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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 탁구부가 전국 대회를 제패했다. 지난 3~7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제34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탁구대회에 나선 군산대는 여대부 단체전과 개인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군산대는 결승에서 용인대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눌렀다. 또, 여자 개인복식에 출전한 박민주-허유진 조는 영산대 안영은-조효영 조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도는 오는 10월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 체육대회와 장애인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봉송 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화봉송은 제99회 전국체전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총 99개 구간 990㎞로 설정했다. 두 체전 성화는 동시에 봉송된다. 전북도는 봉송 주자 440명을 포함해 모두 690명을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성화 봉송을 희망하는 도민은 자신의 거주 시군 체육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성화는 오는 10월 8~11일 주경기장이 있는 익산을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에서 동시에 봉송한다. 한편, 전국체전은 10월 12~18일, 장애인체전은 10월 25일부터 닷새간 열린다. 전국체전은 도내 14개 시군의 73개 경기장에서 종목별 경기가 열리며, 전국 17개 시도 및 전 세계 18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3만여 명이 참가한다.
전북에어로빅연맹이 새로운 도약과 비상을 다짐하는 비전 선포식과 함께 제1회 연맹 회장배 에어로빅 대회를 열었다. 지난 7일 전주교육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도내 에어로빅 동호인선수, 관계자를 비롯해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고재욱 전북도 체육정책과장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연맹회장배 대회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부터 90대 실버 선수 등 폭넓은 연령층의 에어로빅 선수 810여 명이 출전했다. 에어로빅과 힙합댄스 등 모두 2개 종목 12개 부문별로 1~3위와 테크닉상, 표정상 등이 수여됐다. 입상자에게는 부상으로 전북 투어패스카드와 온누리상품권이 전달됐다. 또, 비전 선포식에서는 전북체육회 정회원이 된 것을 축하하고, 도민 건강증진을 통해 전북도의 위상을 높여 달라는 송하진 도지사(전북체육회장)의 당부를 담은 수치(끈으로 된 깃발)가 전북에어로빅연맹에 수여됐다. 방현우 전북에어로빅연맹 회장은 건강 증진을 통한 웅비하는 전북도를 표어 삼아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앞으로 에어로빅의 저변 확대와 전국체전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출신의 임강훈(20한국체대)이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남자 56㎏급 용상에서 은메달을 땄다. 임강훈은 지난 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경기 용상 부문에서 143㎏을 들어 144㎏에 성공한 라이 지아 탄(베트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임강훈은 인상에서 106㎏(5위)으로 부진해 합계에서는 4위(249㎏)로 밀렸다. 익산 부천중 재학 시절 전국소년체전에서 역도 3관왕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낸 임강훈은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입상권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이의봉 전북역도연맹 회장은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 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가 5일 전북도청 일대에서 열렸다. 전북도는 이날 전국체전(10월 12~18일) D-99일을 맞아 대한체육회 관계자 및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 전북도민 등 1000명의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들은 육군부사관학교 군악대, 남원시 취타대 등과 함께 전주시 효자동3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에서 전북도청까지 약 1km를 행진했다. 이어 도청에 다다른 행진 참가자들은 대형 통천에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손도장을 찍었다.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공식 행사는 식전 공연,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의 대고 연주, 결의문 낭독, 성공 기원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졌다. 한편, 전국체전과 함께 장애인체전이 10월 25일부터 닷새간 열린다. 전국체전은 도내 14개 시군의 73개 경기장에서 종목별 경기가 열리며, 전국 17개 시도 및 전 세계 18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3만여 명이 참가한다.
