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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통해 ‘글로컬 전북대’ 알린다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학교 전주캠퍼스 일원에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개최된다. 지난해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로 인한 지역적 아픔과 상실감을 치유할 수 있는 대회로 더욱 부각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지역 경제를 세계로 확장하는 중요한 기회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북은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지역 산업구조를 널리 알리고, 전주시 역시 세계적인 음식 문화나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전통문화에 기반한 도시의 문화적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인식된다. 개최지인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역시국내 10대 글로컬대학, 글로컬 Top100 대학의 위상을 알리고,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해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의 역동적 변화 세계에 알릴 기회 전북대는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전북의 경제 영토를 전 세계로 넓힘과 동시에 대학의 역동적인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세계 한상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 특히 성공한 한상들이 캠퍼스 안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은 이번 대회의 또 하나의 성공 전략이다. 한상들과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유학생 5000명 유치에도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전북대 학생들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 대회 개최 위해 ‘만전 또 만전’ 전북대는 5월부터 개막식이 치러질 삼성문화회관의 음향과 조명, 무대장치와 전시실을 개선하고 무대 방화막 설치를 마쳤다. 또한 대부분의 세부 행사가 열릴 진수등 1층 개교 77주년 기념홀을 보수하고 회의실 역시 개선을 마쳤다. 세계 경제인들에게 전북대의 위상을 적극 알릴 여러 홍보 사인물 교체와 미디어글라스 설치도 완료됐다. 특히 8천㎡ 규모의 대형 돔이 설치되는 대운동장과 소운동장에 대한 대대적 시설 개선과 노후화 된 전북대 실내체육관 역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정비를 통해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주차난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중간고사 등의 학사일정을 대회 이후로 연기했고, 3200대 정도가 가능한 주차면수에 대회전용 주차석도 확보했다.   -전북대의 역동적 변화, 자체 홍보부스로 알린다 대회 기간 내내 전북대 진수당 1층에서는 전북대의 역동적 변화상과 입학 및 취업 등을 적극 알릴 홍보관이 운영된다. 홍보관은 ‘세계로 비상하는 전북대학교’를 주제로 이곳에 대학의 홍보 브로슈어와 영상 상영, 방문객 대상 기념품 증정, 재외국민전형 중심의 입시 설명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대회 기간 중 이벤트존 운영을 통해 개교 77주년 슬로건을 담은 포토존이 마련되고, 전문작가를 초청해 현장 방문한 CEO들의 캐리커처를 그려주고 증정하는 자리도 마련해 세계 경제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도 선사한다.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운 캠퍼스도 세계에 ‘각인’ 첨단산업 육성과 더불어 전북대 하면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로 전국적 인지도를 자랑한다. 캠퍼스 주요 곳곳에 한옥 건물이 즐비하고, 야간 경관도 한국적 정취가 물씬 풍긴다. 선선한 가을날의 날씨와 매우 어울리는 고풍스런 분위기가 연출된다. 이러한 가장 한국적인 요소는 세계 곳곳에서 한국의 향수에 젖어있는 세계 경제인들에게는 매우 특별한 매력으로 다가올 것임이 분명하다. 가장 한국적 정취는 이들에게 고향에 온듯한 편안함을 선사하고, 우리가 한국인이라는 공통의 자긍심도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2차 전지, 방위산업 등 첨단 전략산업 도약 기대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통해 새만금·군산-전주·완주-익산·정읍 등 3개 지역군을 잇는 ‘JUIC(대학-산업도시) 트라이앵글’ 및 ‘지산학연 공동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새만금·군산에는 2차전지와 K-방위산업, 센서 반도체를, 전주·완주에는 농생명과 그린수소를, 익산·정읍에는 펫바이오와 동물의약품 등을 특화하여 기업 유치 등 클러스터를 조성을 통해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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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4.10.20 17:55

