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20:22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대학

39개 의대 중 서울대 제외 38곳서 수시 '등록포기자' 발생

지난해 대학 수시모집에서 전국 39개 의과대학 중 38곳에서 등록 포기자로 인한 추가 합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 포기자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추가 합격자 규모가 당초 모집 정원의 3배에 달하는 대학도 나왔다. 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의 2024학년도 수시 모집 정원은 1천658명, 추가 합격 규모는 1천67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추가 합격은 기존 합격생이 해당 대학의 등록을 포기할 경우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발생한다. 즉 모집 정원 대비 100.7%가 타 대학 중복 합격 등의 사유로 등록을 포기하고 이탈한 것이다. 산술적으로 합격생 전원이 타 대학 중복합격으로 빠져나간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대학별로 보면 39개교 가운데 서울대만 추가 합격자가 없었고, 나머지 38개교에서 모두 추가 합격자가 발생했다. 대학별로는 성균관대가 25명 모집에 77명이 추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집 정원 대비 추가 모집 규모가 308.0%로 전국 의대 중 가장 높았다. 이어 가톨릭관동대(모집정원 대비 296.2%), 충북대(226.3%), 조선대(213.6%), 을지대(204.2%), 동국대 분교(191.7%) 순으로 추가 합격 규모가 컸다. 반면 주요 의대인 연세대(40.0%), 가톨릭대(71.4%), 울산대(41.4%)는 비교적 추가합격 규모가 작았다. 권역별로 보면 경인권에서 모집 정원 대비 가장 높은 129.5% 규모의 추가합격이 발생했다. 이어 강원권(128.1%), 충청권(117.0%), 대구·경북권(109.8%), 부산·울산·경남(101.5%), 호남권(86.7%), 서울권(80.0%), 제주권(80.0%) 순이었다. 지역인재 전형의 추가합격 비율을 보면, 강원권이 40명 모집에 52명이 빠져나갔다. 모집정원 대비 추가합격 규모가 130.0%에 달해 가장 높았다. 충청권은 이 비율이 118.1%, 대구·경북권 102.7%, 부산·울산·경남 91.6%, 호남권 63.3%, 제주권 33.3%로 각각 집계됐다. 이 같은 의대 등록 포기자는 대체로 여러 의대에 중복 합격으로 인한 이동으로 빚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의대 중에서도 상위권 의대로 선호도가 집중되면서 비서울지역 의대를 중심으로 추가 합격생이 다수 발생한다는 것이다. 올해 입시에서 의대 수시 등록포기자는 더욱 많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의대 증원으로 2025학년도 수시 모집 정원 역시 증가했고, 지역인재전형 또한 대폭 늘어나 지방권 의대를 중심으로 등록 포기 인원이 크게 발생할 수 있어서다. 더 나아가 수시로 학생을 선발하지 못해 정시로 넘어가는 '이월 인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종로학원은 "수시 추가합격생 증가, 정시 이월 증가로 의대 수시·정시 합격선에 상당한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며 "다만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지원자가 얼마나 늘어나는지가 변수"라고 설명했다.

  • 대학
  • 연합
  • 2024.07.07 15:46

전북대 사무국장에 강정석 교수⋯역대 첫 교수 출신

전북대학교 초대 ‘교수 사무국장’에 강정석(52) 심리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전북대 77년 역사상 교수가 사무국장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거점 국립대의 경우 통상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 공무원이 맡아왔다. 전북대는 강 교수가 대학 내 사무국장 임용 후보자 선정 과정을 거쳐 교육부 등의 인사검증을 최종 통과해 이날 오후 정식 임명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강 사무국장은 현재 맡고 있는 홍보실장 직도 후임 실장 발령 시까지 계속 수행한다. 강 사무국장은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코넷티컷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외국계 광고대행사 DDB Korea와 SK텔레콤 등 기업 근무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부터 전북대 교수로 활동해왔다. 전북대 사회과학대학 부학장 보직을 거쳤으며, 2023년부터 홍보실장 직을 맡아 대학 이미지 제고와 경쟁력 향상에 노력해왔다. 대외적으로는 현재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 회장과 한국소비자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대학 사무국장은 대학 내 일반직 공무원 등 직원들을 총괄하고 인사, 급여, 자체감사, 회계, 보안, 시설관리, 안전보건관리 등의 업무를 책임지는 보직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대학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국립대 총장이 사무국장 임용에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사무국장 직위를 전면 개방해, 국립대 총장이 원하는 교수나 민간 전문가를 임용할 수 있도록 ‘국립학교 설치령’ 등 법령을 정비했다. 전북대 관계자는 "강 사무국장은 소통 능력이 탁월하고 전문성과 성실성을 겸비해 양오봉 총장이 대학발전 비전을 실현하는 데 최고의 조력자로 판단해 사무국장에 임명했다"고 전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05 19:31

