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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숍라이트클래식 2연패 도전

▲ 김인경 김인경(30)이 지난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승 수확의 기점이 된 숍라이트클래식에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김인경은 8일부터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앤드 골프클럽(파716217야드)에서 열리는 숍라이트클래식에 출전한다. 김인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하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016년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8개월 만에 거둔 우승이었는데, 특히 김인경이 미국에서 열린 대회 정상에 오른 건 당시 무려 8년 만이라 더욱 뜻깊었다. 2016년 말 계단에서 굴러 꼬리뼈를 다치며 치료와 재활을 거친 그는 지난해 초까지 대회를 자주 출전하지 않거나 성적이 썩 좋지 않았다. 출전해도 컷 탈락하는 대회가 꽤 있었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우승 물꼬를 트더니 지난해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1승을 보탰고, 8월 브리티시 여자오픈까지 제패해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보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김인경은 최근 다소 부진했으나 일단 분위기 반전의계기를 마련해 둔 상태다. 2주 전 볼빅 챔피언십에서 호주교포 이민지(22)와 경쟁 끝에 준우승해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지난주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선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1승을 보유한 고진영(23)과 이민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1) 등도 출전해 2승 경쟁에 나선다. US여자오픈 2연패에 도전했으나 컷 탈락한 박성현(25)도 출전해 지난달 텍사스 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린다. 박성현은 텍사스 클래식 이후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해 반등이 필요하다. 김세영(25), 전인지(24) 등은 시즌 첫 승 재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했으나 김인경에게 트로피를 내준 노르드크비스트도 출전해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8.06.06 19:29

[신창섭의 야심만만 골프] (318) 폴로스루서 왼팔 펴기 - 왼손 한손으로 스윙 연습하라

폴로스루에서 왼팔이 당겨지는 동작 때문에 고민이 많다면 오늘의 레슨에 주목해야 한다. 이 같은 실수는 가장 긴 클럽으로 스윙을 할 때 힘이 들어가다 보니 팔이 당겨지는 동작이 발생해 드라이버에서 더 큰 실수를 낳게 된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은 왼쪽 방향으로 몸통이 회전하면서 왼팔을 펴주는 것이 필요한데 쉽지 않다. 폴로스루에서 왼팔이 당겨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골퍼들이 굉장히 많다. 이런 현상은 오른쪽으로 백스윙이 이루어져 다운스윙 방향인 왼쪽으로 회전해야 하는데, 오른팔에 많은 힘을 주고, 위에서 아래로 힘이 쓰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왼쪽으로 클럽을 휘두르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왼손 한 손으로 스윙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폴로스루에서 왼팔이 당겨지는 골퍼들은 왼손으로 연습 스윙을 많이 하면 좋다. 또 연습과정에서 <사진 1>과 같이 오른팔을 왼팔 안쪽에 넣고 연습하면 팔꿈치의 움직임이 당겨지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연습 스윙을 해보면 폴로스루에서 오른손이 왼 팔꿈치가 <사진 2>와 같이 구부려지는 것을 방지하여 왼팔을 펴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피니시에서 어깨의 라인을 잘 생각해야 한다. 피니시를 할 때 오른쪽 어깨가 많이 올라갈 때가 있는데, 많이 올라가면 상대적으로 왼팔이 구부려지기 쉬워진다. 양쪽의 어깨는 수평 혹은 오른쪽이 약간 올라간 것이 좋다. 피니시 모양을 바꾸면 역으로 폴로스루 임팩트 다운스윙 등 여러 가지가 교정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다. 한 두 번의 연습으로 왼팔을 쭉 펴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매일하는 연습 중간에 10분 정도 오늘의 연습방법을 시도해 본다면, 프로들처럼 왼팔을 쭉 펴서 하는 스윙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 골프
  • 최명국
  • 2018.06.05 19:00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8개국 참가 확정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할 8개국이 확정됐다. 대회 주최측은 지난 4일자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라 한국과 미국, 일본, 영국,호주, 태국, 스웨덴, 대만 상위 8개국이 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스페인과 중국은 9위와 10위로 탈락했다. 국가별로 랭킹 상위 4명씩 총 32명의 선수가 참가하게 된다. 참가 선수와 국가별 시드는 내달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인 KMP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끝난 후 발표될 랭킹에 따라 결정된다. 현재 랭킹 기준으로는 우리나라가 8개국 중 선두를 달리고 있고, 박인비(1위), 박성현(5위), 유소연(6위), 김인경(7위)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8개국의 정상급 여자골프들이 국가를 대표해 치르는 단체전이다. 미국에서 열린 12회 대회에선 각각 스페인과 미국이 우승했다.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릴 이번 대회는 미국 밖에서 열리는 첫 대회로, 박세리가 명예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12회 대회에 모두 참가한 유일한 한국 선수인 유소연(28)은 우리나라가 1번 시드로 참가해 우승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1회 대회에서 3위, 2회에 2위를 했기 때문에 이번엔 한 계단 올라서서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8.06.05 19:00

