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23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5월 9일 '장미 대선' 제19대 대통령은?

■ 주제 다가서기2017년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다.원래 12월 20일에 대선을 치러야 하는데 2017년 3월 10일 헌정 사상 초유로 대통령이 탄핵됨에 따라, 7개월 앞서 실시되는 궐위(闕位어떤 직위나 관직 따위가 빔. 또는 그런 자리) 선거다.이번 선거는 정치적사회적 분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통합을 이루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그 어느 선거보다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대통령 후보를 선택해야 할까?정치는 우리 생활을 바꿀 수 있는 직접적인 통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수십 여 년 간 안보 이념과 지연, 학연에 따라 표를 몰아주었던 게 사실이고 그 결과 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정치인에 대한 혐오심이 만연해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해 최순실 국정 논단 사건을 계기로 광화문 광장의 촛불 시위 덕분에 정치와 대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도 정치와 대선에 관심을 가져보자.■ 주제 관련 신문기사△ 대선후보 15명 역대 최다공식 선거운동 스타트 (한국일보 2017.04.17)△ 동상이몽 대선후보의 뇌 구조많이 쓴 단어 살펴보니 (중앙일보 2017.04.26)△ 〈2017 시민의 선택〉 조기 대선에 풍속도가 달라졌다 (경향신문 2017.05.01)■ 생각 열기△ 대통령 하면 떠오르는 생각을 만다라트에 적고 짝끼리 설명해보자. (방법: 중앙에 주제를 적고 주변의 칸에 주제와 연관된 단어를 적는다.)△ 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에 대해 알아보자.■ 주제 관련 신문 읽기〈읽기자료 1〉- 대선후보 15명 역대 최다공식 선거운동 스타트5월 9일 대선에서는 역대 최대인 15명의 후보가 격돌하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문재인(더불어민주당)홍준표(자유한국당)안철수(국민의당)유승민(바른정당)심상정(정의당) 등 원내 5개 주요 정당 후보를 포함해 15명이 등록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12명의 후보가 나섰던 4대와 17대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후보 등록 마감과 함께 17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일반유권자들도 선거운동이 가능하고, 선거 당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알파벳 V자 등 기호가 표시된 투표 인증샷을 게시할 수 있다.주요 후보들은 앞으로 5번의 TV 토론을 포함해 다음달 8일까지 22일 간의 열전을 벌인다. TV토론은 KBS와 JTBC 주최로 19, 25일 각각 열리고 선관위는 분야별로 23일(정치), 28일(경제), 다음달 2일(사회) 등 3번에 걸쳐 TV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중 19, 23일과 내달 2일 토론이 대본 없는 스탠딩 토론이어서 후보들 간 난타전이 예상된다.선관위는 22일까지 전국 약 8만7,000곳에 선거벽보를 붙이고, 25일까지 책자형 선거공보를, 29일까지 전단형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을 각 세대에 발송할 예정이다. 이어 25~30일 세계 116개국 204개 투표소에서 재외투표가, 5월 1~4일 선상(船上)투표가 실시된다. 또 5월 4~5일 전국 3,500여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되며, 5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투표를 거쳐 19대 대통령 당선자를 가린다. 〈한국일보 2017.04.17〉〈읽기자료 2〉- 동상이몽 대선후보의 뇌 구조많이 쓴 단어 살펴보니△어떻게 분석했나후보들의 연설발언을 문단 단위로 쪼갠 뒤 단어를 추출했다. 이어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해 단어들을 비슷한 주제끼리 그룹으로 묶었다. 기계학습(머신러닝)의 하나인 토픽모델링 기법이다. 그렇게 묶은 주제별로 각 후보가 사용한 단어의 빈도를 측정해 비교했다.△출산양육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25명이다.(2015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꼴찌다. 모든 대선후보가 출산 문제에 관심을 쏟는 이유다. 하지만 접근법은 후보마다 제각각 달랐다.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아빠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대부분의 후보가 여성이란 단어를 가장 많이 쓴 것과 대조적이다. 심 후보는 육아휴직 기간을 확대하되 반드시 부부가 각각 3개월씩 쓰도록 하는 육아휴직 의무할당제 등 소위 슈퍼우먼 방지법을 공약했다. 관련 발언에서도 엄마뿐 아니라 아빠를 함께 언급했고, 더 자주 언급했다.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여성을 주로 썼지만 부모와 아빠라는 단어도 함께 사용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여성과 함께 성평등이란 단어를 비중 있게 썼다.반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부모 아빠 같은 단어보다 여성과 아이 같은 단어를 비중 있게 썼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저출산 관련 발언 중에 아빠나 남성을 아예 언급하지 않았다. 그의 발언에는 국가 건설 미래 같은 단어가 자주 등장했다. 다른 후보들이 일 부담 장시간 노동 같은 단어를 쓴 것과 차이가 났다.최승호 도모브로더 부대표는 다른 후보들이 미시적 접근을 한다면 홍 후보는 거시적 접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권력기관 개혁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가장 많이 발언을 한 사람은 문재인 후보였다. 언급한 개혁 대상도 다양했다. 다른 후보들은 주로 검찰에 집중됐지만 문 후보는 검찰 국가정보원 청와대 고위공직자 총리 장관 등을 고르게 언급했다. 문 후보는 이 분야에서 적폐 청산 등의 단어도 사용했다. 적폐 청산은 이번 선거에서 문 후보가 밀고 있는 핵심 슬로건 중 하나다. (중략)문 후보를 제외하면 의외로 보수인 유승민 후보의 발언의 비중이 컸다. 그는 출마선언문에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미르K스포츠 같은 비리, 비선실세 딸의 입학 비리 같은 일이 없을 것이라며 지난 정권의 실책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안철수 후보는 이 분야에서 발언비중이 가장 낮았다. 그가 사용한 관련 단어는 문 후보(407개)의 20분의 1 수준인 17개에 불과했다.△미래산업문재인 후보가 적폐청산 담론을 주도했다면, 안철수 후보는 4차산업혁명 미래산업 분야에서 도드라졌다.안 후보는 이 분야에서 총 389개의 단어를 사용했다. 특히 교육 학제개편 같은 단어를 함께 쓰며 4차산업혁명을 위한 교육 개혁을 강조했다.재미있는 것은 이 분야에서 안철수 후보와 유승민 후보, 문재인 후보와 심상정 후보의 발언이 공통점을 보였다는 사실이다. 