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8:46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대학

전북대 양오봉 총장, 전국 대학총장 대상 ‘지역상생’ 특강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전국 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지역상생'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20일 전북대에 따르면 양 총장은 전날(19일) 개막한 한국대학협의회 하계대학총장세미나에서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체계에서의 대학의 역할’을 소개했다. 양 총장은 이번 특강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총생산(GRDP)의 1.34%를 차지하는 전북대의 지역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을 제시하며 대학과 지역이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임을 강조했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의 지난해 총 경제적 가치는 6조3300억원으로 스타벅스 매출액의 2배 이상인 데다 지난해 전북대의 GRDP도 전북 지역 전체의 1.34%를 차지할 만큼 영향력이 크다"면서 "지자체는 지역 대학의 경제적 가치 창출 역할을 간과하고 있으나 이번 라이즈 체계로 인식을 전환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상생의 전형으로 자리매김한 위스콘신대와 미국 리서치 트라이앵글파크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룬 노스캐롤라이나주, 과감한 혁신으로 세계혁신평가에서 세계 2위에 오른 애리조나주립대 등의 사례를 들며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플래그십대학으로 나아가는 전북대의 혁신을 소개해 공감을 끌어냈다. 양 총장은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통해 전북과 지역대학을 미래로 세계로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수 유학생 유치로 지역생활 및 정주 인구를 늘리고, 지역 산업 발전을 견인하며, 지역 재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1박 2일 일정으로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 열린 이번 하계 대학총장세미나에는 전국 135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으며, RISE의 구도와 대학과 지자체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와 교육부와의 대화 등이 진행됐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20 18:31

"엘리트 체육인 육성"⋯우석대에 스포츠단 생겼다

한국 대학스포츠를 이끌어온 우석대학교가 다시 한번 체육 역사를 써 주목을 받고 있다. 엘리트 체육인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장 직속 기구로 '스포츠단'을 창설해서다. 대부분의 4년제 대학은 스포츠 전담부서를 부속기관으로 운용하고 있는 데 반해 우석대가 총장 직속 기구로 조직을 개편한 것은 이례적이다. 우석대 스포츠단은 전주캠퍼스와 진천캠퍼스에 스포츠지원센터를 두고 있으며, 기존 체육부의 역량을 대폭 강화하여 운동 종목의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 엘리트 체육인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우석대는 스포츠단 창설을 기념해 야구부와 농구부, 핸드볼, 세팍타크로 등 4개 종목의 운동부를 신설했다. 더불어 진천군 등과의 전폭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진천캠퍼스에 야구부와 농구부, 핸드볼 등 3개 종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석대는 최근 한화와 빙그레 등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세광고 코치와 감독을 역임한 김용선 감독을 야구부 수장으로 임명했다. 농구부는 김천시청과 현대여자농구단 선수와 국가대표를 역임한 김성은 감독을, 핸드볼도 전 국가대표이자 성균관대 감독을 역임한 최현호 감독을 위촉했다. 최현호 감독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와 패션모델로 활약한 바 있다. 이로써 우석대는 전주캠퍼스에 축구·여자배구·사격·태권도 겨루기·검도·펜싱·남자배구·유도·남자농구·세팍타크로를, 진천캠퍼스도 야구·여자농구·핸드볼 등 총 13개의 운동부 운영을 통해 지역 대학 스포츠의 메카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노준 총장은 “대학 스포츠계에 새로운 활력과 혁신을 이끌어 가기 위해 스포츠단을 창설하게 됐다”며 “우리 대학교가 전주와 진천에서 엘리트 체육 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미래 스포츠를 책임질 인재를 배출하는 대학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고 의지를 보였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20 12:41

