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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공석 전북레슬링協 정상화될까

오랜 내홍을 겪어오던 전북레슬링협회가 갈등을 봉합, 정상화 수순을 밟게될 것인지 도내 체육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전북레슬링협회는 5일 오후 3시 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이날 회의에서 전북레슬링협회는 회장 등 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잡음없이 회장 등 임원진 선출이 마무리된다면 전북레슬링협회는 만시지탄의 감이 있기는 하지만 자중지란 상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나갈 수 있게된다.하지만, 이번에도 새 집행부 구성에 실패한다면 전북레슬링협회는 기사회생의 기회를 영영 잃어버릴 공산이 크다.집행부가 와해된 상황에서도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냈던 선수들의 투혼도 빛이 바랠 수밖에 없다. 협회 내부 임원들간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직 회장이 사퇴한게 벌써 지난해 4월의 일이다.이후 전북레슬링협회는 소위 주류와 비주류간 갈등이 계속되면서 벼랑끝까지 가는 갈등 양상을 보였다.레슬링협회의 불화와 내분은 불난 곳에 기름을 부은 격으로 강한 휘발성을 갖고 확산됐다.대의원 총회가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무효가 되고, 법원에 이의신청이 제기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그 와중에 전북도청 레슬링팀 지도자 한명이 선수 계약금과 포상금 등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는 사태에 이르렀다.이는 경찰의 체육회 전반에 대한 비리 수사의 단초가 됐다.회장이 공석인 전북레슬링협회는 오랫동안 도체육회의 관리단체가 돼 체육회 직원이 협회를 이끌어가야만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끈끈한 유대를 갖고 있다던 레슬링인들은 다른 종목 관계자들로부터 조롱과 비아냥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음은 물론이다.한편, 5일 회의에서는 엘리트 레슬링선수를 거쳐 전주지역에서 사업으로 성공한 A씨가 선출될 예정이다.A씨는 그동안 전북레슬링협회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으나, 꾸준히 협회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05 23:02

전북 궁도 역사 '천양정' 어느덧 300주년

전주천양정 (사장 김연길)은 3일 사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0회 천양정 대사회(大射會)'를 개최했다.천양정이 창설된지 이날로 정확히 300주년을 맞아 김연길 사장과 김종오 이사장, 그리고 사원들은 엄숙한 제례를 지낸후 함께 궁도실력을 견주는 시간을 가진 것.이날 행사에서는 정관 수정및 모범사원(성산 조양곤)에 대한 표창장 수여가 있었다.또 이강식, 이중배 최애란, 장병윤, 장석봉, 강호진씨에 대한 몰기패 수여식도 열렸다.몰기패란 활을 배운 이후 한솔(5발)이 처음으로 모두 명중했을때 수여하는 일종의 감사패다.사원들이 함께 모여 실력을 겨루는 자정 대회에서는 저마다 최선을 다하며 한발이라도 더 맞추기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표정이 역력했다.김연길 사장과 김종오 이사장은"전국 300여개 사정(활터)중 가장 명문으로 꼽히는 천양정의 역사가 오늘로 정확히 300년에 달했다"며 "쌓아온 연륜으로 인해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고, 특히 권오철 사범을 중심으로 기량을 연마하면서 전국대회 입상자가 날로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전주 다가산 자락에 자리잡은 천양정은 도내 17개 궁도장중 가장 유서가 깊고, 상징성이 있는 곳이다.천양정은 전북은 물론, 전국에서도 유래가 깊은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최근들어 청년이나 여성 등이 보다 폭넓게 궁도에 참여하는 등 대중화가 이뤄지고 있고, 한편으론 엘리트 선수들의 선전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조선 숙종 38년(1712년)에 창건됐으며, 해마다 음력 5월 14일에 천양정 대사회를 열고 있다. 지난 1975년 2월 문화재자료 6호로 지정받았으며, 현재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천양정에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제14회 전주시장기및 천양정 전국궁도대회를 개최한다.천양정 창설 3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대회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개회식은 7일 오전 11시 천양정에서 열린다.전국의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대거 참가, 평소 연마한 기량을 겨루게 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04 23:02