문 후보와 심 후보는 정부라는 단어를 중요하게 사용했다. 반면 안 후보와 유 후보는 민간 기업 같은 단어를 비중 있게 썼다.△외교안보외교안보 분야에선 예상대로 보수 후보들의 발언 비중이 높았다.홍준표 후보는 대부분의 주제에서 상대적으로 발언량이 많지 않았지만 이 분야에서만은 핵 북핵 같이 위기를 강조하는 단어를 많이 썼다. 한반도 내 전술적 핵무기 배치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후보다웠다. 미국이란 단어는 중요하게 사용했지만 중국은 언급하지 않은 것도 특징이었다.같은 보수 성향의 유승민 후보의 발언도 홍 후보와 비슷했다. 하지만 홍 후보와 달리 중국 설득 협력 같은 단어를 사용했다는 점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안철수 후보는 우클릭 행보 중임에도 한미동맹 중국 평화 관계 같은 단어를 고르게 사용하며, 보수 후보들보다는 문 후보와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청년요즘 청년들은 일자리, 연애결혼을 포기한 소위 삼포세대라고 불린다.문재인유승민심상정 후보는 청년 문제를 실업 뿐 아니라 주택 등록금 보육 등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봤다. 더불어 금리 상환 취업 일자리 같은 해결책을 함께 언급했다. 가장 많은 단어를 사용한 사람은 상속증여세 약 5조원을 20세 청년들에게 나눠주는 사회상속제를 공약한 심 후보였다.반면 안철수 후보의 이 분야 핵심 키워드는 실업 중소기업 대우 같은 단어도 함께 사용했다. 안 후보는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게 2년 간 정부가 1200만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홍준표 후보는 강성귀족노조라는 단어를 많이 쓰며 청년 실업의 원인을 노조에서 찾았다. 홍 후보는 당 선거 홍보물을 통해 강성귀족노조와 기업 옥죄기에 집중하는 좌파 정부는 청년들의 고통을 가중시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중앙일보 2017.04.26〉〈읽기자료 3〉- 조기 대선에 풍속도가 달라졌다제19대 대선 기간엔 전에 없던 신풍속이 등장했다. TV토론에서 스탠딩 방식으로 원고도 없이 난상토론을 벌였다. 홍찍문(홍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이 된다) ABM(Anyone But Moon문재인만 아니면 누구라도) 등 차악투표를 위한 구호 경쟁도 두드러졌다. 언론사와 정당이 자발적으로 팩트 체크를 도입했다.△달라진 TV토론그 동안 대선 TV토론은 미리 제공된 질문에 따라 후보들이 준비해 온 입장만 말해 흥미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이번 대선엔 미국식 토론을 도입했다. 후보들이 스튜디오에 서서 원고 없는 난상토론을 벌이게 된 것이다. 인사말과 공통질문은 최소화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과정에서 후보들의 역량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중략)△홍찍문 안찍박 심알찍과거 이념 구분이 뚜렷했던 대선들과 달리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후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야야 대결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다.보수 성향 유권자들은 정체성에 부합하는 후보를 지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진보보수 후보들이 물고 물리는 이해관계를 자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만든 구호가 횡행한 까닭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관련해선 홍찍문, 안 후보에 대해선 안찍박(안철수를 찍으면 박지원이 상왕이 된다), 보수진영에선 ABM을 강조했다. 이는 홍찍홍(홍준표 찍으면 홍준표 된다) 심알찍(심상정을 알면 심상정을 찍는다) 등으로 변주됐다. (중략)△가짜뉴스 vs 팩트 체크지난해 말 미국 대선 이후 가짜뉴스는 세계 정치권의 공통 과제로 떠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대 대선은 선거 기간이 짧지만 허위사실 공표와 비방 등의 내용을 담은 가짜뉴스는 18대 대선보다 5.4배 늘었다. 대다수 언론사에선 대선후보의 발언을 상세하게 검증하는 팩트 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경향신문 2017.05.01〉■ 생각 키우기△ 〈읽기자료 123〉의 표제(기사 제목)만 보고 궁금한 점을 포스트잇에 적어보자.△ 포스트잇에 적은 질문을 염두에 두고 〈읽기자료 123〉을 읽으며 질문에 해당하는 부분에 밑줄을 쳐가며 다시 읽고 내용을 요약해 보자.△〈읽기자료 2〉를 읽고 부문별(출산양육, 권력기관 개혁, 미래산업, 외교안보, 청년 등)로 각 후보의 핵심단어를 알아보자.△〈읽기자료 3〉을 읽고 다음 선거용어에 대해 알아보자.※ 스탠딩 토론 :※ 팩트 체크 :※ ABM :※ 홍찍문안찍박심알찍 :■ 관련 도서△ 〈10대와 통하는 선거로 읽는 한국 현대사〉 이임하 / 철수와영희 / 2017.04.△ 〈청소년 정치의 주인이 되어볼까〉 이효건 / 사계절 펴냄/ 2013.07.10.△ 〈면장 선거〉 오쿠다 히데오 /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7.05.18.■ 관련 영화△ 〈이장과 군수〉 2007년 / 장규성 감독△ 〈아워 브랜드 이즈 크라이시스〉 2015년 / 데이빗 고든 그린 감독△ 〈JFK〉 1991년 | 올리버 스톤 감독△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1976년 / 알란 J 파큘라 감독△ 〈킹 메이커〉 2011년 / 조지클 루니 감독△ 〈스윙 보트〉 2008년 / 조슈아 마이클 스턴 감독△ 〈철의 여인〉 2011년 / 필리다 로이드 감독△ 〈더 킹〉 2017년 / 한제림 감독△ 〈데이브〉 1993년 / 이반 라이트만 감독△ 〈광해, 왕이 된 남자〉 2012년 / 추창민 감독■ 학생 글-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대통령나는 어렸을 때부터 여러 대통령들을 보면서 자라왔다. 어렸을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착한 아저씨 같은 분위기가 있어서 좋았다. 대통령하면 왠지 권위있고 위엄이 있어 무서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텔레비전으로 나오는 노무현 대통령은 그렇지 않아 그냥 무작정 대통령을 좋아했다.지금 우리나라가 맞이하는 정치, 사회적 위기를 보면 대통령을 아주 잘 뽑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정책이나 능력을 보지 않고 그 사람의 겉모습, 학벌, 지역 등 만을 보고서 대통령을 뽑는 것은 역사를 퇴보하게 하고 국익에 큰 화를 일으킨다는 점을 우리는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을 통해 대통령을 탄핵하는 비극적인 역사로 뼈저리게 경험했다. 그래서 우리는 대통령을 뽑는 것을 신중히 하면서 이에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는 게 내 생각이다. 나는 비록 투표권은 없지만 이런 이유로 이번 대선에 관심이 많다. 다음 대선에선 나도 투표권을 행사할테니까 말이다.내가 선호하는 대통령은 세 가지 유형이다. 첫째, 완벽하지 않는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란 없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은 대통령이 되기 위한 일념으로 주위의 시선을 끌기 위해 지키지 못할 공약을 남발한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그런 공약들을 그대로 믿고 뽑게 된다. 