김효주가 돌아왔다…US오픈 값진 준우승

▲ 4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의 쇼얼 크리크 클럽에서 열린 제73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14번홀에서 김효주 선수가 버디를 잡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효주(23)가 제73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맹추격을 벌였으나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의 쇼얼 크리크 클럽(파72669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아쉽게 패했다. 2016년 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LPGA 투어 우승 소식이 없는 김효주는 전반 9개 홀까지 쭈타누깐에게 7타 차 열세를 보이다가 맹추격에 나서 기어이 연장전을 성사시켰다. 16번 홀(파3)까지 2타를 앞선 쭈타누깐이 17, 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14, 18번의 2개 홀 연장에서 김효주는 14번 홀(파4)에서 먼저 버디를 잡아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김효주는 18번 홀(파4) 보기로 두 홀에서 모두 파를 지킨 쭈타누깐과 비겼다. 이후 14번 홀에서 진행된 세 번째 연장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한 둘은 네 번째 연장 홀인 18번 홀에서 쭈타누깐이 파, 김효주 보기로 엇갈리며 우승자가 정해졌다. 쭈타누깐은 투어 통산 9승,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6년 7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이어 2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90만 달러(약 9억6000만 원)다. 한국 선수들은 메이저 대회에서 지난해 8월 브리티시오픈 김인경(30) 이후 최근 3개 대회에서 연달아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김효주는 아쉽게 졌지만 전반 9개 홀을 마친 상황에서 무려 7타 차로 끌려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장전까지 승부를 끌고 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 김효주가 우승했더라면 한국 선수의 US오픈 통산 10번째 우승, 한국 및 한국계 선수의 LPGA 투어 통산 200승을 달성할 수 있었으나 다음을 기약했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8.06.04 21:17

'작년 영광 다시 한 번'… 박성현·최혜진, US오픈 출격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73회 US여자오픈골프대회가 31일부터 나흘간 미국 앨라배마주 쇼얼 크리크에서 열린다. US오픈은 여자골프 5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서도 가장 큰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US오픈은 한국 선수들과도 좋은 인연을 맺어왔다. 20년 전인 1998년 박세리(41)가 우승을 차지하며 당시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로 신음하던 국민에게 희망을 안겼고,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간 한국 선수들이 8번이나 우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2011년 이후로는 2014년 미셸 위, 2016년 브리트니 랭(이상 미국)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미셸 위도 부모가 한국인인 교포 선수라 최근 US여자오픈의 ‘한국 선수 강세’는 그야말로 엄청났다. 지난해 US오픈도 한국 선수들이 상위 10위 안에 8명이나 들어 ‘US오픈이 아니라 한국오픈’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그중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25)과 당시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최혜진(19)이 전 세계 골프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시즌 미국에 진출한 박성현은 US여자오픈 전까지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관전하는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치켜들었다. 최혜진은 아마추어 자격으로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 박성현에 2타 뒤진 2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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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05.29 18:57