김연아 "2014 소치 올림픽서 은퇴"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당장의 은퇴대신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김연아는 2일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연아는 "2010 밴쿠버올림픽 금메달 이후 피겨 선수로서 어떤 목표를 찾기 어려웠고, 반대로 국민과 팬들의 관심과 애정은 더 커져만 갔다"면서 "그런 관심과 애정이 저에게는 오히려 더 큰 부담으로 느껴졌고 하루만이라도 그 부담에서 벗어나고싶었던 것이 소망이었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그러나 김연아는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어린 후배 피겨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자극과 새로운 동기 부여를 받았다고 전했다.김연아는 "선수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웠던 이유가 팬분들의 높은 기대치와 중압감이 아닐까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앞으로 자신만의 연기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삼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최고에 대한 부담감으로 선수생활을 지속하지 못한다면 나중에 후회하게 될 것 같았다"면서 현역 복귀 의사를 밝혔다.김연아는 "밴쿠버 금메달리스트가 아닌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새 출발하겠다. 팬여러분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아닌 국가대표로 똑같이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며웃었다.김연아는 이어 "2014년 소치에서 현역 은퇴하겠다"며 "어릴 때 종착역은 밴쿠버였지만 소치로 연장했고 그곳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7.03 23:02

전민재(전북장애인체육회), 런던간다

전북장애인체육회 소속 전민재(육상트랙, T36)선수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2012런던 패럴림픽에 출전한다.현재 경기도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대회 준비를 하고 있는 전민재는 베이징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패럴림픽 출전의 영예를 차지했다.패럴림픽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12일간 영국 런던(London)에서 열린다.전민재 선수의 경기는 9월1일 200m, 9월8일 100m 가 예정돼 있다.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에서 주최하고, 런던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한다. 참가규모는 150개국 7000여명에 달한다.개최 종목은 20개다.근대 올림픽의 창시자가 피에르 쿠베르텡이라면 패럴림픽의 창시자는 영국의 구트만 박사(Guttman. L)이다.최초의 장애인 올림픽은 1948년 스토크 멘더빌(Stoke Mandeville)병원에서 주최한 국내대회였고, 이것이 1952년부터 국제대회로 발전하기 시작했다.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선수 85명, 임원 59명 등 총144명이 13개 종목에 걸쳐 출전한다. 전민재 선수는 2008년 북경올림픽에 출전, 100m 6위(15.67), 200m (T36)에 출전하여 32.62를 기록, 4위를 차지했다.전북장애인체육회 탁경률 부회장 등은 4일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에서 훈련중인 전민재 선수를 격려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03 23:02

전북맹아학교 복식 '우승 스매싱'

제3회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에서 인천혜광학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지난 28~29일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라종일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회장을 비롯해 가츠라다 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회장, 류준 중국 서주시 교육국 처장, 권선정 전북맹아학교장, 엄두호 전국대학장애학생지원협의회장, 이종호 새누리당 장애인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자원봉사자와 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처음 한·중·일 국제대회로 치러진 이 대회에는 중국의 서주시 특수교육학교와 일본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을 비롯해 인천혜광학교, 전북맹아학교, 우석대학교 등 총 5팀이 참가해 단식과 복식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경기 결과 인천혜광학교가 우승을 차지했고, 전북맹아학교가 2위, 중국 서주시 특교수교육학교가 3위를 차지했다.단식경기에서는 인천혜광학교 김선도와 강동우 선수가 각각 저시력과 전맹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복식에서는 강동우와 서동수 선수가 팀을 이룬 전북맹아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장려상은 중국 서주시 특수교육학교 정의와 정문염 선수를 비롯해 우석대 정주미 선수, 인천혜광학교 신동수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페어플레이상에는 중국 서주시 특수교육학교 서량 선수와 전북맹아학교 최한영·서동수 선수, 우석대 오규준 선수가 수상했다. 격려상은 중국 서주시 특수교육학교에게 주어졌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02 23:02