그러니 우리는 각 후보가 제시하는 공약을 꼼꼼히 검증해서 공약을 그대로 신뢰하지 않고 비판하는 자세를 길러야한다.둘째, 뚜렷한 자기 관리로 권력의 주변에서 충성을 핑계로 아부하는 사람들에게 현혹되지 않는 사람이다. 인간은 누구나 부, 재산, 돈 혹은 사람에게 흔들릴 수 있다.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이라면 그 유혹들을 이겨내고 국가 안위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투철한 국가관을 가진 사람이어야 마땅하다.셋째, 국민을 믿고 그에 맞게 정치하는 대통령이다. 노자의 도덕경을 보면 노자가 생각하는 최상의 정치는 왕이 백성을 신뢰하고 백성이 지켜야 할 이념이나 기준을 함부로 제시하지 않는 정치라고 했다. 이 말을 들어보니 우리나라 대통령이 아무리 대단해도 백성을 신뢰하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공포와 억압으로 국민을 다스리는 대통령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대통령이 되기 위한 조건에서 국민을 향한 믿음은 빠질 수 없는 조건이다.부디 갑작스럽게 치러지는 이번 대선에서는 위의 세 가지 조건을 두루 갖춘 대통령이 뽑혔으면 좋겠다. 나는 내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태어난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싶고 행복한 나라에서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책임감 있고 경청하는 대통령5월 9일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대선 토론과 후보들의 연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비록 저는 투표를 할 수 없는 청소년이지만 마음만은 성인이 돼 어떤 대통령에게 투표를 할까 고민해보았습니다.먼저 저는 책임감 있는 분이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건을 통해 본 대통령의 행동은 무책임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세월호 침몰이 일어났을 당시에 우리나라 대통령은 7시간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빨리 수습하지 못해 결국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곁을 떠나고야 말았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책임감이 있는 대통령을 원합니다.또한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외교활동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의견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생각으로 또는 자신이 믿고 있는 누군가가 시키는 대로 나랏일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국민들의 의견을 받들어 일을 하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물론 모든 일을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해결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정말 중요한 일들만큼은 국민들의 의견을 반드시 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대통령도 사람이기에 자신의 생각이 다 옳지는 않고, 독단적인 판단으로 국가적 중대사를 잘못 결정해 버리면 그 피해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입니다.투표권을 가진 어른들께 부탁드립니다. 심사숙고 하시어 이런 대통령을 꼭 뽑아주십시오.

  • 교육일반
  • 기고
  • 2017.05.05 23:02

앞으로 나아갈 길…내 진로를 찾아라

■ 주제 다가서기청소년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그 이후의 삶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진로와 직업을 어떻게 탐색하고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자신에 적합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 하고자 한다.이번 기회를 통하여 올바른 진로와 직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적극적으로 준비하여 합리적으로 결정함으로써 행복하고 성공적인 개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주제 관련 교과 단원△중학교 진로와 직업 Ⅳ. 진로 의사 결정 및 계획△고등학교 진로와 직업 Ⅳ. 진로 계획 및 준비△고등학교 사회 Ⅴ. 미래를 바라보는 창■ 주제 관련 신문기사△서울신문 2017년 4월 18일 12면 - 드론 체험하고 빅데이터 전문가와 토크 콘서트△전북일보 2017년 4월 3일 13면 - 전북교육청, 진로 맞춤형 고교전문대학 연계 주말강좌 운영△내일신문 2017년 4월 21일 17면 -고등직업교육 예산 확충 전문대교협 대선공약 토론회■ 주제 관련 신문읽기〈읽기자료 1〉- 드론 체험하고 빅데이터 전문가와 토크 콘서트경기 과천시는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4차 산업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이 있다.과천시 진로체험지원센터는 그동안 견학 위조로 이뤄지던 프로그램을 전문가들이 학교를 방문, 진행하는 형태로 개선했다. 범위도 프로그래밍에서부터 운영, 제작까지 전 과정으로 확대된다. 국립과학관, 통계청, 한국화학융합시험 연구원, 자동차 장비 제조업체 등의 기관, 전문업체와 협약을 맺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원센터는 직군별 직업 체험 프로그램도 85개를 운영한다.특히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드론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찾아가는 드론체험과 오는 8월부터는 드론 소프트웨어 세팅, 드론 제작, 비행과 촬영까지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커리어공작소를 운영한다, 빅데이터 개념과 분석 방법을 전문가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통계청에서 운영하는 나라셈도서관에서 통계 분석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서울신문 2017년 4월 18일〉〈읽기자료 2〉-전북교육청, 진로 맞춤형 고교전문대학 연계 주말강좌 운영전북교육청은 일반계 고교생 중 예술 및 체육, 직업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내 4개 전문대학과 연계한 주말 강좌를 4월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주말 강좌는 영상시각디자인 등 8개 분야에 고교생 218명이 참여해 강좌별로 7월까지 매주 토요일 12회, 총 48시간씩 진행된다.개설된 강좌는 전주비전대 영상시각 디자인. 피부네일. 태권도. 안전사고 예방. 원광보건대 요리. 메이크업 네일. 전주기전대 제과제빵. 군장대 외식조리 등 모두 8개다. 이중 제과제빵 강좌는 신청 학생이 많아 2개 반으로 편성했다.전북교육청이 주말강좌 운영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또 총 수업시간의 80% 이상을 이수한 학생에 대해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에 대학 연계 주말강좌 이수 사실을 표기한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특성화. 