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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던져진 전북교육감 선거…단일후보·서거석·황호진 3파전 확정

전북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이 종료되면서 오는 6월 1일 치러질 전북교육감 선거는 사실상 단일후보 대 서거석 대 황호진 후보의 3파전으로 확정됐다. 그간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사안이 내홍을 겪으며, 선출인단 참가비 대납 의혹과 경선 연기, 수상한 선출인단 구성 등의 문제가 불거졌고, 최종 경선 종료로 갈등이 봉합된 것으로 보이지만 뒷맛은 개운치 않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전북 민주진보교육감 선출위원회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도민 여론조사, 후보자 결정 투표,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출회원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가 진행됐다. 선출위원회는 21일 여론조사 결과 30%와 선출위원 투표 결과 70%를 합산해 최종 단일 후보를 발표한다. 경선에 참여한 이들은 이항근차상철천호성 후보였고, 이들 중 한 명만 최종 후보로 나선다. 이로써 전북교육감 후보로 출마할 인사는 서거석 전 전북대총장과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차상철 참교육희망포럼 대표, 천호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 중 1명),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등 3명(가나다 순)이다. 이들은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히고 공식 행보중이다. 여기에 김병윤 군산 중앙초등학교 교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아직 선거 초반이기는 하지만 그간 각종 언론기관에서 발표한 교육감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1강 4약의 흐름을 보였다. 전북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서거석 후보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아주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반면 나머지 후보들은 7~10%의 박스권에 머물고 있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서거석 후보의 질주에 제동을 걸어줄 대항마가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단일 후보로 승리한 최종 후보가 서거석 후보의 대항마로 거듭날지도 이번 전북교육감 선거 관전 포인트다. 그러나 여론조사 결과에서 누굴찍을지 모르겠다는 무응답 층이 30%에 가까워 섣부른 결과를 속단하기 이르다. 결국 각각의 후보들은 부동층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선거가 코로나19 정국에 묻혀 유권자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호소하는 대면 유세가 막혀있기 때문이다. 유권자들의 무관심도 교육감 선거 열기를 올리지 못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전북교육감 선거는 도지사와 같은 광역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일선 지자체 시장, 군수 선거에 묻여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각각의 후보들이 적극 나서 공약 대결을 벌이고, 서로에 대한 검증 등을 벌이는 이벤트 정책으로 유권자 관심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학부모 이선영씨(42전주)는 백년대계인 전북 교육을 책임질 수장을 뽑는 선거지만 지금 누가 교육감 후보로 나왔는지 잘 모르고 있을만큼 선거 열기가 낮다면서 각 후보들이 스스로 나서 자신의 공약을 널리 알리고, 자신의 장점을 내세울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많아야 유권자들도 무언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1.20 18:47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 ‘수상한’ 선출인단 구성

자칭 전북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 투표가 공정성 논란에 휩쌓였다. 투표권이 주어지는 선출회원 신청을 하지 않했음에도 선출회원으로 등록된 반면 선출회원 신청을 했음에도 등록되지 않은 사안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경선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로 단일후보가 결정됐더라도 향후 후보간 시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단일후보 경선 입후보자는 기호 1번 차상철 전 전교조 수석부위원장과 기호 2번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기호 3번 천호성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 자문위원 등 3명이다. 전북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선출위원회는 2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17~18일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18~19일에는 선출회원(12만4764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투표를 진행했다. 20일에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출회원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가 진행되며, 21일 여론조사 결과 30%와 선출위원 투표 결과 70%를 합산해 최종 단일 후보를 발표한다. 하지만 선출회원 투표 과정에서 불공정을 호소하는 내부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선출회원이되려면 개인이 신청을 하거나 단체 신청이 있어야 하지만 이번 경선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사람들이 선출회원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반대로 정당한 절차를 밟고 등록한 선출회원들의 선거권이 누락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불만의 목소리들이 민주진보교육감 선출위원회 단체 대화방에서 쏟아져 나왔고, 선출위원회는 일부 검증 실수를 인정하며 사과하기도 했다. 게다가 일부 회원은 투표를 늦춰서라도 누락된 회원들의 투표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고, 선출위원회 검증 절차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일부 회원들은 특정 후보를 유리하게 하려다 이런 현상이 빚어진 것 아니냐는 의구심의 눈길도 보내고 있다. 선출회원 A씨는 이번 단일화 후보가 누구누구인지도 모르는데 투표를 하라는 공지가 왔다면서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내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을 이용해 선출위원으로 등록시킨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B씨는 나는 선출회원 신청을 했음에도 투표권이 주어지지 않았는데, 이미 공공연하게 선출위원회가 특정 후보를 밀고 있다는 소문이 들리는데 사실이 아니길 빈다며 일련의 사태를 돌아볼때 민주진보라는 구절이 무색할 정도로 보수적이란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불만의 목소리에 대해 선출위원회 후보검증위원회는 사과드립니다라는 공지문을 통해 선출회원 명단 확정 과정에서 회원으로 가입해 주셨던 분 중 명단이 누락된 분들이 계심을 확인했다. 후보검증위의 책임임을 통감하며, 마음을 내서 민주진보교육감 선출 과정에 참여해주셨던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15만 명에 가까운 분들이 선출회원으로 가입함에 따라 세밀한 검수에는 실무적 한계가 있어 일률적인 기준으로 명부를 검수해 중복, 오류 명단을 정리했는데 그 과정에서 오류 명단으로 분류된 분들이 일부 있다며 부디 미흡함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이후 단일후보 당선자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1.19 19:40

