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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등록 선수 최다는 전북⋯U22도 가장 많아

2025시즌 프로축구 K리그 등록 선수가 가장 많은 팀은 전북현대모터스FC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일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 2025 정기 선수 등록 마감 결과에 따르면 K리그1 483명, K리그2 507명 등 총 990명의 선수가 올 시즌 K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등록 절차가 완료된 선수 989명과 등록 기간 내 국제이적확인서(ITC) 발급 신청까지 완료한 선수 1명을 합한 숫자다. 올해 K리그 정기 선수 등록 기간은 1월 17일부터 3월 27일까지였다. 올해 등록 선수 수는 지난해 정기 등록 기간에 등록한 935명보다 55명이 늘었다. 올해부터 화성이 K리그2에 새로 참가하며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선수는 지난해보다 49명 증가한 883명, 외국인 선수는 5명 증가한 107명이다. K리그1 12개 구단의 평균 등록 선수는 40.3명으로 지난해 40.7명보다 소폭 줄었다. 전북현대가 52명으로 가장 많고 수원FC 48명, 강원·대구 44명이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선수를 등록한 K리그1 구단은 안양(34명)이다. K리그2 14개 구단의 평균 등록 선수는 지난해 34.3명보다 1.9명 늘어난 36.2명이다. 충남아산(48명), 천안(41명), 전남(40명) 순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했으며 서울이랜드·성남이 31명으로 가장 적었다. U22(22세 이하) 선수는 K리그1·2 모두 189명씩 총 378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98명이 증가했다. K리그1은 2021년, K리그2는 2022년부터 U22 국내 선수 출전에 따라 교체 카드를 최대 5장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 이후 꾸준히 등록 선수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U22 선수를 가장 많이 등록한 구단은 K리그1 전북현대(23명), K리그2 부산·수원·안산(각 13명)이다. K리그 유스 출신 선수는 K리그1 188명, K리그2 176명 등 총 364명으로 전년 대비 48명 많아졌다. 준프로 계약을 통해 K리그에서 뛰게 된 고교생 K리거는 전북현대 김수형·이한결·한석진, 광주 김윤호, 대전하나시티즌 김현오, 수원FC 백경, 울산 HD 정성빈, 경남 신준서 등 총 8명이다. 준프로 계약 선수는 시즌 중에도 구단 별로 최대 5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지난해 준프로 계약 선수로 활약한 전북현대 진태호, 울산 HD 강민우, 서울 강주혁, 수원삼성 박승수 등 14명은 정식 프로 선수로 등록을 마쳤다. 올해 등록 선수 평균 연령은 K리그1 25.9세, K리그2 26.2세다. 등록 선수 중 가장 평균 연령이 낮은 팀은 K리그1 수원FC(24.3세), K리그2 안산(24.4세)이다.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팀은 K리그1 안양(28.1세), K리그2 천안(27.7세)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01 13:47

전북현대 4G 무승 탈출⋯'승격팀' 안양 꺾었다

지난 2024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에 몰린 끝에 가까스로 잔류한 전북현대모터스FC가 '승격팀' FC안양을 꺾고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전북현대는 3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안양과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4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11위까지 내려앉았던 순위도 이날 승점 3을 쌓아 2승 2무 2패 승점 8로 리그 5위로 점프했다. 이날 전북현대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송범근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김태현, 연제운, 박진섭, 김태환, 이영재, 보아텡, 강상윤, 전진우, 박재용, 전병관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콤파뇨, 에르난데스, 송민규, 이승우, 권창훈, 홍정호, 최우진, 김영빈, 김정훈이 벤치를 지켰다. 전반 16분 안양 김정현의 오른발 강력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가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35분 전북현대 전진우가 뒷공간 돌파를 통해 박재용이 골을 넘겨받았다. 박재용이 슛을 쏘려고 자세를 잡았지만 안양 수비수와 엉키면서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추가 시간 2분 전북현대 김태현이 공 뺏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6분 전북현대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김태현이 크로스를 올려 페널티지역 안 경합 상황에서 박진섭이 헤더 슈팅을 시도한 후 공을 쳐내려던 안양 골키퍼 김다솔이 박진섭 얼굴을 가격한 것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콤파뇨가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안양은 후반 내내 골 기회가 오면 골망으로 슛을 시도했다. 이에 전북현대는 김영빈·홍정호·최우진 등 수비수를 투입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추가 시간 전북현대 전진우가 역습하는 상황에서 안양 골키퍼 김다솔과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골문을 뒤로 하고 골을 막으러 나온 김다솔이 전진우의 발을 건드렸다. 주심은 김다솔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어진 전북현대 프리킥 상황에서는 득점이 나오지 않고 경기는 1-0으로 끝났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3.30 18:31