다양화로 일반계 고교의 교육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다양한 진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전북일보 2017년 4월 3일〉〈읽기자료 3〉-고등직업교육 예산 확충 전문대교협 대선공약 토론회5월 9일 장미대선을 앞두고 각 정단의 고등직업교육정책과 발전방안을 듣고 이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각 정당은 이구동성으로 예산 확대 등 다양한 전문대학 중심의 고등직업교육 지원 공약을 제시했다.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전문대교협)는 한국고등직업 교육혁신운동본부(본부장 최용섭)와 함께 고등직업교육 발전 대토론회를 20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공단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기우 회장은 환영사에서 일반대학 중심의 학벌중심사회 방정식을 전문대학 중심의 능력중심사회의 방정식으로 과감히 바꿔야 한다며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유턴하는 학생들이 매년 늘고 있는 만큼 전문대학이 고등직업교육의 중심기관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중략〉김세연 의원(바른정단 선대위 선대본부장)은 학제를 바꿀 경우 교원양성과정 등에 혼란이 생길 수 있다며 학제 개편 자체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100만명의 학생을 위한 100만개의 교육과정이 나올 수 있다면 학제개편이 무의미하다면서 개인별 적성과 학습발달 정도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하면 대학을 졸업 후 전공과 관계없는 분야에 취업하는 부조화를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문대학이 미래사회의 핵심적인 교육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문대학을 직업교육 대학으로 재구조화, 고등직업교육 정책실 설치, 고등직업교육 육성법 제정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 했다. 다만 고등직업교육 교부금 제정부분은 신중한 검토를 통해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완태 박사(한국국민당 정책기획조정실장)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통합, 융합, 복합, 창의 교육의 시대라며 문과와 이과의 구분 없이 통합될 때 더 큰 교육적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일반대학과 직업 교육대학으로의 이원화된 고등교육 체제 구축과 함께 기업 연계 교육과 일학습병행체제 구축에 대한 노력 등 다양한 방안들을 통해 고등직업교육의 발정을 통해 청년들의 희망 사다리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시간에는 일반 직업교육대학으로 고등교육체제 2트랙화 , 고등직업교육육성법 제정, 고등직업교육 재정 교부금법제도 도입, 교육부내 직업교육담당 조직 강화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내일신문 2017년 04월 21일〉■ 생각 키우기1. 〈읽기자료 123〉을 읽고 각 내용을 요약해 보자.2. 〈읽기자료 1〉을 읽고 4차 산업의 의미와 종류는 무엇이 있으며 미래를 대비해 준비해야할 것들은 무엇인지 알아보자.3. 〈읽기자료 2〉를 읽고 나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보고 지역 사회에서 도움을 받아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4. 〈읽기자료 3〉을 읽고 학벌보다 능력중심사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살펴보고 그 이유와 실천 방안에 대해 설명해 보자.5. 〈읽기자료 123〉을 읽고 미래 사회를 대비하여 개인적 차원과 사회적 차원에서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 지에 대하여 위 제시문을 활용하여 600자 내외로 논술하시오.■ 생각 열기1.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지 적어 보자.1) 내가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2) 내가 하고 싶은 일직업2. 가정 환경은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가훈종교경제적 상황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 등)3. 사라진 직업과 쇠퇴하는 직업, 새로운 직업과 유망한 직업을 다섯 가지 이상 제시하고 그 이유를 설명해 보자.1) 쇠퇴하는 직업2) 쇠퇴하는 이유3) 유망한 직업4) 유망한 직업으로 떠오른 이유4. 진로 정보를 직접간접적 방법으로 수집한 내용을 발표하고, 진로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 다른 친구들의 발표 내용을 들으면서 느낀 점을 함께 적어 보자.1) 진로 정보를 수집하면서 느낀 점2) 다른 친구들의 발표를 듣고 느낀 점5. (표) 지금까지 나의 특성을 알아본 결과를 바탕으로 나에게 적합한 직업의 종류를 3가지 이상 적어 보자.1) 표에서 나온 직업 중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직업 3개와 그 이유를 적어 보자.■ 관련 도서△세상을 바꾸는 천 개의 직업 / 박원순 / 문학동네지난 5년간 전 세계 구석구석을 종횡무진하며 만난 재미난 사람들의 이야기, 다가올 미래를 선도할 유망 직업들, 세상을 바꾸고 있는 소셜 비즈니스를 한 데 모아 제시하고, 주눅 든 청춘들에게 희망과 도전정신을 불어넣고자 전국을 돌며 박람회를 개최하는 소셜디자이너 박원순의 [천 개의 직업] 프로젝트를 집대성했다.△십대를 위한 직업 콘서트 / 이랑 (글) 김정진 (그림) / 꿈결진로에 대해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함께 고민해 보고,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직업들을 분야별로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에서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연구하는 저자는 진로와 직업을 아우르며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준다.△천직, 내 가슴이 시키는 일 / 정균승 / 김영사취업과 진로 문제로 청춘을 보내는 젊은이들을 위한 책. 20대부터 80대까지 지속하는 평생직업, 2080 천직 찾기 프로그램으로 특허를 출원한 정균승 교수는 현재 학생과 일반 직장인을 대상으로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직업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천직 찾아주기에 열정을 쏟고 있다.■ 참고할 인터넷 사이트△커리어넷(http://www.career.go.kr)교육부의 위탁을 받아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직업정보센터가 초중고대학생 및 교사성인을 대상으로 직업과 진로 정보의 생산 및 보급과 직업 의식 연구, 직업과 진로 관련 검사 도구나 직업과 진로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진로 상담 등을 제공한다.