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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의 리듬, 몸으로 찾아내야 (313) - 자신의 걸음걸이로 템포를 파악해보자

좋은 템포란 무엇일까? 물론 사람마다 모두 제각각이겠지만 드라이버에서 퍼터에 이르기까지 사용하는 클럽 전체에 걸쳐 일관되게 적용된다는 것만은 똑같다.

좋은 템포는 일련의 동작을 적절하게 구사하면서 정확하게 볼을 맞힐 수 있는 리듬을 제공하며 게임의 흐름을 통일감 있게 만들어준다. 비거리가 점점 줄어들 때에는 좋은 타격만이 만회할 방법이다.

문제는 머릿속에 생각만 한다고 해서 좋은 템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템포는 몸으로 찾아내야만 한다.

연습장에서 자신의 템포를 찾는 연습방법을 살펴보자. 평상시에 그립대로 드라이버를 쥐고 역시 평상시의 보폭으로 걸어본다. 열 걸음 정도 걸은 다음에 뒤로 돌아 다시 똑같은 보폭으로 볼을 향해 걸어간다. 머뭇거리지 말고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 다음 가볍게 왜글을 한두 번 하고 곧장 스윙을 한다.

걸음걸이는 자연스러운 템포를 찾을 때 가장 간단하면서도 정확한 지표가 된다. 그러므로 몇 걸음을 걸어본 다음에 그 연장선상에서 스윙을 구사하는 것은 아주 논리적이라고 볼 수 있다.

걸음걸이는 채플린처럼 서두르며 뒤뚱대는데 스윙은 어니 엘스나 프레드 커플스처럼 매끄럽고 느리게 나오기가 쉽지 않다.

스윙의 템포가 보폭을 따라간다면 누구나 스윙 속도를 점검할 수 있는 자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필드에 나가서 급하게 걸어간 뒤 볼을 치게 되면 스윙의 템포가 빨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 평상시 자신의 신체 템포를 정확히 파악한다면 스윙의 리듬이 좋아질 것이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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