[신창섭의 야심만만 골프] (317) 갑자기 볼이 안 맞을 때 - 최대한 힘은 빼고 여러번 휘둘러라

명백한 이유 없이 볼이 안 맞을 때 매우 당황스럽다. 이런 상황은 주로 타이밍을 잃었거나, 리듬을 잃어 스윙이 이상하다고 생각날 때 발생하는 현상이기도 하다. 이렇게 자신감을 잃어가는 스윙의 리듬과 타이밍 감을 높여주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자. 신경이 날카로워지면 긴장하게 되고 스윙이 망가지게 된다. 전홀까지 잘 맞던 드라이버가 갑자기 안 맞기도 하고, 엉뚱한 샷이 나오기도 하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이 길어지면 불안하게 되며, 불안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인위적으로 볼을 잘 맞추려고 노력하게 된다. 이러한 마음은 모든 것을 망치게 되는 것이다. 필자 또한 가끔 사용하는 방법으로, 손과 팔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줄뿐만 아니라 스윙 시 긴장감도 완화해 준다. 이 방법은 클럽 헤드 무게감을 느낄 수 있어서 보다 힘 있게 휘두를 수 있으며, 망가진 스윙 감을 빠르게 되돌려 줄 것이다. <사진>과 같이 드라이버 클럽을 뒤집어서 짧게 쥐어준다. 클립 부분은 지면에서 20~30cm 정도 높이에 오게 어드레스를 취한다. 스윙을 하게 되면 그립 부분이 가벼워서 어색할 것이다. 이때 어색한 감이 없어지려면 힘을 최대한 빼고 여러 번 휙 소리가 날 정도로 휘두르면 된다. 여러 차례 휘둘러보고 나서 정상적으로 다시 그립을 쥐고 휘둘러보면 헤드의 무게가 무겁게 느껴질 것이다. 이 무게감을 느끼기 위한 힘 빼기는 계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스윙 스피드 또한 조금 더 늘어난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필드에서든 연습장에서든 갑자기 볼이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 때는 이 방법을 한번 시도해 보라! 잊었던 스윙 리듬감이 살아나고 몸의 힘이 빠져서 클럽 헤드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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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9 18:57

이민지, 19개월 만에 LPGA 우승 '생일 자축'

▲ 호주교포 이민지(22)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호주교포 이민지(22)가 자신의 생일에 생애 네 번째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민지는 28일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3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이민지는 단독 2위 김인경(30)에 1타를 앞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10월 블루베이 LPGA 대회 우승 이후 1년 7개월 만에 거둔 네 번째 우승이다. 이날 스물두 번째 생일을 맞은 이민지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 19만5000 달러(약 2억1000만 원)를 생일선물로 챙겼다. 교포 2세인 이민지는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후 2014년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을 1위로 통과해 4년째 LPGA 투어 무대에서 뛰고 있다. 2014년 12월부터는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호주에서 태어났지만 한국말이 유창하다.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8번째 우승을 노려본 김인경은 이번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1타 차로 아쉽게 연장 승부를 놓쳤지만 1라운드 70타에서 시작해 69타, 67타, 67타로 매 라운드 좋아진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이 14언더파로 단독 3위였다.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8.05.28 20:13