우석대, 알파브라더스·알파앤파트너스와 업무 협약

우석대 미래융합대학이 ㈜알파브라더스·㈜알파앤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평생교육과 창업 활성화 지원에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황태규 미래융합대학장과 ㈜알파앤파트너스 이철우 대표, 권의종 고문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협약 체결 내용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평생교육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성인 학습자 맞춤형 창업 특화 교육프로그램 개발 △창업지원 및 창업컨설팅 제공 △평생교육 현장학습 협력 △인적 물적 인프라의 공동 활용 등이다. 황태규 미래융학대학장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창업컨설팅학과와 스마트관광학과 등 창업 전문인을 양성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알파브라더스·㈜알파앤파트너스와 상호 유기적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해 협력 분야가 한층 더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영 컨설팅 전문기업인 ㈜알파브라더스는 마케팅 실행 계획부터 각 기업에 최적으로 필요한 설루션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알파앤파트너스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19 17:15

전북대 윤정호 교수팀 '이공 분야 개인기초연구사업' 선정

전북대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윤정호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 이공분야 개인기초연구사업(중견 연구-글로벌협력)'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윤 교수팀은 앞으로 5년에 걸쳐 14억 여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치주인대줄기세포 신호전달 조절에 기반한 치주조직 재생 촉진 약물의 효능 규명 및 최적화'라는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치주조직 재생 증진의 최적화된 방법을 찾고 이를 기반으로 치주조직 재생을 실질적으로 구현해 임상적으로 활용 가능한 치주조직 재생 치료제 개발이다. 이를 통해 신호전달 조절 약물의 치주조직 재생 효과를 치주인대줄기세포를 통해 일차적으로 검증하고 LPA·LPAR 신호전달 조절 약물 탑재 콜라겐 스캐폴드 전달체를 통한 실질적인 치주조직 재생을 다양한 치주조직 결손 및 치주염 동물 실험모델에서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인 스템덴과 미국 UTSHC 연구자수와 국제 공동으로 추진된다. 한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 공동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효율성 증대와 기술개발의 실용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윤 교수는 "연구 진행을 통해 치주조직 재생 촉진 약물 발굴 및 임상 적용을 위한 기초근거를 확보해 새로운 기술에 기반한 임상 치료법이 실제 치료 현장에 도입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임상치료 기술 혁신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18 15:55

전주기전대학, 국제 윤동주 시 낭송 일본대회 개최

윤동주 시인 탄생 107주년 기념 국제 윤동주 시 낭송 일본대회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주기전대학은 지난 2010년부터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정신을 알려 국내외 문화교류 및 소통의 장을 활성화하고자 매년 국내·외 대회를 주최, 주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재일동포 청소년 및 일본 국적 청소년 22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한국어 사용여부에 따라 모국어부문(15명)과 비모국어 부문(7명) 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치러졌다. 대회 결과 모국어 부문에서는 동경한국학교 이문정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토국제중학고등학교 손하윤 학생이 우수상, 건국고등학교 진승우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비모국어 부문에서는 오사카금강인터네셔널 고등학교 박혜원 학생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오사카금강인터네셔널 고등학교 다케다 사라사 학생이 우수상을, 국토국제중고등학교 김미루 학생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회 심사위원장이자 윤동주 시인의 육촌 동생인 가수 윤형주 씨는 “국제 윤동주 시 낭송 일본 대회에 여전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가하는 학생들이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외 동포 및 현지 청소년에게 윤동주 시인의 삶과 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세계 곳곳으로 문화교류의 장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17 16:59

전북대 건축공학과, 국가 R&D 리얼챌린지 연구팀 선정

전북대 건축공학과 김윤상 교수팀이 운영하는 학원 건축 계획 및 설계 연구실 소속 APD LAB이 '국가 R&D 리얼 챌린지 프로그램' 연구팀에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이 건강과 환경, 문화 여가, 사회통합 등과 관련한 10대 분야·43개 세부 영역에서 '국민 공감, 국민 참여 R&D 선도사업' 관련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연구 제안서를 제출하고 서면과 발표 심사를 통해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 12개 이공계 대학원생 팀이 최종 선정된 가운데 호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전북대 APD LAB팀이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APD LAB 팀은 '문화 소외 지역 입지 유형별 유휴시설을 활용한 문화공간 설계 표준안 제작'을 연구 주제로 제시했다. 김소현 박사과정생이 연구 책임을 맡았고, 장성운 석사과정생, 최현서 학·석사통합과정생, 김민범 학부생이 참여해 과제를 수주했다. 이번 선정으로 APD LAB팀은 과제비를 지원받아 오는 10월까지 사회문제인 문화 여가 분야 중 문화 소외, 문화 여가 공간 미비 영역에 대한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김소현 박사과정생은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도출된 연구 성과로 지역 유휴시설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여 지역민들 사이 커뮤니티 문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표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역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17 16:09

