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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홈 20만 관중 '코앞'⋯"23일에 달성할 듯"

지난해 성적 부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2012년 실 관중 집계 이래 올해 최단 경기만에 홈 관중 20만 명 돌파를 앞둔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전북현대에 따르면 2025시즌 홈 경기 11번 누적 관중 수는 19만 4805명이다. 이날 오전 기준 오는 23일에 열리는 강원전 일반 예매만 8000여 명(시즌 티켓 제외)을 넘어서고 있어 홈 관중 20만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달성할 경우 2012년 실 관중 집계 이후 최단 경기(12경기) 20만 관중 기록을 세우게 된다. 전북현대는 올 시즌 팀의 상승세와 함께 팬심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지난 3월 16일 포항전을 시작으로 130여 일간, 1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돌아오는 수요일 강원을 상대로 19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연이은 원정 경기와 휴식기를 끝내고 한 달 만의 홈경기다. 경기의 매치볼은 전북현대 N팀 홈경기 중에 나타나 인연이 된 엔북이가 보호자와 함께 매치볼 딜리버리로 나선다. 엔북이는 지난 5월 완주공설운동장에서 발견되면서 전북현대 팬이 보호소를 통해 입양한 강아지다. 또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N석에 워터캐논 8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경기 전에는 2개월 연속 이달의 감독상에 선정된 거스 포옛 감독과 지난달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콤파뇨의 시상식이 진행된다. 하프 타임에는 전북문화관광재단 취타대 퍼포먼스, 대형기, 상모돌리기 등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7.21 15:28

세대와 지역 잇는 첫걸음 ‘완주·전주 연합 공기게임 전국 대회’ 성황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열린 ‘완주·전주 연합 공기게임대회’가 300여 명의 참가자와 가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공기게임협회(회장 이수향)가 주관한 ‘완주·전주 연합 공기게임 전국 대회’ 가 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 대회는 전주시 효사랑전주요양병원, (사)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대한공기게임협회가 주관했으며, 지역 전통놀이를 현대화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도약시키려는 목표와 함께,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세대 간 소통을 이루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공기게임 개인전(14세 이하부 / 15세 이상부 : 예선 및 결선) △아빠는 쓸기왕(아버지들이 직접 참여하는 가족 참여형 이벤트) △핑거스톤(온 가족이 함께하는 팀 대항 단체전)으로 구성됐으며, 각 부문별 1~3위 수상자를 결정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실내 체육관은 어린이들의 환호, 가족들의 응원,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참여로 가득 차는 등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세대 간 공감과 지역 화합의 의미를 전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완주와 전주, 전 세대가 함께하는 K-문화의 시작’이라는 이름 아래 열린 이번 공기게임대회는, 전통과 현대, 세대와 지역을 연결한 첫걸음이었다. 전북이 주도하는 공기게임의 글로벌 도약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오는 9월 26일(금) 완주군민 공기게임대회, 9월 27일(토) 전국 공기게임대회가 예정돼 있으며, 1등 상품은 2평형 저온저장고, 부상은 한우 소고기 세트, 전통놀이 용품, 가족 선물 세트 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대회 문의 및 참가 접수는 대한공기게임협회 공식 홈페이지와 사무국에서 가능하며, 추후 전북일보 및 협회 SNS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이수향 대한공기게임협회 회장은 “공기게임을 미래를 잇는 K-문화로 육성하고, 2036 하계올림픽 후보 종목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완주와 전주의 화합을 통해 14세 이하 어린이들이 미래 전주올림픽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공기게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박진상 행사추진위원장도 “세대와 지역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자”고 했다.   <수상자 명단> △아빠는 쓸기왕: 1위 박용성(전주시), 2위 최은혁(전주시), 3위 조운홍(완주군) △공기게임 (개인전): 14세 이하 부문 1위 이조영(전주시), 2위 한사랑솔(금산), 3위 김향솔(완주군). 15세 이상 부문 1위 박선율(완주군), 2위 김인화(완주군), 3위 백수경(전주시)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7.20 18:23

