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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탁구, 28년만에 金 노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자탁구 대표팀이 28년 만의 단체전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이상수와 김동현(이상 국군체육부대),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대우), 임종훈(KGC인삼공사)을 앞세워 아시안게임 단체전에 나선다. 아시안게임에서는 남녀 단식과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 금메달이 걸려 있다. 지난 주말 호주오픈에서 혼합복식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란히 땄던 이상수-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와 임종훈-양하은(대한항공) 조가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빛 메달에 도전장을 냈다. 단식은 중국의 벽이 워낙 높아 메달 사냥이 쉽지 않지만 남녀 단체전에서는 메달 사냥 기대가 크다. 남자대표팀이 내건 단체전에서 공식적인 목표는 결승 진출이다. 하지만 김택수 남자대표팀 감독은 내심 단체전에서 28년 만의 금메달 획득도 불가능한 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코리아오픈과 호주오픈 등을 계기로 중국 탁구에 가졌던 막연한 불안감을 많이 떨쳐내고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중국이 워낙 강세이지만 선수들에게 1990년 대회에 이은 금메달에 도전해보자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때는 김택수 감독과 유남규 삼성생명 감독이 주축으로 나서 만리장성을 허물고 금메달을 땄다. 안재형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안방에서 열렸던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 북한과 단체전 8강 남북대결에서 1-3으로 져 메달 사냥에 실패했던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여자대표팀은 지난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8강 대결이 예정됐던 북한과 경기없이 남북 단일팀으로 함께 준결승에 올라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전지희와 양하은, 서효원(한국마사회), 최효주, 김지호(이상 삼성생명)가 단체전 메달 획득 선봉에 선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8.05 19:43

창원세계사격대회에 북한 선수단 참가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16일간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북측 선수단이 22명 참가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대회에 선수 12명, 임원 10명 등 북측 선수단 22명이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북측 사격연맹은 지난 26일 국제사격연맹 온라인 창구에 선수단 22명의 참가 등록을 마쳤으며, 10m 공기권총 등 14개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50m 권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성국(33)과 2010년 뮌헨세계사격선수권대회 10m 러닝타깃(혼합) 금메달리스트 조영철(31)도 이번 선수단에 포함된다. 북측 선수 12명은 남자 5명, 여자 7명으로 구성됐다.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6명은 국제대회 출전 경험이 없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40년 전 서울에서 열린 이후 아시아권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다. 이번 대회는 120여 개국에서 4천여 명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한 선수단의 참가로 어느 대회보다 뜻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좁게는 창원을 알리고 크게는 대한민국이 동북아에서 평화를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되고, 국격을 높이는 대회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북측 선수단의 숙박과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준비를 다해 선수단이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세계 사격인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창원시민을 비롯한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7.30 21:11

아시안게임 양궁 '대만을 조심하라'

▲ 웨이준헝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싹쓸이를 노리는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 앞에 대만이 강력한 대항마로 등장했다. 웨이준헝과 단야딩을 중심으로 한 대만 선수들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날로 기량이 좋아지며 태극궁사들의 전 종목 석권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22일 독일 베를린에서 끝난 세계양궁연맹(WA) 2018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에서 한국 리커브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어김없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명실상부 세계 최강의 지위를 다시 한 번 확인했지만 내달 아시안게임에서 다시만나게 될 대만 선수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대만 대표팀은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우리 선수들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0위 웨이준헝은 이 두 번의 결승에서 모두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2관왕에 올랐다. 웨이준헝과 혼성 금메달을 합작한 단야딩도 우리 여자 선수들과 국제대회에서 단골로 만나는 선수다. 여자 세계랭킹 5위인 단야딩은 국제무대에선 주로 한국 선수들에 패해 2인자에 그치곤 한다. 그러나 2014 세계대학양궁선수권대회에서 우리 선수를 꺾고 우승하기도 하는 등오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경쟁 상대다. 대만은 그동안 아시안게임 양궁에서 금메달 1개를 가져가는 데 그쳤다. 우리나라가 38개로 가장 많고 일본이 7개, 중국이 3개다. 과거엔 대만이 우리의 적수가 되지 않았지만 최근 상승세를 탔다. 최근까지 대만 선수들을 지도한 구자청 하이트진로 감독의 역할도 컸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대만이 많이 성장해 아시안게임 최대 경쟁 상대가 됐다며 일본도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집중적으로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가 리커브 전 종목 4개(1986 서울 아시안게임 제외) 금메달을 모두 차지한 것은 네 번 있었다. 1990년과 1998년, 2006년, 2010년이다. 한편 지난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컴파운드에서도 남녀 단체와 혼성 3개의 메달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7.25 19:33