이주호 "의대생 동맹휴학 안 돼…'휴학 승인 대학' 엄정히 대처"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4일 "의과대학 학생들의 동맹휴학 승인이 이뤄질 경우 해당 대학에 대한 면밀한 점검 등을 통해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 교육 정상화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학생들이 정부 정책에 반대해 집단으로 진행한 동맹휴학 신청에 대해 대학의 승인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장기화하면서 일부 대학에서는 집단 유급을 방지하기 위해 동맹휴학을 승인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교육부가 그간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동맹휴학 승인에 확실히 선을 그은 셈이다. 교육부는 의대생 수업 거부 사태 초기부터 법령상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해왔다. 대학이 이를 위반해 동맹휴학을 승인하면 시정 명령, 정원 감축, 학생 모집정지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 이 부총리는 대신 "학생들이 원활히 수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대학의 학사 운영을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는 학생들이 지금이라도 수업에 복귀하기만 한다면 과도한 학업 부담, 유급에 대한 불안 없이 원활히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대학과 함께,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의대생들이 원활하게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대학과 협의해 '비상 학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학기에 이수하지 못한 과목을 2학기에 추가 개설하거나, 학기 말에 유급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학년도 말까지 수업결손을 보충하면 그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전환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 제시하겠다"고 했다. 이어 "현재와 같은 비상 상황을 고려해 한두 과목을 제대로 이수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재이수 또는 보완의 기회를 부여하거나 추가 학기를 통해 수업 기간을 확보하고, 학년 간 교육과정을 일부 개편하는 방안 등 적극적인 조치들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업 복귀를 막는 위협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조치하겠다"며 "한 명의 학생이라도 유급되지 않고 수업에 복귀해 그간의 학습 공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대생들이 걱정할 일 없도록 의대 교육 선진화도 확실하게 추진하고, 학계·현장 의견을 두루 수렴해 9월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학생들이 의료 현장과 유사한 실험·실습실, 소그룹 학습 공간, 첨단 기자재가 갖춰진 최적의 의학교육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증·개축, 신축이 필요한 공사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등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3년간 국립대 전임교원을 1천명까지 증원하고 올해 8월부터 교원 채용 절차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연간 4천여명을 교육할 수 있는 임상 교육 훈련센터를 2028년까지 모든 국립대병원에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학생들이 교육, 실습, 수련 과정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출 수 있도록 의대, 대학병원, 다양한 지역 의료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며 "국·사립 모든 의대가 교육과정 혁신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바텀업 방식의 행·재정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의대생들에게도 "속히 학교로 돌아오라"라며 "예비 의료인으로서 보다 책임감 있는 선택을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 대학
  • 연합
  • 2024.06.15 10:35

우석대 홍상혁 대학원생, SCI급 저널에 잇달아 논문 게재

우석대 홍상혁(소방·안전공학과 박사과정 3차수) 대학원생이 SCI급 저널에 잇달아 논문을 게재해 주목받고 있다. 15일 우석대에 따르면 홍상현 대학원생은 반도체 운영 관련 국제 저널인 ‘IEEE Transactions on Semiconductor Manufacturing(IEEE TSM)’의 6월호에 논문을 게재했다. 국제 학술지에 실린 논문은 반도체공장 클린룸의 실화재 실험을 통한 안전성 및 효율성 제고 방안으로 공하성 소방방재학과 주임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이 논문은 반도체공장 클린룸 상부 공간에 존재하는 가연물들의 실화재 실험을 통해 객관적인 안전성을 입증하고, 효과적인 반도체공장의 화재 안전 증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홍 대학원생은 유리 벌브형 스프링클러 헤드의 내구성 및 내압 실험이라는 논문을 'CERAMICS-SILIKATY' 저널에 올린 바 있다. 홍상혁 대학원생은 “색다른 관점으로 시작한 연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저널에 등재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소방안전 분야 발전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공하성 주임교수도 “석·박사 과정 개설 이후 매년 연구 성과를 내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대학원생들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15 10:24

