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전주 완산구 유소년 야구단(감독 박진호코치 조일현)이 2021년 첫 전국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최근 막을 내린 올해 첫 번째 대회인 제6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13세 이하 유소년리그 백호부에서 전국 공동 3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전주 완산구 유소년 야구단은 조별리그에서 세종 이글스에 12대0, 시흥시 RUN에 10대 0, 동탄 PEC에 8대7 승리를 거두며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결선 토너먼트 8강전에서는 동탄 PEC를 6대 5로 눌렀다. 4강전에서는 화성 중부에 5대7로 아쉽게 패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전주 완산구 유소년 야구단은 지난해 11월 창단됐다. 창단 4개월 만에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유소년 야구 명문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신흥 강호의 입지를 굳혔다. 전주 완산구 유소년 야구단은 인성과 예의를 중시하고 성실한 선수가 되자라는 슬로건 아래 감독과 코치, 선수를 포함 20여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속 선수 70% 이상이 야구를 시작한 지 1년여도 안된 선수들이다. 또한 오랜 시간 엘리트 지도자 경력을 가진 박진호 감독과 조일현 코치의 지도 아래 전국대회 1승을 목표로 출전을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예선 1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무대에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박진호 감독은 신생팀으로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해서 너무 기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동계훈련에서 노력해 준 선수들이 대견하다며실력 보다는 인성을 갖춘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봄방학을 이용해 순창군 팔덕야구장 등 총 9개 야구장에서 10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군체육회가 후원했다. 예선은 조별리그, 결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5) 등 총 6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쳤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를 꼽으라면 단연 프로야구 를 들 수 있다. 야구는 지난 2016년 프로 스포츠 사상 800만 명 관중 시대를 열었으며,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이던 2019년에도 7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직접 야구를 하기에는 장비나 장소선수 구성 등 어려움으로 인해 사실상 보는 데에 만족해야 했던 운동으로 인식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올림픽 등 야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야구장 등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이제는 직접 운동하며 즐기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대략 2만개의 사회인 야구팀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화끈하게 야구의 매력을 보여주는 도시 중 하나가 바로 군산이다. 현재 군산 야구 인구는 대략 3000명으로 야구단만 50개에 달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군산경찰서 플러스 야구단을 빼놓을 수가 없다. 지난 2006년 3월 개최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을 통해 직장 내 야구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로 추억되는 야구도시 군산에 있는 경찰들도 가만히 있을 리 만무했다. 당시 군산경찰 소속 전기만윤인석최선용 씨 등 3명이 직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건강한 직장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야구단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그리고 그해 6월 18일 마침내 전라북도 최초 경찰 야구단인 플러스 야구단이 탄생됐다. 플러스란 야구를 통해 사회와 직장, 가정에 보탬이 되자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플러스 야구단은 2006년 6월 30일 사회인 야구단인 스나이퍼와 첫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서천군청,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읍소방서, 공주경찰서 야구단 등과 지속적으로 경기를 펼치며 존재감을 알렸다. 특히 다음해인 지난 2007년 8월에는 전국 공무원 야구대회 중 으뜸으로 꼽히는 제주시장기 대회에 참가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갔다. 플러스 야구단은 경찰 특유의 단결력으로 지난 15년 간 공무원 야구계의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군산시청군산해경김제시청부안군청서천군청이 참여하는 새만금공무원야구연합회(회장 전기만)를 출범하는데 앞장서는 등 공무원 야구의 저변확대에 힘써왔다. 현재 새만금공무원야구연합회에서 활동하는 야구단은 11개로 늘어났으며 1년 동안 풀리그 방식으로 대회를 펼쳐며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플러스 야구단은 야구에 대한 열정 못지않게 실력도 뛰어나다. 그 동안의 우승횟수만 13회에 이른다. 이곳 야구단은 △전국 공무원 야구대회 우승 2회 △군산시장기 야구대회 우승 5회 △새만금 공무원리그 3회 △전북경찰청장기 야구대회 우승 3회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선수들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틈틈이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전문코치 지도 등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야구 기술을 연마하면서 실력을 키우고 있다. 플러스 야구단은 매년 12월경 공무원리그가 종료하면, 야구인의 밤 행사를 통해 한 해를 추억하고, 1~2월 두 달간 신풍초 실내연습장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하며 새로운 시즌에 대비하고 있다. 플러스 야구단의 최대 강점은 가족 같은 분위기다. 대부분의 멤버들이 창단 당시부터 활동할 정도로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이는 야구장에서 고스란히 반영돼 경기 때마다 화기애애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또한 경기장 밖에서도 서로를 아끼고 챙기는 동료이자, 선후배로 특유의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선수 중 한명이 과로로 쓰러져 아직도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멤버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가족에게 전달하는 한편 매월 일정금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심충만 감독은 선수들이 오랫동안 같이하다보니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야구를 통해 조직원간 화합을 도모하고, 기관 간 친선교류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만오 단장은 플러스 야구단이 군산을 대표하는 모범적인 야구동호회로 자리매김하고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플러스 야구단은 △유만오(단장) △심충만(감독) △고광현 △고문철 △고운식 △고정민 △곽재우 △김영곤 △김정영 △설기석 △손용우 △이완철 △이용석 △이은종 △이정후 △이재형 △이종선 △전기만 △정경탁 △조규철 △채규문 △최선용 △최진성 △황정호 △황희선 △이종섭 △장민 등 27명의 경찰들이 활동하고 있다.