전북현대 유스, 일본 교토 상가 FC 유스팀 만났다

전북현대모터스FC 유스팀이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전북현대U15동대부속금산중이 일본 J리그 교토 상가 FC 유스팀과 친선전을 통해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교토 상가 FC는 지난 25일 대구 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뒤 28일까지 전북현대U15·U18전주영생고 16세 이하 팀,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축구팀과 함께 친선전을 치렀다. 향후 상호 초청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전북현대는 친선전뿐 아니라 전북 문화를 알리는 시간을 준비했다. 전주시 관광정책과와 임실군 애견치즈과의 협조를 받아 교토 상가 FC 선수들에게 문화 투어를 지원했다. 전주 한옥마을을 돌면서 한지 공예·비빔밥 만들기 등을 즐기고 임실치즈테마파크로 자리를 옮겨 다양한 체험 활동을 했다. 이외에도 전북현대 클럽하우스·전주월드컵경기장 투어도 진행했다. 이광현 전북현대 U18 감독은 "우리와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하는 일본팀과 친선전은 서로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서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에는 PSV 아인트호벤 유스팀 코치진 3명을 초청해 현장 코칭을 실시한 후 10월에 U15·U18 선수들을 파견하는 등 PSV와의 지속적인 교류도 이어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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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3.29 14:41

'영원한 7번' 한교원, 11년 전북 동행 '마침표'

젊고 가장 빛날 때 전북현대모터스FC의 날개를 책임진 한교원(34) 선수가 전주성을 떠난다. 최근 한교원은 K리그2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이적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면서 11년 만에 전북현대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전북현대와 한교원 간 계약은 올해까지였으나 상호 간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2011년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한교원은 2014년 전북현대로 이적했다. 이적 당시 2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저돌적인 돌파력과 공에 대한 투쟁심이 장점으로 꼽히면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전방에서부터 엄청난 활동량으로 압박 수비를 펼치는 데다 득점력까지 갖춘 선수였다는 평가다. 또 2014∼2015년, 2017∼2021년 등 전북현대가 K리그1 최강자로 연달아 7번의 별을 달았던 황금기를 함께 한 핵심 멤버다. 아울러 코리아컵 우승 2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1회 등도 함께 했다. 특히 2016년에는 ACL 결승 2차전에서 결승 골을 넣으며 전북현대의 아시아챔피언 등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한교원은 K리그1 베스트 일레븐(11)으로 2014, 2020년 두 번이나 선정되기도 했다. 2024시즌 비교적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 준 한교원은 지난해 7월 수원FC로 임대를 떠났다. 올해 다시 수원FC에서 돌아왔지만 거스 포옛호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대신 N팀(전 전북현대 B팀)에서 뛰며 강릉시민축구단과의 맞대결에서 골을 넣는 등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전북현대는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우리가 원할 때 늘 그 자리에 있던 사람, Thank you 한교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전북현대에서 전성기를 보낸 '영원한 7번' 한교원의 이적 소식이 전해지고 영상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더 커지고 있다. 팬 커뮤니티에도 "영상 못 보겠다", "눈물 난다", "언제나 보고 싶을 것이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끊임없이 올라오는 상황이다. 한교원은 '전북현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북현대에 있었던 시간이 이제 열 손가락으로도 셀 수 없다. 정말 오랜 시간 있었고 전북현대라는 팀을 통해, 팬을 통해 인생을 배운 것 같다"면서 "희로애락뿐 아니라 저의 큰 업적, 자부심,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저한테 큰 선물을 해 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 어디서나 전북현대를 응원하면서 살아가겠다. 가장 좋을 때, 나쁠 때, 행복할 때 이 젊음을 전주와 봉동 클럽하우스에 바쳤다. 젊고 가장 빛날 때 전북현대에 모든 것을 바치고 뛰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그 함성을 들으면서 젊음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3.24 17:29