[NIE]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윤리

-사진- <직접 촬영한 반려견입니다.> △주제 다가서기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 명에 이른다. 이젠 반려동물을 ‘가족’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는 시대가 왔다. 반려동물은 반려인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을 가져다준다. 그런데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이 늘어나는 숫자만큼 해마다 버려지는 유기동물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에 대한 배려와 생명 존중 의식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윤리 의식과 책임성에 대한 문제로 제기된다. 이에 우리 사회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윤리는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성이 요구된다. △관련 교과 교과서 개념 및 특징 확인 생활과 윤리 Ⅱ. 생명과 윤리 02. 생명 윤리 동물 권리 논쟁의 핵심은 동물이 도덕적으로 고려받을 권리를 가지는가이다. 이에 관하여 동물은 도덕적으로 고려받을 권리를 가지지 않는다는 입장이 있다. 예를 들면 데카르트는 동물을 ‘자동인형’ 또는 ‘움직이는 기계’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그는 단순한 기계인 동물은 고통과 쾌락을 경험할 수 없으며, 동물이 고통을 느낄 때 몸부림치거나 고통스러운 소리를 내는 것은 자동인형이 움직이거나 시계가 째깍거리는 소리와 같다고 주장한다. 한편 아퀴나스와 칸트는 동물이 도덕적으로 고려받을 권리를 갖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동물을 함부로 다루어서도 안 된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인간의 품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이들은 동물에게 친절한 사람은 사람에게도 친절할 것이고, 동물에게 잔인한 사람은 사람에게도 잔인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 다른 입장으로 동물은 도덕적으로 고려받을 권리를 가진다는 입장이 있다. 공리주의자인 벤담은 동물도 고통을 느끼므로 도덕적으로 고려받을 권리를 가질 수 있다고 보았다. 벤담의 주장을 이어받은 싱어는 동물이 쾌고 감수 능력을 갖고 있으므로 동물의 이익도 평등하게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물 실험과 관련하여 그는 동물 실험이 동물에게 고통을 주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반대한다. - 출처 : 생활과 윤리 교과서(미래엔) - 과제1) 동물 권리에 대한 철학자의 입장을 비교해서 설명해보자 과제2) ‘유기견 문제’에 대해 철학자별로 어떤 견해를 가질 것인지 생각해보자 △주제 관련 신문기사 ‣ 서울신문 2022.01.03. 꽁꽁 언 강에 유기된 강아지, 구조자 보자 꼬리 흔들며 반겼다. ‣ 국민일보 2022.01.07. 반려인 26% “양육포기 고민한 적 있다” ‣ 전북일보 2021.06.20. 전주시, 길고양이·유기견 등 동물복지 강화 △신문 읽기 <읽기자료1> 얼어붙은 강 위에 유기된 강아지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생후 2개월 정도 된 것으로 보이는 강아지는 목에 감긴 노끈이 돌덩이에 묶여 있었고, 차가운 얼음 바닥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었다. 동물보호단체 ‘도로시지켜줄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서 한 남성이 얼어붙은 강으로 들어갔다. 강아지를 끌고 들어간 남성은 얼음판 위에 큰 돌을 놓았다. 그리고 강아지 목에 감은 노끈을 그 돌에 묶었다. 이후 남성은 강아지만 얼음판 위에 남겨놓은 채 현장을 떠났다. 이 모든 상황은 인근을 지나던 제보자 A씨가 우연히 목격해 단체에 제보했다. 단체는 강아지 이름을 ‘떡국이’라고 지었다. 이 대표는 “새해 첫날 저희와 만났다. 오랫동안 건강하게 잘 컸으면 해서 떡국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절차에 맞춰 입양신청을 받고, 상담해서 안전한 가족에게 입양 보내려 한다”고 전했다. 단체는 동물학대 혐의로 가해자를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주변 CCTV나 블랙박스를 찾아봤지만, (가해자가) 목격된 부분은 없었다. 오늘 경찰에 의뢰해서 CCTV를 더 확인하고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46조에 따르면, 동물을 학대해 죽음에 이를 경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 동물에게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면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출처 : 서울신문 2022.01.03.) <읽기자료2>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 4명 중 1명은 양육 포기를 고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해 첫날부터 얼어붙은 호수 위에 돌에 묶여 유기된 강아지 ‘떡국이’와 같은 사례가 속출할 수 있다는 위험 신호로 읽힌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보호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응답자 중 26.1%가 양육 포기를 고민한 적 있다고 답했다. 양육 포기를 고민한 이들 중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꼽은 이들이 41.1%나 됐다. 예상보다 많은 지출을 원인으로 꼽거나(22.2%)과 동물 질병·사고 때문에 양육 포기를 고려했다는 응답(18.9%)이 나왔다. 결국 비용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인 셈이다. 실제 비용 부담이 높은 편이다. 대표적인 반려동물인 개나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울 때 소요되는 월평균 비용은 12만~15만원 정도로 집계됐다. 개의 경우 매월 병원비를 포함한 양육비가 14만9700원 정도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이는 돈이 좀 덜 드는 편이라지만 역시 월평균 12만5700원 정도 부담해야 한다. 이 같은 비용 부담 증가는 반려동물 유기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3만401마리의 강아지가 길가에 버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유기되는 일이 없도록 예비 양육자 대상 교육 강화하고 소유자들이 준수 사항 지키도록 홍보·단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국민일보 2022.01.07.) <읽기자료3> 전주시가 길고양·유기동물 등 동물복지를 강화를 위해 관련 전문가, 활동가, 수의사 등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18일 전주시장실에서 박정희 전주시 동물복지 다울마당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2차 동물복지 다울마당’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동물복지 정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동물복지 △유기동물 △길고양이 △동물학대 등 4개의 안건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위원들은 특히 유기동물 입양률 향상을 위한 지원방안에 주목하면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대상자에게 목줄, 입마개, 배변봉투 등이 담긴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과 이상행동을 보이는 유기견 행동 교정을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또 시민과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한 길고양이 급식소 확대 운영, 우리 동네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운영 등 캣맘 및 보호단체와 연계해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해 살펴보고, 길고양이 관련 정책사업에 활용할 체계적인 기초자료를 구축할 것도 주문했다. 이밖에 개물림 사고 방지를 위한 펫티켓 교육, 유기동물 발생 방지를 위한 동물등록률 제고, 동물학대 대응체계 마련 등의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다울마당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토대로 선도적인 동물복지 정책을 발굴해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전북일보 2021.06.20.) △생각키우기 ◈ 교과-기사 연계 학습 ▶ 학습 자료 1> 교과서 생활과 윤리 Ⅱ. 생명과 윤리 02. 생명 윤리 2> <읽기자료1> ~ <읽기자료3> ▶ 학습 아이디어 1> 윤리와 사상 교과서 내용을 토대로 학자별 동물의 권리에 대한 철학적 입장을 정리한다. <카드 형식으로 제작> 데카르트 칸트 벤담 피터 싱어 2> 사상가별 카드를 하나 뽑고, <읽기자료1>과 같은 현상에 대해서 뽑은 학자의 입장에서 논평을 해보자 3> 사상가별 카드를 하나 뽑고, <읽기자료2>에 나타난 사회적 인식의 결과를 뽑은 학자의 입장에서 분석해 보자 4> 사상가별 카드를 하나 뽑고, <읽기자료3>에 동물 복지 정책에 대해 뽑은 학자의 입장에서 어떤 조언을 할지 사설을 작성해 보자 ▶ 학습 방법(2차시 분량) 1> 학습 과제 : 모둠 신문 제작 2> 학습 순서 첫째, 모둠별 교과서 내용을 토대로 동물 권리에 대한 사상가별 입장을 정리한다. <카드 형식> 둘째, 각 모둠에 한 사상가를 지정한다. ex> 1모둠 : 데카르트 2모둠 : 칸트 3모둠 : 벤담 4모둠 : 피터 싱어 셋째, <읽기자료1> ~ <읽기자료3>의 내용을 분석한 뒤, 학자의 입장에 대해 모둠원 간 의견을 교류한다. 넷째, 모둠별 학자의 견해에 따라 기사 내용을 새롭게 각색하여 모둠 신문을 제작한다. <읽기자료1> ~ <읽기자료3>을 활용 다섯째, 모둠별 완성한 결과물을 칠판에 게시하여 다른 모둠원과 활동 결과물을 공유한다. tip) 사상가별 핵심 사상을 ‘패들렛’에 공유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여섯째, 반려동물 유기 문제에 대한 학자별로 모둠 신문을 시지르 형태로 최종 제작해 본다. 3> 평가 평가영역 평가항목 우수 보통 미흡 교과 이해 교과서 자료를 토대로 사상가의 입장을 잘 정리하였는가? 3 2 1 모둠 신문 제작 활동 <읽기자료1>~<읽기자료3>에 내용을 토대로 사상가의 견해를 잘 반영하여 신문을 완성했는가? 3 2 1 모둠원 간 협력 활동에서 소외되는 학생 없이 적극 참여가 이루어졌는가? 3 2 1 △생각 더하기 ◈ 도서 소개 『동물의 권리』는 원시시대부터 오늘날까지 동물은 인간에게 어떤 존재인지, 인간보다 열등하다는 낙인을 찍어 동물을 이용한 배경에는 어떤 이념이 작용했는지, 육식의 문제는 무엇이고, 동물은 어떤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지, 동물에게 어떤 권리를 부여해야 하고, 동물과 인간의 미래는 어떤 것이 되어야 하는지를 심도 있게 다룸으로써, ‘동물의 권리’에 대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 동물 보호 관련 법령 및 제도 & 계획 ▶ 동물 보호법 : 동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여 생명 존중 등 국민의 정서함양에 이바지 하기 위해 제정한 법 ▶ 반려동물 등록제 :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 보호와 유실, 유기 방지를 위하여 주택·준주택 또는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 이상의 개는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동물등록을 해야 하는 제도 ▶ 동물복지 5개년(‘20~’24)종합계획 : 동물보호법 제4조에 따라 농식품부가 발표한 이번 계획은 지난 ‘14~’19년 종합계획 이후 두 번째 계획으로, ‘동물보호 · 복지 제도 고도화, 인프라 확충을 통한 성숙한 동물보호 · 복지 문화 내면화’라는 비전 아래 6대 분야 26대 추진과제를 다루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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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19 11:49