파즐리딘 아르지예브 주한 우즈베키스탄 부대사 우석대학교 방문

파즐리딘 아르지예브(FAZLIDDIN ARZIEV) 주한 우즈베키스탄 부대사가 17일 우석대학교를 찾아 한국-우즈베키스탄 양국의 교류 강화를 논의했다. 이날 파즐리딘 아르지예브 부대사는 박노준 총장을 예방하고 우석대학교에 재학 중인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의 정주 여건 개선과 양국 대학 간의 교류 확대를 위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또한 파즐리딘 아르지예브 부대사는 전주캠퍼스 교양관 1층 장길남 홀에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적응과 법규 준수 의무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특강에서 파즐리딘 아르지예브 부대사는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는 유학 생활을 멋지게 보낼 수 있는 지름길이다”라며 “한국에서 배운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노준 총장은 “우즈베키스탄 내 유수의 대학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한편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학교에는 학사와 석·박사, 연수과정에서 253명의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경제대학과 함께 현지에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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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4.10.17 17:23

우석대학교 양갑식 교수, 3년 연속 세계 상위 2% 과학자 선정

우석대학교 한의예과 양갑식 교수가 세계적으로 명성을 드높였다. 난치성 피부질환에 특화된 치료 옵션을 개발한 연구실적 등으로 3년 연속 세계 상위 2%에 속하는 과학자 이름에 오른 쾌거를 이룬 것이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엘스비어는 최근 우석대 한의예과 양갑식 교수를 ‘세계 상위 2% 과학자’로 선정했다. 3년 연속 과학자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례는 전세계적으로 이례적이다. 이번에 발표된 세계 상위 2% 연구자는 2023년까지의 논문 피인용도를 기반으로 한 영향력과 색인·인용 데이터베이스인 SCOPUS의 22개 주요 학문 분야와 174개의 세부 주제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 중 상위 2%인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의학 분야 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된 양갑식 교수는 총 34편의 논문이 3446회 인용되었으며, h-인덱스가 22로 한의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여 왔다. 특히 선천면역 분야에서 중요한 기여를 해온 양갑식 교수는 나노 지질 전달체를 이용한 아토피 및 건선 치료제 개발 연구를 통해 난치성 피부질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갑식 교수는 “세계 상위 2% 과학자로 3년 연속 선정된 것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 환경과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이다”면서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의학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현대 의학과 조화를 이루는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석대 박노준 총장은 “양갑식 교수의 이번 성과는 우리 대학교의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양 교수를 비롯한 우리 대학교 연구진들의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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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4.10.15 18:30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 ‘김정옥 교수 영산홀’로 명명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개교 77주년을 맞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을 ‘김정옥 교수 영산홀’로 명명하고, (재)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김정옥 이사장을 초청해 명명식을 거행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9년 전북대에 학생들이 유럽 정신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억 원의 장학금을 약정했고, 이듬해인 2022년에는 삼성문화회관의 시설 개선을 통해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며 60억 원의 통 큰 기부를 했다. 김 이사장의 기부액은 개인 기부로는 전북대 역사상 최고액이다. 이러한 김 이사장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위해 전북대는 삼성문화회관의 대공연장에 김 이사장의 이름을 새겼다. 1979년부터 83년까지 전북대 사범대학 독어교육과에 교수로 재직했던 김 이사장은 2001년 건국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직을 사임한 뒤 모친과 함께 우리나라의 유럽 인문학 발전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기 위해 ‘재단법인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을 설립했으며, 모친의 유지를 이어 2대 이사장으로서 후학 양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평소 문화 예술과 유럽 인문학의 인재 양성을 위한 일에 적극 나섰던 김 이사장은 그가 공부했던 독일 괴팅겐처럼 조용하고 다정다감한 분위기의 전주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했고 애정 또한 깊었다. 그러던 중 전북 지역의 대표 문화 시설인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이 노후화돼 시설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매우 안타까워하며 거액의 기금을 선뜻 출연한 것이다. 지역의 예술문화 르네상스에 기여하고 싶다는 그의 마음이 기금에 담겼다. 약정 이후 김 이사장은 당해 20억 원을 시작으로, 2023년 10억 원, 올해 10억 원 등 총 40억 원을 기부했고, 이를 통해 그간 터덕거렸던 삼성문화회관 시설 개선이 탄력을 받으며 진행됐다. 마침 10월 22일부터 열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개막식이 열리게 될 삼성문화회관이 김 이사장으로 인해 더욱 빛날 전망이다. 김정옥 이사장은 “지역 대표 문화시설인 삼성문화회관에 제 이름을 딴 홀이 생기다니 더없는 영광”이라며 “전북대 학생들이 세계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득하고, 지역민들이 이 소중한 공간에서 문화적 향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라고 밝혔다.    

