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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전북 지방선거 대전] 전북교육감

오는 6월1일 치러질 전북교육감 선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교육감 후보 경쟁은 3파전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대선이 끝나면서 5파전으로 치러질 양상이다. 당초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과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차상철 전북교육정보연구원 전 원장,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 등이 경합을 벌였으나 이항근·차상철·천호성 후보가 단일화 경선을 벌였고 그 결과 천호성 후보가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서거석, 황호진, 천호성 후보 등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됐으나 최근 김병윤 전 군산중앙초등학교 교장이 전북교육감 선거 대열에 합류했다. 여기에 이재명 대선캠프 중요직책을 맡았었던 김윤태 우석대학교 교수까지 교육감 대전에 뛰어들면서 5파전이 됐다. 이들 5명 후보 모두 진보 성향을 띠고 있다. 이번 전북교육감 선거 관전포인트는 독자적 인지도를 앞세운 서거석 후보의 독주를 막을지 여부와 천호성 후보의 단일화 여파가 얼마나 작용할지 여부다. 두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동안 나머지 세 후보는 얼마나 자신의 입지를 넓힐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서거석 후보가 다른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앞서 치고 나가는 모양새이며, 다음으로 천호성, 황호진 후보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는 형국이다. 김병윤 전 군산중앙초 교장이나 김윤태 우석대 교수까지 합산해 치러진 여론조사는 아직 한 번도 실시되지 않았다. 후보들의 면모를 보면 서거석 후보는 ‘전북교육 대전환’을 내걸었으며, 거점국립대인 전북대 총장을 두 차례 지내면서 대학을 혁신하고 위상을 높인 성과와 추진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시·군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특성화학교 육성방안을 정립하고 있으며, 학부모가 맘 놓고 생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일원화된 돌봄시스템 운영을 주장하고 있다. 천호성 후보는 ‘전북교육 새로고침’을 타이틀로 했으며, 15년 교사 경력과 17년 수업 연구 교수 경력으로 활동한 교육 현장 전문가인점이 강점이다. 특히 김승환 현 교육감 계보로 알려진 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김승환 정책이 부족했다고 평가를 받아온 분야인 ‘소통과 협치’를 강화시켜 전북교육을 변화시킨다는 복안이다. 황호진 후보는 ‘전북교육 리셋’을 주요 키워드로 하고 있으며, 교육부 교원정책과장, 주OECD 대표부 교육관,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지낸 교육행정 전문가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황 후보는 외유내강의 인물로 진보와 보수 모두를 아우르는 정책으로 승부한다는 각오다. 전북고교학점제지원센터 설립과 모든 학생이 배우고 누리는 학교 문화예술교육 강화,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한 초등학교 AI전담교사 배치, 코딩교육 의무시간 2배이상 확대,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권역별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김병윤 전 군산중앙초 교장은 14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교육정책에서 교사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 전 교장은 “교육감은 유·초·중·고를 맡아보는 사람”이라면서 “대학전문가가 아닌 유·초·중·고를 잘 아는 어린이 교육의 전문가로서 배움에서 학생이 기쁘고 가르침에서 선생님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전북행복 교육을 꼭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 전 교장은 군산 출신으로 군산 중앙고와 전주교대를 나와 군산 회현초 교감, 김제 심창초 교장, 군산 중앙초 교장 등을 지냈다. 김윤태 우석대 교수 역시 전북교육감 출마를 선포했다. 김 교수는 그간 대선 이재명 선거캠프 정책 부본부장과 민주당 통합정책플랫폼인 ‘나를위한정책위’ 공동위원장,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정책포럼 ‘세상을 바꾸는 정책 2022(약칭 세바정 2022)’ 부단장을 맡았었다.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에서 주요보직을 맡아 활동했던 점을 강점으로 내세워 전북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김 교수는 그간 우리 나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위한 심리상담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각종 교육정책 활동을 벌여왔으며, “대선이 끝나고 지역으로 하방해 전북교육정책 전환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북교육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14 17:17