전반 2골 넣었는데⋯10명 뛴 전북현대, '무승' 탈출 실패

전북현대모터스FC와 포항스틸러스의 양보 없는 치열한 경기에서 승자는 나오지 않았다. 전북현대는 후반 초반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연패를 끊고 무승부에 만족하게 됐으며 포항은 개막 이후 6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전북현대는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이날 전북현대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으며 김태현, 박진섭, 연제운, 김태환, 한국영, 강상윤, 이영재, 전병관, 박재용, 전진우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6cm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콤파뇨는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부상으로 오랜 기간 나오지 못한 에르난데스가 벤치에 앉았다. 전반 24분 전북현대 전진우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진우가 포항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방향만 살짝 바꿔 놓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5분 지나고 바로 또 골이 터졌다. 전반 29분 박재용 머리에서 나왔다. 이영재가 올린 코너킥이 전병관의 머리를 맞은 후 포항 선수들 몸에 맞고 위로 올라오면서 득점을 만들었다. 볼 점유율은 포항이 높지만 자연스레 전반은 전북현대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후반에 포항이 전북현대를 뒤쫓기 시작했다. 후반 5분 이태석이 골을 넣으면서 빠르게 추격했다. 문제는 후반 7분이었다. 전북현대 '베테랑' 미드필더 한국영이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혼전 상황에서 포항 한찬희가 볼을 잡는 도중 한국영이 거친 태클을 걸었다. 주심은 곧바로 퇴장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전북현대가 강하게 항의하면서 거스 포옛 감독도 경고를 받았다. 이후 전북현대는 포백에서 파이브백으로 수비를 강화했다. 수적 우세를 안은 포항은 맹공을 펼쳤다. 후반 38분 포항 조상혁이 골대 정면에서 헤더 동점 골을 뽑아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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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3.16 18:41

전북현대 센터백 유망주 떴다⋯전주영생고 김수형, 준프로 계약

전북현대모터스FC의 2025시즌 두 번째 준프로 선수가 탄생했다. 전북현대는 U18전주영생고 센터백 김수형(18)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수형은 왼발을 사용하는 센터백 자원으로 대인 마크와 빠른 발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수비력이 뛰어나다. 수비력뿐 아니라 넓은 시야와 패스의 퀄리티까지 높아 빌드업 능력에서 돋보이고 있다. 지난해 U17 대표팀의 부름을 받는 등 차세대 센터백 유망주로서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1월에는 전북현대U18 전지훈련 대신 전북현대의 2군 격인 N팀의 태국 전지훈련에 합류해 N팀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당시 프로 선수들과 훈련·연습 경기 등을 치르는 동안 당당하고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 주면서 지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전북현대는 김수형이 N팀에서 많은 활약과 경험을 쌓은 후 팀의 소중한 수비 자원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했다. 김수형은 "금산중 시절부터 영생고에 진학한 이후까지 줄곧 꿈꿔왔던 준프로 계약을 하게 돼 영광이다. 지도자분들과 동료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스스로 제 능력을 입증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전북현대 N팀은 내일(16일) K3리그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해 초 전북현대는 단순 2군 선수로 인식하기 쉬운 B팀의 이름을 N팀으로 변경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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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3.15 12:09

끝내 기적은 없었다⋯전북, ACLT 8강 2차전 역전패

전북현대모터스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TWO(ACLT)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12일 광주FC가 ACLE(엘리트)에서 '대역전승'으로 8강에 올라서면서 전북현대 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렸지만 8강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전북은 13일 오후 5시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드니FC와의 경기에서 3-2로 역전패했다. 지난 6일 열린 8강 1차전 2-0 패배에 이어 2차전에서도 3-2로 무릎을 꿇으면서 1·2차전 합계 점수 5-2로 최종 탈락했다. 이날 전북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박재용, 김진규, 전진우, 전병관, 이영재, 보아텡, 김태현, 연제운, 박진섭, 최철순, 김정훈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치에는 강상윤, 권창훈, 이승우, 진태호, 김영빈, 안현범, 최우진, 공시현이 앉았다. 시드니도 4-2-3-1 포메이션을 기용했다. 전반 8분 시드니 파트리크 클리말라가 골을 넣었지만 VAR 판독 후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전반 27분 전북 김진규가 박스 밖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막혔다. 선제골은 전북 전진우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35분 전진우가 김진규의 도움을 받아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로 오른쪽 상단 구석을 노리면서 선제골이 터졌다. 이어 전진우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추가시간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전진우가 오른발 슛으로 왼쪽 하단 구석에 골을 넣었다. 합계 점수 2-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1분 전북 전진우가 박스 중앙에서 시도한 슛이 골키퍼 선방으로 막혔다. 후반 14분 시드니 알렉스 그랜트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전북으로 기울었던 분위기가 후반 들어 시드니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후반 22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전북 안현범이 골을 넣었지만 아쉽게도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후반 27분 시드니 파트리크 클리말라가 골을 만들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후반 3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전북 보아텡이 아드리안 세게치치에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시드니 더글라스 코스타가 골을 만들면서 후반 결과가 3-2로 마무리됐다. 전북은 1·2차전 합계 점수 5-2로 4강 진출을 놓쳤다. 전북은 8강 2차전에서도 패배하면서 공식전에서 4연패에 빠졌다. 숨돌릴 틈 없이 오는 16일 안방에서 포항스틸러스와 K리그1 5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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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3.13 19:05