아시안게임 단일팀 北 선수단 28일 방남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여자농구, 카누 드래곤보트(용선), 조정 남북 단일팀의 북측 선수단 34명이 중국 베이징을 거쳐 28일 한국에 들어온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들은) 여자농구 4명과 카누 18명, 조정 8명, 지원 인원 4명으로 구성됐다라고 설명했다. 북측 선수단은 중국 베이징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남한다. 여자농구 북측 선수단은 지도자 한 명과 선수 세 명(로숙영, 장미경, 김혜연)으로 구성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따르면, 북측 여자농구 선수단은 입국 후 곧바로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한 뒤 자체 훈련을 할 예정이다. 현재 남측 선수단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윌리엄존스컵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있어 남북 합동훈련은 귀국 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남측 선수단은 오는 30일 귀국하는데, 31일 휴식을 취한 뒤 1일 진천선수촌에 재소집한다. 여자농구 단일팀의 첫 합동훈련은 1일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카누 북측 선수단은 총 18명이다. 선수단 세부 구성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카누연맹 관계자는 북한 카누 대표팀 선수 출신인 김광철 감독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북측 선수단은 28일 입국 후 단일팀 훈련장인 충북 충주 탄금호 경기장 인근 숙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북측 선수들은 경기장 인근의 한 연수원에 짐을 푼 뒤 29일부터 남측 선수들과 합동 훈련할 가능성이 크다. 카누 용선은 10명의 패들러와 키잡이, 드러머(북 치는 선수) 등 12명의 선수(후보 선수 1명 별도)가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종목이다. 한국 6명, 북한 6명씩 남녀 총 24명의 선수가 한배를 타고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조정에선 남자 무타포어, 남자 에이트,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단일팀을 구성한다. 조정 단일팀 선수들도 충주 탄금호 경기장에서 합동훈련을 할 예정이다. 대한조정협회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7.25 19:33

AG 중국·일본 여자배구 최정예로 나선다

국외 배구 소식을 빠르게 접하는 배구 여제 김연경(30터키 엑자시바시)은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중국, 일본이 정예 멤버로 나선다고 한다.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연경이 얻은 정보는 정확했다. 여자배구 세계랭킹 1위 중국과 6위 일본이 최정예 멤버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배구는 손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중국과 일본은 1.5군 선수를 내보냈다. 최정예 멤버는 아시안게임 종료 직후 열린 세계선수권을 대비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다르다. 이번 대회 여자배구 일정은 8월 30일에 끝난다. 세계선수권이 9월 29일 개막해, 아시안게임 종료 뒤 한 달 정도의 준비 기간이 있다. 2014년에는 아시안게임에 욕심을 내지 않았던 중국과 일본 여자배구도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노린다. 22일 중국배구협회가 발표한 여자배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14명)에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을 합작한 선수 8명이 포함됐다. 중국은 김연경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로 꼽히는 주팅은 물론 세터 딩샤, 레프트 장창닝, 류사오퉁, 라이트 궁샹위, 센터 위안신웨, 옌니, 리베로 린리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선발했다. 여기에 2000년생으로 중국 여자배구가 제2의 주팅으로 주목하는 리잉잉도 뽑았다. 중국 여자배구는 올해 열린 발리볼 네이션스리그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선수 중 12명이 네이션스리그에서 활약했다. 중국 여자배구가 더 두려운 건, 대부분이 20대 초중반이라는 점이다. 젊고 힘이 넘치는 선수들이 각종 국제대회에서 경험까지 쌓고 있다. 특히 1994년생 주팅은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중국 여자배구의 장기 목표는 올림픽 2연패다. 2020년 도쿄올림픽 우승을 바라보며 대표팀을 운영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단연 우승 후보 1순위다. 2020년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도 도쿄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이번 아시안게임도 올림픽 준비 단계로 보고 있다. 일본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이시이 유키, 나가오카 미유, 신나베 리사 등 전성기를 구가하는 20대 후반 선수를 대거 발탁했다. 2년 뒤 올림픽에서도 일본 대표팀을 이끌 공격수다. 여기에 일본 여자배구의 미래로 불리는 1998년생 구로코 아이를 비밀 병기로 삼았다. 한국도 김연경, 양효진, 박정아, 이재영 등 황금 세대에 박은진, 정호영, 이주아 등 고교생 3명을 엔트리에 포함했다. 현재와 미래를 모두 고려한 대표팀 선발이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아시아 여자배구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살필 기회다. 버거운 상대를 만난 한국에도 위기이자 기회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7.23 20:56