  • 대학
  • 이강모
  • 2024.10.15 18:28

전북대 연구팀, 가짜뉴스 분류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

전북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의 적응형 AI 연구팀(연구책임자 조재혁 교수, 박사과정 유서현)이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소셜 미디어상의 루머 텍스트를 분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하이브리드 딥러닝 모델은 속칭 가짜뉴스와 허위 루머 등을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분류하는 기술이다. 이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SCIE 상위 IF 10% 이내 저널인 ‘Alexandria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연구팀의 연구는 두 단계의 특징 추출 기법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단계에서 자연어 처리(NLP)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딥러닝 모델인 ‘BERT’와 이미지 처리에 최적화 된 딥러닝 모델인 ‘CNN(BERT-OPCNN)’을 활용해 텍스트 데이터를 임베딩하고 특징을 추출했다. BERT는 문맥 정보를 양방향으로 처리하여 텍스트의 의미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며, 최적화된 CNN은 다양한 패턴을 학습하여 지역적 및 전역적 특징을 효과적으로 추출하는 데 기여했다. 이어 두 번째 단계에서 단어 임베딩 기법인 ‘FastText’와 정보이득 기반의 개미군집 최적화(FIAC)를 적용하여 정교한 특징 벡터를 생성했다. FastText는 단어를 n-gram 방식으로 분해해 드문 단어나 잘못된 단어에 대한 임베딩을 생성하고, 정보이득 기법(IG)을 통해 의미 있는 특징들을 선택하여 개미군집 알고리즘(AGO)으로 최적화했다. 연구 결과, 제안된 모델은 LIAR와 Fake & Real News (ISOT) 데이터셋에서 각각 98.24%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조재혁 교수는 “이번 연구가 소셜 미디어에서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언어와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확장 연구를 통해 루머 탐지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 환경산업기술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연구팀은 현재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특허 출원(2024.07)을 마쳤으며,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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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4.10.15 16:48

‘백제와 실크로드의 만남’…우석대학교,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 개최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가 ‘백제와 실크로드의 만남’을 주제로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2일부터 13일까지 전북일보사 2층에 마련된 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 화하관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은 우석대학교 동아시아평화연구소와 공자아카데미, 실크로드영상연구원 등이 주최했다. 개회식에는 장영달 우석대학교 명예총장과 서승 동아시아평화연구소장, 전홍철 공자아카데미원장, 절강대학 황화신(黃華新) 아시아문명연구원장, 류진바오(劉進寶) 중앙아시아실크로드연구소장, 카츠무라 마코토(勝村誠) 리쓰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1부 동아시아와 실크로드Ⅰ(서아시아와 소그드 예술), 2부 전북특별자치도와 한·중·일 교류의 궤적, 3부 동아시아와 실크로드Ⅱ(백제와 실크로드) 등으로 나눠 우석대학교와 일본 리쓰메이칸대학, 중국 절강대학 등을 비롯한 한·중·일 석학이 참석해 열띤 토론과 함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1부 심포지엄에서 전홍철 공자아카데미원장 겸 한국돈황실크로드학회장은 ‘실크로드 영상 대사전 구상과 제작 현황’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한국과 실크로드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주로 신라 위주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면서 “돈황 막고굴 벽화 속에서 여러 백제인 도상이 발견된 만큼 좀 더 광범위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니시바야시 고지(西林孝治) 교수도 “일본 국보 1호로 유명한 광륭사(廣隆寺·고류지) 반가사유상도 백제 장인이 만든 것을 신라 사람이 일본 왕자에게 선물했다는 설이 있다”라며 “백제와 실크로드의 관련성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류진바오 교수도 “절강성에는 한국과 관련된 유적과 유물이 많이 남아 있다”라며 “향후 우석대학교와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해 내년 절강대학 개최하는 학술회의에서 그 성과를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백제와 실크로드의 문화유산과 유적을 확인하기 위해 우석대학교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3층에 위치한 완주·우석 전망대 ‘W-SKY 23’과 국립전주박물관, 백제왕궁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등을 답사했다. 서창훈 학교법인 우석학원 이사장은 “동아시아를 넘어 아시아 국가들이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고, 역사를 학습하기 위해서는 평화로운 세상의 구축이 먼저 되어야 한다”라며 “한국과 중국, 일본의 교수님들과 연구자들이 만나서 아시아를 관류하는 주제와 역사를 매개로 학술적, 문화적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 것은 참으로 의미가 크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서승 동아시아평화연구소장은 “동아시아와 한일 간 평화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취지로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으며, 심포지엄을 통해 백제로부터 면면히 이어 온 김제와 만경벌의 희로애락에 절인 백성의 삶과 우리 문화를 다시금 돌아봤다”라며 “내년 6월경 일본 교토의 리쓰메이칸대학에서 앞으로의 인간다운 한일 관계와 동아시아 미래를 상상해 보는 쌍둥이 심포지엄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 대학
  • 박은
  • 2024.10.14 15:46