'영원한 20번' 이동국, 축구 비즈니스 전문가로 새 도전

전북현대모터스FC의 영원한 레전드인 이동국(45)이 축구 비즈니스 전문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스포츠 비즈니스 기업 브리온컴퍼니는 12일 "이동국이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오랜 세월 축구 선수·지도자로 활동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우리의 새로운 축구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브리온컴퍼니는 기존 스포츠 및 e스포츠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스포츠 마케팅·브랜디 전략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동국의 합류가 축구 비즈니스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국은 "브리온컴퍼니와 함께 축구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돼 기대가 크다.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해 전북현대에서 은퇴한 이동국은 광주상무(현 김천상무), 성남 일화 천마, 전북현대 등에서 활약했다. 프로 축구 K리그에서 통산 최다 우승(8회)을 경험했으며 548경기에서 228골 77도움을 기록했다. 통산 득점·공격 포인트 1위, 도움 2위 등을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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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3.12 17:55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전북현대 ACLT '골머리'

전북현대모터스FC가 ACLT 8강에 진출하면서 이리저리 치이고 있다. 1차전 경기장 변경에 이어 2차전 트레이닝 경기장 사용, 기자회견 장소·시간 변경 문제 등 개운찮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거스 포옛 전북현대 감독은 12일 시드니FC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TWO 8강 2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ACLT가 더 큰 대회가 되고 더 성공적인 진행을 하려면 팬들을 배려하고 양 팀 모두에게 공평한 진행을 해줘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전북현대는 8강 1차전 당시 '잔디 불량' 문제로 홈 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ACLE(엘리트) 16강 진출에 따라 K리그 일정 조정으로 포항과의 리그 경기가 연기된 광주FC와 달리 전북현대는 일정 조정 없이 ACLT·K리그 경기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한 주에 적게는 한 경기, 많게는 두 경기씩 치르는 것이다. 특히 지난 1일 울산 원정을 시작으로 6일 용인 원정, 9일 강원 홈, 12일 시드니 원정, 16일 포항 홈 등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어 경기 부담이 큰 상황이다. 여기에 ACLT 8강 2차전을 앞두고 오피셜 트레이닝 경기장 사용 문제, 기자회견 장소·시간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시드니FC로부터 공식 훈련을 경기장이 아닌 곳에서 하는 것을 제안받았다가 경기장에서 하기로 재결정됐다. 또 기자회견 전날 밤 시간·장소가 변경되면서 사전 기자회견도 시드니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됐다. 거스 포옛은 "이번 8강 경기 전후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1차전은 홈에서 경기를 하지 못했고, 2차전 경기를 앞두고도 일이 있었다. 상대팀의 클럽하우스에서 사전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처음 겪는 일이다"고 토로했다. 전북현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돌파구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이달 들어 성적이 부진한 탓에 연속된 일정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선수단 조율 등에 신경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옛은 "이번 일요일에도 리그 경기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계속 경기를 많이 뛴 선수들은 전주에 남겨 뒀다.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그래도 같이 온 선수들과 훈련을 잘 진행했다. 일요일 경기 대비를 위해 어린 선수들도 데려왔다. 이 선수들이 활력을 넣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3.12 17:53