스마트폰에 빠진 학생들 “신체활동 증진 위한 교육정책 필요”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천호성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14일 학생들이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시간이 많은만큼 스마트 스포츠교실 등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신체활동은 행복감은 증가하고 스트레스 수준은 감소하며, 학습활동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많은 연구결과를 볼 때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며 “하지만 입시와 학력증진을 위한 교육에 중점을 두다 보니 그동안 학교현장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영역”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 청소년들은 스마트폰 사용 등 스크린 기반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이전보다 많아졌으며, 최근에는 COVID-19 상황으로 인해 신체활동은 더욱 부족해진 상황”이라며 “신체활동 부족 비율이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의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소외계층 학생들의 신체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학생들의 신체활동에 대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며 “교육청 차원에서도 가상현실을 활용한 스마트 스포츠교실 조성, 초등스포츠돌봄 프로그램 확대, 시군단위 청소년 복합놀이공간 구축 등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적극적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14 17:12

윤석열 새 정부, 자사고 폐지·고교학점제 도입 등 어떻게 진행될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향후 새정부 교육정책이 어떻게 변화될지 관심이 높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대표 정책으로 추진해왔던 대입정시확대, 자사고 폐지, 고교학점제 시행 등의 정책에 제동이 걸릴지 관심사다. 전북의 경우 전주 상산고등학교의 자사고 폐지와 관련해서도 지역사회 의견이 상반되게 엇갈리고 있으며, 일반고에 전면도입 예정인 고교학점제가 수능 중심의 정시모집과는 상충된다는 점도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정시 확대는 윤석열 당선인의 대입정책 대표 공약이다. 입시에서의 공정, 부모 찬스 없는 공정한 대입제도를 만드는 걸 골자로 수능으로 선발하는 정시 비중을 확대하고 대입전형을 단순화 한다는 게 골자다. 수능과 대학별 전형 응시료를 완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공약도 내놨다. 다만 학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대와 예체능계 대학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우선 지역 중고교와 대학을 연계, 지방대학의 생태계를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제공)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지방 거점대학의 1인당 교육비 투자 순위를 상위 국립대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국가 장학금도 확대하기로 했다. 반면 일부 부실대학과 한계대학에 대해서는 자발적 구조조정을 유도, 상생을 위한 용도 전환도추진한다. 2025년 전면 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는 공통·일반선택과목(국·영·수·사·과) 외에 학생의 진로에 맞는 선택과목을 폭넓게 이수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정시 비율 확대와 상충된다. 정시 비중이 높아질수록 선택과목별 유불리 문제가 부각될 수 있고 고교학점제를 포괄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윤 당선인은 2025년 자사고·외고·국제고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이며 정책 재검토 과정에서 고교학점제가 미뤄지거나 축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윤 당선인은 공약에서도 만5세 전면무상보육을 내세웠다. 현재 유치원은 교육부,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유아교육과 보육 모두 무상지원을 법으로 정했지만 사립유치원의 경우 학부모가 수십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하는 실정이다. 교사 자격과 처우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차이가 크다. 유·보통합 방향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돼 있지만 주무부처 통합부터 운영기준·시스템 통합 등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13 16:50

우석대학교 윤장원 명예교수, 학교법인 우석학원에 발전기금 쾌척

“학교법인 우석학원의 밀알이 되겠습니다.”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윤장원(경영학과) 명예교수가 학교법인 우석학원의 발전을 기원하며 기금 1000만 원을 쾌척했다. 10일 대학 본관 2층 총장 집무실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윤장원 명예교수, 남천현 총장 등이 참석했다. 윤장원 명예교수는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학교법인 우석학원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기금을 출연하게 됐다”라며 “출연된 기금이 약소하나마 학교법인 우석학원의 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학교법인 우석학원의 발전을 위해 마음을 내어주신 윤장원 명예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그 뜻을 소중히 새겨 학교법인 우석학원의 발전을 다지기 위한 밀알로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1987년 우석대학교에 부임한 윤장원 명예교수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월 말 정년퇴임 후 명예교수로 위촉된 윤장원 명예교수는 35년 동안 대학에 재직하며 경영연구소장과 교수장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상경계열의 근본인 경영학 분야 연구 활성화와 인재 양성에 헌신해 왔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10 16:59