△워크넷(http://www.wort.go.kr)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이 다양한 구인구직 정보와 직업진로 정보를 제공,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심리검사, 성격흥미능력에 적합한 직업 정보 찾기, 현장 체험 학습과 직업 훈련, 자격창업 정보 등을 제공한다.△한국잡월드(http://www.koreajobworld.or.kr)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를 모색하도록 지원하며, 건전한 직업관을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 학생 글- 방향과 가치진로란 앞으로 나아갈 길 이란 뜻을 갖던데, 많은 사람들은 이미 어른이 된 이후에도 이 진로에 관해 갈피를 잡지 못해, 헤매곤 한다. 이에 따라 당연히 직업에 관한 고민도 생겼을 것이다.우리 모두 각각의 꿈은 다르지만, 오늘 나의 꿈과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나눔을 실천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나눔은 나아갈 방향이고 디자인은 그 방향을 위한 도구가 될 것인데 방향에 대해서 먼저 말해보고자 한다.보통 나눔이라 생각하면 사람들은 내가 왜? 차라리 나를 도와줘! 라고 말한다. 또 내가 열심히 살아서 쌓은 재능과 돈을 가지고 왜 굳이 다른 이들에게 나눠줘야 하는 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일단 이 숫자를 보자. 90:10. 무엇에 관한 숫자일까? 이 숫자들은 전 세계에서 하루에 1만원 이상을 소비할 수 있는 사람의 비율이다. 전 세계에는 오직 10% 되는 사람만이 의식주 말고도 모든 사회 활동을 포함해 하루에 만원을 쓸 수 있고 나머지 90%는 하루에 2천원 정도를 쓴다고 한다. 그리고 전 세계에서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단 1% 라고 한다. 99 : 1. 딱 1%. 그동 안 수도 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그 1%가 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던가? 상위 1%가 사는 아파트, 대학, 직장. 하지만 가만히 둘러보면 정말 소중한 것들은 그냥 주어진 게 대부분이다. 우리들이 대한민국에 태어나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던가? 저 99%와 1%의 차이는 그들은 아프리카에서 태어났고,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는 것밖에 없다.만약 신이라는 존재가 있다고 했을 때 그 신이 우리에게 이 엄청난 축복을 그저 우리 배만 채우게 하려고 주신걸까? 나는 모든 1%의 사람들은 저 99%에 빚진 자들이라 생각한다. 우리들이 이런 축복을 받은 것은 이 좋은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 내 재능과 지식을 키워서 그 능력을 나의 입신양명을 위해서 쓰는 게 아니고 나머지 99%를 위해 쓰라고 주어진 축복이라고 생각한다.세상에 나눌 게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은 없다. 돈이 있으면 돈을 나누고 돈이 없으면 재능을 나누면 되고 재능도 돈도 없는 사람은 시간을 나누면 되고 그것도 없으신 분들은 가장 긍휼한 마음을 나눴으면 한다. 우리 주위에는 그저 삶을 연명해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모두가 이 축복된 선물을 열심히 갈고 닦아서 가치 있고 소중하게 하루하루를 채워나갔으면 한다.- 진로와 직업직업이란 무엇일까? 의미를 알아보면 직업이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일정한 기간 동안 계속해 종사하는 일이다.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확하게 알고 오랜 시간 동안 공부해야 한다.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요즘 청년 실업률은 12.3%로 1999년 IMF 이후로 역대 최고치이다. 청년 실업의 원인을 광의적 원인으로 보면 정치적 무관심, 사회적 무관심, 청년 무관심 등 무관심이 원인이다. 청년 실업을 극복하고 자신이 원하는 직업이나 꿈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청소년기 때부터 직업과 자신의 꿈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노력을 해야만 한다.필자도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과 다 같은 학생이고 청소년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몸이 불편하지만 꿈을 가지고 사는 사람보다 모든 것이 정상인데 꿈도 없이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사는 사람이 더 불쌍하고 비참한 것 같다.사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 모두 명확한 꿈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길 바라며 이 글을 쓰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 꿈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고 아직 자신의 적성이 무엇인지, 자신이 진정 원하고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내가 더 열심히 이 글을 써야 하는 것 같다.나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 있었다. 이것에 대해서는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고 그것에 대해 미래를 그리는 일, 정말 꿈을 꾸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꿈을 꿀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 많은 경험과 체험 때문인 것 같다.어렸을 땐 동물 사육사가 꿈이었는데 그 이유가 부모님이 자주 동물원에 데려가주시고 동물 책이나 동물의 왕국 등 많은 체험이나 간접 경험이 있어서 어릴 때부터 그런 꿈을 꿨던 것 같다. 그 리고 부모님과도 자주 이야기하고 고민해 나의 꿈에 대해서 명확하고 확실하게 정할 수 있었던 것 같다.내가 하고 싶은 말은 아무것도 안하고 나는 아직 꿈이 없어요, 모르겠어요하며 회피할 게 아니라 자신이 꿈을 가지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할 때 가장 즐겁고 행복한지, 자신이 원하는 것이 정녕 무엇인지 알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나도 이런 말을 할 정도의 사람은 아니지만 단 한 가지의 꿈이 없는 사람들보단 뛰어난 것이 있다.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 얼마나 값지고 뛰어난 일인가. 나도 꿈을 가지고 있는데 여러분이 못 가지거나 없다는 것은 한낱 변명에 불과하다.자신의 직업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결정 못하고 있는 당신,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많은 경험과 체험을 해보세요. 그럼 당신도 꿈을 가지고 있다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가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항상 할 수 있다 생각하고 꿈을 꾸세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 교육일반
  • 기고
  • 2017.04.28 23:02

미래도시, 어떤 모습일까?