전북현대, 강원에 극장골 내주며 '패배'⋯3경기 연속 무승

지난 2024시즌 '3전 3패'로 강원FC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전북현대모터스FC가 2025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패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실패했다. 전북현대는 K리그 공식전에서 3경기 무승(1무 2패)을 기록하게 됐다. 전북은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강원FC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전북은 선수단 명단에 변화를 줬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인 196cm 장신의 콤파뇨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박재용을 선발 출전시켰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으며 김태환, 연제운, 박진섭, 최우진, 보아텡, 한국영, 이승우, 전병관, 박재용, 송민규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5시즌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기록하고 있는 전북과 강원은 전반부터 상대를 몰아치기 시작했다.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이렇다 할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공방전을 이어갔다. 전반 추가 1분 전북 이승우가 왼발로 슛을 시도했지만 힘이 실리지 않으면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은 결국 골이 터지지 않은 채 0-0으로 끝났다. 전북은 후반 송민규를 빼고 전진우를 투입했다. 전진우는 후반 3분 강원 '영건' 신민하를 제치고 현란한 볼 컨트롤을 보였다. 후반 14분 김태환이 크로스를 올리면서 전진우가 빠르게 박스 안으로 진입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22분 전북 전병관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아쉽게 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30분 전북 이영재가 왼발 중거리포를 날렸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전북이 시도한 골이 계속 골대까지 닿지 못하면서 전주성을 찾은 1만 4000여 명의 관객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이후 전북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지만 선제골은 강원에서 나왔다. 후반 44분 강원 가브리엘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따내고 전방으로 질주했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전북 수비수 두 명을 뚫고 송범근과 뒤엉킨 후 흘러간 골을 김경민이 밀어넣었다. 강원이 극장골을 넣으면서 경기는 1-0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에 따라 강원은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5위로 도약했고, 전북은 연패 수렁에 빠지며 8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거스 포옛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팬분들께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오늘은 질 만한 경기가 아니었다. 안 좋은 상황에 있는 만큼 이러한 분위기를 빨리 바꿔야 할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준비가 잘 됐다고 생각했는데 완벽하지 않으면 지기도 한다"면서 "그래도 오늘 우리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시 경기를 준비해 득점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지금 연패 분위기에 있는 만큼 빨리 분위기 쇄신을 해야 할 듯하다. 오늘은 특히나 3연패인데다 아쉽게 졌기 때문에 말을 꺼내기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감독으로서 저희 선수단을 보호하고 싶다. 처해 있는 상황이 어떻든 선수단을 지키는 것이 목표다"며 "구단 전체의 위닝 멘탈리티(상대가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강력한 자신감)가 문제일 수도 있다. 이것을 책임지고, 바꾸고, 위닝 멘탈리티를 심어 주는 것이 제 역할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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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3.09 18:24

'2연속 패배' 전북현대 분위기 바꿀까⋯9일 강원FC와 맞대결

지난 2024시즌 강원FC와의 맞대결에서 '3전 3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던 전북현대모터스FC가 이번 주말 경기에서 반전의 모습을 보여 줄지 관심이 모인다. 최근 울산 HD FC 경기와 ACLT 8강 1차전에서 패배한 전북현대가 팀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전북현대는 오는 9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2월 시즌 개막 이후 K리그1 3경기를 치른 양 팀은 모두 1승 1무 패로 승점 4점을 이루고 있다. 전북현대·강원은 승점은 같지만 득점 차이로 각각 6위, 8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 골 차이인 만큼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전북현대는 강원 소속이었던 한국영·김영빈 선수가 반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올 시즌 묵묵히 팀의 버팀목 역할을 해 주고 있는 두 선수는 전북현대로 오기 전 강원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만큼 상대에 대한 대비가 완벽하다는 게 전북현대의 설명이다. 선수단은 이날 경기 종료 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TWO(ACLT) 8강 2차전을 치르기 위해 시드니FC 원정길에 오른다. 한편 이날 경기 시작 전 전북현대 전진우 선수의 K리그1 100경기 출장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한 시상식이 열린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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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3.07 18:26

답답한 경기력 '어쩌나'⋯전북현대, ACLT 4강행 빨간불

'잔디 불량'으로 홈 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두고 중립 경기를 펼친 전북현대모터스FC가 ACLT 4강행이 불투명해졌다. 전북현대가 개막 이후 4경기 '무패 질주'를 기록하다 지난 1일 열린 울산 HD FC와의 '현대가 더비'에서부터 삐그덕거리고 있다. 전북현대는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TWO(ACLT) 8강 1차전 시드니FC와의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날 송범근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김태현, 박진섭, 김영빈, 송민규, 한국영, 이영재, 권창훈, 전진우, 콤파뇨가 선발 출전했다. 이승우 포함 박재용, 강상윤, 김진규, 보아텡, 전병관, 김하준, 안현범, 연제운, 최우진, 김정훈 등이 벤치에서 시작했다. 전반 12분 전북현대 전진우가 박스 중앙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문 중앙에서 막혔다. 전반 36분 시드니FC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발 슛으로 골대 구석을 노린 파트리크 클리마라가 골을 넣었다. 전반에 전북현대가 흐름을 가져오나 했으나 분위기가 시드니FC로 흐르면서 1-0으로 마무리 됐다. 후반 10분 전북현대 콤파뇨가 날카로운 헤더를 보이며 변화를 꾀했지만 주도권은 다시 시드니FC가 잡았다. 후반 21분 시드니FC 클리마라가 전반에 이어 또 골대 구석을 노리면서 멀티골이 들어가면서 경기는 2-0으로 끝났다. 전북현대는 오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K리그1 정규 경기를 치른 뒤 지옥의 호주 원정길에 오른다. 2차전은 13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원정 같은 홈 경기에서 완패한 전북현대는 2차전의 부담감이 커졌다. 2차전에서 최소 2-0으로 승리해야 연장이 가능하다. 이날 패하거나 비기면, 1-0으로 이겨도 탈락이다. 한편 전북현대는 2025시즌 ACLT 16강 1·2차전 2연승과 K리그1 개막전 승리 등 공식전 3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K리그1 경기 1무 1패, ACLT 8강 1차전 패배로 부진에 빠지게 됐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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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3.06 21:03