전북교육청 제5기 전북 학생인권심의위원회 구성 놓고 전교조 반발

전북교육청학 생인권교육센터의 학생인권심의위원회 구성을 놓고 전교조 전북지부가 반발하고 나섰다. 속칭 전교조와 노조 대표 등을 위원회에서 ‘패싱’했다는 것이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9일 논평을 내고 학생인권교육센터가 제5기 전라북도 학생인권심의위원회를 구성하면서, 그 위원에 전교조 추천 인사를 선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전교조에 따르면 “(이번 심의위원회 구성은)전교조 추천뿐만 아니라 전북교사노조도, 민주노총도 선정되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이른바 ‘노조패싱’이라 할 수 있는데 전북의 학교 노동인권교육을 주관하는 기관이 맞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또 “교사들을 대표하는 교원노조 추천인을 선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교사패싱’이기도 한데 인권우호적인 학교들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 교사를 패싱한다는 것이 가능한 발상인가”라며 “입맛에 맞는 사람만을 골랐다는 오해를 받기 싫다면, 위원 선정의 기준이 무엇이었는지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확정된 심의위원 명단을 굳이 바꾸고 싶지는 않지만 위원회 내부에서 굳이 전교조 목소리를 듣기 싫다면, 위원회 바깥에서 시끄럽게 떠들 것”이라며 “그러면 우리는 입이 아프고 학생인권교육센터는 귀가 아프겠지만, 인권이 올바른 방향으로 확장되어 갈 수 있다면 더욱 시끄럽게 떠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09 16:59

천호성 민주진보 단일후보 “투표는 민주주의 지키는 보루,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천호성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오는 3.9 대선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천호성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7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은 민주주의가 확장된 시대에 지역소멸, 불평등 해소와 같은 시대적 과제를 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칫하면 민주주의 이전으로 돌아가 다시 옛것과 싸워야 하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는 중요한 기로”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이번 대선에서 우리는 극심한 경쟁위주 교육현실을 개혁할 비전을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다양한 정치세력이 경쟁할 수 있는 정치개혁이 소중한 만큼, 교육현장도 아이들 각자의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변해야 한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위해 도민 모두가 투표에 꼭 참여해 주시라고 요청하는 동시에 이번 대선에 처음으로 투표권을 가진 학생·청소년에게도 투표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낙오자가 없는 세상이 아니라 낙오자를 품을 수 있는 세상, 양극화가 사라진 세상이 아니라 그로 인한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는 사회적 장치와 합의를 만드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며 “승리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야합의 정치가 아니라 소명의 정치를 하는 사람인지 등 여러 가지를 비교하면서 자신의 한 표가 소중히 행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투표는 우리 민주주의를 지키는 주춧돌이며, 나라의 국민의 미래를 세우는 기둥”이라며 “기후위기, 남북대립, 지역-세대 간 갈등 등 우리 사회가 극복해야 할 다양한 위기 앞에 민의가 충분히 반영되는 선거 결과만이 위기를 이겨낼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07 17:15

우석대학교, ESG 국가정책연구소 설립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가 ESG 국가정책연구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우석대학교 ESG 국가정책연구소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핵심으로 곽오열(교양대학) 소장과 지용승(교양대학) 부소장이 맡아 이끌어간다. 곽오열 소장은 건설교통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ESG Korea 공동대표와 서울시 노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용승 부소장은 교양대학에서 ‘사회적경제와 ESG’ 교과목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지역이 묻고 사회적경제가 답하다’라는 저서 출간과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을 위한 SROI 적용에 관한 평가모형’을 개발했다. 앞으로 우석대학교 ESG 국가정책연구소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 공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평가와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연구 과제를 시작으로 ESG 지속가능한 경영 로드맵 제공과 사회 전반적으로 ESG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우석대학교는 2022년 2학기부터 ESG 경영대학원을 개설하여 공무원 및 공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ESG 전문가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남천현 총장은 “지속가능한 수준을 벗어나 지구의 환경문제와 조직 경영 모델 등에 대한 고민이 ESG로 대변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대학교는 ESG 정책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부속연구기관에 ESG 국가정책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며 “앞으로 중앙 및 지자체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산업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ESG 지속가능한 경영 컨설팅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역혁신체계 기반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07 17:15