[NIE]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윤리

-사진- <직접 촬영한 반려견입니다.> △주제 다가서기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 명에 이른다. 이젠 반려동물을 ‘가족’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는 시대가 왔다. 반려동물은 반려인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을 가져다준다. 그런데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이 늘어나는 숫자만큼 해마다 버려지는 유기동물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에 대한 배려와 생명 존중 의식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윤리 의식과 책임성에 대한 문제로 제기된다. 이에 우리 사회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윤리는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성이 요구된다. △관련 교과 교과서 개념 및 특징 확인 생활과 윤리 Ⅱ. 생명과 윤리 02. 생명 윤리 동물 권리 논쟁의 핵심은 동물이 도덕적으로 고려받을 권리를 가지는가이다. 이에 관하여 동물은 도덕적으로 고려받을 권리를 가지지 않는다는 입장이 있다. 예를 들면 데카르트는 동물을 ‘자동인형’ 또는 ‘움직이는 기계’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그는 단순한 기계인 동물은 고통과 쾌락을 경험할 수 없으며, 동물이 고통을 느낄 때 몸부림치거나 고통스러운 소리를 내는 것은 자동인형이 움직이거나 시계가 째깍거리는 소리와 같다고 주장한다. 한편 아퀴나스와 칸트는 동물이 도덕적으로 고려받을 권리를 갖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동물을 함부로 다루어서도 안 된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인간의 품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이들은 동물에게 친절한 사람은 사람에게도 친절할 것이고, 동물에게 잔인한 사람은 사람에게도 잔인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 다른 입장으로 동물은 도덕적으로 고려받을 권리를 가진다는 입장이 있다. 공리주의자인 벤담은 동물도 고통을 느끼므로 도덕적으로 고려받을 권리를 가질 수 있다고 보았다. 벤담의 주장을 이어받은 싱어는 동물이 쾌고 감수 능력을 갖고 있으므로 동물의 이익도 평등하게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물 실험과 관련하여 그는 동물 실험이 동물에게 고통을 주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반대한다. - 출처 : 생활과 윤리 교과서(미래엔) - 과제1) 동물 권리에 대한 철학자의 입장을 비교해서 설명해보자 과제2) ‘유기견 문제’에 대해 철학자별로 어떤 견해를 가질 것인지 생각해보자 △주제 관련 신문기사 ‣ 서울신문 2022.01.03. 꽁꽁 언 강에 유기된 강아지, 구조자 보자 꼬리 흔들며 반겼다. ‣ 국민일보 2022.01.07. 반려인 26% “양육포기 고민한 적 있다” ‣ 전북일보 2021.06.20. 전주시, 길고양이·유기견 등 동물복지 강화 △신문 읽기 <읽기자료1> 얼어붙은 강 위에 유기된 강아지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생후 2개월 정도 된 것으로 보이는 강아지는 목에 감긴 노끈이 돌덩이에 묶여 있었고, 차가운 얼음 바닥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었다. 동물보호단체 ‘도로시지켜줄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서 한 남성이 얼어붙은 강으로 들어갔다. 강아지를 끌고 들어간 남성은 얼음판 위에 큰 돌을 놓았다. 그리고 강아지 목에 감은 노끈을 그 돌에 묶었다. 이후 남성은 강아지만 얼음판 위에 남겨놓은 채 현장을 떠났다. 이 모든 상황은 인근을 지나던 제보자 A씨가 우연히 목격해 단체에 제보했다. 단체는 강아지 이름을 ‘떡국이’라고 지었다. 이 대표는 “새해 첫날 저희와 만났다. 오랫동안 건강하게 잘 컸으면 해서 떡국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절차에 맞춰 입양신청을 받고, 상담해서 안전한 가족에게 입양 보내려 한다”고 전했다. 단체는 동물학대 혐의로 가해자를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주변 CCTV나 블랙박스를 찾아봤지만, (가해자가) 목격된 부분은 없었다. 오늘 경찰에 의뢰해서 CCTV를 더 확인하고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46조에 따르면, 동물을 학대해 죽음에 이를 경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 동물에게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면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출처 : 서울신문 2022.01.03.) <읽기자료2>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 4명 중 1명은 양육 포기를 고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해 첫날부터 얼어붙은 호수 위에 돌에 묶여 유기된 강아지 ‘떡국이’와 같은 사례가 속출할 수 있다는 위험 신호로 읽힌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보호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응답자 중 26.1%가 양육 포기를 고민한 적 있다고 답했다. 양육 포기를 고민한 이들 중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꼽은 이들이 41.1%나 됐다. 예상보다 많은 지출을 원인으로 꼽거나(22.2%)과 동물 질병·사고 때문에 양육 포기를 고려했다는 응답(18.9%)이 나왔다. 결국 비용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인 셈이다. 실제 비용 부담이 높은 편이다. 대표적인 반려동물인 개나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울 때 소요되는 월평균 비용은 12만~15만원 정도로 집계됐다. 