"잔디 충분히 좋은데"⋯포옛, ACLT '중립 경기' 아쉬움 토로

거스 포옛 전북현대모터스FC 감독이 '잔디 불량' 문제로 홈 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 대신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거스 포옛 전북현대 감독은 5일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TWO 8강 1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ACLT가 성공적으로 흥행하려면 이러한 (중립 경기) 결정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AFC의 경기 장소 변경 결정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앞서 전북현대는 지난달 24일 AFC로부터 홈 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다른 경기장에서 경기를 진행하라는 공문을 받았다. 지난달부터 저온 현상과 강·폭설 등 악천후 속에 경기를 치르면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전북현대는 즉시 잔디 보수·교체 작업을 진행한 후 향후 잔디 개선에 대한 계획과 함께 AFC에 소명했지만 최종 불허 판정을 받았다. 시가 최근 3년 동안 82억 원을 들여 경기장 시설을 보강했지만 가장 중요한 그라운드에 문제가 생기면서 안방 경기를 중립 지역에서 치르게 됐다. 이에 거스 포옛 감독은 "용인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는데 기쁘지 않다. 경기장 잔디 상태가 충분히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립 경기장에서 경기하게 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지만 최선을 다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FC에서 내린 결정에 대해 팬분들이 실망했을 것이다"면서 "앞으로 ACLT가 성공적으로 흥행하려면 이러한 (중립 경기) 결정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이런 일들이 발생한다면 경기를 치르는 의미가 없기에 아시아축구연맹의 결정에 대해 조금 아쉽다"고 토로했다. 6일 열릴 경기에 대해서는 "내일 8강인 만큼 매우 중요한 경기다. 시드니FC 같은 경우는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팀이다 보니 이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면서 "시드니가 콤파뇨를 집중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장점을 살릴 예정이다. 콤파뇨가 공중볼에서 경쟁력이 있는 선수인 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리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북현대는 6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시드니FC와 1차전 경기를 치른 뒤 오는 13일 시드니FC의 홈구장인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으로 지옥의 호주 원정을 떠난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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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3.05 18:27

축구 우정 10년째 '반짝'⋯전북현대·가시마 교류

전북현대모터스FC의 유스팀이 올해도 가시마 앤틀러스와 축구 우정을 쌓았다. 지난 2016년 첫 인연을 맺은 후 10년째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현대 U12팀은 지난달 27일부터 닷새간 일본 J리그 명문 가시마 앤틀러스 U11팀을 전주로 초청해 친선 교류를 가졌다고 밝혔다. 양 팀을 비롯해 전주비전FC·경기PEC·경기하남FC·고양푸른FC·인천남동구LM·구미LMC 등 초청 6팀 등은 전북현대·완주군이 공동 개최한 '2025 완주군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국제 유소년 페스티벌'에 참가해 서로의 실력을 겨뤘다. 전북현대·가시마 앤틀러스는 교류전뿐 아니라 전주월드컵경기장·전북현대 클럽 하우스 투어, 지난 2일 열린 전북현대 N팀 홈 개막전 참관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양 팀이 5일 동안 보낸 시간은 축구를 넘어 한국·일본 간 서로의 문화를 익히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쌓는 시간이기도 하다. 특히 이 교류전이 특별한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상호 선수들 간 홈스테이다. 가시마 앤틀러스의 선수들은 전북현대 유스팀 가정의 초대를 받아 한국 가정의 문화·음식 등을 체험하며 축구만큼이나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전북현대는 올 가을에 가시마 앤틀러스의 초청을 받아 일본에 방문하기로 했다. 일본 유스팀 다수와 경기를 치르며 국제 무대 경험을 통해 기량을 발전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가시마 앤틀러스와 교류를 진행한 박범휘 전북현대 U12팀 감독은 "양 팀 간의 우정이 어느덧 10년이 됐다. 서로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면서 "서로 축구 그 이상의 배움과 성장의 교류를 했다고 생각한다. 훗날 이 선수들이 성인이 되고 프로 선수가 된 후에도 이 우정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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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3.05 11:06