■ 주제 다가서기오늘 4월 21일은 과학의 날이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전북일보 (2017.1.26.) 아시아 문화 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를 시작하며△대전일보 (2017.2.22.) 고도는 미래도시이다△디지털타임스 (2016.11.22.) 미래도시, 네트워크로 만들자■ 신문 읽기〈읽기자료1〉- 아시아 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를 시작하며도시는 사람을 담는 그릇이다. 그릇의 모양에 따라 시민들의 삶도 변화한다. 좋은 모양이어야 좋은 삶이 만들어진다. 그릇은 도시의 물리적 공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물리적 공간이 그릇의 형태라면 도시의 기억과 인간의 오감은 그릇의 재료이다. 결론적으로 도시는 물리적 공간과 도시의 기억, 그리고 인간의 오감, 이 세 가지의 총합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전주는 올해 아시아 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전주 구도심 아시아 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는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만드는 일이다. 지난해 전주는 1년 안에 꼭 가봐야 할 아시아 10개 도시 중 홋카이도, 상해에 이어 3위에 선정됐다.세계적인 여행 잡지 〈론리플래닛〉이 선정하고 CNN이 전 세계에 보도했다. 조선왕조, 한옥의 군락, 곡선의 기와, 음식, 박물관, 장인, 찻집, 길거리 음식, 야시장 등이 전주의 매력요소였다.화장한 전주가 아닌 그냥 전주를 본 것이다. 전주답다는 것이 얼마나 세계적인 것인가를 입증한 것이다. 가장 전주다운 문화가 있을 때 가장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다.바로 그 전주다움을 오롯이 간직한 곳이 전주 구도심 100만평이다. 이 공간이 무자비한 계획도시가 아닌 것이 참 다행이다. 남겨진 것도 담을 것도 비어있는 것도 많기 때문이다. 전주천 상류 색장마을에서부터 치명자산을 거쳐 전주자연생태관, 한벽루, 자만마을과 문화촌, 기자촌과 선미촌, 기린로를 건너 전주시청에서 공구거리를 따라 전주초를 거쳐 전주천, 다시 전주천을 따라 다가산과 공원, 용머리고개와 초록바위, 서학동 예술마을과 산성마을, 국립무형유산원과 좁은목 약수터에 이르는 지역이다.이 공간은 수없이 많은 전주를 품고 있다. 후백제 왕도로서의 전주, 조선왕조 발상지로서의 전주, 동학농민혁명 사상의 구현지로서의 전주, 전주사고를 중심으로 한 기록문화의 정수로서의 전주, 근현대 건축자산과 사대를 잇는 골목으로서의 전주, 삶이 담긴 시장, 한정식과 길거리 음식, 영화와 영상, 막걸리와 수제맥주, 향교와 문학관, 선미촌과 기자촌 등 지난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전주. 근대 도청(전라감영)과 함께 행정수도로서의 전주, 판소리와 산조음악으로서의 전주, 한복으로서의 전주, 전주천과 함께 생태의 보고로서의 전주, 땅과 하늘과 산이 맞닿은 자연으로서의 전주.구도심 아시아 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는 이렇게 많은 전주를 하나의 생명체로 탄생시키자는 것이다. 단단한 뼈의 역할을 하는 전주, 탄력 있는 근육 역할을 하는 전주, 자유분방한 지방 역할을 할 전주, 피를 돌게 하는 전주를 야무지게 조직하자는 것이다.이러한 바탕 위에 전주의 콘텐츠를 담은 가상(VR)증강(AR)현실 기술을 접목시킨다면 전주는 4차산업의 혁명적인 변화 또한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만 전주는 오래된 미래도시와 더불어 첨단의 미래도시가 된다. 야무지고 담대한 문화의 짜임이 있을 때 강하고 지속가능한 문화도시가 된다.문화가 도시의 파편으로 존재할 때는 그저 부스러기에 불과하지만 문화가 도시 그 자체일 때는 도시를 끌어가는 심장이 된다. 구도심 아시아 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는 문화가 심장으로 터를 잡는 치열한 몸부림이자 격렬한 창조의 과정이다. 심장은 멈추지 않는 가장 뜨거운 생명이다. 〈출처 : 전북일보 2017-01-26〉〈읽기자료 2〉- 고도는 미래도시이다대전 중촌동 맞춤거리에 미즈 패션이라는 의상실이 있다. 이곳을 운영하는 부부는 40여 년 전 배운 기술로 지금까지 매년 새로운 유행에 맞춰 한사람에게 꼭 맞는 옷을 만들고 있다. 봄이 오면 설레이는 마음으로 새 옷을 만들어 입으려는 사람들이 모여든다.주변에 의상실과 옷감가게가 늘어선 이곳의 골목 풍경은 오래 된 낮은 건물이 많고 왕래하는 사람이 적어, 고층 건물이 즐비하고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도심에 비해 생동감은 적지만 소박함과 정감이 물씬 풍긴다. 그런 모습은 우리가 영화에서 보는 미래도시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이곳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자신만의 멋과 개성으로 여유 있는 삶을 즐기는 요즘 시대의 소비방식에 적합한 곳이기 때문이다.인도의 찬디가르는 프랑스의 유명한 건축가인 르 꼬르뷔지에와 피에르 잔느레가 공동 작업으로 1950년대에 만들어낸 미래도시이다. 물론 첨단의 건축기술과 양식을 입혀 탄생한 건물이 가득한 도시이지만 설계의 기본 바탕에서 이들이 가장 중시했던 것은 인도 고유의 문화와 삶의 방식이었다.이들은 그것이 삶의 질을 보장해 주는 요소라고 생각했다. 오랜 역사적 층위를 간직한 채 현재의 삶을 담아내면서 나날이 진화하는 장소이면서 세계가 인정한 뛰어난 보편적 가치를 지닌 우리의 고도 역시 삶의 질적 수준을 보장해 줄 미래도시가 되려면 그러한 가치에 기반을 두고 가꾸어나가야 하지 않을까.경주, 공주, 부여, 익산 등 4개의 고도와 서울과 전주 등 일부 도시에서는 한옥을 지을 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다른 도시에는 없는 고도만의 역사적 자원을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의 삶을 향상시켜주는 직접적인 동력이다.이렇게 지은 집들이 겉모습만 한옥이라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현대적 삶이 있는 고도에서 새로 짓는 집을 전통적인 고식 형태로 지어 과거의 삶을 강요하면서 전통 한옥이 지닌 불편한 요소를 모두 감내하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 오히려 전통적 삶과 현대의 주거문화를 동시에 입히는 것이 고도 전체를 지속가능하게 해 줄 것이다. 그래야 지역공동체가 규제를 수용하고, 고도의 보존관리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고도가 지닌 풍부한 자원을 음미하는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과거를 담은 미래를 만들어가면서도 삶의 질적 풍요를 보장해줄 미래도시가 바로 고도이다. 〈출처 : 대전일보 2017-02-22〉〈읽기자료 3〉- 미래도시, 네트워크로 만들자아마도 도시는 인간이 창조한 것 중에서 가장 복잡한 기계인지도 모른다. 