개의 경우 매월 병원비를 포함한 양육비가 14만9700원 정도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이는 돈이 좀 덜 드는 편이라지만 역시 월평균 12만5700원 정도 부담해야 한다. 이 같은 비용 부담 증가는 반려동물 유기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3만401마리의 강아지가 길가에 버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유기되는 일이 없도록 예비 양육자 대상 교육 강화하고 소유자들이 준수 사항 지키도록 홍보·단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국민일보 2022.01.07.) <읽기자료3> 전주시가 길고양·유기동물 등 동물복지를 강화를 위해 관련 전문가, 활동가, 수의사 등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18일 전주시장실에서 박정희 전주시 동물복지 다울마당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2차 동물복지 다울마당’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동물복지 정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동물복지 △유기동물 △길고양이 △동물학대 등 4개의 안건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위원들은 특히 유기동물 입양률 향상을 위한 지원방안에 주목하면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대상자에게 목줄, 입마개, 배변봉투 등이 담긴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과 이상행동을 보이는 유기견 행동 교정을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또 시민과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한 길고양이 급식소 확대 운영, 우리 동네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운영 등 캣맘 및 보호단체와 연계해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해 살펴보고, 길고양이 관련 정책사업에 활용할 체계적인 기초자료를 구축할 것도 주문했다. 이밖에 개물림 사고 방지를 위한 펫티켓 교육, 유기동물 발생 방지를 위한 동물등록률 제고, 동물학대 대응체계 마련 등의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다울마당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토대로 선도적인 동물복지 정책을 발굴해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전북일보 2021.06.20.) △생각키우기 ◈ 교과-기사 연계 학습 ▶ 학습 자료 1> 교과서 생활과 윤리 Ⅱ. 생명과 윤리 02. 생명 윤리 2> <읽기자료1> ~ <읽기자료3> ▶ 학습 아이디어 1> 윤리와 사상 교과서 내용을 토대로 학자별 동물의 권리에 대한 철학적 입장을 정리한다. <카드 형식으로 제작> 데카르트 칸트 벤담 피터 싱어 2> 사상가별 카드를 하나 뽑고, <읽기자료1>과 같은 현상에 대해서 뽑은 학자의 입장에서 논평을 해보자 3> 사상가별 카드를 하나 뽑고, <읽기자료2>에 나타난 사회적 인식의 결과를 뽑은 학자의 입장에서 분석해 보자 4> 사상가별 카드를 하나 뽑고, <읽기자료3>에 동물 복지 정책에 대해 뽑은 학자의 입장에서 어떤 조언을 할지 사설을 작성해 보자 ▶ 학습 방법(2차시 분량) 1> 학습 과제 : 모둠 신문 제작 2> 학습 순서 첫째, 모둠별 교과서 내용을 토대로 동물 권리에 대한 사상가별 입장을 정리한다. <카드 형식> 둘째, 각 모둠에 한 사상가를 지정한다. ex> 1모둠 : 데카르트 2모둠 : 칸트 3모둠 : 벤담 4모둠 : 피터 싱어 셋째, <읽기자료1> ~ <읽기자료3>의 내용을 분석한 뒤, 학자의 입장에 대해 모둠원 간 의견을 교류한다. 넷째, 모둠별 학자의 견해에 따라 기사 내용을 새롭게 각색하여 모둠 신문을 제작한다. <읽기자료1> ~ <읽기자료3>을 활용 다섯째, 모둠별 완성한 결과물을 칠판에 게시하여 다른 모둠원과 활동 결과물을 공유한다. tip) 사상가별 핵심 사상을 ‘패들렛’에 공유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여섯째, 반려동물 유기 문제에 대한 학자별로 모둠 신문을 시지르 형태로 최종 제작해 본다. 3> 평가 평가영역 평가항목 우수 보통 미흡 교과 이해 교과서 자료를 토대로 사상가의 입장을 잘 정리하였는가? 3 2 1 모둠 신문 제작 활동 <읽기자료1>~<읽기자료3>에 내용을 토대로 사상가의 견해를 잘 반영하여 신문을 완성했는가? 3 2 1 모둠원 간 협력 활동에서 소외되는 학생 없이 적극 참여가 이루어졌는가? 3 2 1 △생각 더하기 ◈ 도서 소개 『동물의 권리』는 원시시대부터 오늘날까지 동물은 인간에게 어떤 존재인지, 인간보다 열등하다는 낙인을 찍어 동물을 이용한 배경에는 어떤 이념이 작용했는지, 육식의 문제는 무엇이고, 동물은 어떤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지, 동물에게 어떤 권리를 부여해야 하고, 동물과 인간의 미래는 어떤 것이 되어야 하는지를 심도 있게 다룸으로써, ‘동물의 권리’에 대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 동물 보호 관련 법령 및 제도 & 계획 ▶ 동물 보호법 : 동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여 생명 존중 등 국민의 정서함양에 이바지 하기 위해 제정한 법 ▶ 반려동물 등록제 :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 보호와 유실, 유기 방지를 위하여 주택·준주택 또는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 이상의 개는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동물등록을 해야 하는 제도 ▶ 동물복지 5개년(‘20~’24)종합계획 : 동물보호법 제4조에 따라 농식품부가 발표한 이번 계획은 지난 ‘14~’19년 종합계획 이후 두 번째 계획으로, ‘동물보호 · 복지 제도 고도화, 인프라 확충을 통한 성숙한 동물보호 · 복지 문화 내면화’라는 비전 아래 6대 분야 26대 추진과제를 다루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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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 2022.01.19 11:49