우석대, 중국 교육부 '중외합작기구 운영 인가' 취득

우석대가 중국 교육부로부터 '중외합작기구 운영 인가'를 취득하고 한·중 간 새로운 교육모델 구축에 나선다. 5일 우석대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최근 중외합작기구 운영 인가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우석대와 중국 중경도시관리직업대학의 '중·한 공학단과대학(가칭)' 공동 운영을 승인했다. 중외합작기구는 중국 내 교육기관과 외국 교육기관 간 합작을 통해 단과대학을 설립하고, 양 기관이 학생 모집부터 인재 양성 방안과 교육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앞으로 양 대학은 중국 중경도시관리직업대학에 중·한 공학단과대학을 설립하고 내년 9월부터 △소프트웨어기술(50명) △전기전자기술(50명) △신에너지자동차기술(50명) 등 3개 분야 학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우석대는 교수진 파견을 통해 전체 교과목의 3분의 1을 담당할 예정이다. 중·한 공학단과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오는 2027년 9월 우석대에서 2년간 학위과정을 이수하고 졸업 기준을 갖춘 학생에게는 양 대학의 학위를 수여할 계획이다. 중국 충칭에 있는 중경도시관리직업대학은 1984년 설립된 국립대학이다. 40개 전공에서 1만 6000여 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박노준 총장은 "중국 교육부로부터 우리 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인정받게 돼 영광이다"면서 "우리 대학교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국제적인 감각과 전공 능력을 갖춘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는 국제교류원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3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05 13:37

우석대 기획처장 함윤영 교수…초대 스포츠 단장 신상민 교수

우석대가 보직 인사(7월 1일자)를 단행했다. 기획처장에 함윤영 전기자동차공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함 기획처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우석대에 지난 2001년 부임해 홍보실장과 국제교류센터장, 기획조정처장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또한 우석대 의료원장에 박수정 한의학과 교수가 발령됐다. 박 의료원장은 원광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 후 한미르한의원 진료원장, 동신대 한방병원 진료과장, 상지대 한의학과 교수 등을 거쳐 2016년 대학에 부임했다. 신임 LINC 3.0 사업단장에는 마상용(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마 사업단장은 전북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과 미국 미네소타주립대에서 각각 석사학위 취득 후 전북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우석대에는 지난 1995년 부임해 종합실습본부장과 입학처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우석대가 최근 엘리트 체육인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장 직속 기구로 신설한 스포츠단의 초대 단장은 신상민 스포츠지도학과 교수가 맡게 됐다. 현재 체육과학대학장인 신 단장은 용인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우석대에는 2009년 부임해 체육부장과 학과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이 밖에도 국제교류원장 직무대행에 신현실 조경학과 교수가, 한의과대학장에 이창현 한의예과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04 16:21

전북대 분자공학실험실 대학원생들, 학문 후속세대 지원사업 선정

전북대 고분자나노공학과 분자공학실험실의 고혜윤·오민택·장준화 박사과정생(나노융합공학과, 지도교수 정광운)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년도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한 연구실에서 3명의 연구원이 동시에 정부 연구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이 사업은 박사과정생이 논문의 주제와 관련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주도적, 독립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선정으로 향후 2년 동안 한국연구재단에서 연구 장려금을 지원받아 각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펼치게 된다. 고혜윤 대학원생은 '토포케미컬 중합과 호스트-게스트 화학을 이용한 이방성 나노격자구조 제어'를, 오민택 대학원생은 '비등방성 스마트 엘라스토머의 고차원 구조제어를 통한 차세대 인공 근육 개발과 응용'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또 장준화 대학원생은 '포로겐 및 광이성질화에 따른 고차원 나노구조 제어를 통한 다공성 화학 감지 스마트 분리막 개발'에 관한 연구에 나선다. 고혜윤·오민택·장준화 대학원생은 "이번 과제에 선정되기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정광운 지도교수님과 많은 도움을 주신 대학 관계자분들 및 분자공학실험실 구성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해당 과제를 통해 연구에 매진해 향후 관련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를 끌어 나가는 차세대 연구자로서 성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03 17:18