전북 일선 학교 몰카탐지 업무 분장 놓고 갈등

전북 일선 학교에서 몰카탐지 업무 분장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는 일선 학교에 ‘2022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 계획’을 공문을 내려 보냈다. 공문에는 불법촬영카메라 자체 점검 방법을 ‘학교 자체 점검’, ‘경찰서 협조 점검’, ‘보안업체 활용 점검’으로 제시했고, 불법촬영카메라 점검 결과를 상반기 1회, 하반기 1회 각각 제출하도록 했다. 하지만 몰카탐지 행정사무가 교사에게 주어지면서 전북교사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행정직원이 해야 할 일을 교사에게 분담시켜 업무를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전북교사노조는 6일 “‘행정사무’는 초중등교육법 제20조 제5항에 의거하여 ‘행정직원 등’이 해야 할 일이고 전북도립학교 사무분장 규정 제4조 제3항 제6목에 의거하여 시설관리는 행정실의 사무분장 사항”이라면서 “전북의 학교 교장은 업무분장권을 발휘하여 초중등교육법과 전북도립학교 사무분장 규정을 숙지해서 ‘몰카탐지 행정사무’가 교사에게 부여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성명을 냈다. 이어 △전북교육청의 ‘직종별 업무 표준안’을 마련 △학교장은 ‘몰카탐지 행정사무’ 교사 배제 △교사는 고유 업무가 아닌 ‘몰카탐지 행정사무’ 거부를 주장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06 16:13

전북교육청 부당한 업무지시 관행 사라질까?

전북교육청 직원 상당수가 부당한 업무를 지시받은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을 받은 전북교육청이 대책마련을 위해 지난해 12월27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부당한 업무지시 경험을 묻고, 구체적인 사례를 자유롭게 기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전체 설문 응답자 219명 중 11.9%인 26명이 ‘직·간접적 부당한 업무지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직접 경험’ 6.8%(15명), ‘간접 경험’ 5.0%(11명)이었다. 부당한 업무지시 유형으로는 △퇴직·휴직 또는 신규 업무에 대한 부당한 업무분장 △지위 또는 권한을 남용한 업무지시·강요 행위 △학연·지역 등 비합리적인 차별대우 △사적 지시 행위 등을 꼽았다.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업무 공백으로 임시 업무분장 이후 정식 업무화, 연가 사용시 사유 작성 등 압박을 주는 지시, 초과근무 신청 시간을 오전 중으로 제한, 물품구매 등 계약관련 특정 업체를 지정하는 지시, 축의금·노조 가입 등 강요, 친분을 이용한 자리 배정 등 직장 내 편의 제공 등의 응답이 있었다. 또 커피 심부름, 점심시간 등 운전 업무, 상급자의 개인근무상황 신청 등 사적 지시 행위에 대한 경험도 있었다. 응답자들은 부당업무 지시 근절을 위해 △연수 및 교육을 통한 상급자(관리자) 인식 개선 △신고시스템 접근성 향상과 비밀 보장, 부당한 업무지시에 대한 상담 창구 운영 △성과평가·승진 등에 불이익 조치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업무분장 △명확한 지침과 기준을 통한 내부갈등 완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게 떳떳한 것”이라며 “청렴성에 대한 경계의 끈을 늦추지 말고, 부당한 업무지시 등으로 인한 조직 내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06 16:12

우석대, 7년 연속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선정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가 고용노동부가 시행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7년 연속 수행하게 됐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대학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고용창출과 직업능력 개발 등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우석대학교는 고용노동부와 전라북도로부터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12월 말까지 전북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일자리 기획 전문가 양성과정’과 ‘취업연계지원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석대는 지난해 대비 증액된 예산 7500만 원을 활용해 전북지역 청년들에게 △직무 멘토링 △수요자 맞춤형 컨설팅 △채용캠프 등 취업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남천현 총장은 “그동안 전북 도내 미취업 청년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컨설팅과 온·오프라인 직무 페스타 등을 진행해 지역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고 맞춤형 인재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인력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청년의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03 16:52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  “ 중·고교 신입생 30만 입학준비금  지원”

전북교육감 후보로 나선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이 중·고교 신입생에게 3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하겠다는 정책공약을 내걸었다. 황 전 전북교육감은 3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편적 교육복지와 선별적 교육복지를 상호 절충해 모든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탄탄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복지 정책으로 △중·고교 신입생 입학준비금 30만원 지원,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지원금 6만원으로 확대 지원 △유아교육의 무상교육화 실시 △초등학생 대상 아침 ‘간편식·대체식’ 제공 △학교밖청소년 대중교통·급식·온라인강좌 바우처 지원, 저소득가정 학생 어학·예체능 학원 바우처 지급 △특수학교 신설·확충 병행, 장애 유형별·특성별 장애인 평생교육 단계적 도입 등 5개 세부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중·고교 입학생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1인당 30만원 입학준비금을 지원해 학습물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책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전북도와 14개 시·군 자치단체의 대응투자로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또 초등학생 희망자를 대상으로 아침 ‘간편식·대체식’을 제공하고 이후 중·고교까지 단계적 확대를 약속했고, 학교밖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증 발급과 대중교통, 급식, 온라인강좌 바우처 지원도 제시했다. 황 전 전북교육감은 “학령아동 인구는 감소세에 들어섰지만, 특수교육대상자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수학교의 추가 설치와 특수학교 과밀학급 해소는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고 주장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03 16:51

전주 구도심 중학교 2곳 사라질까?