전북대, 국립대 시설 공간활용평가 ‘거점국립대 1위’

전북대가 국가 거점국립대학 가운데 시설 공간 활용을 가장 잘하고 있는 대학으로 선정됐다. 전북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국립대학 시설 공간활용평가’에서 9개 거점국립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2009년부터 국립대를 대상으로 공간활용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결과를 기반으로 시설 예산을 분배, 공정하고 효율적인 공간배분을 유도하기 위해다. 평가는 제도기반 구축(20점)과 공간 활용률(10점), 공간배정 현황(20점), 초과 공간 관리실적(40점), 공간활용률 제고 노력(10점) 등 5개 항목에서 이뤄진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는 전 항목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으며 80.5점을 받았다. 이 점수는 9개 거점국립대를 포함해 총 13개 지역중심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였다. 이로써 전북대는 내년도 시설확충 사업 예산에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됐다. 이에 따라 현재 전북대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교육여건 개선사업 등에도 탄력이 기대된다. 양오봉 총장은 “비효율적인 공간을 최소화하고 공간 배분에 대한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좋은 평가를 이어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연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15 10:07

전주대·전주여고,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 '맞손'

전주대학교와 전주여자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11일 전주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전주여고 이영숙 교장, 안혜정 교사 등이 참석하고, 전주대에서는 박진배 총장, 윤찬영 대외부총장 등이 자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미래 유망 산업 관련 및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특강과 진로 탐색 활동 지원 △교육 자원(시설, 연구진 등)의 공동 활용을 통한 실험·실습형 탐구 프로젝트 활동 운영 △학생 교류를 통한 교육 봉사활동 지원 등이다. 특히 전주여고 학생들의 창작 활동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보건 및 식품 분야 학과와 연계된 15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습, 소논문 작성 활동 등 대학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진배 총장은 "고교·대학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전주여고의 창의적이고 미래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학생들의 역량이 한 차원 높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숙 교장은 "전주대와 협력을 통해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간호학과와 식품 관련 학과에서 높은 수준의 실험과 실습을 경험하고, 전문성을 키울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12 15:29

전북대, 지역인재 7급 합격 거점국립대 '최다'

전북대가 2024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거점국립대학 가운데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11일 전북대 인재등용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이번 시험에서 전국 합격자 175명 가운데 전북대가 추천한 9명(행정직 7명, 기술직 2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번 시험 최종합격자는 박채연(작물생명과학과·20) 학생을 비롯해 송유호(경영학부·15), 이기현(영어교육과·16), 이지연(중어중문학과·19), 정지수(바이오메디컬공학부·19), 정지인(행정학과·19), 채민진(국어교육과·19), 최현정(행정학과·17), 황윤택(회계학과·18)학생 등이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함으로써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에 도입됐다.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고 총장 추천을 받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인사혁신처 주관 필기시험(PSAT),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전북대가 거점국립대 최다 합격자 배출이라는 성과를 낸 배경에는 각종 국가시험이나 자격증을 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인재등용관’의 역할이 컸다. 인재등용관은 공무원 5급 및 7급반, 공인회계사(세무사 포함)반, 교원임용고시반, 변호사반, 공기업반, 법학전문대학원반, 언론고시반, 전문자격(노무사, 감정평가사, 관세사 등)반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험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 교육을 이수한 뒤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근무를 하고 근무성적평가 등을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11 16:08