제1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무주에서 개최

‘한류원조 태권도! 태권도문화엑스포를 통해 세계로 이어지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17일 시작된 제1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22일까지 무주군과 전북특별자치도 주요 관광지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세계 21개국 4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18일 태권도원에서 열린 태권도 세미나를 비롯해 시범 경연, 각종 체험 등에 함께 했다. 19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품새 경연 및 A매치, 20일에는 겨루기 경연과 A매치 대회에 참가했으며 이틀간 열린 ‘한여름 밤의 콘서트’를 통해 무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K-팝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태권도의 나라, 그것도 태권도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공존하는 태권도원에서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같이 배우고 실력도 겨룰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한국의 문화를 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탐방의 시간도 너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21일에는 폐회식과 환송 만찬을 마치고 무주군의 반디랜드, 무주머루와인동굴, 무주향교를 포함해 전북특별자치도 곳곳을 돌아볼 수 있는 지역 연계 문화탐방의 시간이 마련된다. 22일에는 해외 선수단 퇴촌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태권도가 무도를 넘어 문화와 평화로 확장되고 발전해 가는 과정, 세계인들이 태권도와 함께 화합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이 행사가 앞으로 태권도와 K-컬처가 어우러진 글로벌 태권도 축제의 플랫폼으로 위상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무주군도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통해 K-컬처 거점지로서 문화관광 홍보를 강화하고 있는 무주군은 앞으로 글로벌태권도인재양성센터,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태권브이랜드, 태권마을 등 태권도를 콘텐츠한 관광 기반 마련에 힘써 생활 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태권시티로서의 실질적인 성과를 도모해 갈 방침이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07.20 16:01

할머니부터 손주까지 3세대 함께한 멕시코 태권도팀

제1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서 ‘멕시코 대표팀’이 선보인 특별한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멕시코 가족은 할머니부터 손주까지 3세대가 함께 태권도를 수련하며 시범단 무대에 섰다. 세대를 넘어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를 증명한 셈이다. 이 가족의 대표는 “우리 가족만의 특별함은 바로 ‘가족의 결속력’이다. 멕시코에서는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매우 중요해요. 그 연결 고리가 바로 태권도”라고 전했다. 그는 가장 먼저 태권도를 시작했고, 이후 부모님, 형제자매, 아내와 자녀들까지 모두 태권도를 함께 수련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엑스포에 참가하며 팀 구성도 한층 다양해졌다. “이번에는 아이들뿐 아니라 장애가 있는 친구, 어르신들까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팀이 점점 ‘가족’ 그 자체처럼 되어가고 있다. 규모도 커졌고, 서로 더 끈끈해졌다.” 실제로 이 가족팀에는 70대 어머니도 함께 무대에 올랐으며, 팬데믹 시기 온라인 수련을 계기로 세대 간 태권도 전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고 한다. 또한 클럽에서 함께 수련 중인 한 학생은 사고로 인해 장애를 겪게 되었지만, 여전히 태권도를 포기하지 않고 함께 시범에 참여하고 있다. “그 친구가 정말 자랑스습다. 장애를 넘어 함께하는 그 모습이 저희 팀에 진짜 의미를 더해줬다.” 그는 “작년엔 저와 아내, 딸들만 왔지만, 올해는 어머니까지 함께하면서 완전한 3세대 팀이 되었어요. 또 클럽 학생들도 함께하면서, 이제는 진짜 ‘가족 같은 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 이 대회를 통해 가족과 태권도를 다시 한번 깊이 연결할 수 있었고, 우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감사드린다”고 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7.20 16:00

'동점골' 넣고 사라진 전북 티아고⋯"이런 세리머니는 처음"