학령인구 감소에 처한 전주 구도심 지역 중학교 2곳이 인근 학교와 통폐합될지 관심사다. 전주교육지원청은 3일 2022년 5월까지 ‘적정규모화 논의 대상 중학교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전주지역에 중학교를 신설할 경우 ‘전주 구도심 중학교 2개교 적정규모화’ 조건사항을 건데 따른 후속조치다. 교육부는 지난 2000년 3월 개교했던 전주시 중학교 신설 과정에서 ‘2022년 12월까지 전주시 구도심 중학교 2개교 적정규모화’ 조건부 부대의견을 제시했었다. 당시 전주 화정중학교(에코시티)와 양현중학교(혁신도시)가 새로 신설돼 개교했다. 이에 따라 전주교육지원청은 전주교육거버넌스위원회 회의를 통해 학교 구성원과 교육공동체의 참여로 원활한 적정규모화를 실현하기 위해 ‘공모방식’을 선정했다. 학령인구가 감소한 중학교를 인위적으로 지정하면 반발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학생수 300명(교육부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분교장 개편 권고기준) 이하 중학교가 우선 신청 대상 학교이며, 희망 의사가 있는 전주시내 중학교는 모두 공모 신청이 가능하다. 적정규모화 및 통합학교에 대해서는 총 10년 동안 재정지원금을 분할 교부하며, 학생들의 수익자부담경비, 통학지원 등이 이루어진다. 또한 추가 학생 배치를 위한 통합학교는 교육시설 리모델링 등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중장기 유지 발전 가능한 학교로 거듭난다. 학교가 통폐합되고 난 기존 학교 건물은 전북유아교육진흥원 분원설립, 전주외국어교육센터 이전, 전주교육문화회관 분원설립 등 기본안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시설로 재구조화 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03 16:51

전북교육청, 2022. 3월, 도내 16개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전북 내 16개 중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됐다. 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창지역 2개 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데 이어 올해에는 5개 지역 16개 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해 개학했다. 올해 남녀공학 전환한 학교는 지역별로는 △전주 1개교(전주효문여중)△익산 1개교(이리중)△정읍 6개교(정읍중, 정읍여중, 정일여중, 학산중, 호남중, 배영중)△김제 5개교(김제중, 김제여중, 금성여중, 김제중앙중, 덕암중△부안 3개교(부안중, 삼남중, 부안여중) 이 가운데 6개교는 전주효문여자중학교 → 전주효문중학교, 정읍여자중학교 → 샘고을중학교, 정일여자중학교 → 정일중학교, 부안여자중학교 → 낭주중학교, 김제여자중학교 → 한들중학교, 금성여자중학교 → 금성중학교로 각각 교명을 변경했다. 도교육청은 중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고, 원거리 통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2018년 도내 39개 단성학교를 대상으로 남녀공학 전환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공청회와 설문조사를 거쳐 대상 학교를 선정하고 선정된 학교에 대해서는 남녀공학 전환에 따른 필수교육시설인 화장실, 탈의실 등 교육여건개선을 위한 시설비를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남녀공학 전환학교 지원을 위한 TF를 운영해 교명 변경, 학생 생활지도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교육과정 운영 컨설팅 등 남녀공학 전환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행정업무를 지원했으며, 남녀공학 전환 이후 양성평등교육, 학생 참여행사 경비 등 교육활동 운영을 위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2018년 도내 39개였던 단성학교는 2020년 삼례중·삼례여중 통합, 2021년 2개교(고창중, 자유중), 2022년 16개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면서, 도내 전체 중학교(211개교)의 9%인 19개교만이 비공학으로 남게 된다. 지역별로는 전주 1개교, 익산 9개교, 정읍 2개교, 김제 2개교, 진안 2개교, 순창 3개교 등이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02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