도로와 집, 그리고 상하수도와 에너지 등과 같은 각종 인프라들이 절묘하게 연결되어 있고, 여기에 수많은 인간들이 모여서 자신들의 집을 가꾸고 생활을 한다. 놀라운 것은 이런 도시라는 창조물이 한 번의 계획을 통해 전체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기 보다는 시간과 함께 흥망성쇠를 하면서 계속 진화발전한다는 점이다.물론 처음부터 계획도시로 만들어지는 도시들이 있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도시들조차 일단 만들어진 뒤에 변화해 나가는 과정을 통제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마치 인간이 태어날 때 뇌의 형태는 엄청난 세월의 진화의 과정을 통해 선택된 형태로 비슷하게 생겼지만, 자라면서 뇌의 연결과 기능이 계속 조금씩 달라져서 모든 사람들이 완전히 다른 개체로서의 개성을 가지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도시와 인간의 뇌가 상당히 비슷한 측면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마크 창기지(Mark Changizi)와 마크 데스테파노(Marc Destefano)는 뇌와 도시의 비슷한 점을 본격적으로 연구하여 2009년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이것을 우연의 일치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복잡한 일종의 시스템계의 유사성이 그냥 우연히 나타났다고 보기 보다는 신경과 도로로 표현되는 구조가 효율적으로 동작하기 위해 진화하다가 보면 이런 유사성을 가질 수 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하략)창기지와 데스테파노는 미국의 60개의 도시에 대한 분석을 통해 대표적인 포유류의 뇌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수치들을 이들 도시의 고속도로와 비교하였다. 예를 들어, 도시의 면적과 고속도로의 수의 관계는 뇌의 표면적과 신경세포의 수의 관계와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고, 고속도로의 입출구 수는 신경세포의 시냅스 수와 비교할 수 있다. 이들이 분석한 여러 도시와 다양한 포유류들의 대뇌 피질의 수치는 여러 면에서 유사한 값을 보여주었다.이 정도의 공통점을 가지고 도시에 대해 이해를 하기 위해 뇌과학을 공부하자고 말하면 말도 안되는 주장일 것이다. 그렇지만, 뇌도 일종의 네트워크이고 도시도 일종의 네트워크로 생각하고 그 공통점을 바라본다면 앞으로의 도시 계획이나 미래의 도시에 대해서 생각할 때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출처 :디지털타임스 2016-11-22〉■ 생각 열기△〈읽기자료 1〉을 읽고, 글쓴이가 도시를 이루는 세 가지 요소로 말한 것을 쓰시오.△〈읽기자료 1〉을 읽고, 전주시가 발표한 아시아 문화심장터 100만평에 해당하는 장소를 찾아 쓰시오.△〈읽기자료 2〉를 읽고, 글쓴이가 맞춤거리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이유를 찾아 쓰시오.△〈읽기자료 3〉을 읽고, 도시와 뇌의 공통점을 찾아 쓰시오.△〈읽기자료 3〉에서 글쓴이는 왜 도시는 인간이 창조한 것 중에서 가장 복잡한 기계라고 서술하였나요?◇심화 활동△혁신도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사업과 연계하여 지방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산학연관이 서로 협력하여 지역의 성장거점 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이다. 전북권에는 전라북도 전주시 중동장동만성동,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반교리금평리 일원이다.현재 전라북도 혁신도시가 미래도시로서 기능을 할 수 있는 지 현황을 살피고,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써 보자.■ 생각 키우기◇ 론리플래닛론리플래닛 출판사(Lonely Planet Publications; Lonley Planet, LP)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독립 여행 안내서 출판사이다. 토니 휠러 부부가 시작했으며, 지금은 수많은 여행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론리플래닛은 배낭여행자들과 저예산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행 안내서로 여겨진다. 〈출처:위키백과〉◇ 전라감영지 (全羅監營址)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에 있는 조선시대 감영터를 말한다. 2000년 9월 8일 전라북도기념물 제107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초기 전주에 설치된 전라감영은 1896년까지 전라남북도를 포함하여 제주도까지 통할하는 관청이었다. 조선 초기에는 감사의 임무가 관내 각처를 수시로 돌아다니며 감독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감영시설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17세기 이후 유영체제로 바뀜에 따라 비로소 감영의 역할이 부각되었다.1894년 동학농민운동 때는 이곳에서 집강소 설치를 위한 전주화약을 맺었으며, 농민군 총대장 전봉준은 집강소를 총괄하기 위하여 선화당에 대도소를 설치하였다. 〈출처:두산백과〉◇ 찬디가르 (Chandigarh)인도 북부 하리아나 주와 펀자브 주의 공동 주도이자 연방직할지(Union territory)이다. 이 도시는 스위스 건축사 르 코르뷔지에의 설계에 따른 것으로 계획도시로서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최대이며,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와 쌍벽을 이룬다. 특히 독립적 단위를 각각 형성하고 있는 25개의 주택구는 그 안에 학교와 쇼핑센터가 포함되어 있으며, 대학박물관헬스센터공원체육관공항 등도 그 기능에 따라서 독자적인 지역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인의 사회적 집단생활의 환경을 이상적으로 실현하려는 하나의 시도로서도, 도시건축학적 관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인도 근대화의 상징이기도 하다. 기후도 쾌적한 편이고 물도 풍부하기 때문에 살기 좋은 곳이며, 부근에는 각종 공장이 입지해 있다. 〈출처:두산백과〉■ 생각 더하기△ 주제가 있는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한 도시의 주제로 적합한 것에는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위의 답에 서술한 주제 중 하나를 골라봅시다. 여러분이 르 코르뷔지에와 같은 도시 계획자라는 가정 하에 미래 도시 계획안을 세워 봅시다.△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도시와 자연스럽게 형성된 도시의 장점과 단점을 쓰고, 어떤 형태의 도시가 더 바람직한지 자신의 의견이 드러나도록 글을 써 봅시다.