전북현대모터스FC 티아고가 K리그에서 처음 보는 일명 "안녕히 계세요" 세리머니를 보여 줬다. 애니메이션 이누야샤의 한 장면으로 유명한 '국민 퇴사짤'을 떠오르게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전북은 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포항스틸러스 원정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에 2골을 내 줬지만 후반에 3골을 몰아치면서 무서운 전북의 저력을 보여 줬다. 전북의 동점골이 들어간 후반 34분,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된 티아고는 권창훈이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어 동점골을 만들었다. 골망을 흔들자마자 티아고가 손을 흔들면서 갑자기 그대로 경기장 터널(?)로 들어가 모두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 함께 세리머니하면서 축하해 주려던 선수단부터 팬, 심판, 구단, 심지어 집에서 경기를 보던 팬들까지 티아고의 행방을 찾았다. 경기 중계를 하던 해설들도 "티아고 어디 가나요? 티아고가 없어졌어요! 처음 보는 세리머니! 터널로 들어간 티아고입니다!"라면서 웃음을 참지 못했다. 티아고는 대략 후반 34분 6초에 들어가서 30여 초가 지난 뒤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결국 주심에게 말하지 않고 경기장을 이탈하면서 경고 카드를 받았다. 경기가 끝난 후 팬들은 커뮤니티에 해당 영상과 사진을 올리며 "대체 어디 간 거예요?", "이건 세리머니 상 노린 것 같다", "경기 후 티아고 인터뷰 좀 해 주지", "화장실이 급했던 것 같다", "화장실이면 봐 줘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7.19 22:12

0:2→3:2⋯전북현대, 드라마틱한 대역전승 '18경기 무패'

만회골, 동점골, 극장골(포항 자책골)까지. 전북현대모터스FC가 드라마틱한 경기로 포항 스틸러스에 역전승했다. 2022년 5월 이후 포항 원정에서 승리가 없었던 전북은 3년 만에 '포항 징크스'를 깼다. 리그 1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무서운 질주를 이어가는 전북은 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포항 원정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전반 포항에 2골을 내 준 전북은 후반에 3골을 몰아치면서 결과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전북은 14승 6무 2패, 승점 48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북은 전반 14분 콤파뇨가 포항의 뒷공간을 파고들며 골 라인 앞까지 공을 몰고 갔지만 이동희의 강력한 슬라이드 태클에 막혔다. 전반 36분에는 최근 동아시안컵에 다녀온 강상윤이 김진규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패스했고, 김진규는 가슴 트래핑에 발등 슛까지 시도해 봤지만 포항의 골대에 맞았다. 전반 31분 홍윤상의 선제골로 경기 분위기를 잡은 포항은 전반 43분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포항 이호재가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날렸다. 전북 골키퍼 송범근이 정확하게 공의 방향을 잡았지만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2골 뒤진 채 후반을 시작한 전북은 포항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포옛 감독은 후반 17분 송민규·김진규를 빼고 그 자리에 이승우·이영재를 투입했다. 후반 19분 전북 이승우가 추격을 알리는 만회골을 터트렸다. 드리블 돌파를 통해 포항 수비를 제친 이승우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2025시즌 이승우의 첫 골이었다. 후반 33분 전북 티아고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강상윤 대신 투입된 권창훈의 크로스가 티아고 머리에 맞으면서 골로 연결됐다. 권창훈은 올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역전승을 노린 전북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48분(추가 3분) 전북 권창훈의 크로스가 흘러나왔고, 다시 권창훈이 낮게 전달한 패스가 홍정호의 머리에 닿고, 포항 이호재의 허벅지에 맞고 굴절되면서 역전골이 나왔다. 이는 이호재 자책골로 집계됐다. 홍정호는 경기 후 중계사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믿음이 강했다. 전반전 끝나고 우리는 할 수 있다. 고비가 올 수 있는데 이게 고비인 것 같다. 후반전에 좋은 모습 보여 주자고 약속했다.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도 후반전에 잘하고 있으니까 1명만 교체하고 교체는 많이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선수들 간 믿음으로 하자고 하셨다"고 말했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7.19 20:57