호주 '무패 질주' 이어갈까⋯전북, 용인서 시드니FC와 ACLT 8강전

전북현대모터스FC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TWO 정복에 나선다. 전북현대는 오는 6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시드니FC(호주)와 ACLT 8강 1차전을 치른다.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에 두 팀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지난 2010년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만난 애들레이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호주 클럽과 9차례 맞붙은 전북현대는 무승부·한 골 차이 승리로 매우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단 한 번도 패(4승 5무)한 적은 없다. 비교적 호주 클럽과의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특히 전북현대와 시드니FC는 지난 2020년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처음 대면했다. 당시 지옥의 호주 원정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뒀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회가 중단됐다. 이후 중립 개최지인 카타르에서 재개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2021년에도 같은 조에 편성이 됐던 두 팀은 시드니FC를 비롯한 호주 클럽 3곳이 대회 불참을 선언하면서 맞대결이 성사되지 못하기도 했다. 2022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한번 시드니FC와 같은 조에 편성돼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며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이렇듯 인연이 깊은 두 팀은 이날 치열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전북현대는 '잔디 불량' 문제로 홈 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칠 수 없게 되면서 홈 이점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시드니FC도 지난 1일 호주 리그 멘 원정 경기를 치른 후 한국에 입국한 탓에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피로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의 핵심은 조직력과 환경 변화에 따른 집중력 싸움이 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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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3.04 14:34

'현대가 더비' 첫 승자는 울산⋯전북, 2025시즌 첫 패배

전북현대모터스FC가 2025시즌 첫 '현대가 더비'에서 패배하면서 무패 질주를 멈췄다. 전북현대는 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울산 HD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졌다. 이날 전북현대는 4-3-3 포메이션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끼고 최우진·김영빈·박진섭·김태환·한국영·이영재·이승우·전병관·송민규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도 4-3-3 포메이션으로 문정인·김영권·서명관·강상우·윤종규·보야니치·라카바·김민혁·윤재석·엄원상·허율이 나왔다. 전반전 동안 골은 터지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몸싸움을 벌이며 경고 카드만 5장(전북 2·울산 3) 나오는 등 줄다리기 같은 경기를 펼쳤다. 2025시즌 첫 '현대가 더비'는 이름값에 맞게 뜨거운 열기 속에 치열한 경기 양상을 이어갔다. 후반 20분 울산 보야니치가 찬 골이 골대 구석에 꽂히면서 선제골이 들어갔다. 지난주 광주FC 경기에서 팔을 부여잡으며 고통을 호소했던 전진우도 교체 투입됐다. 전북은 여러 차례 헤딩 골 기회를 노렸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가 추반시간 3분 전북 김진규가 강한 중거리 슛을 때려 봤지만 모두 골대를 피해 가거나 골키퍼 손에 막히면서 전북 '패'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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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3.01 16:01

2025시즌 첫 준프로 계약⋯전북현대 골키퍼 이한결 계약 체결

전북현대모터스FC 2025시즌 첫 준프로 계약 선수가 탄생했다. 전북현대는 전북현대U18전주영생고 골키퍼 이한결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정훈·전지완·공시현과 함께 유스 GK 계보를 이어가게 됐다. 이한결은 190cm 큰 키에 긴 팔을 활용한 캐칭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선방에도 탁월한 감각을 맞춰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다. 지난해 문화체육장관배전국축구대회에서도 골문을 굳건히 지키며 전북현대U18팀의 대회 우승을 이뤄냈다. 이 대회에서 GK상까지 수상하며 자신의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한결은 "전북현대 골키퍼의 준프로 계보를 이을 수 있어 영광이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많이 배워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현대는 준프로 선수 제도를 적극 활용해 유스팀에서 프로팀으로 성장해 가는 시스템 구축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현대 유스팀은 우수한 골키퍼를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초 미국 프로축구 MLS의 DC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김준홍을 비롯해 현재 전북현대에서 활약하는 김정훈 등 모두 전북현대 유스 출신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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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2.28 22:53