스틱 이용한 스윙 궤도 교정 (316) 다운스윙 '오버 더 톱'을 고쳐보자

다운스윙 때 하체가 리드하지 못하고 상체가 먼저 움직이면 <사진 1>과 같이 클럽 헤드가 궤도 바깥에서 안쪽으로 심하게 들어오는 현상을 오버 더 톱(over the top)이라고 한다. 이처럼 오버 더 톱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스윙 템포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백스윙과 다운스윙이 연결되는 트렌지션(transition) 시점에서 강하게 치기 위한 욕심으로 백스윙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다운스윙으로 급작스럽게 전환될 때 하체가 체중 이동을 할 시간을 주지 않고 상체가 먼저 움직이며 스윙 궤도를 아웃 투 인(out to in)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당연히 스윙 궤도는 가파르게 진행되며 심한 뒤땅과 토핑을 유발해 잘 맞은 타구라도 타깃의 좌측으로 시작하는 슬라이스 구질이 생기게 된다. 이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백스윙 시 어깨 회전을 충분히 해 주면서 톱 오브 스윙에서 약간 템포를 늦춰주며 스윙을 하면 다운스윙 궤도를 제 궤도로 만들 수 있지만, 이런 템포를 잘 느낄 수가 없다면 인위적인 연습 방법이 필요하다. 스틱을 이용한 연습 방법으로 <사진 2>와 같이 어드레스를 한 상태에서 볼의 앞쪽으로 겨냥하는 타깃보다 우측으로 스틱을 사선으로 바닥에 놓고 정렬한다. 시각적인 효과를 이용한 방법인데 사선으로 놓인 스틱의 방향대로 다운스윙을 유도하며 볼을 치면 된다. 연습장에는 타석이 타깃 방향으로 정렬돼 있기 때문에 인 투 아웃의 스윙궤도를 만드는 연습 방법들을 용이하게 쓸 공간이 부족하지만 볼 바로 앞에 사진과 같이 스틱을 이용해 스윙을 한다면 다운스윙 때 몸을 타깃의 우측으로 틀어서 밀어칠 수 있는 요령을 익힐 수 있다. 스틱의 방향대로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톱 오브 스윙 자세에서 반 템포 정도를 쉬고 내려와야 방향 전환이 용이한 것 또한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어 스윙 리듬 또한 안정시킬 수 있는 좋은 연습 방법이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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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2 19:21

(315)실수 줄이기 - 어드레스 정렬 순서를 지켜라

어떤 골퍼들은 연습 스윙 없이 볼을 치는 것을 자신의 자랑거리로 삼고, 남이 연습 스윙하는 것을 보면 시간을 끈다며 비난하기도 한다. 오히려 초보자 때보다 덜 집중해서 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연습 스윙 없이 플레이를 진행하다 보면 스윙도 급해지고, 헤드의 무게감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감각이 무뎌진 상태로 볼을 치게 된다. 또 스윙이 빨라지다 보니 자칫 플레이의 리듬이 깨질 수 있다. 잘못된 스윙의 실수가 아닌, 사소한 버릇에 의한 실수로 어이없게 타수를 잃기도 한다. 어드레스와 스탠스 볼의 위치 등 기본적인 셋업 자세를 확인하고, 볼을 치기 전에 연습 스윙 한두 번 정도는 해 주면 좋다. 또한, 티 샷이나 세컨드 샷을 치기 위해 걸어갈 때 걸음걸이와 호흡도 중요하다. 너무 빨리 걸어가서 스윙 준비를 하면 호흡이 가빨라지고 서두르기 때문에 뒤땅이나 다른 미스 샷을 낳기도 하기 때문이다. 루틴을 지키면서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가 크게 내쉬는 등 나름의 준비도 필요하다. 호흡을 지키면 신체 리듬이 잡히기 때문에 서둘러서 생겼던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며 꾸준히 지키려고 한다면 안정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첫째, 연습 스윙을 볼 뒤에서 한두 차례 한다. 둘째, 볼 뒤에서 보내고자 하는 타깃을 바라보고 공략할 지점을 머릿속으로 생각해 놓는다. 셋째, 천천히 볼 쪽으로 걸어와 어드레스를 잡아 준다. 이때 <사진 1>과 같이 양발을 모으고 오른손으로만 클럽을 잡고 클럽 페이스를 보내고자 하는 타깃과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방향을 맞췄다면 고개를 들지 말고 좌우로만 움직이며 타깃과 클럽 페이스가 올바르게 정렬이 됐는지 다시 확인한다. <사진 2>와 같이 다리를 벌리고 어드레스를 하면 방향 맞추기가 어려워진다. 왼손으로 그립을 잡고 왼발부터 움직이며 스탠스를 서는 순서로 준비해 주면 일정한 루틴을 갖게 됨으로써 급하지 않은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된다. 전반적인 플레이 속도는 빨리 해주어야 하지만 볼을 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만큼은 서두르지 말고 신중하게 플레이해야 실수가 줄어드는 것이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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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15 21:05