고졸 청년 취업률 높인다…우석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IAP 경진대회’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대학일자리본부는 지난 8일 전주캠퍼스 문화관 5층 세미나실에서 IAP(취업활동계획서)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는 20여 개 고교에서 158명이 참가했다. 지난 9월 30일까지 신청을 마치고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심사를 거쳐 최종 23명이 선발됐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고졸 청년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고 구직 단념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고교 시절부터 체계적으로 고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자치도 내 특성화고교와 일반고교가 참여하고 있다. 심사 결과 한국한방고 3학년 구채움 학생이 명확성과 구성도, 개인 소감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에 올랐다. 덕암정보고 3학년 길재영 학생과 진경여고 3학년 서은영 학생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전북하이텍고 3학년 김찬희 학생을 비롯한 19명의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구채움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취업 준비에 필요한 역량을 명확히 인식하고, 집중해야 할 부분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재광 대학일자리본부장은 “고교생들이 취업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대학
  • 박은
  • 2024.10.09 16:28

양오봉 전북대 총장, '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 회장 내정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이 의정 갈등의 해결방안을 모색할 ‘의대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이하 의총협) 회장에 내정됐다. 국립대와 사립대 의대의 차이를 고려해 이해우 동아대 총장과 공동으로 의총협을 이끈다. 의총협은 홍원화 경북대 총장의 임기가 오는 10월 20일 종료됨에 따라 지난 8월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에서 차기 회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양 총장과 이해우 총장은 각각 의대가 있는 국·사립을 대표해 교육부와 대학, 의대생 간의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7개월여 지속되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의총협은 의대 운영에 관한 대학 총장들의 모임이다. 경북대 홍원화 총장의 제안으로 의대 정원이 늘어난 전국 30여개 대학 총장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간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방지를 위한 방안을 교육부에 건의하고, 복귀를 요청하는 등 활발히 소통해왔다. 양 총장은 “최근 서울대 의대가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승인하고, 교육부는 의대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을 발표하는 등 의정 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국립대와 사립대, 그리고 교육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 의정 갈등의 합리적 해결방안을 도출해내겠다”고 밝혔다.