전북교육청, 2021년 학부모교육 만족도 96.15%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진행한 학부모교육 만족도가 96%를 웃도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도교육청의 2021년 학부모교육 운영 성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부모교육 만족도는 96.15%로 집계됐다. 교육내용 만족도 95.9%, 강사 만족도는 96.4%다. 이는 지난해 학부모교육에 참여한 8589명 가운데 306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학부모의 다양한 관심 분야를 반영하고자 4개 분야, 22개 강좌에서 총 354회의 학부모교육을 진행했다. 프로그램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학부모 역량 강화 영역에서는 미디어 스마트폰 중독예방 교육(100%), 사춘기 자녀이해 교육(98%), 학부모 독서교육(98%)등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 혁신교육 공감대 확산 영역인 학부모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98%),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 만들기(98%), 생명지킴마음치유를 위한 생명존중 교육(97%)도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학부모교육과 권역별 학부모 협의회 및 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99%를 기록했다. 한편 학부모교육 참여자의 86%는 여성이었으며,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13.2%초등학교 49.7%중학교 22.9%고등학교 7.8%로 자녀의 학년이 저학년일수록 학부모교육 참여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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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2.01.18 18:31

서거석 “눈물 흘리는 단 한 명의 아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 예정자인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이 눈물 흘리는 단 한 명의 아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책임정책을 제시했다. 서 전 총장은 17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지역은 다문화 학생 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농산어촌 학교의 경우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면서 그러한 다문화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부터 언어, 진로진학 등의 체계적인 지원 속에서 건강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성장하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따뜻하게 챙기는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 내 다문화 학생 수는 지난해 4월 현재 전체 학생의 4.2%에 해당하는 8105명으로, 전국 평균 대비 1.5배 이상 많고 매년 늘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언어가 서툴러 기초학력이 뒤처지고 정서적정체성 혼란 속에서 소외와 차별에 노출돼 있어 세심한 정책적 확대가 필요하다는 게 서 전 총장의 설명이다. 서 전 총장은 이날 △우리말 교육과 기초학력 향상 △따돌림, 학교폭력 해결 △다문화 학생을 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 확대 등을 약속했다. 또한 다문화 부모들의 교육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 안내문 등 교육 관련 소식을 다국어로 지원하는 (가칭)전북교육 다꿈 앱을 제작키로 했다. 서 전 총장은 다문화 학생들은 전북의 귀한 아이들이며, 그 누구도 그늘에 있어서는 안된다 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 흘리는 단 한 명의 아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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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2.01.17 19:21

자칭 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 누가될까?

자칭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를 위한 경선 일정이 시작됐다. 여론조사와 투표를 거친 후 최종 후보가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는 17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후보 선출 경선 시작을 알렸다. 단일후보 경선 입후보자는 기호 1번 차상철 전 전교조 수석부위원장과 기호 2번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기호 3번 천호성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 자문위원 등 3명이다. 단일후보는 도민 여론조사 결과 30%와 선출위원 투표 결과 70%를 합산해 21일 확정 발표된다. 선출위원은 모두 14만9016명이 모집됐다. 선출위는 2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17~18일 도민을 대상으로 차기 교육감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18~19일에는 선출위원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투표가 진행되며, 20일에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출위원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단일후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후보는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과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김병윤 군산중앙초 교장 등과 본선에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번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이 끝난 뒤 3명의 후보들이 당초 약속대로 경선 승리자에게 힘을 모아줄지 아니면 분열국면에 접어들지도 선거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1.17 19:21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 전북도 교육감 출마 선언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13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 멈춰버린 전북교육을 미래로 이끌고 위기에 빠진 전북교육을 구해내기 위해선 준비된 교육감, 실력있는 교육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국 최저수준인 기초학력 문제, 다양성 상실, 형식적인 교육협력, 미래교육 준비부족 등을 제시하며 전북교육이 위기라고 진단했다. 다만, 김승환 현 교육감의 12년에 대해 일방적 비판이 아니라 진단과 성찰 통해 유의미한 성과는 이어가야 한다고 말하며 일부 정책 성과를 두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OECD대한민국대표부 교육관으로 직접 경험한 핀란드, 덴마크 등의 북유럽 국가들의 혁신적 교육시스템을 전북교육에 도입해 교육다운 교육을 만들어 갈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학교복합시설 권역별 추진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도입 등 기초학력 완전 보장체계 구축 △만3~5세 유아교육 완전무상교육화 △광역 교육거버넌스 (가칭)전북교육협력위원회 설치 △임기제장학사 도입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 등을 발표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교육감 선거는 전북 경제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교육으로 위기의 전북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실력 있고 준비된 교육전문가인 황호진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전주고, 한양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교육부 교원정책과장, 주OECD 대표부 교육관, 전북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지냈다.