프로야구단 KT wiz(대표이사 남상봉)는 15일 KT 프로야구 퓨처스팀 홈 구장인 익산야구장에서 2021 시즌 출정식을 갖고 상위권 진출을 위한 도전 의지와 각오를 다졌다. 오택림 익산시 부시장, 유재구 시의장, KT sports 남상봉 대표이사 및 KT 위즈 1군, 퓨처스 선수단 등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열린 이날 행사의 전 과정은 익산시와 KT 위즈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 됐다. 아울러 이날 출정식은 김주일 응원단장이 이끄는 익산구장 캠프투어를 시작으로 익산 퀴즈타임, KT 프로야구 1군과 퓨처스팀 청백전 등 팬과 익산시민이 함께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KT 위즈 선수단이 익산에서 생산한 쌀을 먹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탑마루 쌀(10kg) 10포대를 증정했고, KT sports 남상봉 대표이사는 익산시의 뜨거운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익산시를 응원하는 선수단의 사인이 담긴 액자를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지난 2013년 제10구단으로 창단하여 지난해 정규리그 2위로 창단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등 1군 데뷔 6년 만에 KBO리그 강팀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KT는 익산시와의 상호발전 협력 협약체결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익산야구장을 퓨처스팀 홈 구장으로 사용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전주고 야구부가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주고(감독 주창훈)는 14일 부산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8회 전국명문고 야구열전 결승전에서 경북고에게 0대 5로 패배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전주고는 결승전에서 영호남 맞수로 자존심을 걸고 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전국 야구명문고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전주고는 경기고, 유신고와 B조에서 리그전을 펼쳤다. 전주고는 경기고와의 첫 경기에서 8회말까지 6대5로 지다가 9회말에 최현규(2학년)가 짜릿한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7대6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어 12일 유신고와 경기는 우천관계로 추첨을 해 전주고가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준결승전에서 전주고는 덕수고를 7대6으로 역전승해 결승전에 올랐지만 전통의 강호 경북고에게 무릎을 꿇었다. 한편 전주고 1번타자 이채훈(3학년)이 가장 뛰어난 타자에게 주어지는 타격상을 받았다. 이채훈은 이날 결승전을 포함해 3경기에서 13타수 6안타(4할6푼1리)의 맹타를 휘두르며, 전주고 공격의 선봉에 섰다. 경북고와 결승전에선 4타수 무안타로 방망이가 침묵했지만 전날 덕수고와의 준결승전에서 5타수 4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전주고 야구부가 새봄과 함께 전국 명문고들과 열전을 치른다 전주고 야구부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개최되는 제8회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고와 경북고, 광주일고, 덕수고, 부산고 등 전국 야구 명문 12개 고교가 총출동한다.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진행한 다음 각조 1위 팀이 13일과 14일 준결승결승전을 벌인다. 경기고, 유신고와 B조에 속한 전주고는 10일 오후 2시 경기고와 첫 경기를 치르고 12일 오전 9시 유신고와 2차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창훈 감독이 이끄는 전주고는 김찬민과 김성빈 투타 활약이 기대된다. 김찬민은 140㎞대 사이드암이고, 김성빈은 189㎝ 93㎏의 체격을 자랑하는 파워히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은 매년 봄 스타의 등용문으로 주목 받아왔다. 올해는 누가 강백호, 서준원, 장재영, 이의리의 뒤를 이을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주말에 열리는 준결승과 결승전은 IB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하재훈 협회장 정읍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4개 클럽 500여명의 동호인을 이끌어갈 2021년 임원진을 구성했다. 협회에 따르면 제3대 협회장에 하재훈 회장이 지난해12월 당선됐다. 또 신임 임원에는 상임부회장 최용석, 사무국장 정성우, 사무차장 운용환, 심판위원장 염지석, 심판이사 이기환, 홍보이사 백종천, 기록이사 장옥천 으로 구성됐다. 하재훈 협회장은 코로나19로 생활체육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동호인들이 뭉쳐서 기본을 지켜나간다면 안되는일이 없을것이다며 기본에 충실하며 넘치면 나누고 부족하면 채워주는 서로의 배려로 힘든 상황을 극복해 정정당당히 공정하게 협회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야구협회는 전북도지사배, 왕중왕전에서 2연패 달성과 전국대회 우승, 도민체전에서 2,3위 등 다수 입상 했다.