"이성진 선수, 전북 양궁 명성 떨칠 것"…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북도청 양궁팀 박성현 감독에게 듣는다

런던올림픽 개막이 25일 앞으로 다가왔다.대한민국의 목표는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 종합 10위권에 진입하는 소위 '10-10'이다.270여 명의 국내 출전 선수중 전북 선수는 20여 명에 달하고 있고, 이들을 향한 도민들의 기대와 응원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있다.대회가 다가오면서 초조한 사람은 비단 선수나 그 가족뿐만이 아니다.선수를 가르쳐온 지도자는 더 속이 탄다.특히 지도자 자신이 올림픽에 직접 출전해 경기를 해본 사람이라면 선수들이 지금 이순간 얼마나 긴장의 나날을 보내는지 너무나 잘 안다.전북도청 양궁팀 박성현 감독(31)이 바로 그런 경우다.후배겸 제자인 이성진 선수(전북도청 양궁부)가 유력한 금메달리스트 후보여서 박성현 감독은 요즘 너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박성현 감독은 아테네 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며 2관왕에 올랐고, 베이징 올림픽때는 단체전 금, 개인전 은메달을 따냈다.남들은 올림픽에서 단 하나의 메달도 따기 어려운데 박성현은 현역 시절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따냈다."선수생활을 은퇴하면 심리적 중압감이 없을줄 알았는데, 올림픽이 다가오니까 오히려 더 부담이 되네요"박성현 감독은 전북도청 이성진 선수를 대신해서 차라리 자신이 출전하는게 맘이 편하다는 말로 부담감을 전했다."올림픽이 갖는 무게가 어느정도인지 너무나 잘 알기에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도 지금쯤 심리적 중압감은 상상을 초월하죠."박 감독은 자신이 올림픽에 출전할때마다 느낀 부담감을 자세히 설명했다.이를 너무 잘 알기때문에 태릉 선수촌에 있는 이성진 선수와 통화하면서도 잘하라기 보다는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데 중점을 둔다고 한다.큰 대회에 처음 출전하면 과녁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보이지 않다가 차츰차츰 감독이 보이고, 심판이 보이고, 대회 관계자들이 보이는데 박성현은 관중까지 눈에 들어오는 경지에 도달한뒤 은퇴했다.박 감독은"올림픽 본선에 가보면 솔직히 나만 못한 선수가 하나도 없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드는데, 이를 극복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야만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오는 런던올림픽때 이성진 선수를 격려하기 위해 런던에 갈 생각이다.국가대표 감독은 따로 있지만, 이성진에게 친숙한 선배이자 감독인 자신이 경기내내 곁에 있어야만 심리적 안정을 찾아 금메달을 딸 것이란 직감 때문이다.만일 이번 대회에서 이성진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다면 전북도청 양궁은 전세계 최고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박성현 감독이 선수시절 올림픽에서 2회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마당에 이성진이 멋지게 그 전통을 잇게되면 누구도 전북도청 양궁팀에 대적할 수 없게된다."이성진 선수가 반드시 멋진 모습으로 도민기대에 보답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박 감독은 "양궁뿐 아니라 전북 선수단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02 23:02

'정구 메카' 순창에 정구실업팀 창단

정구의 메카로 알려진 순창군이 27일 정구실업팀을 창단하고 본격적인 정구 육성에 들어갔다.이날 순창청소년센터에서 황숙주 군수를 비롯 기관단체장, 도 체육회 상임부회장, 대한정구협회 및 도 정구연맹 임원, 초.중.고 정구선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성황리에 마쳤다.황 군수는 인사말에서 "오늘 창단하는 순창군청 정구단을 통해 전통성을 바탕으로 한 순창의 대표종목으로 정구를 육성함은 물론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게 될 것"이라며 "또한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순창의 명성을 높이고,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정구단이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순창군의 정구실업팀은 체육진흥사업소장을 단장으로 감독 1명, 선수 6명으로 구성됐다.이 실업팀은 오는 10월까지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등 3개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며, 오는 12월까지 공설운동장 클레이코트에서 훈련에 임한다. 또 전국체전 등 현지 적응훈련을 위한 각종 전지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앞으로 실업팀 창단을 통해서 지역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관내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엘리트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창의 정구는 40여년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으며, 그동안 초.중.고등학교에 5개학교 5개팀 70여명의 정구팀을 육성해 우수한 엘리트 선수 배출과 지역사회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임남근
  • 2012.06.28 23:02