  • 교육일반
  • 김세희
  • 2022.01.13 20:00

김승환 전북교육감 "퇴임 후 자유를 즐기는 생활을 하겠다"

3선 임기의 마지막 해를 시작한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이 퇴임한 뒤 자유를 즐기는 생활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11일 오전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겼던 자유의 가치가 교육감이 되면서 거의 유보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6월 임기를 마친 뒤, 정치적인 행보를 하지 않을 것이란 의도로 읽힌다. 김 교육감은 "이제 공적 생활은 충분한 만큼 이제 그 자유의 날개를 회복하고 싶다"며 "세상을 훨훨 날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고 싶은 말 하고, 만나고 싶은 분 만나고, 가고 싶은 곳 가는 삶을 여한없이 살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만 임기 동안에는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해 쉼없이 뛰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신년 과제로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미래혁신교육 △민주시민교육 △학교자치 △마을공동체와 함께 하는 작은 학교 △보편적 교육복지 세밀화 △다문화저소득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직면한 학교의 역할을 주목했다. 김 교육감은 알베르 까뮈의 페스트를 언급하며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어떠한 난관에서도 우리 교육이, 우리 학교가 해야 할 일을 계속해야 한다며 남은 6개월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12년 간 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전북도교육청이 걸어온 길도 돌아봤다. 김 교육감은 "교육청이 지난 12년 간 신념으로 여기고 목표로 삼아왔던 것들이 과연 틀리지 않았구나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면서 정책과제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부러질지언정 두려워하지 않았던 우리의 모습이 진정한 의미의 전북교육의 자존감이라며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혹독했기에 오히려 우리의 소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2022년의 전북교육은 수많은 교육가족 여러분의 사랑과 염원으로 문을 열었다며 험난한 시기를 함께 버텨내고서도 여전히 순정하며 스스로의 가치를 지켜온 우리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인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랑스러운 여러분이 있어 전북교육의 고결성은 영원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 교육일반
  • 김세희
  • 2022.01.11 18:55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윤리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 명에 이른다. 이젠 반려동물을 가족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는 시대가 왔다. 반려동물은 반려인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을 가져다준다. 그런데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이 늘어나는 숫자만큼 해마다 버려지는 유기동물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에 대한 배려와 생명 존중 의식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윤리 의식과 책임성에 대한 문제로 제기된다. 이에 우리 사회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윤리는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성이 요구된다. 교과서 개념 및 특징 확인 생활과 윤리 Ⅱ. 생명과 윤리 02. 생명 윤리 동물 권리 논쟁의 핵심은 동물이 도덕적으로 고려받을 권리를 가지는가이다. 이에 관하여 동물은 도덕적으로 고려받을 권리를 가지지 않는다는 입장이 있다. 예를 들면 데카르트는 동물을 자동인형 또는 움직이는 기계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그는 단순한 기계인 동물은 고통과 쾌락을 경험할 수 없으며, 동물이 고통을 느낄 때 몸부림치거나 고통스러운 소리를 내는 것은 자동인형이 움직이거나 시계가 째깍거리는 소리와 같다고 주장한다. 한편 아퀴나스와 칸트는 동물이 도덕적으로 고려받을 권리를 갖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동물을 함부로 다루어서도 안 된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인간의 품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이들은 동물에게 친절한 사람은 사람에게도 친절할 것이고, 동물에게 잔인한 사람은 사람에게도 잔인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 다른 입장으로 동물은 도덕적으로 고려받을 권리를 가진다는 입장이 있다. 공리주의자인 벤담은 동물도 고통을 느끼므로 도덕적으로 고려받을 권리를 가질 수 있다고 보았다. 벤담의 주장을 이어받은 싱어는 동물이 쾌고 감수 능력을 갖고 있으므로 동물의 이익도 평등하게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물 실험과 관련하여 그는 동물 실험이 동물에게 고통을 주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반대한다. - 출처 : 생활과 윤리 교과서(미래엔) - 과제1) 동물 권리에 대한 철학자의 입장을 비교해서 설명해보자 과제2) 유기견 문제에 대해 철학자별로 어떤 견해를 가질 것인지 생각해보자 ‣ 서울신문 2022.01.03. 꽁꽁 언 강에 유기된 강아지, 구조자 보자 꼬리 흔들며 반겼다. ‣ 국민일보 2022.01.07. 반려인 26% 양육포기 고민한 적 있다 ‣ 전북일보 2021.06.20. 전주시, 길고양이유기견 등 동물복지 강화 <읽기자료1> 얼어붙은 강 위에 유기된 강아지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생후 2개월 정도 된 것으로 보이는 강아지는 목에 감긴 노끈이 돌덩이에 묶여 있었고, 차가운 얼음 바닥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었다. 동물보호단체 도로시지켜줄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서 한 남성이 얼어붙은 강으로 들어갔다. 강아지를 끌고 들어간 남성은 얼음판 위에 큰 돌을 놓았다. 그리고 강아지 목에 감은 노끈을 그 돌에 묶었다. 이후 남성은 강아지만 얼음판 위에 남겨놓은 채 현장을 떠났다. 이 모든 상황은 인근을 지나던 제보자 A씨가 우연히 목격해 단체에 제보했다. 단체는 강아지 이름을 떡국이라고 지었다. 