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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동호인들 "옛 월명초 운동장에 테니스장 설치해 주오"

"엘리트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테니스장을 지어주세요." 군산 청소년 자치공간인 '자몽센터(옛 월명초 운동장)'내 테니스장 조성사업이 중단 위기에 놓이자 테니스 동호인들이 발벗고 나섰다. 앞서 군산지역 시민단체들은 생태공원을 지을 예정이었던 자몽센터 운동장이 정치인의 민원 제기후 갑자기 테니스장 부지로 변경됐다며 반발했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논란이 불거지자 테니스장 설치 계획을 보류했다. 군산시테니스협회를 비롯한 테니스 동호인 30여 명은 16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자몽센터(옛 월명초 운동장) 내 테니스장 조성 사업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생활 스포츠 문화를 향상시키고 엘리트 선수를 발굴하는 시스템을 구축, 청소년 테니스를 활성화 하는데 크게 기여가 된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군산지역에는 청소년 전용 테니스 시설이 전무하고 청소년들이 테니스를 배우고 싶어도 성인들에 밀려 운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 유망한 테니스 청소년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할 공간이 없어 타 지역으로 전학을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몽부지에 테니스장이 조성되면 청소년들 누구나 쉽고 부담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지정스포츠클럽과 연계해 청소년 전용 테니스 강습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재차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정치인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장교진 전북테니스협회 회장은 "광역의원 A씨의 민원이 제기된 후 테니스장 설치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4년 전부터 테니스장 부지를 물색해왔다. 그러던중 지난 9월 군산시테니스협회가 폐교된 월명초 운동장 무상 사용계획안을 전북교육청에 제안하면서 이번 사업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자몽 관계자들을 만나서 중재 역할을 하고 싶다"며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배움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자몽 관계자들과 협업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6 15:49

"안전의식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 전북교육청 안전주간 운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국민안전의 날(4월 16일)을 맞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안전의식 생활화를 위해 안전주간을 운영한다. 안전주간은 ‘안전한 교육 환경 함께 만들고 나부터 안전생활 실천’을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의 안전생활 실천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각급 학교도 자체 계획을 수립해 계기교육, 재난훈련 등 안전주간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15일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안전 서약식 등 안전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참여자들은 캠페인을 통해 보행중 이어폰·스마트폰 사용 자제, 안전벨트 반드시 착용, 우회전 시 일단멈춤, 음주운전 금지, 화재 및 지진대피 요령 숙지 등의 내용이 담긴 안전 서약서에 서명을 하고 일상생활에서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취약시설 안전점검, 계기교육,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재난대비태세 점검 및 재난관리훈련, 안전주간 공모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진 및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재난대비태세 점검 및 재난관리훈련과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소방안전 80개교, 교통안전 9개교)을 통해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활동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는 학생의 안전이다. 도교육청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주기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식은 16일 오전 10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해양수련원 대강당 및 세월호 추모비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5 17:45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모든 학교 불법카메라 점검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모든 학교와 산하 기관 등을 대상으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대상은 도내 766개 초·중·고·특수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등이다. 도교육청은 상·하반기 또는 수시, 불시 등 연 2회 필수적으로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 불법 촬영 취약 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별 자체 점검 방식을 탈피해 전문 보안업체를 활용한 정밀 점검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학교기본운영비 중 경상운영비에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비용을 포함해 지원한다. 또 추가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학교업무통합지원센터가 보유한 점검 장비를 활용해 불시 점검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서 지역·학생·학부모와 함께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불법 촬영 없는 학교' 캠페인을 전개할 수 있도록 안내·지도할 계획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각급 학교에서는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가 적발되면 즉시 교육청에 보고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선제적인 점검과 구성원의 인식 개선 캠페인을 동시에 전개해 불법 촬영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4 11:13

"전국 최고 축구팀 향해"⋯ 전북체중 여자축구부 창단

전북에 중학교 여자축구부가 다시 생겼다. 지난 2020년 삼례여중 축구부 해체 이후 4년만이다. 전북체육중학교는 지난 12일 본관 1층 다목적실에서 여자축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도내 유일 여자축구부로 1학년 14명의 선수가 활동한다. 이날 창단식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및 박용희 부회장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또 유희태 완주군수, 김대은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 윤수봉 도의원,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 김난희 완주교육장, 학교운영위원, 선수단 가족 등이 함께했다. 전북체중 여자축구부는 전북축구협회와의 협조를 통해 창단의 필요성이 제기된 후 지난해 4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준비 기간을 거쳐 창단하게 됐다. 홍진아 감독과 안보라 운동부지도자가 축구부 지휘봉을 잡았다. 군산출신인 홍 감독은 삼례중, 한별고를 졸업하고 국가대표 최유리, 이금민 선수 등 많은 국가대표 선수와 국내 실업팀 선수들을 배출한 실력있는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안 운동부지도자는 현대제철 프로선수로 활동했다. 김쌍동 교장은 “전북의 유일한 여자축구부를 창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전국 최고의 명문 여자축구부로 발돋움하기 위해 바른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도·격려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체육중의 여자축구부 창단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전북교육청이 지원할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면서 “학생들이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2 17:40