전북체육회, 전북 체육 영재 50명 선발

체육영재를 발굴·육성하는 제5회 전북체육영재선발대회가 막을 내렸다.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는 17일 제5회 전북체육영재선발대회 상위 입상자(50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교육청의 후원 속에 치러진 이번 대회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약 570명(초3년~중1년)의 일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지역별로 나눠 진행됐다. 체력 우수자를 선별하기 위해 대회는 근력과 근지구력·유연성·심폐지구력 등 건강체력과 민첩성과 신경반응 등 운동체력 측정이 중심이 돼 개별 이뤄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학년별 10명(남 5명·여 5명)씩 총 50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고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을 대신해 문예체건강과에서 시상했다. 상위입상자 50명 전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되며 상장과 상패가 수여됐다. 또한 이날 수상자들을 비롯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 중 선수(전문체육)로 등록 할 경우에도 각종 혜택을 제공 할 계획이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앞으로도 교육청과 소통 및 협업·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해 학교체육을 활성화시키고 더 나아가 전북 체육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7.17 16:00

제1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자원봉사자 발대식 개최

제1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16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려,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자원봉사자 130여 명과 조직위원회 관계자,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태권도 세계 축제를 함께 만들어갈 각오를 다졌다. 발대식에서는 이종현 무주군행정복지국장의 격려사와 함께 고봉수 전북특별자치도협회장의 인사말, 태권도진흥재단 심진용 교류협력국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어 자원봉사 대표가 단상에 올라 자원봉사 선서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태권도 정신인 예의, 인내, 책임,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며, 전 세계 참가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이날 자원봉사자들에게 “세계 각국의 태권도인과 관람객이 찾는 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여러분의 열정과 봉사가 바로 이 행사의 얼굴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자원봉사자들은 17일부터 22일까지 무주태권도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각종 경기·체험·문화 프로그램의 안내, 통역, 안전관리, 진행 보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7.16 17:07

뉴캐슬과 격돌 '팀 K리그' 구성 완료⋯전북현대 '최다' 출전

7월 말 방한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 나설 팀 K리그 구성이 마무리됐다. 전북현대모터스FC 선수 3명(전진우·김진규·박진섭)이 이름을 올리며 K리그 구단 중 최다 출전이 결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할 팬이 뽑은 베스트11, 일명 '팬 일레븐' 명단을 발표했다. 팬 일레븐은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팀별 베스트11을 바탕으로 연맹 기술위원회(TSG)가 포지션별 4배수 후보를 선정했다. 이후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을 최종 선발했다. 최다 득표자는 전체 후보 44명 중 2만 2728표를 받은 포항 오베르단이다. 그 뒤를 이어 이태석(포항·2만 2699표), 전진우(전북·2만 2397표), 김문환(대전·2만 2159표), 김진규(전북·2만 832표)가 많은 표를 받았다. 공격수(FW) 부문에서는 '득점 선두' 전진우와 함께 이동경(김천·1만 9220표), 아사니(광주·1만 7980표)가 선발됐다. 미드필더(MF) 부문에서는 오베르단, 김진규, 보야니치(울산·1만 7380표)가 순위권에 들었다. 수비수(DF) 부문에서는 최근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젊은 풀백 이태석, 김문환, 박진섭(전북·1만 9034표), 카이오(대구·1만 8727표)가 뒤를 이었다. 또 골키퍼(GK) 부문에서는 조현우(울산·1만 9373표)가 뽑혔다. 지난 2022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에 처음 선발된 이후 4년 연속 팀 K리그의 골문을 지키는 영광을 안게 됐다. 팬 일레븐 외에도 올 시즌 가장 큰 활약을 펼친 22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쿠플영플'은 포항 한현서가 선발됐다. 팀 K리그 김판곤 감독과 이정효 수석코치가 추가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추가 선발 시에는 포지션과 각 팀별 인원수 배분을 고려한다는 구상이다. ◇팀 K리그 팬 일레븐 득표 수 FW(공격수) 1위 전진우(전북·22,397표) 2위 이동경(김천·19,220표) 3위 아사니(광주·17,980표) MF(미드필더) 1위 오베르단(포항·22,728표) 2위 김진규(전북·20,832표) 3위 보야니치(울산·17,380표) DF(수비수) 1위 이태석(포항·22,699표) 2위 김문환(대전·22,159표) 3위 박진섭(전북·19,034표) 4위 카이오(대구·18,727표) GK(골키퍼) 1위 조현우(울산·19,373표)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7.15 16:33