이 대표는 새해 첫날 저희와 만났다. 오랫동안 건강하게 잘 컸으면 해서 떡국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절차에 맞춰 입양신청을 받고, 상담해서 안전한 가족에게 입양 보내려 한다고 전했다. 단체는 동물학대 혐의로 가해자를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주변 CCTV나 블랙박스를 찾아봤지만, (가해자가) 목격된 부분은 없었다. 오늘 경찰에 의뢰해서 CCTV를 더 확인하고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46조에 따르면, 동물을 학대해 죽음에 이를 경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 동물에게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면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출처 : 서울신문 2022.01.03.) <읽기자료2>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 4명 중 1명은 양육 포기를 고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해 첫날부터 얼어붙은 호수 위에 돌에 묶여 유기된 강아지 떡국이와 같은 사례가 속출할 수 있다는 위험 신호로 읽힌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보호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응답자 중 26.1%가 양육 포기를 고민한 적 있다고 답했다. 양육 포기를 고민한 이들 중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꼽은 이들이 41.1%나 됐다. 예상보다 많은 지출을 원인으로 꼽거나(22.2%)과 동물 질병사고 때문에 양육 포기를 고려했다는 응답(18.9%)이 나왔다. 결국 비용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인 셈이다. 실제 비용 부담이 높은 편이다. 대표적인 반려동물인 개나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울 때 소요되는 월평균 비용은 12만~15만원 정도로 집계됐다. 개의 경우 매월 병원비를 포함한 양육비가 14만9700원 정도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이는 돈이 좀 덜 드는 편이라지만 역시 월평균 12만5700원 정도 부담해야 한다. 이 같은 비용 부담 증가는 반려동물 유기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3만401마리의 강아지가 길가에 버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유기되는 일이 없도록 예비 양육자 대상 교육 강화하고 소유자들이 준수 사항 지키도록 홍보단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국민일보 2022.01.07.) <읽기자료3> 전주시가 길고양유기동물 등 동물복지를 강화를 위해 관련 전문가, 활동가, 수의사 등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18일 전주시장실에서 박정희 전주시 동물복지 다울마당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2차 동물복지 다울마당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동물복지 정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동물복지 △유기동물 △길고양이 △동물학대 등 4개의 안건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위원들은 특히 유기동물 입양률 향상을 위한 지원방안에 주목하면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대상자에게 목줄, 입마개, 배변봉투 등이 담긴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과 이상행동을 보이는 유기견 행동 교정을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또 시민과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한 길고양이 급식소 확대 운영, 우리 동네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운영 등 캣맘 및 보호단체와 연계해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해 살펴보고, 길고양이 관련 정책사업에 활용할 체계적인 기초자료를 구축할 것도 주문했다. 이밖에 개물림 사고 방지를 위한 펫티켓 교육, 유기동물 발생 방지를 위한 동물등록률 제고, 동물학대 대응체계 마련 등의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다울마당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토대로 선도적인 동물복지 정책을 발굴해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전북일보 2021.06.20.) ◈ 교과-기사 연계 학습 ▶ 학습 자료 1> 교과서 생활과 윤리 Ⅱ. 생명과 윤리 02. 생명 윤리 2> <읽기자료1> ~ <읽기자료3> ▶ 학습 아이디어 1> 윤리와 사상 교과서 내용을 토대로 학자별 동물의 권리에 대한 철학적 입장을 정리한다. <카드 형식으로 제작> 2> 사상가별 카드를 하나 뽑고, <읽기자료1>과 같은 현상에 대해서 뽑은 학자의 입장에서 논평을 해보자 3> 사상가별 카드를 하나 뽑고, <읽기자료2>에 나타난 사회적 인식의 결과를 뽑은 학자의 입장에서 분석해 보자 4> 사상가별 카드를 하나 뽑고, <읽기자료3>에 동물 복지 정책에 대해 뽑은 학자의 입장에서 어떤 조언을 할지 사설을 작성해 보자 ▶ 학습 방법(2차시 분량) 1> 학습 과제 : 모둠 신문 제작 2> 학습 순서 첫째, 모둠별 교과서 내용을 토대로 동물 권리에 대한 사상가별 입장을 정리한다. <카드 형식> 둘째, 각 모둠에 한 사상가를 지정한다. ex> 1모둠 : 데카르트 2모둠 : 칸트 3모둠 : 벤담 4모둠 : 피터 싱어 셋째, <읽기자료1> ~ <읽기자료3>의 내용을 분석한 뒤, 학자의 입장에 대해 모둠원 간 의견을 교류한다. 넷째, 모둠별 학자의 견해에 따라 기사 내용을 새롭게 각색하여 모둠 신문을 제작한다. <읽기자료1> ~ <읽기자료3>을 활용 다섯째, 모둠별 완성한 결과물을 칠판에 게시하여 다른 모둠원과 활동 결과물을 공유한다. tip) 사상가별 핵심 사상을 패들렛에 공유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여섯째, 반려동물 유기 문제에 대한 학자별로 모둠 신문을 시지르 형태로 최종 제작해 본다. 3> 평가 ◈ 도서 소개 『동물의 권리』는 원시시대부터 오늘날까지 동물은 인간에게 어떤 존재인지, 인간보다 열등하다는 낙인을 찍어 동물을 이용한 배경에는 어떤 이념이 작용했는지, 육식의 문제는 무엇이고, 동물은 어떤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지, 동물에게 어떤 권리를 부여해야 하고, 동물과 인간의 미래는 어떤 것이 되어야 하는지를 심도 있게 다룸으로써, 동물의 권리에 대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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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 2022.01.11 16:50

전북교육감 선거 초반부터 흥행 ‘시들’