  • 교육일반
  • 기고
  • 2017.04.21 23:02

전주 개발지구 학교 '조건부 신설' 논란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학교 신설을 억제하고 있는 교육부가 전북교육청에서 신청한 전주 에코시티 및 만성지구 초중학교 3곳 신설 계획을 승인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이들 학교 신설을 위해 전주 구도심 지역 중학교 2곳을 에코시티와 만성지구로 각각 대체 이전(통폐합)할 것을 조건으로 내세워 또다시 논란을 예고했다.전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전주 에코시티 내 가칭 화정초등학교와 화정중학교, 전주 만성지구 내 만성중학교 설립계획에 대해 조건부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이 이들 학교와 함께 신청한 군산 은파지구 중학교(은파중) 신설안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부적정 판단과 함께 반려됐다.이에 따라 전주지역 3개 학교는 설계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0년 3월 문을 열게 된다.일단 입주 예정자들의 민원이 빗발친 전주 에코시티와 만성지구 학교 신설 사업은 추진할 수 있게 됐지만 교육부가 내세운 조건으로 인해 전북교육청은 쉽지 않은 과제를 안게 됐다.교육부의 조건은 신설 학교 개교 전까지 구도심 중학교 2곳에 대한 사실상의 통폐합 계획을 확정하고, 재심의를 요청하라는 것이다. 이 같은 조건을 지키지 않았을 때는 학교 신설 예산을 환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화정초등학교 신설 조건으로는 개교 때까지 인근 소규모 학교를 포함한 6개 학교 적정규모화를 요구했다. 에코시티 인근 초포초등학교를 포함해 도내 소규모 학교 6곳을 통폐합하라는 의미다.이 같은 조건부 승인에 전북교육청은 다시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 우선 구도심 학교를 에코시티와 만성지구로 대체 이전하는 일이 숙제다.앞서 전북교육청은 전주 곤지중과 덕일중 등 구도심 학교 2곳을 개발지구로 이전하기로 하고 지난 1월 주민 여론조사를 했지만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갈려 추진 동력을 얻지 못했다. 또 초포초등학교를 인근 에코시티로 이전하는 방안도 이 학교 동창회의 적극적인 반발로 무산됐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승인한 만큼 일단 에코시티와 만성지구 내 학교 신설 사업은 진행할 것이라며 대체 이전(통폐합) 대상 중학교는 예전처럼 특정 학교를 지정하는 대신, 일정 기간을 두고 공모 방식을 통해 신청하는 학교 중에서 선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전주 에코시티에는 전체 1만3000여 세대 중 7400여 세대가 2019년까지 입주할 예정이지만, 신설이 확정된 학교는 솔내초등학교 1곳뿐이어서 입주 예정자들의 학교 설립 요구가 잇따랐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7.04.20 23:02

전북 교원 10명 중 7명 "인사에 만족"

전북지역 교사 10명 중 7명은 전북교육청의 교원 인사에 대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전북교육청은 도내 교육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올 3월 1일자 정기인사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전년보다 2.6%포인트 증가한 69.8%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26%, 불만족은 4.2%였다.지난 3월 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도내 전체 공립 유치원 및 초중등교원, 교육 전문직원 1만3870명 중 1만2367명(89.2%)이 응답했다.학교급에 따른 인사 만족도는 초등학교가 73.8%로 가장 높았고 유치원 71.2%, 중등학교 64% 순이었다. 또 직위별로 만족한다는 응답은 교감이 79.7%, 교장 78.8%, 교육 전문직원 75.4%, 교사 68.7%, 수석교사 67.6%로 나타났다.학교 소재지별 만족도는 군(郡)지역 학교 교원이 72.7%로 가장 높았고, 정읍과 남원김제 지역 72.6%, 전주군산익산 지역 67.7% 순이었다.특히 인사 대상자 본인의 체감 만족도는 83.9%로 조사됐다. 인사 청렴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83.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교육장 공모제 운영에 대한 인사 만족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70.7%에 달했다. 학교급별 교육장 공모제 만족도는 유치원이 79.4%, 초등학교 76.7%, 중등학교 61%였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7.04.19 23:02

전북교육청, 고교 학교기본운영비 전액 지원

전북교육청이 각 고등학교의 학교기본운영비를 앞으로는 감액 없이 전액 교부하기로 했다. 그동안에는 각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걷는 학교운영지원비(옛 육성회비)만큼을 감액해서 교부했다.김승환 전북교육감은 1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고등학교도 결국은 의무교육 체제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학생들에게 학교운영지원비를 걷기는 힘들 것이라며 고교 의무교육에 사전 대응하는 차원에서 감액조정액을 연차적으로 줄여 3년 안에 학교기본운영비 전액을 교부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올해는 현 감액교부액 76억5253만 원의 70%인 53억5677만 원만 감액해서 교부하고 차액은 추경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감액 비율을 40%로 줄이고 2019년부터는 감액 없이 학교기본운영비 전액을 교부할 계획이다.한편 학교운영지원비는 각 학교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징수하는 학부모 부담의 자체 수입으로, 학교회계에 당해연도 세입예산으로 편성된다.각 고교에서는 분기별로 학생 1인당 5만400원5만4600원(연 20만1600원21만8400원) 범위에서 학교운영지원비를 걷고 있다.김 교육감은 최소한 3년 안에는 대한민국의 고교 교육이 완전한 의무교육으로 가는 게 맞다면서 전북교육청은 올해부터 차근차근 고교 의무교육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7.04.18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