콤파뇨 첫 이달의선수상 선정⋯전북, 3개월 연속 배출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FC '장신 스트라이커' 콤파뇨(29·이탈리아)가 첫 이달의선수상을 받았다. 전북은 지난 4∼5월 전진우에 이어 6월 콤파뇨까지 세 달 연속 이달의선수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가 후원하는 2025년 6월 EA 스포츠 이달의선수 수상자로 콤파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6월 이달의선수상은 K리그1 18라운드부터 21라운드까지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후보에는 콤파뇨와 함께 강상윤(전북), 아사니(광주), 이승원(김천)이 이름을 올렸다. 콤파뇨가 합산 점수 38.89점으로 최종 선정됐다. 1차 TSG 기술위원회투표(18.86%), 2차 K리그 팬 투표(13.54%), EA 스포츠 FC 온라인 유저 투표(5.99%) 등 전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19라운드 수원FC전에서 동점골, 21라운드 김천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양 라운드 베스트11에 올랐다. 김천전의 경우 라운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콤파뇨는 2025시즌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하자마자 8골을 몰아치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후보에 처음 이름을 올리자마자 수상자로 선정된 콤파뇨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7.15 16:06

전국체전 나설 전북대표 태권도 선수단 46명 선발

전북을 대표해 전국체전에 출마할 전북대표 태권도선수단의 라인업이 확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회장 고봉수)는 지난 13일 전주비전대학교 나래관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전북태권도 대표선수 최종선발전’을 개최했다. 전북체육회이 주최하고 전북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최종 선발전은 남자고등부 8체급, 여자고등부 8체급, 남자대학부 8체급, 여자대학부 8체급, 남자일반부 7체급, 여자일반부 7체급으로 나뉘어 총 46명의 우수한 태권도 대표 선수들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전북 태권도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태권도 경기는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북태권도협회 고봉수 회장은 “이번 최종 선발전에서 선발된 선수들과 함께 합동 강화훈련과 평가전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전북 태권도 대표선수들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하는 선수 명단 남자고등부 선수는 –54kg급 신건호(전북체고), -58kg급 임승범(전주영생고), -63kg급 김선제(전주영생고), -68kg급 오찬우(전북체고), -74kg급 임하성(전북체고), -80kg급 정현양(전북체고), -87kg급 유태훈(전주영생고), +87kg급 이율(군산동고)이며, 여자고등부는 –46kg급 한아현(전북체고), -49kg급 국민영(완산여고), -53kg급 이섬결(무주고), -57kg급 윤솔(무주고), -62kg급 김근영(전북체고), -67kg급 이소영(전주스포츠클럽), -73kg급 임서연(완산여고), +73kg급 손다혜(완산여고) 고등부 총 16명에 선수가 확정되었다. 그리고 남자대학부 -54kg급 전현진(전주대), -58kg급 이승철(우석대), -63kg급 이재원(전주대), -68kg급 서영배(전주대), -74kg급 이정민(우석대), -80kg급 김정한(우석대), -87kg급 최준표(전주대), +87kg급 손태환(한국체대)이며, 여자대학부 –46kg급 홍지민(전주대), -49kg급 김제니(전주대), -53kg급 노솔이(우석대), -57kg급 임유리(우석대), -62kg급 곽연수(우석대), -67kg급 예한별(전주대) -73kg급 이지현(전주대), +73kg급 정유나(우석대) 대학부 총 16명의 선수들이 확정되었다.또한 남자일반부 선수는 –58kg급 김지환(전주시청), -63kg급 임성빈(전주시청), -68kg급 전익상(전주시청), -74kg급 김대호(전주시청, -80kg급 김태운(전주시청), -87kg급 김상현(전주시청), +87kg급 민정준(해군)이며, 여자일반부 선수는 –46kg급 김경란(김제시청), -49kg급 금가은(김제시청), -53kg급 박예온(김제시청), -57kg급 백선경(김제시청), -62kg급 채지은(김제시청), -67kg급 황선미(김제시청), +73kg급 정수진(김제시청) 일반부 총 14명의 선수들이 확정되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7.14 18:41