  • 대학
  • 박은
  • 2024.10.09 16:27

국립대학 정보시스템 재해복구센터 구축되나?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가 국립대학정보시스템 재해복구센터 구축을 추진키로 합의하면서 향후 재해 발생시 국립대학의 정보시스템에 대한 업무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김일환 제주대 총장, 이하 협의회)는 지난 4일 제주 서귀포시 칼호텔에서 ‘2024년 제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대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국립대학정보시스템 재해복구센터 구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대다수의 국립대학 재해복구 시스템은 데이터 백업자료의 분산 보관에 한정돼 있고, 재해 발생시 원격지 전산센터를 통한 시스템과 데이터 복구, 운영 준비 등이 미흡한 실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국가행정망에 연속적으로 전산장애 발생 마비사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전산마비 상황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재해 발생시 국립대학의 정보시스템에 대한 업무 연속성 보장을 위한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대학별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은 계속된 학생 수 감소 및 등록금 동결로 인한 열악한 대학 재정 상황에서 개별 구축이 어려운 상황이다. 더욱이 교육부 주관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를 통해 위탁 운영 중인 국립대학 행∙재정 통합시스템인 국립대학자원관리시스템(KORUS)도 재해복구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은 상황. 이에 이날 협의회 회의에서는 국립대학정보시스템 재해복구센터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통합 국립대학재해복구센터 구축을 위한 정보화 전략계획(ISP) 추진에 노력하기로 했다. 교육부에서 차세대 코러스와 재해복구체계 구축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사업을 추진하면, 국립대학정보시스템에 대한 재해복구체계 구축이 포함되도록 건의키로 했다. 교육부 미반영 시에는 국립대학 연합을 통해 별도 사업으로 추진을 위한 사업비 확보 및 추진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이날 협의회 회의에서는 교연비 운영의 자율성 확대를 위한 건의, 2024 국정감사(교육위) 국가거점국립대학교 공통 제안 안건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김일환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장(제주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회의에서 적극적인 의견 교환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거점국립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는 계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는 10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회원교인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회장교)·충남대·충북대 등이 국가거점국립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고등교육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활동하고 있다.

  • 대학
  • 박은
  • 2024.10.07 17:53

전북대, 가을 축제 '학문체' 로 풍성한 즐거움 전한다

전북대 총학생회가 학생과 지역민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학술, 문화, 체육 한마당 행사(이하 학문체)를 8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북대 소운동장 및 주차장 일원에서 열리는 학문체 축제는 각종 놀이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학생 참여 부스 행사와 연예인 공연, 야시장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간에 진행되는 부스 행사에서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콘셉트의 부스가 마련돼 어린시절 놀이에서부터 중학교 시절의 사진 촬영, 고교 시절 수능 퀴즈 풀기, 그리고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에 맞게 취업 메이크업과 증명사진 촬영 등이 마련된다. 축제의 백미인 야시장 행사에서는 다양한 푸드트럭이 마련되어 학생과 지역민 누구나 자유롭게 소통하는 장으로 활용된다. 야간에는 무대행사가 축제의 흥을 더욱 돋운다. 대중의 뜨거운 인기를 받는 슈퍼비와 라잇썸이 무대에 오른다. 김종석 학생처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학문체가 성대하게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대학의 축제를 지역의 축제로 승화시키고, 학생들은 축제에서의 다양한 행사와 경험을 통해 개인의 취미와 자기계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학
  • 박은
  • 2024.10.07 17:51

우석대, '드론 레저스포츠' 날개를 달다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남원 국제드론제전에서 ‘드론·로봇 체험존’을 운영해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우석대 산학협력단이 남원시와 함께 추진 중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재 양 기관은 ‘드론 레저스포츠 중심 도시’ 구현을 목표로 지역혁신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신산업인 드론특화(레저·스포츠·항공촬영) 전문 인력 양성과 문화저변 활동 등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해당 분야를 지원·육성시켜 지역 경제를 견인함과 동시에 청년층 인구의 유입을 통한 안정적인 취·창업 지원 생태계를 마련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이창원 교수는 “남원시의 주요 사업인 드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시와 함께 관련 분야 인력 육성과 창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드론 분야에 대한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기업육성을 지원함으로써 남원시가 드론 분야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박은
  • 2024.10.07 16:33

'성공적인 대학통합 약속'…원광대-원광보건대 통합추진위원회 개최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와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 통합추진위원회 2차 회의가 지난 4일 원광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글로컬대학30 선정에 따른 대학 통합 추진을 위한 것으로, 원광대는 오는 2026년 3월 출범을 목표로 통합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박성태 원광대 총장과 백준흠 원광보건대 총장을 비롯해 각 대학 교원과 직원, 학생대표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지난달 27일 첫 회의에 이어 2차 회의에서는 교육부의 대학 통합 승인을 받기 위한 로드맵과 통합 과정에서 협의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해서 논의하고,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특히 통합 이후의 학사구조개편에 대한 원칙과 교원인사제도, 직원인사제도, 학생보호 대책 등의 계획 및 공동 추진을 위한 ‘대학통합 합의서’에 양교 총장이 서명을 마쳤다. 합의서에는 양교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적극 추진하고, 통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생명산업 특성화를 추진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사립대학교로서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상생발전의 핵심적인 역할 수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통합 원광대학교는 생명산업 특성화 및 지역 동반성장을 견인하고 대학 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통합추진위원회는 대학 특성화 계획과 글로컬대학 추진 전략에 따른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 대학
  • 박은
  • 2024.10.07 16:29