전주기전대학, K-네일 콘테스트 수원대회 '우수한 성적'

전주기전대학 커플링사업단이 제1회 '2024 K-네일 콘테스트' 네일 수원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3일 전주기전대학에 따르면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이 지난달 30일 수원메쎄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프로패셔널 부문 '아트 그랜드 챔피언(ART GRAND CHAMPION)'을 포함해 10개 종목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네일산업을 대표하고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는 국내 최대 네일 엑스포로, 보건복지부 공중위생교육 시행기관인 사단법인 대한네일미용사회에서 주최하고, 경기도지회가 주관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전주기전대학 수상자는 △프로패셔널 부문 ART GRAND CHAMPION (조상미) △데칼아트 1위(송에스더) △데칼아트 2위(이슬) 등 이다. 특히 전주기전대학 뷰티디자인과 강세영 교수는 K-네일 저변 확대와 인재양성, 네일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교육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전주기전대학 커플링사업단 조덕현 단장은 “재학생들이 전공 실습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네일 엑스포에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주기전대학이 커플링사업을 통해 최고의 네일아티스트 양성 대학으로 나가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03 16:09

우석대, '국화꽃 향기'장진영∙장길남 이사장 사후 예우 잇는다

"'국화꽃 향기' 처럼 살다간 기부천사들의 나눔을 이어 가겠습니다." 우석대학교가 영화배우 장진영 씨와 부친인 장길남 이사장에 대한 사후 예우와 함께 고인들의 육영 유지를 계승한다. 우석대는 3일 장진영 씨의 부친 장길남 이사장 49재를 맞아 묘소에 헌화하고, 지역사회 인재 발굴을 위해 헌신한 고귀한 뜻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우석대는 매년 장길남 이사장과 장진영 씨의 기일인 5월과 9월에 맞춰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운암면에 자리한 장진영 기념관과 계암장학회를 찾아 묘소 참배와 헌화, 기념관 정비,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 같은 예우에 계암장학회 장학금 수혜 학생도 뜻을 함께하면서 장진영 씨의 유지에 의미를 더하게 됐다. 장길남 이사장 가족 또한 우석대의 사후 예우 소식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지난 5월 장길남 이사장 장례 기간 내내 고인과 함께해 준 우석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가족 지인에 따르면 장길남 이사장은 계암장학회 설립 전인 2009년부터 15년 동안 지역의 대학을 비롯해 중·고교, 지자체 등 모교와 고향에 수십 차례의 장학금을 전달했지만, 장례 기간 중 빈소는 물론 안장까지 자리를 함께 해준 곳은 우석대가 유일했다고 한다. 장길남 이사장과 우석대의 인연은 지난 2018년 8월 계암장학회에서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장학금을 출연하면서 시작됐다. 장 이사장은 올해 1월 살아생전 간절히 원했던 딸의 뜻을 전달한다며 5억 원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 이에 우석대는 장길남 이사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교양관 지역협력세미나실을 ‘장길남 홀’로 명명하기도 했다. 박노준 총장은 “어느 곳에 기부하든 미래의 육영을 위한 사재 출연은 칭송받아 마땅한 일이다”며 “우리 대학교는 생전은 물론이고, 사후에도 그분의 고귀한 뜻을 기리는 예우를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장길남 이사장은 2009년 7월 투병 중이던 장진영 씨의 부탁으로 모교에 장학금 5000만 원을 기부하면서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이듬해인 2010년 3월 장진영 씨의 아호인 계암장학회를 설립해, 전북지역 대학과 중·고교, 지자체 등에 수십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면서 장진영 씨의 유지 따른 육영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5월 16일 장진영 기념관 개원 15주년을 준비하던 중 향년 89세로 영면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03 11:42