전국 시·도 체육 관계자들, 익산서 전국체전 준비상황 점검

전국 시도 체육 관계자 300여명이 지난 1920일 1박2일 일정으로 익산을 찾았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경기장 및 숙박시설 등 전반적인 체전 준비 상황을 실사점검하기 위해서다. 방문 첫째날인 19일에는 힐스코트 웨딩하우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중앙종목단체, 시도 체육회, 시도청, 시도교육청, 전북도와 익산시 전국체전담당관 등 전국체전 체육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전국(장애인)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중앙 및 시도 체육관계관 회의가 개최됐다. 이어 자리를 옮겨 주 경기장인 익산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실내체육관 등 주요 경기장을 둘러보고 전국체전 준비상황 보고, 숙박현황 안내, 도핑방지 안내, 전북도 홍보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둘째 날에는 행사의전 및 해외동포선수단 환영계획, 자원봉사모집 및 운영방향, 개폐회식 운영계획, 주관방송사 및 홍보 운영계획, 기타 분야별 운영계획 사전협의 등 전국체전 실무자 간담회를 통해 성공체전 개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제99회 전국체전(2018년 10월 12일~18일)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2018년 10월 25일~29일)은 개폐회식이 열리는 익산을 중심으로 전주, 군산, 완주 등 도내 1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8.07.22 20:03

장우진-임종훈, 코리아오픈 '황금 스매싱'

황금 콤비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임종훈(KGC인삼공사) 조가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최강 복식조로 우뚝 섰고, 혼합복식에서 북한의 차효심과 단일팀으로 금메달을 땄던 장우진은 대회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장우진-임종훈 콤비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홍콩의 호콴킷-웡춘팅 조와 결승에서 3-1(11-8 19-17 9-11 11-9)로 승리했다. 이로써 장우진은 작년 대회에서 정상은(삼성생명)과 호흡을 맞춰 우승한 데 이어 남자복식 2연패를 달성했다. 장우진은 또 혼합복식 금메달에 이어 복식까지 제패하며 2관왕이 됐고, 결승에 오른 남자단식에서 대회 첫 3관왕을 노린다. 장우진의 2관왕과 은메달 1개 확보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종전에는 남자는 단식과 복식 등 2개 종목만 있었지만 이번 대회부터 혼합복식이 추가돼 임종훈은 역대코리아오픈 메달 수에서도 3개로 최다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결승에 오른 장우진-임종훈 조는 남북 단일팀 멤버였던 이상수(국군체육부대)-박신혁(북측) 듀오를 꺾고 올라온 호콴킷-웡춘팅 조와 만났다. 갈수록 찰떡 호흡을 과시하는 장우진-임종훈 콤비가 호콴킷-웡춘팅 듀오를 상대로 시원한 설욕전을 펼쳤다. 1세트 초반 4-1 리드를 잡은 장-임 콤비는 9-7에서 상대 공격에 허를 찔려 1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임종훈이 롱랠리에 이은 절묘한 드라이브 공격으로 10-9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장우진의 서브에 이은 임종훈의 2구 공격이 상대 테이블 구석에 꽂히면서 1세트를 가져왔다. 듀스 접전이 펼쳐진 2세트에도 장-임 콤비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았다. 10-9 매치포인트에서 임종훈의 공격이 막히면서 듀스를 허용한 장-임 콤비는 시소게임이 이어진 17-17 균형에서 상대 공격 범실과 임종훈의 드라이브를 받아 넘긴 상대 공이 테이블을 벗어나면서 2세트마저 가져와 게임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장-임 콤비는 3세트 들어 9-7로 앞서고도 급하게 서두르는 바람에 범실을 유발해 내리 네 점을 잃고 3세트를 9-11로 내줬다. 장-임 콤비는 4세트 들어 매서운 공격을 재개하며 10-9에서 임종훈의 공격에 이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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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07.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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