전북교육청 “안전한 등하굣길 함께 만들어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제로화 촉진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이리 모현초 주변 통학로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익산교육지원청, 익산경찰서, TS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익산녹색어머니연합회,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익산지회, 한국시니어클럽 및 전북자율방범대연합회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보행 안전수칙을 새긴 홍보용품을 직접 나눠주고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3원칙(서다·보다·걷다),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하지 않기, 교통신호 지키기 등 안전 보행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 운전자를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30㎞/h 미만 서행 운전할 것과 불법 주정차 금지, 우회전 시 일시 정지 등 교통안전 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통학로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녹색어머니연합회,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전북지부 및 한국시니어클럽 등과 통학로 교통안전 지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거석 교육감은 "더 특별한 전북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이 바탕이 돼야 한다"면서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통 유관기관과 통학로 주변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2 15:41

1차 공모 0곳⋯ 전북교육청, '자율형 공립고’ 2차 공모 적극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자율형 공립고'를 준비하는 학교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도별로 자율적 교육모델을 운영해 지역의 교육혁신을 실현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도입됐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자율형 공립고 2.0' 1차 지정 학교 40곳에 전북은 단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않아 공립고 활성화 및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 손을 놓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12일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신청 준비학교 지원 연수를 갖고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이번 연수는 2차 공모를 준비하는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학교법인과 학교 간 협약을 통해 교육과정, 교원 연수 등 교육 전반을 개선하는 특색있는 모델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자율형 공립고 2.0’은 종전의 자율형 공립고와 달리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의 여러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인문학‧과학‧인공지능(AI)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학교 구성원이 희망하는 진로체험, 기초학력 지원 및 각종 심화학습 프로그램 등을 자율적으로 편성‧운영하게 된다. '자율형 공립고 2.0’시범운영 2차 지정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에 맞춰 이르면 5월에 진행된다. 다음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도교육청 자체 심의 후 교육부에 추천하면, 7월 교육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7월 말 최종 선정 학교를 지정할 예정이다. 지정된 학교는 학교별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 9월 또는 내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5년간 매년 2억원(교육부-교육청 대응투자)을 지원받는다. 교육혁신 모델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자율성 부여 등의 특례 적용과 교장공모제, 교사 정원의 100%까지 초빙, 교사 추가배정 등 인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자율형 공립고 2.0이 우리 지역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공립 일반고등학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교육모델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 완화를 위해 교육부와 적극 소통하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2 15:29

전북교육청,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 선정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최근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관하는 '제12회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 표창은 기관별 S2B 이용 실적 및 전년 대비 증감률 등을 평가해 공정하고 청렴한 계약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한 우수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교육청 조달 건수는 4만2297건으로 2022년 대비 13.8% 증가했고 조달 금액은 527억2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4.2% 늘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인 것이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S2B에 전북교육장터 코너를 개설하고 지역 제품 우선 구매에 힘써 왔다. 또 지역별 S2B 지정정보처리장치 이용 교육 실시와 분기별 실적 관리, 우수기관 계약 담당자 시상 등 S2B를 통한 공정한 계약 업무 조성에 앞장서 왔다. 아울러 교육지원청 부문에서는 군산교육지원청, 학교 부문에서는 군산명화학교, 전주영생고등학교가 청렴계약 우수기관으로 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다음 달 28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컨벤션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도교육청이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본청, 직속 기관, 학교 계약 업무 담당자들이 청렴한 계약 문화 조성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 얻은 성과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및 계약 업무 지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1 17:17

"건강할때 더 내야지"… '모교 사랑' 88세 졸업생 미리 장학금 10억 원 내놨다

해마다 모교에 장학금을 기부해 온 88세의 어르신이 미리 발전기금으로 10억 원을 내놔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주 제일고등학교(옛 전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김태술(1956년 졸업) 씨. 김 씨는 최근 고령으로 인한 장학금 지급 중단을 우려해 학교 측에 추가로 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까지 14년 동안 140명의 후배들에게 1인당 300만원씩 총 4억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전주제일고는 지난 9일 '사은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재학생 10명에게 1인당 3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2010년부터 '김태술 장학금'으로 행사를 이어오다가 최근 김 씨가 ‘김태술 장학금’이 아닌 고등학교 재학 시절 제자들에게 따뜻했던 스승님의 뜻을 기억하는 의미로 ‘사은 장학금’으로 변경을 요청해 이름이 바뀌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김 씨가 추가로 기부한 발전기금 10억 원에 대한 이자수입으로 지급한 첫 행사다. 김 씨는 본인이 알려지거나 내세워지는걸 원치 않아 이날 전달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부안출신인 김 씨는 서울대를 나와 한국은행 고위공무원으로 퇴직했고 이후 사업가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의 모교 사랑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가난한 학창시절 모교에 진 '마음의 빚' 때문이다. 제13회 졸업생인 김 씨는 고등학교 재학시절 선생님들께 받았던 도움과 어려웠던 가정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노력했던 자신을 되돌아보며 비슷한 처지에 있는 후배들에게 학업에 대한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매년 3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해왔다. 이후 고령으로 인한 장학금 지급 중단을 우려하며 사재를 털어 올해 10억 원을 기부하고, 이를 재원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해 본인 사후에도 장학금이 지속적으로 지급되기를 희망했다. 이외에도 완주의 한 요양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병귀 교감은 "김태술 어르신은 나이가 들어 몸이 불편해지자 장학금이 끊겨질 것을 우려해 최근 사재를 털어 거액의 장학금을 추가로 기부했다"며 "후배들에게 사용해달라며 기부한 금액이 무려 10억 원이라는 사실에 학교 직원들도 놀랐다"고 밝혔다. 한문수 교장은 “김태술 동문의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과 감사의 마음을 기억하기 위해 사은 장학금 전달식을 갖게 됐다”면서 “김태술 동문의 뜻에 따라 가정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도 자기의 꿈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1 16:29