(314)굿샷을 만드는 매직삼각형 - 맘 속 선명한 역삼각형 이미지 그리자

골프의 선명한 이미지가 마음속에 있으면, 몸도 그에 맞춰 움직여진다. 스윙 준비단계인 세트 업(set up) 자세는 왼팔·오른팔·어깨가 역삼각형을 <사진 1 >과 같이 이뤄야 한다. 이어 백스윙의 테이크 어웨이(take away) 동작에서 왼팔을 쭉 펴면 이 삼각형은 <사진 2>와 같이 그대로 유지된다. 팔로 스루(follow through) 때는 역으로 오른팔을 쭉 뻗어주면서 회전하면 <사진 3>과 같이 치킨 윙 동작이 나오지 않으며, 역삼각형 모양이 유지된다. 세트 업→백스윙→팔로스루를 거치면서 이 삼각형을 유지한다면 클럽 페이스가 열리거나 닫히지 않은 채 스위트 스팟으로 공을 때릴 수 있다. 먼저 백스윙을 할 때는 손으로 클럽을 번쩍 들어 올리지 말고, 이 삼각형 모양을 유지하면서 몸통을 회전시킨다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팔로스루를 할 때는 왼쪽 다리로 축을 만든 상태에서 머리를 고정시킨 채 클럽을 넓게 뿌려준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때도 몸통 회전을 하면서 왼팔을 몸에 붙이려 하지 말고 던지듯이 뿌려주면 된다. 그리고 오른팔을 쭉 뻗어주는데, 오른팔은 다운스윙 회전에 협응 동작이어야 하며, 주도적으로 힘을 가해서 오른팔로 스윙을 리드하면 왼팔이 구부려져 삼각형이 무너지게 된다. 매번 연습 스윙을 할 때 삼각형을 유지한다는 느낌을 가지고 스윙을 하면, 항상 정확한 스윙을 할 수 있어서 스위트 스팟에 맞는 느낌을 오래도록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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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08 21:28

박성현, 2년차 징크스 날렸다

박성현(25)이 시즌 초반의 부진을 털어내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박성현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악천후 탓에 36홀 대회로 축소된 이번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차지한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2위 린디 덩컨(미국)에 1타 차 선두를 지키며 우승상금 19만5000 달러(약 2억1000만 원)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8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이후 9개월 만에 거둔 박성현의 통산 세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한국 선수 가운데에는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의 고진영(23),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박인비(30)와 기아클래식 지은희(32)에 이어 이번 시즌 네 번째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성현은 지난 시즌 상금왕과 신인상 올해의 선수상까지 휩쓸며 LPGA 무대를 평정했으나 이번 시즌 들어 부진을 이어갔다. 7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컷 탈락하고, 톱 10에는 한 차례밖에 들지 못했다. 부진 끝에 나온 이번 우승으로 박성현은 ‘2년차 징크스’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날려버렸다. 이번 대회에선 다른 한국 선수들도 선전했다. 지난주 메디힐 챔피언십에선 우리 선수들이 톱10에 진입하는 데 실패했으나 박성현을 포함해 5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25)이 8언더파 공동 4위를 차지했고, 신지은(26)이 7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고진영(23)은 6언더파 공동 8위로 이번 시즌 여섯 번째로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이미향(25)도 함께 8위로 대회를 마쳤다.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공동 8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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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05.07 20:46

일본서 부활 양용은, 국내서 8년만에 '정상 노크'