전북대 의대생 735명 '휴학 대기'… 정부는 '내년 복귀 조건' 휴학 승인

서울대 의대가 학생들의 동맹휴학을 승인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북대 의대생 735명이 휴학을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가 내년 복귀를 조건으로 의대생 휴학을 허용하는 방침을 밝혔지만, 의대생들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며 여전히 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휴학을 신청한 전북대 의대생 821명 중 86명(10.5%)만이 휴학 승인이 처리된 반면 735명(89.5%)이 휴학 신청 보류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서울대를 제외한 국립대 8곳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국립의대 휴학 신청자 4346명 중 296명(6.8%)만 휴학이 승인됐고, 나머지 450명(93.2%)이 휴학 보류 상태(동맹휴학 미승인)였다. 대학별 휴학 보류 학생 수는 전북대 735명(89.5%), 부산대 672명(98.5%), 전남대 650명(92.3%), 충남대 623명(95.3%), 경북대 490명(90.9%), 경상국립대 420명(91.9%), 강원대 256명(91.8%), 제주대 204명(97.1%)이었다. 휴학 신청이 승인된 경우는 군 휴학이나 질병 휴학이 대부분이었다. 백 의원실이 해당 대학의 휴학 신청 승인 계획을 확인한 결과, 교육부가 동맹휴학 승인 불가 지침을 내리고 서울대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에 나선 만큼 대학들은 학생들의 휴학 신청을 일단 보류하고 상황을 주시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교육부는 이날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발표했다. '2025학년도 복귀'를 전제로 의대생들의 휴학을 승인하고 의대 교육과정을 기존 6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골자다. 이러한 대응은 서울대 의대가 전국 최초로 의대생의 집단 휴학을 승인하면서 다른 대학이 동요하는 것을 막기 위한 긴급조치다. 또,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대다수 의대생에게 조건부 휴학이라는 '당근'을 제시하면서 늦어도 내년까지는 복귀할 수 있도록 마지막 문을 열어두면서도 2025학년도에 복귀하지 않는 학생은 유급 또는 제적 처리하겠다는 '채찍'도 내비쳤다. 하지만 그동안 정부와 대학의 어떤 호소에도 냉소적인 반응을 보여온 의대생들이 이번 대책으로 인해 교육현장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의사인력 공급의 공백을 막기 위해 총 6년인 의대 교육과정을 5년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도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 대학
  • 육경근
  • 2024.10.06 16:28

의대생들 "근본적 해결책 아냐"…여전히 '증원 백지화' 요구

정부가 내년 복귀를 조건으로 의대생 휴학을 허용하는 방침을 밝혔지만, 의대생들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며 달라질 것 없다는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의대 증원 백지화' 등 기존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내년에도 복귀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6일 교육부는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안)'을 발표하면서 2025학년도에 복귀하는 것을 조건으로 올해 휴학계를 낸 학생들의 휴학을 승인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만 내년에도 복귀하지 않는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조치한다. 서울대 의대가 지난달 30일 학생들의 집단 휴학을 기습 승인하자, 다른 학교 의대로 그 여파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제한적 휴학을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 의대생들은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의대생 A씨는 "정부의 오늘 발표는 새로운 이벤트라고 보이지 않는다"며 "의대생들이 밝힌 대정부 요구안이 수용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예전과 입장이 같다"고 말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등 의대생들은 ▲ 필수의료 패키지·의대 증원 전면 백지화 ▲ 의료정책 졸속 추진에 대한 조사 및 사과 ▲ 의료행위 특수성을 고려한 의료사고 관련 제도 도입 ▲ 휴학계에 대한 공권력 남용 철회 등을 요구해왔다. 의대생 B씨도 "(의대생들이) 내년 1학기에 복귀하자는 입장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 같다"며 "주변에 물어봐도 현행 유지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라고 말했다. 의대 증원 백지화 등 대정부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지금처럼 의대 수업에 복귀하지 않는 상태가 계속될 것이라는 얘기다. B씨는 "주변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정부의 오늘 발표가 의대생에 대한 권리 제한을 자랑스럽게 한 꼴이라는 의견이 많다"며 "실망하는 목소리가 크고, 찬성은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일부 의대생들은 새로운 '조건'을 내건 정부의 복귀 요구가 마치 새로운 '협박'처럼 들린다는 의견마저 내놓았다 교육부와 의원실 자료 등에 따르면 2024학년도 2학기 전국 40개 의대 재적생 1만9천374명 중 실제로 출석한 학생은 2.8%(548명)에 불과한 상태로, 대부분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 대학
  • 연합
  • 2024.10.06 16:23