전북현대, ACLT 8강전 전주성 아닌 용인서 치른다

다음 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TWO(ACLT) 8강 1차전을 앞둔 전북현대모터스FC가 홈구장을 두고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AFC로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불량' 문제로 다른 경기장에서 경기를 진행하라는 고지에 대한 조치다. 오는 3월 6일 진행되는 전북현대와 시드니FC의 ACLT 8강 1차전은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전북현대는 27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지난 26일 전해드린 바와 같이 그라운드의 잔디 상태 악화 등의 사유로 전주월드컵경기장 홈경기 개최 불가 판정을 받았다"며 "대체 구장 선정을 위해 여러 경기장을 검토·협의한 결과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결정됐다"고 공지했다. 지난 24일 AFC는 전북현대 측에 전주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 상태가 경기하기에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경기 개최 장소 변경 요청 공문을 보냈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전북현대는 이날 곧바로 문제로 지적된 페널티 박스의 잔디 보식 작업에 들어갔다. 이후 향후 잔디 개선에 대한 계획과 함께 재차 AFC에 소명했지만 끝내 최종 불허 판정을 전달 받으면서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두고 타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ACL 경기의 경우 1·2차전으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원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홈경기의 경우 이동 거리가 짧고 팬들의 응원이 크고 경기장 자체가 익숙해 '안방'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거리상 161km 떨어진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떠나는 전북현대는 '안방'보다 더 나은 잔디에서 뛰게 됐지만 홈경기 이점은 전혀 누릴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도현 전북현대 단장은 "갑작스러운 홈 구장 변경으로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과 불편을 끼쳐 드려 송구하다. 선수들이 낯선 곳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만큼 팬 여러분의 함성이 더욱 간절한 시간이 될 것이다"면서 팬들의 응원을 호소했다. 전북현대는 팬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성인 1만 원, 청소년 이하 7000원으로 티켓 가격을 하향 조정했으며 할인 정책은 적용되지 않는다. 예매는 오는 3월 2일 오전 11시 시즌 티켓을 구매한 팬들의 선예매가 시작되고 3일에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 현장 티켓은 용인미르스타디움 정문 2층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입장은 매표소 앞 E 게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또 ACLT 응원 버스도 무상 운영하기로 했다. 전주·익산·군산시에서 용인을 왕복하는 ACLT 버스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노쇼 방지를 위해 보증금 1만 원이 부과되고 경기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 주기로 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티켓 예매·이용 방법 등 세부 내용은 구단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별도 공지하겠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1차전은 용인에서 치른 뒤 2차전은 다음 달 13일 시드니FC의 홈구장인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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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2.27 10:52

타 구장 찾아 삼만리⋯AFC, 전북현대 경기 장소 변경 요청

다음 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TWO(ACLT) 8강 1차전을 앞둔 전북현대모터스FC가 복병을 만났다. AFC로부터 홈 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다른 경기장에서 경기를 진행하라는 공문을 받고 현재 대체 구장을 물색 중이어서다. 26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4일 AFC에서 공문 한 장이 날아왔다. 3월 6일로 예정된 시드니FC(호주)와의 ACLT 8강 1차전과 관련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 상태 부적합 등에 따른 경기 개최 장소 변경 요청이었다. 최근 저온 현상과 강·폭설 등 악천후 속에 경기를 치르면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주시·전주시설관리공단·전북현대는 곧바로 공격·수비수가 치열하게 다퉈 상태가 좋지 않은 페널티 박스의 잔디 보식 작업에 들어갔다. 비교적 상태가 좋은 터치 라인 밖의 잔디를 가져다 페널티 박스에 심었다. 터치 라인 밖의 잔디는 28일 이후 잔디 재배 농가로부터 새로 공급받을 예정이다. 즉시 잔디 보수·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향후 잔디 개선에 대한 계획과 함께 AFC에 소명했지만 끝내 최종 불허 판정을 전달받았다. 전북현대는 26일까지 대체 구장을 마련해 AFC에 통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용인 미르스타디움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주시가 최근 3년간 82억 원을 들여 관람석·LED 조명 등 시설을 보강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그라운드에 문제가 생겨 안방 경기를 중립 지역에서 치르게 된 상황이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대체 구장 선정을 위해 관련 기관과 긴밀하고 신속하게 협의하고 있다. 국내 홈경기 개최에 차질 없게 하겠다. 구장이 선정되는 대로 관련 내용과 함께 팬 여러분의 교통 편의 지원·티켓 정책 등을 검토해 안내를 드릴 예정이다"면서 "팬 여러분께 안타깝고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현대 이승우는 지난 23일 광주FC와의 홈 경기 후 "저희 말고도 다른 경기도 마찬가지지만 땅이 얼어 있다 보니 킥을 제대로 못 한다. 밟아도 잔디가 들어가지 않는다. 땅을 제대로 딛고 공을 차야 하는데 미끄러진다. 경기가 끝나고 나면 온몸이 아프다. 어떻게 말씀 드려야 이해하실지 모르겠지만 정상적인 축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면서 "그라운드 상태도 먼저 신경 써 주시면서 우리에게 좋은 축구를 원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광주FC·울산 HD FC도 ACL 경기에 앞서 잔디 문제로 경기장을 변경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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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02.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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