프로야구 kt wiz의 2군 퓨처스 선수단이 익산야구장에서 1일부터 3월 19일까지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지난달 31일 kt에 따르면, 서용빈 감독이 이끄는 kt 퓨처스 선수단은 3월 4일까지는 기초 체력과 기술 훈련에 초점을 맞춰 1차 캠프를 진행한다. 이후에는 타 구단, 대학팀과 연습 경기를 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퓨처스 스프링캠프는 3월 19일 종료되며, 4월 6일 퓨처스리그 개막을 준비한다. 한편 이번 캠프에는 서용빈 퓨처스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9명, 선수 41명 등 총 50명이 참가한다.
김기태 감독 /사진=연합뉴스 전북연고 쌍방울 레이더스 출신 김기태(51) 전 KIA 감독이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지도자로 새 출발한다. 일본 언론은 1일 요미우리 구단이 이승엽의 스승 김기태 전 감독을 2군 수석코치로 영입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 2군은 아베 신노스케 감독, 무라타 슈이치 야수 종합 코치, 스기우치 도시야 투수 코치 등 현역 시절에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지도자로 뛰고 있다. 일본 언론의 예상대로 김기태 전 감독이 수석코치로 부임하면 요미우리 2군 코치진은 더 화려해진다. 닛칸스포츠는 김기태 전 감독은 선수, 지도자로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 요미우리에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지도자로 뛰기도 했다며 단기전도 자주 경험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기태 전 감독은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 팀의 중심이자 덕아웃 리더로서 명성을 쌓았고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를 거쳤다. 선수 은퇴를 선언한 뒤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코치를 거쳐 LG 트윈스에서 수석코치, 2군 감독을 맡은 뒤 1군 감독을 지냈다. 이어 2014년 KIA 타이거즈 감독으로서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전북출신 KIA 최형우(37)가 4년 만에 다시 타격왕을 차지했다. 최형우 선수 최형우는 지난 30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타격왕에 올랐다. 최형우는 2020 시즌 140경기에 출전, 타율 0.354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까지 손아섭(롯데, 0.352), 로하스(KT, 0.349)와 타격왕 경쟁을 펼친 끝에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타율 부문 1위 외에도 115개의 타점, OPS 1.023을 기록하는 등 KIA의 공격 선봉을 맡아 베테랑의 품격을 과시한 활약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형우는 이 자리에 다시 올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하면서 영광스럽게 마지막 순간, 순위에 들어가게 됐다. (타격왕 경쟁이) 끝까지 진행돼 팬들도 재미있으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른 후배나 친구들보다 프로 1군에 늦게 발을 디뎠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뛸 힘이 더 남았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 기회가 온다고 후배들에게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형우는 전주 진북초와 전주동중,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어 2002년 2차 6순위 지명선수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2011년 그토록 열망했던 홈런왕을 차지했고 생애 처음으로 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또 생애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고 아시아시리즈 우승컵까지 거머쥐었다. 최형우는 2016년 겨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고 국내 FA 사상 최초로 100억원(4년계약금 포함)을 넘기며 KIA에 입단했다. 어느덧 프로 19년 차가 된 최형우는 올 시즌을 끝으로 두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그는 도태되지 않고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형우는 지난달 27일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선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다.