부활한 ‘바람의 아들’ 양용은(46)이 국내 무대에서도 또 한번 돌풍을 기대한다. 지난달 29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더크라운스에서 우승한 양용은은 오는 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더크라운스 우승은 양용은이 JGTO에서 11년 7개월 만에 거둔 쾌거다. 양용은은 내친 김에 2010년 한국오픈 제패 이후 8년 만에 코리안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양용은은 2004년부터 해외 투어를 주무대로 삼아 코리안투어는 1년에 많아야 세번 가량 출전하는데 그쳤다. 그러면서도 2006년과 2010년 두차례 한국오픈을 제패했다. 하지만 2010년 한국오픈 우승 이후 양용은은 해외 뿐 아니라 코리안 투어에서도 우승 기근에 빠졌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아예 국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는 지난해 세차례 코리안투어에 나섰지만 2차례 컷 탈락에 KPGA선수권대회 20위라는 초라한 성적에 그쳤다. 지난해 컷탈락한 대회 가운데 하나가 매경오픈이다. 그러나 올해 매경오픈에서는 당당한 우승 후보다. 양용은은 “체중 감량과 혹독한 겨울 훈련으로 전성기 기량의 90%를 회복했다”며 작년과 다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리안투어 시즌 두번째 대회인 매경오픈에는 양용은 뿐 아니라 해외투어에서 뛰는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다. 지난해 매경오픈 챔피언 이상희(26)는 37회째를 맞는 이 대회 사상 최초의 2연패를 노린다. 2016년 챔피언 박상현(35)과 2015년 우승자 문경준(35)도 두번째 매경오픈 타이틀을 차지하겠다며 출사표를 냈다. 작년 코리안투어 상금왕 김승혁(32), 작년 대상 수상자 최진호(34), 한국오픈 우승으로 신인왕에 오른 장이근(25), 그리고 강경남(35)도 올해 첫 고국 무대에 출격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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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01 19:11

스윙의 리듬, 몸으로 찾아내야 (313) - 자신의 걸음걸이로 템포를 파악해보자

좋은 템포란 무엇일까? 물론 사람마다 모두 제각각이겠지만 드라이버에서 퍼터에 이르기까지 사용하는 클럽 전체에 걸쳐 일관되게 적용된다는 것만은 똑같다. 좋은 템포는 일련의 동작을 적절하게 구사하면서 정확하게 볼을 맞힐 수 있는 리듬을 제공하며 게임의 흐름을 통일감 있게 만들어준다. 비거리가 점점 줄어들 때에는 좋은 타격만이 만회할 방법이다. 문제는 머릿속에 생각만 한다고 해서 좋은 템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템포는 몸으로 찾아내야만 한다. 연습장에서 자신의 템포를 찾는 연습방법을 살펴보자. 평상시에 그립대로 드라이버를 쥐고 역시 평상시의 보폭으로 걸어본다. 열 걸음 정도 걸은 다음에 뒤로 돌아 다시 똑같은 보폭으로 볼을 향해 걸어간다. 머뭇거리지 말고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 다음 가볍게 왜글을 한두 번 하고 곧장 스윙을 한다. 걸음걸이는 자연스러운 템포를 찾을 때 가장 간단하면서도 정확한 지표가 된다. 그러므로 몇 걸음을 걸어본 다음에 그 연장선상에서 스윙을 구사하는 것은 아주 논리적이라고 볼 수 있다. 걸음걸이는 채플린처럼 서두르며 뒤뚱대는데 스윙은 어니 엘스나 프레드 커플스처럼 매끄럽고 느리게 나오기가 쉽지 않다. 스윙의 템포가 보폭을 따라간다면 누구나 스윙 속도를 점검할 수 있는 자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필드에 나가서 급하게 걸어간 뒤 볼을 치게 되면 스윙의 템포가 빨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 평상시 자신의 신체 템포를 정확히 파악한다면 스윙의 리듬이 좋아질 것이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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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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