"런던올림픽 기다려"

제30회 런던올림픽이 7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26개 종목, 302개 세부 종목에 걸쳐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전북 선수중 과연 누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개막을 한달 앞둔 27일 현재 출전이 확정된 전북 선수는 21명이다.축구 등 일부 종목은 조만간 선수 선발을 완료할 예정인데, 최종적으로 약 30명 가량의 전북 선수들이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지도자로는 유도 전영천, 사이클 도은철장윤호, 펜싱 이상기 등이 출전 예정이다.4년전 중국에서 열린 제29회 베이징올림픽때는 전북에서 임원 7명, 선수 21명이 참가했다.대한민국은 그때 금메달 1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로 종합 7위를 차지했는데, 전북선수단은 금 3, 은 2, 동 2개를 따내 국위선양에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다.양궁 박성현, 역도 장미란, 야구 이진영정대현이 금메달의 주인공이었다.은메달은 유도 왕기춘, 양궁 박성현이 따냈고, 동메달은 정경미, 탁구 오상은이 획득했다.당시 전북도는 지사 명의의 축전과 축하 꽃바구니를 해당 선수 부모 자택에 발송하고, 곳곳에 환영 현수막을 게첨하는 한편, 격려회도 가졌다.그러면 과연 이번 런던올림픽 금메달 주인공은 누구일까.도체육회 안팎에서는 양궁 이성진과 배드민턴 남자복식 정재성을 우선 꼽는다.양궁 이성진은 홍성 출신으로 현재 전북도청 소속이다.선배인 박성현이 은퇴, 지도자의 길에 들어선뒤 그를 이을 후계자로 꼽힌다.최근들이 예전의 기량이 살아나면서 낭보를 전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배드민턴 남자복식에 출전하는 정재성은 전주가 고향이며, 원광대를 거쳐 현재 삼성전기에 몸담고 있다.전북 출신 배드민턴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혁혁한 성과를 거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도내 체육인들은 정재성이 다시한번 큰일을 해낼 것으로 확신하는 분위기다.역도 +75kg급 장미란은 전주가 고향이며, 원주여고를 거쳐 고양시청에 몸담고 있다.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 가운데 그의 선전 여부가 주목된다.유도 남자 -73kg급 왕기춘도 유력한 메달리스트 후보중 하나다.정읍 출신으로 서울체고를 거쳐 포항시청 소속이다.이들 이외에도 수영 개인혼영과 접영 200m에 출전하는 최혜라는 전북체육회의 이름을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유력한 금메달리스트는 아니지만, 박태환을 제외하고 수영 종목에서 가장 메달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배드민턴 여자복식에 나서는 김민정은 현재 전북은행 소속이다.크고작은 국제무대에서 많은 메달을 따냈기에 김민정 선수가 신데렐라처럼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도 많다.펜싱 종목에서는 익산시청 박경두김지연이 개인전에 출전하고, 체육진흥공단 소속 구본길김정환오은석 등이 단체전에 나선다.탁구 단체전에 출전하는 김민석은 현재 후보지만 출전이 유력하다.사이클에서는 단체추발 장선재박건우(지적공사)가 출전한다.유럽의 벽이 워낙 높아 메달을 바라보기엔 버겁지만, 국내 사이클의 위상을 어깨에 걸머쥐고 나선다.여자 장대높이뛰기 최윤희는 김제 출신으로 원광대를 거쳐 SH공사에 몸담고 있다.아시아권에서는 최강자로 꼽히지만, 세계무대와는 아직 거리가 있다.배드민턴 남자복식 유연석은 정읍 출신으로 원광대를 거쳐 현재 수원시청 소속이다.핸드볼 이재우와 문경하 선수는 각각 원광대와 정읍여고를 졸업했다.남자 하키 이남용은 진안 출신으로 김제고를 졸업한뒤 성남시청에 몸담고 있다.유도 김성민과 정경미도 의외의 선전을 해줄 수 있는 카드로 꼽힌다.김성민은 정읍 출신으로 우석고를 거쳐 현재 수원시청에 몸담고 있고, 정경미는 고창 출신으로 영선고를 졸업한뒤 하이원 소속으로 활동중이다.대한민국이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는 가운데 과연 전북 선수중 누가 그 주인공이 될 것인지 경기 결과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28 23:02