김형대 대표이사, 우석대 '명예박사' 학위

더 베이글 그룹 김형대 대표이사가 2일 우석대로부터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날 전주캠퍼스 문화관 2층 아트홀에서 열린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는 박노준 총장과 김형대 대표이사를 비롯해 교무위원과 교직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김형대 대표이사는 기업 운영에 있어 국민의 건강 지향형 산업을 표방하면서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둔 혁신적인 제품개발과 이를 통한 웰빙 설루션 제공으로 기업과 고객의 가치를 한층 높여왔다. 특히 김 대표이사는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10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다. 그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기부 활동과 함께 (사)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협회,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사)일구회를 직접 후원하는 등 스포츠 꿈나무 육성과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기업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김형대 대표이사는 “호남의 명문 사학인 우석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우석의 동문으로서 기업과 대학의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노준 총장도 “대학을 대표하여 사회적인 덕망과 훌륭한 인품을 갖춘 김형대 대표이사의 명예박사학위 수여와 우석의 동문이 되었음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교가 세상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나가는 데 있어 김형대 대표이사가 든든한 후원자이자 동반자가 되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형대 대표이사는 2003년 아이엠코리아를 설립한 데 이어 2012년 ㈜베이글을 설립하고 성공한 웰빙 기업가로 성장했으며, 사회공헌에도 크게 이바지해오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02 14:14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 유관기관 똘똘 뭉쳤다

“전북대의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전북대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대는 1일 양오봉 총장과 김관영 지사, 김종훈 경제부지사,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 TF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공동연구소 총력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김관영 지사는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 준비 상황 및 전북자치도에 대한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고, 매칭 펀드 등 연구소 유치를 위한 전북자치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관영 지사는 “그간 지역의 반도체 산업을 위해 많은 연구를 해주시고, 특히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많이 애써주고 계시는 양오봉 총장과 반도체 관련 학과 교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범 지역적 염원인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전주시 역시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를 위해 지자체가 가진 역량을 모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대는 지난 6월 12일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완주군 등 지자체와 자동차융합기술원, KFE(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반도체 장비 진흥화연구단, KIST 전북분원 등 유관 연구기관, 동우화인캠, 한솔케미컬 등 지역 반도체 기업 등과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공동연구소 사업 유치에 큰 뜻을 모았다. 전북에는 반도체 소재 및 케미컬 산업 분야에서 OCI, 동우화인켐, 한솔케미컬, KCC 등 30여개의 최고 수준의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10조 이상의 투자 및 대기업 등 50개의 기업 유치가 확정되어 산업기반이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반도체 교육 역량을 갖춘 대학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공모한 340억 원 규모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에 참여하고 있는 전북대가 반도체공동연구소까지 유치하게 된다면 전북권 반도체사업 생태계 조성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는 전북특별자치도 중심의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지역의 혁신기관들과 함께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 사업 유치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연구소와 기업 등 지역 혁신주체들이 뜻과 지혜를 모으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지원으로 추진되는 올해 반도체공동연구소 사업은 2028년까지 건립비 164억 원과 기자재비 280억 원 등 총 444억 원을 지원한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01 16:10

우석대, 전국대학배구 ‘금빛 스파이크’

우석대 스포츠단 소속 여자 배구부가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최하고 충북 단양군과 대한항공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7월 2일까지 단양국민체육센터와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여대부 B조에 속한 우석대는 예선 1위로 4강에 올랐다. 지난 27일 펼쳤던 4강전에서 A조 2위인 목포과학대를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어 28일 열린 결승전에서 우석대는 광주여대를 3:0으로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우석대는 이번 대회 예선부터 결승까지 4전 전승의 기록을 세우며 여대부 최강임을 증명했다. 정기남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위기 상황에서 더욱 단합된 힘을 보여준 것이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면서 “내달 진행되는 연맹 2차전인 고성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 대회에서 이정은 코치가 최우수지도상을, 함지현(체육학과 4년)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김선영(체육학과 4년) 선수는 세터상을, 이채은(체육학과 3년) 선수는 리베로상을, 송예랑(체육학과 2년) 선수는 블로킹상을 각각 받았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28 16:15

