·한석진, 광주 김윤호, 대전하나시티즌 김현오, 수원FC 백경, 울산 HD 정성빈, 경남 신준서 등 총 8명이다. 준프로 계약 선수는 시즌 중에도 구단 별로 최대 5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지난해 준프로 계약 선수로 활약한 전북현대 진태호, 울산 HD 강민우, 서울 강주혁, 수원삼성 박승수 등 14명은 정식 프로 선수로 등록을 마쳤다. 올해 등록 선수 평균 연령은 K리그1 25.9세, K리그2 26.2세다. 등록 선수 중 가장 평균 연령이 낮은 팀은 K리그1 수원FC(24.3세), K리그2 안산(24.4세)이다.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팀은 K리그1 안양(28.1세), K리그2 천안(27.7세)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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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4.01 13:47

전북현대 4G 무승 탈출⋯'승격팀' 안양 꺾었다

지난 2024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에 몰린 끝에 가까스로 잔류한 전북현대모터스FC가 '승격팀' FC안양을 꺾고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전북현대는 3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안양과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4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11위까지 내려앉았던 순위도 이날 승점 3을 쌓아 2승 2무 2패 승점 8로 리그 5위로 점프했다. 이날 전북현대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송범근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김태현, 연제운, 박진섭, 김태환, 이영재, 보아텡, 강상윤, 전진우, 박재용, 전병관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콤파뇨, 에르난데스, 송민규, 이승우, 권창훈, 홍정호, 최우진, 김영빈, 김정훈이 벤치를 지켰다. 전반 16분 안양 김정현의 오른발 강력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가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35분 전북현대 전진우가 뒷공간 돌파를 통해 박재용이 골을 넘겨받았다. 박재용이 슛을 쏘려고 자세를 잡았지만 안양 수비수와 엉키면서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추가 시간 2분 전북현대 김태현이 공 뺏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6분 전북현대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김태현이 크로스를 올려 페널티지역 안 경합 상황에서 박진섭이 헤더 슈팅을 시도한 후 공을 쳐내려던 안양 골키퍼 김다솔이 박진섭 얼굴을 가격한 것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콤파뇨가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안양은 후반 내내 골 기회가 오면 골망으로 슛을 시도했다. 이에 전북현대는 김영빈·홍정호·최우진 등 수비수를 투입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추가 시간 전북현대 전진우가 역습하는 상황에서 안양 골키퍼 김다솔과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골문을 뒤로 하고 골을 막으러 나온 김다솔이 전진우의 발을 건드렸다. 주심은 김다솔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어진 전북현대 프리킥 상황에서는 득점이 나오지 않고 경기는 1-0으로 끝났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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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3.30 18:31

전북현대 유스, 일본 교토 상가 FC 유스팀 만났다

전북현대모터스FC 유스팀이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전북현대U15동대부속금산중이 일본 J리그 교토 상가 FC 유스팀과 친선전을 통해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교토 상가 FC는 지난 25일 대구 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뒤 28일까지 전북현대U15·U18전주영생고 16세 이하 팀,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축구팀과 함께 친선전을 치렀다. 향후 상호 초청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전북현대는 친선전뿐 아니라 전북 문화를 알리는 시간을 준비했다. 전주시 관광정책과와 임실군 애견치즈과의 협조를 받아 교토 상가 FC 선수들에게 문화 투어를 지원했다. 전주 한옥마을을 돌면서 한지 공예·비빔밥 만들기 등을 즐기고 임실치즈테마파크로 자리를 옮겨 다양한 체험 활동을 했다. 이외에도 전북현대 클럽하우스·전주월드컵경기장 투어도 진행했다. 이광현 전북현대 U18 감독은 "우리와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하는 일본팀과 친선전은 서로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서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에는 PSV 아인트호벤 유스팀 코치진 3명을 초청해 현장 코칭을 실시한 후 10월에 U15·U18 선수들을 파견하는 등 PSV와의 지속적인 교류도 이어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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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3.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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