거침없는 '라이언킹' 팀 최다골 깬다

전북현대 모터스축구단 이동국 선수가 프로축구 K리그에서 연일 신기록을 세우며 공격 분야에서 새 역사를 쓰고있다.현재 K리그 통산 최다골(126골)과 최다 공격포인트(176개) 기록을 쓰고 있는 이동국이 이젠 전북 팀 통산 개인 최다 골 경신에 나섰다.전북은 지난 1995년부터 K리그에 참가했으며 해마다 많은 공격수들이 활약했다. 그 중 전북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사람은 김도훈(63골·현 성남코치)이다.김도훈은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전북에서 활약한 뒤 2003년 성남으로 이적했다. 그는 일본에서 뛴 2년을 제외한 6년간 전북의 최전방을 책임졌다.전북 소속으로 K리그 153경기에 나서 63골을 넣었다. 역대 전북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그 뒤를 이동국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2009년 전북에 입단한 이동국은 전북 유니폼을 입고 106경기에 나서 62골을 터뜨렸다. 지난 24일 홈에서 열린 경남과의 경기때 해트트릭을 하면서 김도훈에 단 한골차로 따라붙었다.이제 남은 것은 이동국의 기록 경신이다. 현재 페이스라면 김도훈의 63골을 넘어서는 것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워낙 골감각이 좋아 새로운 역사를 쓰는 것은 시간문제다.이동국은 오는 27일 오후 8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K리그 18라운드에 나설 예정인데 이때 과연 새 역사를 쓸 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역대 전북 선수로 활약하면서 얻은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면 다음과 같다.1위 김도훈 63골, 2위 이동국 62골, 3위 에닝요 47골, 4위 박성배 41골, 5위 에드밀손 31골, 6위 최진철 28골, 7위 마그노 27골, 8위 루이스 25골, 9위 비탈리 22골, 10위 스테보 19골.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27 23:02

"전차군단 나와"… 아주리군단 '4강'

이탈리아가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에서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를 꺾고 마지막 주자로 준결승에 올랐다.이탈리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의 키예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연장 전후반을 포함한 120분간의 대접전을 득점 없이 끝낸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1968년 대회에서 우승한 뒤 정상을 밟아보지 못한 이탈리아는 44년 만의 우승에한 발짝 다가섰다.이탈리아는 29일 새벽 독일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이에 앞서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벌이는 4강전은 28일 새벽에 열린다.이탈리아는 이전까지 국제대회에서 너무 수비에 치중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이번 대회 8강전 상대인 잉글랜드를 맞아서는 활기찬 공세를 펼쳤다.120분간 경기에서 무려 36개의 슛을 날렸다.하지만 이중 8개만이 유효슈팅이었고 이것만으로는 잉글랜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반면 잉글랜드는 9개의 슈팅을 날렸고 이 중 1개만 이탈리아의 골문으로 향했다.코너킥도 이탈리아가 7개, 잉글랜드가 3개를 기록할 만큼 경기는 이탈리아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전후반을 득점 없이 끝낸 이탈리아는 연장 후반 9분 알레산드로 디아만티의 크로스를 안토니오 노체리노가 머리로 받아 넣어 골네트를 흔들었다.하지만 선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승부는 결국 승부차기로 넘어갔다.이탈리아는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마리오 발로텔리가 먼저 승부차기를 성공시켰고 잉글랜드의 스티브 제라드가 응수하면서 1-1로 맞섰다.이탈리아의 두 번째 키커인 리카르도 몬톨리보가 실축한 뒤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가 골을 성공시면서 승세는 잉글랜드로 넘어가는 듯했다.하지만 안드레아 피를로의 골로 2-2로 맞선 상황에서 잉글랜드는 애슐리 영과 애슐리 콜이 잇달아 골을 넣지 못하는 참담한 상황을 맞았다.이탈리아는 노체리노와 디아만티가 모두 골을 성공시켜 대접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6.26 23:02