오는 10월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 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육상, 수영 등 46개 종목 1500여명의 전북 선수단은 전국체전을 3일 앞둔 10월 9일까지 종목팀별 훈련을 진행한다. 전북체육회는 종목별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통해 안방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겠다는 구상이다. 전북체육회는 종목별 총감독을 중심으로 전력분석 및 목표 득점제, 현지 적응훈련 등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 종합 3위 달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기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5일 전국체전(10월 12~18일) D-99일을 맞아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기념행사는 올해 전라도 정도 1000년과 전국체전장애인체전의 의미와 상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선수로 찾았던 평양을 감독으로 다시 방문한 허재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은 선수 때보다 더 설렌다며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허 감독은 3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남북 통일농구 경기가 열리는 평양으로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나 15년 만에 감독으로 다시 가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북한 선수들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다며 미소 지었다. 그는 2003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마지막 통일농구에 선수로 참가했고, 이번에는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감독으로 다시 북측 땅을 밟는다. 허 감독은 국가대표팀이 이렇게 교류 경기를 하는 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남북 관계가 점차 좋아져서 1년에 한두 번이라도 교류전을 북측이나 남측에서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한이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지 오래돼 선수들의 기량은 잘 알지 못한다고 솔직히 밝힌 허 감독은 이제 가서 보면 기량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4일 남북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모두 네 차례 치르고 돌아온다. 특히 남북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펼치는 혼합경기가 관심을 끈다. 허 감독은 일정을 듣고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우리 리그 올스타전처럼 승패보다는 팬들이 보기에 멋있는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며 멋진 경기를 약속했다. 연합뉴스
오는 10월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 체육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북도는 5일 전국체전(10월 12~18일) D-99일을 맞아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는 올해 전라도 정도 1000년과 전국체전장애인체전의 의미와 상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대한체육회 관계자 및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 전북도민 등 1000명이 육군부사관학교 군악대, 남원시 취타대 등과 함께 전주 효자동3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에서 전북도청까지 약 1km를 행진한다. 이어 도청에 다다른 행진 참가자들은 대형 통천에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손도장을 찍는다. 도청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공식 행사는 식전 공연,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의 대고 연주, 결의문 낭독, 성공 기원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진다. 김영로 전북도 전국체전준비단장은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 SNS 이벤트를 지속 추진해 전국체전이 국민 화합과 대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단장은 북한 선수단의 전국체전 참가 여부에 대해 정부 측에서 북한에 선수단 파견을 제의할 것이라며 향후 양측 실무진이 협의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전국체전과 함께 장애인체전이 10월 25일부터 닷새간 열린다. 전국체전은 도내 14개 시군의 73개 경기장에서 종목별 경기가 열리며, 전국 17개 시도 및 전 세계 18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3만여 명이 참가한다.
다음 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김학범호에 천군만마 손흥민(26토트넘)의 발탁을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다. 김학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달 중순 세 명의 와일드카드(23세 이상 선수)를 포함한 20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다음 달 초 선수들을 소집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5월 28일 K리거를 중심으로 25명의 U-23 대표팀 선수들을 소집해 지난달 12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최종 엔트리 20명 가운데 23세 이하 선수 17명은 어느 정도 윤곽을 그린 가운데 세 명의 와일드카드 후보는 여전히 고민 중이다. 김 감독은 와일드카드 선발 구상을 묻는 말에 아직 포지션과 선수를 결정하지 못했고, 고민하고 있다면서 지금으로써는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손흥민의 발탁만큼은 거의 확정적이다. 김 감독은 손흥민을 발탁 가능성에 대해 손흥민을 뽑지 않을 이유가 있다면 단 한 가지만이라도 있으면 말해달라면서 손흥민을 뽑는 건 거의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손흥민 역시 한국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지난달 29일 귀국 인터뷰 때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와 관련해 제가 가고 싶다고 아시안게임에 갈 수 있는 건 아니다. 김학범 감독님이 뽑아주셔야 갈 수 있다. 구단과 이야기도 하고 있고,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며 구단을 설득 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선방 쇼를 펼쳤던 조현우(27대구)의 발탁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선수를 거명해서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언급을 삼갔다.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 러시아는 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스페인(10위)과 경기에서 전후반과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대회 첫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러시아는 소련 시절인 1970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48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은 이날 패배한 슬픔에 눈물짓는 스페인의 세르히오 라모스(오른쪽)가 위로받는 모습. 연합뉴스
고창 흥덕초등학교 배구부가 프로선수들과 함께 전지훈련을 하면서 기량을 끌어올렸다. 흥덕초 배구부는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초청을 받아 지난달 26~27일 경기 용인 흥국생명 연수원 체육관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과 코치, 선수단은 흥덕초 선수들을 지도했다. 흥덕초 배구부는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작지만 강한 배구부로 명성이 자자하다. 여기에 국가대표 출신인 이성희 감독이 부임하면서 더 큰 비상을 꿈꾸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여자배구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던 이성희 씨(51)가 배구부 지휘봉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이성희 감독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2008~2009년)을 이끌고 세계대회에 출전하기도 한 국가대표 출신의 명 세터다.
전북산악연맹이 도내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나눔 실천 행복산행에 나선다. 다음 달 17~19일 제주도 한라산에서 진행되는 이번 탐방에는 발달장애 청소년과 전북산악연맹 멘토 대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 등정에 참여하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은 군산 해오름복지재단 추진작업장 소속 학생들이다. 이번 탐방은 오는 10월 전북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한라산 탐방단은 지난달 2일부터 모악산, 오봉산, 대둔산, 지리산, 덕유산 등에서 산행과 체력훈련을 실시했다. 탐방단은 지난달 30일 전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나눔 실천 행복산행 출정식을 열고 안전사고 없는 성공적인 탐방을 기원했다. 김성수 전북산악연맹 회장은 발달장애 청소년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탐방 행사라며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 모두가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탐방은 전북도, 전북체육회, (주)콜핑, 하이트 진로(주), (주)흥양, (주)웨스틴마린, 한국서부발전 군산발전본부 등이 후원했다.