군산시청 조정팀, 전국대회서 ‘맹활약’

군산시청 조정팀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군산시청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제14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 금빛물살을 갈랐다. 여대 및 일반부 쿼드러플스컬에 김승현‧최미서‧김찬희‧김채연 선수가 팀을 이뤄 7분 5초 32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또한 김승현 선수는 싱글스컬에서도 8분 3초 81을 기록,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기에 더블스컬에 출전한 김찬희‧최미서 선수는 7분 35초 72를 기록하며 2위를, 무타페어에 출전한 김영래‧김채연 선수는 8분 5초 83으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승현 선수의 경우,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25년 대한조정협회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싱글스컬에 출전해 태극마크를 다는데 성공했다. 김 선수는 2000m 수상 레이스 1위(7분 58초 49), 2,000m 에르고미터 레이스 2위(7분 17초 4)를 기록했다. 이로서 김 선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나서게 도니다. 유은경 군산시청 감독은 “동계훈련과 상반기 동안 꾸준한 자기관리와 철저한 훈련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선수들이 군산시민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5.07.14 18:39

우석대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격파·품새·겨루기 부문 총 2158명 경합

제23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가 9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우석대학교 전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격파(162명)·품새(1407명)·겨루기(589명)에서 총 2158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격파 부문은 남녀 중·고등부에서 수직축회전격파와 수평축회전격파, 체공도약격파, 종합격파로 나눠 진행됐다. 수직축회전격파 부문 남녀 고등부 3학년부에서는 임진솔(부곡고등학교) 외 2명이, 수평축회전격파에서 홍성범(삼천포고등학교) 외 2명이, 체공도약격파에서 이성철(안산고등학교) 외 2명과 구지현(세경고등학교) 외 2명이, 종합격파에서 임현석(삼천포고등학교) 외 2명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종합우승은 우정태권도클라스가 차지했다. 5일부터 나흘간 펼쳐진 품새 부문은 공인품새 개인전(남녀 각 18개부)·복식전(혼성 5개부)·단체전(남녀 각 5개부)과 자유품새 개인전(남녀 각 3개부)·복식전(혼성 3개부)·단체전(혼성 3개부)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공인품새 개인전 남자 고등부 3학년부에서는 오경환(수주고등학교)이, 여자 고등부 3학년부에서도 서아현(평촌고등학교)이 1위에 올랐으며, 자유품새 남녀 개인전 대학·일반부에서는 유현우와 이수현(이상 용인대학교)이 각각 우승을 거뒀다. 품새 종합우승은 한국체육대학교가 차지했다. 겨루기 부문은 9일부터 사흘간 남녀 고등부 10개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우승자를 가렸다. 남자 고등부 1위에는 하지웅(부흥고등학교·핀급)·홍찬기(풍생고등학교·플라이급)·조민우(청주공업고등학교·밴텀급)·허은혁(강화고등학교·페더급)·심기웅(첨단고등학교·웰터급)·윤미르(여수고등학교·L-미들급)·백한결(여수고등학교·미들급)·권산(선인고등학교·L-헤비급)·오승민(관악고등학교·헤비급)이, 여자 고등부에서도 김서우(일동고등학교·핀급)·이수현(창동고등학교·플라이급)·최선영(운천고등학교·밴텀급)·이섬결(무주고등학교·페더급)·이소율(성문고등학교·라이트급)·정가은(충북체육고등학교·웰터급)·신현희(연제고등학교·L-미들급)·이은수(파머스드림스포츠클럽태권도팀·미들급)·이서정(신목고등학교·L-헤비급)·여름(김해경원고등학교·헤비급)이 1위를 차지했다. 겨루기 종합우승은 풍생고등학교(남자 고등부)와 신목고등학교(여자 고등부)가 차지했으며, 하지웅(부흥고등학교·남자 고등부)과 최선영(운천고등학교·여자 고등부)이 최우수선수상을, 김주연(풍생고등학교·남자 고등부)과 이강철(신목고등학교·여자 고등부)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노준 총장은 “우석대학교는 앞으로도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를 세계 태권도의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일 열린 개회식에는 박노준 총장과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고봉수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장, 이병하 전주시의회 부의장, 전광수 완주군태권도협회장, 조영기 국기원 기술고문 등이 참석했으며, 우석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은 전북특별자치도의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기 위한 태권극 ‘門:세계로 향하는 전북’을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7.13 17:38