오는 6월 1일 치러질 전북교육감 선거가 4개월 보름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작 유권자들로부터 관심을 외면당하고 있다. 자칫 도민의 선택이 아닌 후보들만의 세력전으로 선거가 치러질 수 있어 전북 교육의 퇴보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내년 전북교육감 후보로 출마할 인사는 서거석 전 전북대총장,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차상철 참교육희망포럼 대표, 천호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등 5명(가나다 순)이다. 이들은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히고 공식 행보중이다. 여기에 김병윤 군산 중앙초등학교 교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들 출마예정자들은 각각의 공약과 정책, 도민들과의 접촉을 통하며,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묶여 많은 도민들을 만날 수 없고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기자회견이나 기자간담회에 자신의 홍보를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전북교육감 선거는 전북 전체를 표밭으로하는 광역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오는 6월 1일 같이 치러질 전북도지사, 전주를 포함한 14개 시군 시장군수 선거 열기에 묻여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자칫 전북교육감 선거가 묻지마카더라식의 무관심 선거로 전락될 우려도 일면서, 각각 후보들이 자신들이 내세울 수 있는 대표 공약 대결 및 서로에 대한 후보 검증 시간을 갖는 등의 이벤트성 정책 대결로 관심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북교육감 후보들을 둘러싼 외부의 시각은 12년 차된 김승환 현 교육감의 3선 연임에 피로도가 쌓여 교육정권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는 서거석황호진 후보와 현 김승환 교육감의 계보를 잇는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후보와의 대결로 보고 있다. 한마디로 김승환계냐 아니냐의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 오는 21일 결정될 가칭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이항근차상철천호성)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사실상 서거석 전 총장과 단일화 후보, 황호진 부교육감의 3파전이 예상된다.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선출위원회는 후보단일화를 위한 적합도 및 지지도 여론조사를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동안 진행한 뒤 그 결과를 21일 발표한다. 단일화 후보 결정과 함께 전북교육감 선거 본선 열기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에 사는 한 학부모는 교육감 후보로 누가누가 나섰는지도 잘 모르고 있을만큼 관심도가 떨어진다면서 좀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아직 누가누군지를 모르는 상황에서 누구를 찍어야 할지를 판단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 역시 시장군수보다 교육감 선거가 더 인기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도민들이 교육에 대해 많이 실망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면서 학부모들의 바램은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 좋은 성적을 얻는 것으로 각 후보들의 공약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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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2.01.10 19:17

전원협의회, 지역인재 균형선발 실질 지원 요구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 등 법학전문대학원을 운영하는 대학들의 지역인재 지원 명문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국가거점국립대학 법학전문대학원 및 지역소재 사립대학 법학전문대학원들이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지역인재 균형 선발과 이에 따른 정부와 지자체 등의 행재정적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번 성명서 발표에는 전북대를 비롯해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8개 거점국립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회장 송양호 전북대 법전원장)와 원광대학교, 영남대, 동아대 등 지역 소재 사립대 법학전문대학원 3개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정부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법률 제17956호) 제15조 제3항 및 관련 시행령을 개정하여 지역소재 법학전문대학원은 2023학년도부터 입학정원의 15% 및 일정비율 이상을 반드시 지역인재로 선발할 것을 명시했다. 이번 성명은 법률 개정을 통해 정부가 지역 우수인재의 로스쿨 입학 기회를 명시한 이후 실질적 지원책 마련을 요구한 것으로 이들은 지난 12월 공동 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한 바 있다. 국가거점국립대와 지역 사립대 법전원들은 이번 성명을 통해 수도권 중심 법학전문대학원의 끊임없는 서열화 시도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소재 법전원에 국가와 지자체의 행재정적 지원책 마련과 지역균형인재로 선발된 법전원 학생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전액 장학금 지원 등을 요구했다. 또한 법학전문대학원 출범으로 지역대학 학부과정에서 사라진 체계적 법학교육을 부흥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도 주장했다. 송양호 국가거점국립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장은 지난해 법률 개정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법조인 양성의 큰 틀이 마련되었지만, 수도권 이외의 거점국립대와 지역 사립대 법전원들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실질적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국가거점 국립대학교 및 지역소재 사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해당 성명서의 내용이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1.10 17:17

2월 졸업식 옛말⋯코로나19로 당겨진 졸업식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아름 선사합니다/ 물려받은 책으로 공부를 하며/ 우리는 언니 뒤를 따르렵니다. 매년 2월이면 학교 곳곳에서 불려지던 졸업식 노래다. 하지만 졸업식에 울려퍼지던 노래가 1월에 앞당겨 울려 펴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학사일정을 조정해서다. 많은 학교들이 2월 진행하던 졸업식을 1월로 앞당기면서 2월 졸업식은 옛말이 되고 있다. 9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의 초‧중‧고등학교 297곳이 1월에 졸업식을 치른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158곳, 중학교 75곳, 고등학교 64곳이다. 전주금암초, 대성초, 덕진초, 동신초, 동초 등 초등학교 132곳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졸업식을 이미 마친 상태다. 중학교 약 40여 곳과 고등학교 30여 곳도 지난 7일 졸업식을 치렀다. 심지어 이미 지난해 12월에 졸업을 마친 곳도 있다. 전북 초중고 84곳은 지난해 12월 말 졸업식을 이미 치렀다. 가장먼저 졸업식을 치룬 학교는 정읍 고부초와 옹동초 등 2곳이 지난해 12월 24일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후 28일 익산 삼기중학교가, 29일에는 전주서원초, 이리동남초 등 7곳이, 30일은 전주 풍남초, 덕일초 등 34곳, 31일 정읍 칠보고 등 37곳 등이다. 하지만 여전히 2월 졸업식을 진행하는 곳도 상당수 존재한다. 초등 60곳, 중등 114곳, 고등 74곳은 2월에 졸업식을 진행한다. 졸업식이 이처럼 앞당겨지는 이유는 학사일정에 관련된 재량권을 학교장이 결정할 수 있어서다. 각 학교들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2022학년도 학사일정 조정을 위해 졸업식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선 학교의 오랜 전통이던 12월 겨울방학과 봄방학도 없어지고 있는 추세다. 코로나19는 졸업식의 풍경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방역 당국의 접촉 최소화 방침에 따라 학부모 등 꽃다발 전달식은커녕 강당과 운동장이 아닌 교실 내부에서만 간단히 치러지고 있다. 학교들은 졸업식에 학생 가족과 친인척 등 외부인 참석도 최대한 자제할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 등을 보내 공지한 상태다. 도내 한 중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맞춰 졸업식도 간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졸업식을 앞당기는 것은 학사일정 등 교사들이 수업준비를 할수 있는 기간을 마련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 교육일반
  • 최정규
  • 2022.01.09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