익산시 리틀야구단이 전국 정상에 올랐다. 익산시 리틀야구단(감독 김수완)은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린 제8회 FILA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전국 제패는 전국적으로 102개팀, 선수 1300여명이 참가한 메이져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 쾌거로 의미가 더욱 크다. 익산시 리틀야구단은 첫 경기에서 서울 서대문구 리틀야구단을 5:2로 물리치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어 8강전에서 일산 서구리틀야구단을 3:2로 이겼고, 결승전에서는 군포시 리틀야구단을 6:1로 대파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김수완 감독은 감독상을, 최은택 선수(금마초 6년)는 모범상을 각각 수상하며 우승의 의미를 더 했다. 김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꾸준히 노력하여 인성을 갖춘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광대(총장 박맹수)가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원광대는 지난 2일 횡성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한양대를 맞아 18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우승 이후 2년만에 대학야구 정상에 다시 올라섰고, 3년만에 다시 일궈낸 대통령기 정상 탈환 쾌거다. 원광대는 이번 대회에서 김규선 선수(체육교육과 4년) 가 최우수상, 박현진 선수(체육교육과 3년)가 우수투수상, 이상혁 선수(스포츠과학부 3년)가 수훈상, 유재혁 선수(스포츠과학부 3년)가 홈런상을 수상했고, 권동진 선수(스포츠과학부 4년)는 타격상을 받았으며, 손동일 감독과 박맹수 총장은 각각 감독상과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이끈 손동일 감독은 힘든 상황에도 열심히 훈련에 임한 선수들과 우승에 이르기까지 뒷받침해 주신 선수 가족 및 학교 구성원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앞으로도 선수들과 함께 합심 협력해 좋은 성적을 거둬 학교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광대는 지난 4일 대학본부 앞에서 대회 우승컵을 안고 돌아온 야구부 환영식을 열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정읍 인상고가 2012년 창단 후 8년 만에 전국대회 4강진출에 성공했다. 인상고는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4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전주고와 8강에서 11대4,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인상고는 결승행을 놓고 31일 인천고와 대결을 펼친다. 인상고는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7일 16강전에서 청룡기 우승학교인 장충고를 꺾고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128강에서부터 황금사자기 우승팀 김해고를 꺾은 뒤, 광남고와 부경고 등 쟁쟁한 학교들을 제압했다. 인상고가 전통의 강호 인천고마저 꺾고 결승에 안착, 올해 마지막 우승기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 고교야구 팀들이 전국대회에서 승승장구를 하고 있다. 역전의 명수군산상고와 다크호스전주고정읍 인상고가 봉황대기 16강에 안착한 것. 군산상고는 지난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32강전에서 수원 장안고에 7대0,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지난 20일 진영고와의 첫 경기에서 15대2 콜드승에 이어 두번째 콜드승이다. 이로써 군산상고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유신고와 8강행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이날 군산상고는 수비가 무너진 장안고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1회말 2사 만루에서 6번 임석영(1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제점을 올린 군산상고는 3회말 2사 2루에서 심주현(2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2-0으로 앞선 6회말엔 상대 실책으로 점수를 쌓았다. 5대0으로 승기를 잡은 군산상고는 7회말에도 상대 내야 실책으로 2점을 더 뽑고 콜드게임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부상한 전주고도 전날 라온고를 5-2로 누르고 16강에 합류했다. 전주고는 2회초와 3회초 각각 김건후, 한승연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1점씩 뽑았다. 4회말에 1점을 내준 뒤 5회초 공격에서는 상대 투수 폭투와 장태양의 2타점 2루타로 3점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전주고 마운드는 박권후가 4.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 김찬민이 4.1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를 지켰다. 전주고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선린인터넷고와 16강전에서 맞붙는다. 또한 인상고는 지난 24일 32강전에서 부경고를 10대3(8회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이로써 인상고는 장충고와 8강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인상고는 1회말부터 터진 3~4번 박제범, 전희범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박제범은 1사 1루에서 좌월 선제 2점 아치를 그렸다. 이어 전희범 역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후 인상고는 부경고가 5대3으로 따라오자 6회말 3점을 뽑았고, 8회말 2점을 추가해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군산상고는 지난 2013년 9월 제4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1999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14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축배를 들었다. 전주고는 올해 코로나19로 열리지는 못했지만 전국체전 전북대표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협회장기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대약진을 펼치고 있는 도내 고교 야구팀들이 이번 봉황대기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군산상업고가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32강전에 진출했다. 군산상고는 지난 2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진영고와의 첫 경기에서 15대2 콜드승을 거뒀다. 이날 확실한 타격 집중력으로 낙승을 거뒀다. 0대0으로 맞선 3회 밀어내기와 폭투로 2점을 냈고 방현민(1년)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 포수 패스트볼까지 묶어 5-0으로 달아났다. 5회말 1점 추격을 허용했지만 6회초 타자 일순하며 대거 10득점 하며 상대 추격의지를 꺾었다. 석수철 군산상고 감독은 저학년(1.2학년) 위주로 출전하다보니 경기 중 미흡한 점이 있었다. 좀더 보완해 나은 경기력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상고는 장안고-부천고 승자와 25일 오후 32강전을 치른다. 한편 전주고와 정읍 인상고도 첫 경기에서 각각 신흥고 (14대78회 콜드), 김해고(11대18회 콜드)를 격파하고 32강에 합류했다. 전주고와 정읍 인상고는 22일 각각 성지고와 나주 광남고와 다음 대결에 나선다.