전북교육청, 초·중등 교육전문직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4년 초·중등 교육전문직원 임용후보자 선발 공개전형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접수기간은 17일부터 19일까지다. 교육전문직은 교육현장을 지도·조언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교사를 말한다. 주요 업무는 교육현장에서 교육문제에 대한 조사연구, 교육자료의 수집·제작·보급, 교원의 현직교육, 교육연구물의 편집·발간 등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 지원 전문성 및 인성적 자질이 우수한 교육전문직원 57명(초등 24명, 중등 33명)을 선발한다. 올해에는 일반 분야 선발 응시 자격 중 △교육실 경력을 기존 12→13년 △일반 분야 보직교사 경력을 2→3년 △유치원 및 전문 분야 보직교사 경력은 1→2년으로 상향했다. 또한 2022년부터 선발 시행한 임기제 분야 교육전문직원 선발 응시 자격은 현장의 능력 있는 교사들이 많이 응시할 수 있도록 기존 10년에서 7년으로 변경해 적용한다. 이와 함께 공·사립 간의 형평성 고려 및 우수 교육전문직원 선발을 위해 사립학교 교사 선발 비율 규정 삭제, 응시 제한 횟수를 삭제했다. 학위 취득 실적 가산점은 내년부터 신설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24일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1차 소양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역량평가를 거쳐 6월 2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성기 교원인사과장은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전문적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0 15:37

유정기 전북 부교육감 "실력, 바른 인성 키우는 데 힘 쏟을 것"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9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유정기 부교육감 부임식을 가졌다. 유 부교육감은 이날 부임 인사에서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이라는 비전이 학교 현장에서 아름답게 꽃피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항상 학생들을 중심에 두고 더 특별한 교육으로 전북교육의 대전환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전북 교육가족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 부교육감은 완주 출신으로 전주 영생고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제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8년 공직에 입문했다. 전북대 기획과장과 교육부 대학정책과장, 지역대학육성과장, 학생복지정책과장, 학교안전총괄과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해 공주대 사무국장, 교육부 사회정책협력관 등을 거쳐 전날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으로 부임했다. 유 부교육감은 “인생을 바꾸는 경험, 운명을 바꾸는 점 하나를 가리켜 ‘터닝포인트’라고 부른다”면서 “오늘 제가 내딛는 첫걸음이 새로운 도전, 새롭게 출발하는 터닝포인트라는 생각으로 전북교육을 같이 고민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09 17:03

"교육비 부담 더세요"⋯현장체험학습비·교복구입비 230억원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에게 현장체험학습비와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서다. 올해 지원되는 현장체험학습비는 131억 4800여만원, 교복구입비는 98억 7600여만원으로 총 230억 3000여 만원이 투입된다. 현장체험학습비는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가운데 수학여행을 다녀오는 학년 전원에게 지급한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20만원, 중학생 25만원, 고등학생 35만원이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 1만 6018명, 중학생 1만6190명, 고등학생 1만 6849명 등 총 4만 9057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된다. 교복구입비는 교복을 착용하는 중·고등(특수 포함)학교의 신입생과 전(편)입생에게 1인당 30만원을 지원한다. 학교 주관 공동구매를 통한 현물(교복)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중학생 1만 6441명, 고등학생 1만6481명 등 총 3만 2922명이 지원받는다. 서거석 교육감은 “현장체험학습비와 교복구입비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면서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09 16:51

전북·전남교육청 ‘공교육 경쟁력 강화’ 손 잡았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이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정책을 공유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8일 전남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지난 3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의 정책협의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추진된 것으로, 정책기획조정, 진로·진학교육, 늘봄학교 운영 등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정책 공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날 △정책기획조정·정책관리·빅데이터 분석 △진로·진학교육 △디지털창의융합교육 △늘봄학교 운영 등 6개 분과별 정책 협의회를 갖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학생 중심의 진로·진학교육 실현 방안, 교사 진학지도 역량 강화, 2028 대입 제도 개편안과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고려한 진로·진학지도 방안 등 각 분과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늘봄학교 운영과 관련 과대·과밀 학교 공간 확보 방안,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방안,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 대비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이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의 교육이 한 걸음 앞서나가는 데 서로 좋은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실천하기 위해 정책협의회를 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공교육을 선도하고, 서로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08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