아! 서희경…연장서 울었다

서희경(26하이트)이 2년 만에 찾아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의 우승 기회를 잡지 못했다.서희경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천354야드)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브리타니 랭(미국)에게 우승컵을 넘겨줬다.서희경은 2010년 열린 LPGA 투어 KIA클래식에서 초청 선수로 출전해 우승한 뒤 이듬해 정식으로 LPGA 투어에 데뷔했다.서희경은 올 시즌 처음 창설된 이 대회에서 1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쳐 랭, 박인비(24), 최운정(22볼빅)과 동타를 이루고 모두 4명이 치르는 연장전에들어갔다.18번홀(파5)에서 계속된 1차 연장전에서는 최운정, 2차 연장전에서는 박인비가 버디를 잡지 못하고 파에 그쳐 탈락했다.3차 연장전에 돌입한 서희경과 랭은 모두 두 번째 샷이 짧아 볼을 그린 앞 벙커에 빠뜨렸다.서희경의 벙커샷은 홀 2m, 랭의 샷은 홀 1.5m에 떨어져 승부는 퍼트 싸움으로 이어졌다.먼저 퍼트를 한 서희경의 볼은 홀을 살짝 외면했지만 랭의 버디퍼트는 홀 속으로 사라지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한 승부가 갈렸다.2006년에 LPGA 투어에 데뷔한 랭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3라운드 단독 선두이던 박인비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서희경은 공동 선두까지 올랐다가 연장전에서 패해 아쉬움이 더했다.특히 서희경은 연장 2차전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려 5m 거리에서 이글을 노렸다.이 퍼트가 들어갔다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지만 홀 바로 옆에 멈춰서는 바람에 버디에 그친 뒤 연장 3차전에서 고배를 마셨다.연장전을 함께 치른 박인비와 최운정은 공동 2위를 차지했다.유소연(21한화)은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6.26 23:02

한·중·일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 28일 우석대서

한·중·일 3개국이 참여하는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인천혜광학교, 전북맹아학교, 우석대학교를 비롯해 중국 강소성 서주특수교육학교와 일본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소속 선수와 지도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28일 각 팀별로 단식과 복식 게임에 대한 예선전이 펼쳐지며, 29일에는 개회식을 갖고, 본선 진출팀의 준결승과 결승전 경기를 진행한다. 특히 이날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전맹 시각장애인의 시범경기도 펼쳐진다.시각장애인 테니스 경기는 일반 테니스 경기장 보다 작으며(6.1m×13.4m) 특수 제작된 시각장애인용 테니스공과 라켓을 이용한다. 테니스공에는 방울이 들어있어 소리로 위치를 파악하여 상태 코드로 공을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시각장애인테니스는 시각장애인인 일본의 다케이 미요시 씨가 소리가 나는 특수 공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현재 영국과 일본, 한국, 중국 등에 보급돼 있다.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 사회원로급 테니스 애호가들과 맹아학교 교장이 주축이 돼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회장 라종일 전 우석대총장)을 발족, 매년 연맹이 주관하는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를 열고 있다.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정진자 우석대 특수교육과 교수는 "시각장애학교는 물론, 관련 기관에 테니스 장비를 보급하고 지원하기 위해 매년 대회를 열고있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26 23:02