한일장신대학교 야구부가 창단 17년만에 첫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한일장신대는 지난 25일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결승전에서 강릉 영동대를 5대3으로 이기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권역별 리그전을 통과한 18개 대학이 참여,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한일장신대는 전통의 야구 강호들을 차례차례 무너뜨렸다. 16강전에서 만난 인하대를 3대1로 이겼으며, 8강전에서 만난 전통의 강호 연세대마저 3대2로 꺾었다. 상승세를 탄 한일장신대는 4강전에서 만난 중앙대를 8대4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으며, 원광대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 강릉영동대마저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한일장신대는 쟁쟁한 전통 명문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특히 재창단 2년 6개월 만에 거둔 우승이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2003년 창단한 한일장신대 야구부는 봉고차 야구부로 불릴 만큼 열악한 환경에서도 야구에 대한 열정 만큼은 최고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계속되는 선수 부족과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2013년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그러다가 지난 2018년 3월 폐교된 서남대의 야구팀을 인수해 팀을 재창단했다. 한일장신대는 우승컵뿐만 아니라 각종 개인상도 휩쓸었다. 대회 최우수 선수상은 오성민 선수가 수상했고 우수 투수상은 배동현 선수가 받았다. 감독상과 공로상도 이선우 감독과 김연수 체육부장이 선정됐다. 한일장신대 김연수 체육부장은 구춘서 총장의 체육에 대한 관심과 학교의 지원, 그리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와 지도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야구부를 비롯한 한일장신대 모든 운동부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장신대는 배동현정연제 선수가 최근 열린 2021 KBO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각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는 등 프로선수 배출에도 성공했다.
한일장신대(총장 구춘서) 야구부 배동현정연제 선수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KBO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각 프로팀의 지명을 받았다. 이로써 한일장신대는 강릉영동대(4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선수를 배출해 야구명문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투수 배동현(21운동처방재활학과 4학년) 선수는 2차 5라운드에서 한화의 지목을 받았다. 배 선수는 183cm 85kg의 건장한 체격에 평균 144km/h, 최고 150km/h를 던지며 대학투수 랭킹 3위안에 기록할 만큼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를 받아 내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지난해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투수 정연제(21운동처방재활학과 4학년) 선수는 2차 8라운드에서 키움에 지명됐다. 정 선수는 186cm 100kg으로 세광고 재학시절 상위권에 있었으나 부상으로 한동안 실력 발휘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몸이 회복되면서 과거 기록을 다시 보이고 있어 앞으로 팀에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구춘서 총장은오래전부터 우리대학에 프로선수가 배출되는 게 꿈이었는데 이뤄줘서 고맙다며 프로팀에 가서도 부상 없이 자기관리, 팀워크, 역량 강화에 힘써 실력을 발휘해 좋은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예정자 856명, 대학 졸업예정자 269명, 해외 및 기타 8명 등 총 1133명이었으며 경쟁률은 11대 1이었다.