전북대·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역 핵심인재 양성 업무협약

전북대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 지역사회 성장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7일 전북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오봉 총장과 임상규 원장, 권덕철 JBNU 지역발전연구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고한 상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간 우수 인프라를 공유할 예정이다. 먼저 공공인적자원개발(HRD) 동향 공유를 통해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연구 개발에 함께 나서고, 리더십과 행정 혁신, 직무 역량 등 분야별 강사 지원도 약속했다. 또 교육 관련 시설과 장비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한편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대회 개최, 외국 공무원 위탁교육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공유하기로 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협약이 대학과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간 교육 협력의 출발점이자 지역 핵심 인재 양성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면서 "우수 강사 선정, 교육 공간 등 대학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협력 분야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임상규 행안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글로컬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는 전북대와 교육과정 개발 등 공공 인재 양성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양 교육기관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유대를 강화하고 상호이해의 폭을 넓혀 공무원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권덕철 JBNU 지역발전연구원장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글러벌리더 과정의 프레젠테이션 기법, 다국적 공무원 대상 우수 강의를 공유해 양 기관 열린 교육을 확대하고 외국 공무원 교육을 통해 전북대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27 17:21

전북대 라용호 교수, 과기부 ‘신진연구 지원사업’ 2개 동시 선정

전북대 라용호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우수신진연구 과제’에 선정됐다. 우수신진연구 사업은 임용 후 5년 이내인 이공 분야 연구자들이 원하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기초연구사업이다. 우수신진연구사업을 통해 3년 간 7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된 라 교수는 미래 디스플레이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차세대 광 반도체 나노 소재 및 나노 소자로의 응용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라 교수는 동시에 신진연구자 인프라지원 사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신진연구자 인프라지원 사업은 젊은 연구자가 핵심 인프라(연구시설·장비) 등 연구실 조기 구축을 통해 연구 초기부터 도전적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신진연구자 인프라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5억 원을 지원 받아 첨단 반도체 연구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라용호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와 신진연구자 인프라지원 사업에 동시에 선정된 만큼, 앞으로 광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후속 연구로 광 반도체의 핵심 기술 고도화와 다양한 기능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26 16:16

전주대,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 전국 최고 'S등급' 받았다

전주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대학혁신지원사업 Ⅲ유형)’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전국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비수도권 사립대학 66교에 국고 2375억 원(2024년 기준)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가는 2023년 추진 실적(80%)과 2024년 사업 추진계획(20%)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주대는 이번 평가에서 지자체와 연계해 3개 특성화 분야(문화·관광, 농생명·식품, 탄소융합·에너지)를 정하고 학사 구조를 개편하고, 마이크로전공 기반 모듈형 융복합 과정을 적절하게 구축해 운영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3개 특성화 분야별로 지역의 민간기업과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거버넌스를 구축한 점 △특성화 분야 맞춤형 학사 지도 체계를 구축한 점 △지역 정주형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 등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박진배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전북지역에 취업·정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학생과 대학, 지역이 함께 성공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25 18:17

전북대, 카자흐스탄에 '새만금 한글학당' 개소

전북대가 카자흐스탄에 한국어 교육을 위한 ‘새만금 한글학당’을 개소했다. 한글학당이 위치한 곳은 아블라이한대학교와 알마티주 코나예브 고려인 문화센터다. 앞서 전북대는 올해 초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이 주관하는 ‘해외 새만금 한글학당 운영사업’에 선정돼, 설립을 추진해왔다. 새만금 한글학당은 6월 알마트 고려인 문화센터와 코나예브 고려인 문화센터에서의 수업을 시작으로, 아블라이한 대학교가 개강하는 9월부터는 초·중급 수업 모두를 개강한다. 알마티는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로 4만 여명의 고려인을 포함한 2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많은 고려인들이 수준 높은 고등교육 등을 통해 한국에서의 정착을 원하는 만큼,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대는 카자흐스탄 내 7개 대학과 교류 협정을 맺고 새만금 한글학당 설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카자흐스탄의 새만금 한글학당 사업은 한국어 보급 및 유학생 5000 명 유치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글로컬대학으로서 아프리카 지역부터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공공외교의 지평을 확장시켜 한글을 보급하고, 이를 통해 도내 유학생 유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모로코 등 3개국에 새만금 한글학당을 설치해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25 18:11