무적함대 '佛'끄고 '4강'

'무적함대' 스페인이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에서 4강에 올라 2회 연속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스페인은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사비 알론소가 전반 선제골과 후반 페널티킥을 성공시켜프랑스를 2-0으로 꺾었다.스페인은 28일 새벽 같은 장소에서 체코를 제치고 4강에 오른 포르투갈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2008년 유럽축구 정상에 올랐던 스페인은 1964년 우승을 포함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두 골을 터뜨린 주전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를 선발명단에서 제외하고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넣는 의외의 카드를 들고 나왔다.하지만 강력한 우승후보 스페인의 전력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일단 공격권을잡으면 정확한 패스로 볼을 돌리며 득점 기회를 노렸고 좀처럼 볼을 뺏기지 않았다.프랑스는 5명의 수비수를 세워 스페인의 공격을 막아보려고 했지만 전반 19분 만에 뚫리고 말았다.스페인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는 호르디 알바에게 찔러줬고, 알바는 프랑스의 일자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린 뒤 반대쪽으로 볼을 올렸다.골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알론소는 강력한 헤딩슛으로 선취골을 터뜨렸다.프랑스의 공격은 전반 30분이 지나서야 서서히 살아났다.전반 32분 프랑스는 요앙 카바예가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스페인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펀칭에 막혔다.프랑스는 이후에도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최전방 공격수 카림 벤제마와프랑크 리베리에게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 주지 못했다.리베리는 후반 26분 얀 음빌라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왼쪽에서 득점 기회를잡았지만 볼 컨트롤이 제대로 되지 않아 카시야스에게 볼을 빼앗겼다.후반 22분 교체투입된 스페인의 토레스는 35분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프랑스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다소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스페인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후반 45분 페널티지역으로 돌파하던 페드로 로드리게스는 프랑스 수비수 앙토니레베예르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선취골을 넣었던 알론소가 키커로 나서 쐐기골을 성공시켜 스페인의 4강행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6.25 23:02

이동국 결승골…닥공, FA컵 8강행

7년만에 FA컵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 전북현대가 20일 홈 경기에서 전남을 1-0으로 누르고 기분좋게 8강에 진출했다.전북현대는 이날 '라이언킹' 이동국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지켜 호남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2012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전북은 전반 44분에 터진 이동국의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8강 진출과 함께 2년여 만에 전남전에서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페널티라인 정면에서 루이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동국은 수비수를 완벽하게 따돌린뒤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전주월드컵경기장을 흥분이 도가니로 만들었다.전남은 중원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하며 전북에 맞섰다.전북 골키퍼 최은성의 선방이 없었더라면 이날 승자를 점치기 어려웠을만큼 전남의 역습은 매서웠다.이동국 선수의 골이 터진 이후 전북의 상승세는 완연했다.후반 5분 서상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 후 루이스가 노마크 상태에서 헤딩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후반 10분께 전북은 에닝요와 드로겟을 투입한데다, 중반이후에는 김정우까지 투입, 최정예 멤버로 승부를 결정지으려했다.하지만 전남은 간헐적인 역습과 세트피스로 맞섰다.후반 17분 전남은 프리킥 상황에서 신영준이 올려준 볼을 이현승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최은성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곧이어 후반 20분 전남의 역습상황에서 한재웅이 돌파하며 기습적인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최은성에게 막혔다. 두팀은 이후 일진일퇴를 거듭했으나 골을 기록하지 못한채 경기를 끝냈다.전북은 이날 예전의 닥공축구가 살아난듯 예리한 패스를 바탕으로 좋은 공격찬스를 자주 만들었으나, 수비진이 자주 무너지면서 조직력의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전북현대는 이날 삼례중앙초와 완주중 축구부를 전원 초청한 가운데 축구용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구단으로서 역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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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2.06.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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