권동진 선수. 사진제공=대학야구연맹. 원광대 내야수 권동진(21)이 전체 2순위로 프로야구 kt 위즈 유니폼을 입었다. 권동진은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10개 구단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1 KBO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았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kt 구단 스카우트는 화상으로 원광대 내야수 권동진을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권동진은 대학야구를 대표하는 컨택형 타자다. 지난 2018년 KUSF(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대학야구 U-리그에서 원광대를 우승으로 이끌면서 최우수선수상, 타격상, 타점상을 휩쓸었다. 지난해에는 KUSF에서 주관하는 KUSF Awards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 10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전형적인 호타준족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원광대 손동일 감독은15년간 본 대학 야수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일장신대 투수 배동현(2차 5R)은 한화 이글스, 한일장신대 투수 정연제(2차 8R)는 키움 히어로즈, 군산상업고 내야수 유준규(2차 3R)는 kt 위즈, 군산상업고 투수 김진우(2차 10R)는 NC 다이노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가족팬의 현장 출입이 제한된 가운데 비공개언택트로 진행됐지만, 케이블채널 MBC스포츠플러스와 유무선 플랫폼 등으로 생중계됐다.
군산중학교 야구부(감독 한동희)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2020 전라북도지사배 야구대회를 제패했다. 군산중학교는 군산시 주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으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군산월명야구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전라중과의 4강에서 9대 4, 군산남중과의 결승전에서 9대 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군산중학교는 감독상(한동희), 최우수투수상(정민성), 최우수선수상(박지환), 감투상(김진서)을 휩쓸었다. 특히 한동희 감독은 적재적소에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는 용병술을 선보이며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주었다. 권영창 군산중학교 교장은 힘든 시국에 처음 열린 중학 야구대회에서 얻은 우승컵이라 더 값지다"면서 "선수들과 학부모님들, 감독 및 코치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야구부가 10회말에 눈물을 흘렸다. 군산상고는 24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 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순천 효천고와 경기에서 9대10 10회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전날 서스펜디드 선언으로 이틀 동안 치러진 군산상고와 순천 효천고의 맞대결에서 군산상고는 다 따놓은 승리를 놓쳤다. 두 팀 경기는 지난 23일에 시작됐다. 군산상고가 4대3으로 리드를 잡은 가운데 비가 많이 내린 악천후로 경기가 서스펜디드 선언이 됐다. 비가 그친 가운데 치러진 24일 오전 10시 40분, 군산상고가 4대3으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순천 효천고 공격으로 경기는 다시 시작됐다. 4회초 군산상고는 3득점을 올려 점수 차를 벌렸다. 임태현, 김영권이 연거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김도형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군산상고는 투수 이창식 폭투와 최인호 밀어내기 볼넷, 김민범 1타점 유격수 땅볼로 7대3 리드를 만들었다. 순천 효천고는 6회말 이승재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려 점수 차를 좁혔다. 8회초 군산상고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것처럼 경기를 풀어나갔다. 2사 1, 2루에 포수 김민범이 2타점 적시 3루타를 날려 9대4로 점수차를 다시 늘렸다. 하지만 9회말 순천 효천고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군산상고 투수 하현근이 9회말 흔들리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효천고 정용찬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점수 차를 9대5로 좁혔다. 군산상고는 하현근을 내리고 임동균을 마운드에 올렸다. 임동균도 흔들리며 폭투를 두 번이나 범했다. 위기에 처한 군산상고는 마운드에 김진우를 올렸다. 김진우가 최민준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가 됐다. 순천 효천고 전도형이 1타점 중전 안타로 점수 차를 좁혔다. 군산상고는 이어지는 1사 만루에 유용인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려 결국 9-9 동점을 허용했다. 두 팀 경기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승부치기 규정이 적용돼 이닝은 무사 주자 1, 2루에서 시작됐다. 10회말 순천 효천고는 이준선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이승우가 사구로 출루해 1사 만루가 됐다. 순천 효천고는 포수 허인서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려 득점을 얻었다. 결국 긴 대결에서 군산상고는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정읍 인상고가 황금사자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인상고는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대전고와 16강전에서 3-10으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북일고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던 전교생 82명의 정읍 인상고는 두 차례나 명문 학교를 제압하고 16강에 올라 다시 한번 언더독의 반란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8강행이 좌절됐다. 앞서 인상고는 11일 대구 상원고를 5-1 스코어로 격침한 데 이어, 13일에는 제물포고를 상대로 7-4의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전주고는 15일 배명고에 1-8로 패배했다. 전주고는 1985년 우승 이후 황금사자기 16연패에 빠졌다.
[민선2기 체육회장에게 듣는다] 정봉운 진안군체육회장 "진안을 전지훈련의 메카로 만들겠다"
전북 농아인여자컬링팀, 전국장애인동계체전서 '동메달'
‘조규성 10번·송민규 17번’ 전북현대, 2023시즌 등번호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