지방 의대 수시 89% 학생부전형 지원…"중복 합격 늘 수 있을것"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모집에서 지방권 의대에 지원한 학생 10명 중 9명 가량은 학생부 전형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으로 지역인재전형이 확대되자 내신 상위권 학생이 지방권 의대를 집중 공략하는 것으로 보인다. 6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의대 전형 부문별 수시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방권 의대 27곳에 지원한 학생 중 89.1%(2만 9719명)가 학생부 전형에 지원했다. 학생부 전형은 교과 전형, 종합 전형 등으로 나뉜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고교 교과성적(내신성적)을 주요 전형 요소로 하며, 학생부 종합전형은 교과성적과 함께 창의적 체험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요소를 전형에 활용한다. 내년도 지방권 의대 수시에서 학생부 교과전형에는 전년(9235명)의 2배인 1만 8815명이 지원했다. 학생부 종합전형도 전년(7618명)보다 1.4배인 1만 904명이 지원했다. 종로학원은 "일반고, 특목고, 자사고 상위권 학생들도 내년 의대 증원으로 인해 학생부종합전형에 상당수 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의대 입시에서 지방권 학생부 교과 및 종합 전형 내년도 선발 인원이 수도권에 비해 크게 늘기도 했다. 수도권(12개 대학) 의대에서 학생부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은 33.8%였다. 학생부 교과 3.4%(1321명), 학생부 종합 30.4%(1만 1849명)였다. 66.2%는 논술전형에 지원했다. 지방 의대의 경우 전체 지원자의 10.9%만 논술 전형에 지원했다. 보통 논술 전형보다 학생부 교과 및 종합전형에서 중복 합격이 많이 발생한다. 학교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이 전국적으로 많지 않기 때문에 중복 합격이 많다. 논술의 경우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는 상대적으로 약한 학생들이 지원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학교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수능 최저만 충족할 경우, 지난해에 비해 상당수 대학에 복수 합격 학생이 많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 대학
  • 연합
  • 2024.10.06 10:38

"장애를 넘어 하나되다"⋯우석대, 전국 장애아동 꿈이랑 페스티벌 성황

장애를 넘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하나되는 뜻깊은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우석대가 5일 전주캠퍼스 체육관과 교양관에서 ‘제18회 전국 장애아동 꿈이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우석대 유아특수교육과가 주최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국 유·초등 장애아동과 특수교육 대상자, 발달 지연 아동,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꿈이랑 미술대회를 비롯해 부모 교육과 유아특수교육과 재학생 공연, 심리운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김윤태 유아특수교육과 학과장은 “경험이 제한된 장애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아동들이 각자가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꿈이랑 미술대회에서 내재윤(전주초포초)과 임유은(익산부송유치원)이 우석대 총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오세찬(전주완산서초)과 이루아(삼례중앙초 병설유치원)가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임유찬(이리부천초)과 안준서(풍남유치원)가 전북일보 회장상을, 박채은(전주선화학교)과 이루리(꿈나무예능어린이집)가 완주군수상을 받았다. 임리원(이리백제초)과 최재윤(전주홍산유치원)는 우석대 평생교육원장상을 각각 받았다.

  • 대학
  • 육경근
  • 2024.10.05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