제9회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대회가 지난달 29~30일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이 주최한 이 대회는 남자부와 여자부 단식 B1, B2, B3으로 나눠 진행됐다. 남자부 B1은 이와시타(일본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B2 서동수(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B3 맹한영(전북맹아학교)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는 B1 박소영(전북맹아학교), B2 치바 미유키(일본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B3 스즈키 쿠미(일본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가 1위에 올랐다. 단체상은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에 돌아갔다. 시각장애인 테니스는 소리가 나도록 만든 볼을 이용하는 경기로, 1990년 일본 장애인재활센터에서 개발돼 2007년 한국에 들어왔다. 일본의 시각장애인 다케이 미요시 씨가 처음 고안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영국 등 20여 개 국가에 보급돼 있다. 우석대는 2010년부터 매년 시각장애인 테니스대회를 열어 장애인 체육활동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열린 대회 개회식에는 라종일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회장, 김찬영 우석대 학생취업처장, 송광철 한러장애인연합회장, 김윤규 여수 시각장애인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자리를 양분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의 세기의 월드컵 대결이 무산됐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에 패한 데 이어 호날두를 앞세운 포르투갈도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 무릎을 꿇었기 때문이다. 만약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16강전에서 승리했더라면 이들 두 팀은 8강전에서 만날 예정이었다. 메시와 호날두의 사상 첫 월드컵 맞대결이 성사되는 것이다. 이들의 나이를 고려하면 러시아 월드컵은 메시와 호날두의 맞대결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했다. 최고 흥행카드 두 장이 날아가면서 러시아 월드컵도 김이 확 빠졌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메시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호날두는 프로 무대에서도 최고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라이벌이다. 이 때문에 월드컵에서 이들의 자존심을 건 빅뱅이 벌어질지는 축구팬들의 최대 관심사였다. 그러나 메시와 호날두는 8강전은커녕 16강전에서도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다소 초라한 퇴장을 했다. 아르헨티나는 1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끝난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에 3-4로 패했다. 이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른 16강전에서는 포르투갈이 우루과이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메시와 호날두는 모두 침묵했다. 메시는 단판 승부(녹아웃)로 열리는 월드컵 16강전 이후로는 8경기(756분)에서 23차례 슈팅을 했지만 한 번도 골을 넣지 못했다. 호날두 역시 녹아웃 라운드에서는 6경기(514분)에 출전해 25차례 슈팅에도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메시는 이날 16강전에서 도움만 2개 기록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총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못 했다. 반면 호날두는 조별리그에서는 누구보다 화려한 활약을 펼쳤다. 스페인과 만난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3골을 넣는 해트트릭을 펼쳤고, 모로코전에서도 1골을 추가, 총 4골로 해리 케인(잉글랜드5골)을 뒤쫓으며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16강전에서는 6차례 슈팅을 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메시와 호날두에게 이번 대회가 특히 아쉬운 이유가 있다. 나이를 고려하면 다음 월드컵을 기약하기가 어렵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는 35세, 호날두는 37세가 된다. 둘 다 월드컵 우승으로 화려한 경력에 정점을 찍겠다는 열정은 가득하지만, 세월을 거스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연합뉴스
전주 출신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28광저우 헝다)이 미운 오리에서 모두에게 사랑받는 백조로 비상했다. 김영권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김영권은 이날 경기에서 몸을 던지는 육탄방어로 무실점을 이끌며 대표팀의 2-0 승리에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김영권은 전주 조촌초, 해성중, 전주공고를 나와 전주대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차근차근 엘리트 코스를 밟은 김영권은 2009년 20세 이하 월드컵 8강,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일찍 시련이 찾아왔다. 야심차게 나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상대 공격수에 쉽게 뚫리며 자동문이란 오명을 샀다. 이듬해 김영권은 대표팀의 동아시안컵 우승과 함께 소속팀인 광저우 헝다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대표팀이 지난해 8월 이란과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무승부를 한 경기에서 김영권은 관중들의 소리가 크다보니 소통하기 힘들었다고 말한 게 화근이 돼 팬들의 거센 분노를 샀다. 절치부심 끝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 김영권은 러시아 월드컵의 조별예선 스웨덴, 멕시코전에서 육탄방어로 수비진을 든든히 이끌었다. 김영권의 대학 시절 은사인 정진혁 전주대 축구부 감독은 28일 예기치 못한 시련이 영권이를 더욱 성숙하게 한 것 같다며 경기를 읽는 눈과 순간적인 상황 대처능력이 일취월장했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영권이에게 고생했다.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공공체육시설 우레탄 교체공사에 따라 전주인라인롤러경기장이 7월 6일부터 31일까지 26일간 휴장한다. 전주시설공단은 전주인라인롤러경기장의 실내 트랙 우레탄 교체공사로 7월 6일부터 31일까지 경기장을 임시 휴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주인라인롤러경기장 경기전용 외부 트랙은 지난 11일부터 우레탄 교체공사가 진행 중이며 7월 5일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외부 트랙은 공사 완료이후 일부 엘리트 선수에 한해 오후 시간 소규모 강습만 진행되며, 실내 트랙은 공사가 완료되는 8월부터 초보자를 제외한 일반인에게 개장된다.