전북대, '734억' 첨단 연구개발 장비 도입·운영 사업 선정

전북대가 세계적 수준의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총 734억원을 투입하는 첨단 연구개발(R&D) 장비 도입·운영 사업에 선정됐다. 24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가 대학의 첨단 연구개발(R&D) 장비 도입 및 운영을 지원하는 ‘기반(인프라) 고도화’ 사업으로, 장비 구축비 20~50억원을 지원하는 중형 과제 5개, 50~70억원을 지원하는 대형 과제 5개를 선정했다. 전북대는 지역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전기·전자 분야 대형 과제에 선정돼 54억 31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반도체 분야 첨단 연구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연구시설·장비 운영·관리 및 개선, 전담운영인력(테크니션) 육성·운용에 소요되는 비용도 5년간 23억 750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전북대는 전기·전자 분야에서 반도체공정연구센터(SPRC)가 대형 과제에 선정돼 7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반도체 분야 첨단 연구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연구시설·장비 운영·관리 및 개선, 전담운영인력(테크니션) 육성·운용에 소요되는 비용도 5년간 연평균 5억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전북대에는 반도체과학기술학과와 전기·전자, 신소재, 화학공학, 물리, 유연인쇄 등 다수의 반도체 유관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교육부가 공모한 387억 원 규모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과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세부 분야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이하 반도체소부장)’에 컨소시엄 대학 등 주요 정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반도체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는 등 반도체 인재양성 분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선정된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추진 계획 중 하나로 새만금을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첨단 미래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최철종 반도체물성연구소 소장과 허근 반도체공연구센터 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차세대 반도체 분야의 핵심 연구성과 창출과 전문인재양성, 기업 지원 등에서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범지역적 역량을 하나로 모아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에도 나서고 있는 만큼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24 15:54

"잊지않겠습니다"…전북대 총동창회, 6.25 지원국 유학생에 장학금

전북대 총동창회가 24일 한국전쟁 참전국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6·25 한국전쟁 발발 74주년을 하루 앞두고 참전 및 지원 국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대 총동창회는 이날 ‘한국전쟁 참전국 및 지원국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튀르키예와 멕시코, 대만, 미얀마, 베네수엘라, 엘살바도르, 파키스탄,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등 12개국 20명이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모두 6·25 한국전쟁에 참여했거나 지원했던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이다. 최병선 총동창회장과 양오봉 총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손을 잡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당시 어려운 현실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기꺼이 나서준 참전국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건넸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튀르키예 유학생인 알프부세 학생은 “한국인이라는 뜻을 가진 ‘코렐리’는 튀르키예 사람에게 한국전쟁 참전용사임을 의미할 만큼, 튀르키예는 한국과 남다른 우정의 관계를 갖고 있다”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국가의 학생들에게 주는 특별 장학금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 튀르키예와 한국의 우정이 영원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선 총동창회장은 “위기의 전쟁 상황 속에서 기꺼이 전쟁에 참전한 여러 국가의 지원과 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에 지금의 자유 대한민국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라며 “그 희생과 도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당시에 받았던 큰 도움을 후손들에게 보답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오봉 총장도 축사를 통해 “호국보훈을 달을 맞아 먼 타국에서 평화를 위해 애쓰신 많은 이들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장학금이 우리 유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어 기쁘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6·25 참전국 학생들에 대한 지원 강화를 통해 유학생들의 자금심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총동창회는 천원의 아침밥과 장학금 지급 확대 등 학생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24 15:38

전북서부문화유산돌봄센터, 지진 발생 문화재 긴급 보수

전북대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하는 전북서부문화유산돌봄센터(이하 센터)가 최근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비해 지역 문화재에 대한 긴급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즉각적인 보호조치에 나섰다. 센터는 지진 피해가 발생한 부안지역을 대상으로 내소사, 개암사 등을 비롯해 관리 대상 국가유산을 긴급 점검했다. 그 결과 내소사 대웅전에서 변위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고, 개암사에서는 담장에 균열이 간 것을 확인했다. 구암리 지석묘를 둘러싸고 있는 담장의 기와가 탈락한 건 등 국가유산과 지방 유산(시도지정 문화유산)의 지진피해를 확인했다. 센터에서는 지진으로 피해를 본 국가유산에 대한 임시조치를 즉시 실시해 일차적으로 탐방객이 많고 주거지역에 인접한 국가유산의 안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긴급조치를 시행했다. 특히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소사 석축 담장과 구암리 지석묘군의 담장 기와를 긴급 보수했다. 남해경 센터장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와 이후 여진에 따른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유산돌봄사업은 국가유산청과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모니터링과 경미 수리 및 일상 관리를 통해 국가유산 관리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전북서부문화유산돌봄센터는 도내 6개 시·군(군산, 익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의 국가유산(383곳)을 관리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23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