전북대 한옥건축사업단, 국토부 '한옥시공 관리자 양성과정' 선정

전북대 한옥건축사업단이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옥시공 관리자 양성과정’에 선정됐다. 8일 전북대에 따르면 한옥건축사업단은 올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중견 한옥시공 관리자를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교육 대상자는 건축사와 한옥 시공자 등으로 교육기간은 6개월이다. 교육은 한옥 이론에서부터 실습, 한옥마을 및 건축답서, 한옥시공 실습 등 다양하고 전문화된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론 교육은 전북대 전주캠퍼스 한옥강의실인 심천학당에서 진행되며, 실습 교육은 국내 최고 시설과 장비를 갖춘 고창캠퍼스에서 이뤄진다. 강사진은 전북대 교수진은 물론이고 전국의 한옥 관련 유명 교수진이 참여한다. 수료식 이후 그 동안 배운 내용을 졸업작품전을 통해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 시공 실습을 통해 건축된 정자는 해체하지 않고 공공기관이나 사회적 약자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대는 다양한 한옥 전문 교육을 통해 한옥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한옥건축사업단은 그 동안 최우수 교육기관에 연이어 선정된 바 있다. 지금까지 배출한 한옥설계 전문 인력만 500여 명에 달한다. 알제리와 베트남, 필리핀 등에 한옥을 수출하기도 했으며 현재 10여 개 나라와 20여 개 한옥 수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08 17:32

전주기전대학 야구부 창단한다…초대 감독에 김태원

전주기전대학이 야구부 창단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5일 전주기전대학 종합행정동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조희천 총장과 보직교수 등이 참석했다. 초대 예비 감독으로 선임된 김태원 전 LG트윈스 선수도 함께했다. 김태원 예비감독은 MBC청룡과 LG트윈스에서 활약했던 우완 투수다. 야구팬에게는 90년대 초반 LG를 대표하던 파이어볼러로 잘 알려져 있다. LG가 첫 우승을 차지한 1990년에 18승을 기록, 팀 에이스로 활동했으며 1993년 쌍방울과의 경기에서는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주기전대는 올해 정식 창단과 함께 내년부터 대학리그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원 예비감독은 “창단팀 감독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인재 선발, 개별 코칭 등 전주기전대 야구팀을 전문대 최고로 만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선언식에서는 △야구부 창단에 관한 협력, 인적교류 △학생선수 영입을 위해 기관별 TFT를 운영하는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또 전북특별자치도 야구소프트볼 협회, 대한 야구소프트볼 협회와의 구체적인 소통의 창을 마련하기로 했다. 체육교육지원팀장인 이종민 교수(운동재활과)는 “야구선수로서의 좋은 성공 뿐만 아니라 경기지도사, 전문 지도자로의 진출 등 다양한 진로설계를 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희천 총장은 “지역사회 대학 운동부 발전과 다양한 진로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신입생과 편입생 등을 적극 모집할 예정이다. 전국 대학 명문 팀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06 08:18

전북대 장우석 학생, 세계적 저널 제1저자 논문 게재 '화제'

전북대 장우석 유기소재섬유공학과 학생(4학년)이 복합재료의 내열 향상을 밝힌 연구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저널인 '고분자 복합재(Polymer Composites)'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해 주목받고 있다. 6일 전북대에 따르면 장우석 학생은 그래핀 나노플레이트의 세그러게이트 네트워크를 도입하여 폴리프로필렌 복합재료의 열적 특성 향상을 발견 및 규명한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는 김기훈 석박통합과정생(전북대 탄소융복합재료공학과, 지도교수 김성륜)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이 연구는 그래핀 나노플레이트 네트워크가 폴리머 입자 사이에 선택적으로 위치해 열전도 경로를 형성하고, 코어-쉘 구조를 통해 복합재의 열적 특성의 향상을 규명한 것이다. 폴리프로필렌 복합재료의 내열성 향상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 자동차 엔진, 전자기기 내부 부품, 고온 배관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장우석 학생은 “학부생으로서 우수한 연구결과를 낼 수 있어 기쁘고, 지도교수님과 도움을 준 선배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학부 연구생으로 쌓은 경험들을 토대로 석사과정에 입학해 학문적 탐구와 연구 역량을 강화하여 우수한 연구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륜 지도교수는 “미래의 연구 동량이 될 학부생들에게 주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이 좋은 결실로 맺히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주체적인 연구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06 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