전북체육회는 27~28일 부안 농협생명연수원에서 2018 전북도 생활체육지도자 연수를 진행했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의 특강으로 시작된 이번 연수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160여명의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연수는 유아, 초등, 어르신 등 생애주기별 실기 프로그램과 체육활동으로 진행됐다. 마지막날인 28일에는 지도자 연수 평가 토론으로 마무리했다. 최형원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생활체육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지도자들과 소통하며 전북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언론 스포르트1은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적료는 최소 7000만 유로(912억원)라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 이외에도 아스널과 리버풀도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쉽게 말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이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EPL 빅클럽들의 관심은 최근 손흥민의 활약을 보면 당연하다. 손흥민은 2016~2017 시즌 21골 7도움(모든 대회 포함) 20172018시즌 18골 10도움을 올리며 팀은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그림 같은 골을 집어넣어 가치를 증명했다. 걸림돌도 있다. 병역 문제다. 손흥민은 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구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차출이 유력하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할 경우 군복무를 위해 귀국해야 한다. 손흥민은 중졸로 병역법상 4급 보충역 입영 대사장자다. 2019년 7월까지는 국외여행 허가를 받아 해외에서 뛸 수 있지만 이후에는 K리그 팀에서 뛰어야만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대신 손흥민이 병역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 몸값이 천정 부지로 솟을 가능성이 크다. 상트페테르부르크=한신협 공동취재단
한국 축구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혔던 전차군단 독일을 무너뜨리는 그라운드 반란을 일으켰지만 목표로 내걸었던 16강 이상을 성적을 내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쾌거를 이룬 후 2014년 브라질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한 것이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을 2-0으로 완파한 건 그나마 3전 전패 우려를 샀던 신태용호의 값진 수확이다. 하지만 스웨덴과 1차전 0-1 패배와 멕시코와 2차전 1-2 패배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1승 2패, 조 3위로 밀리면서 16강행 티켓을 놓쳤다. 4년 후인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건 물론이고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한국 축구의 새판 짜기가 필요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신태용 감독이 작년 7월 4일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후 대표팀은 수비 불안과 공격진의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렸다. 신 감독 취임 후 거둔 성적은 A매치 21경기에서 7승 6무 8패. 승률이 33.3%에 불과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일단 대표팀이 귀국하는 대로 신태용호의 월드컵 준비 과정과 본선에서의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대표팀 개편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7월 말로 계약이 끝나는 신태용 감독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줄 수 있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새 사령탑 영입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새로운 인물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면 외국인 감독이 될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 감독 선임권을 가진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는 신태용 감독 이후의 새로운 사령탑 선임에 대비해 명망 있는 외국인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후보 리스트를 만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론이 나면 곧바로 국가대표감독선임 소위를 가동해 새 인물 영입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월드컵에서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던 세트피스 전술을 정교하게 가다듬는 것도 새로운 사령탑의 몫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밑바탕이 선수들의 강철 체력이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기술 능력 향상에 앞서 90분 동안 상대 팀 선수들을 압도할 수 있는 체력이 필수적이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기술 프로그램 운영도 시급하다. 러시아 월드컵에 나선 선수들이 볼 키핑에서 불안함을 보이고 패스와 크로스도 정교함이 떨어져 번번이 공격의 흐름이 끊기곤 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4년 후 카타르 월드컵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월드컵까지 고려해 유소년 연령별 대표부터 철저한 기본기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국 축구의 황금세대를 발굴하고 키우기 위해 축구협회의 장기 구상과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대목이다. 한국 축구가 러시아 월드컵 실패를 거울삼아 드러난 약점들을 개선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박태환(29·인천시청)과 백수연(27·광주시체육회)이 4회 연속 아시안게임 물살을 가른다. 27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개막하는 제18회 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 총 59명(남자 31명, 여자 28명)의 수영 국가대표 선수를 파견하기로 했다. 경영이 28명(남자 15명, 여자 13명)으로 가장 많고 수구(남자) 13명, 아티스틱 스위밍(여자) 10명, 다이빙 8명(남자 3명, 여자 5명) 순이다. 경영의 경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35명이 태극마크를 달았으나 이번에는 수가 줄었다. 대신 2명이 출전했던 아티스틱 스위밍에서 10명을 파견하기로 하면서 전체 파견 규모는 4년 전보다 한 명이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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