'제2의 박지성' 강상윤 눈도장⋯한국, 동아시안컵 2연승

전북현대모터스FC 복덩이, 제2의 박지성·이재성⋯. 동아시안컵 추가 발탁으로 첫 태극마크를 단 전북 강상윤이 A매치 두 번째 경기 만에 데뷔골을 넣으면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홍콩을 2-0으로 꺾었다. 한국은 이호재(포항), 나상호(마치다젤비아), 이승원(김천), 서민우(강원), 강상윤·김태현(전북), 조현택·서명관(울산), 김태현(가시마), 변준수(광주), 이창근(대전)이 선발로 나섰다. 이중 김태현(전북), 김태현(가시마), 서명관, 조현택, 변준수는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홍 감독은 지난 8일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1차전 당시 3대0 완승을 거뒀으나 11명의 선발 선수를 모두 교체하는 결정을 내렸다. 최약체로 꼽히는 홍콩을 상대로 여러 전술적 실험을 해 보는 홍명보호다. 한국은 수비적인 태세를 보이는 홍콩의 골망을 흔들기 위해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초반 이호재·서민우가 슈팅을 시도해 봤으나 골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26분 첫 골이 터졌다. '제2의 박지성'으로 불리는 한국 강상윤이 데뷔골을 넣었다. 서민우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은 강상윤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홍콩 수비를 제치고 돌아서며 수비를 따돌렸다. 이후 날카로운 오른발 터닝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강상윤이 다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전반 43분 이승원의 왼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나상호의 헤더가 홍콩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추가 1분 서민우의 패스를 받은 강상윤은 왼발 슛을 시도해 봤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국은 조현택·김태현을 빼고 문선민(서울)·모재현(강원)을 넣었다. 한국은 추가 골을 노렸다. 후반 7분 서명관의 중거리포는 골대 옆으로 향했다. 후반 16분 추가 교체카드를 활용해 이승원을 빼고 김진규(전북)를 투입하면서 중원에 활력을 더했다. 김진규는 투입 4분 만에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봤으나 홍콩 골키퍼 정면이었다. 한국 선수의 A매치 데뷔골이 또 터졌다. 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문선민의 크로스를 받은 이호재가 192cm라는 큰 키를 활용한 강력한 헤더로 골을 만들었다. 이호재는 현역 시절 '캐넌 슈터'라고 불린 이기형 전 성남FC 감독의 아들이다. 후반 35분 나상호 대신 교체 투입된 정승원(서울)이 2분 만에 A매치 데뷔골을 넣을 기회를 놓쳤다. 문선민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면서 흘러나온 공을 정승원이 재차 슈팅해 봤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세 번째 득점을 향해 한국 공격진이 고군분투했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경기는 2-0 승리로 끝나면서 한국은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2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홍명보호는 오는 15일 오후 7시 24분 일본과 사실상 동아시안컵 우승팀을 결정할 최종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2일 중국과 경기를 앞둔 일본(승점 3)을 제치고 남자부 1등(승점 6)에 올랐다. 반면 홍콩은 1차전 일본에 1-6으로 지고 한국에도 패하면서 승점 0, 최하위에 머물렀다.

  • 축구
  • 박현우
  • 2025.07.11 21:59

전주시 유소년 야구단 전국대회 ‘제패’…야구 강호도시 입증

전주시유소년야구단(박동주 감독)이 전국의 장벽을 뚫고 ‘야구 강호도시’임을 입증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강원도 횡성군 일대에서 주관한 ‘2025 제5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에서 새싹리그(U-9)와 꿈나무현무리그(U-11)가 각각 우승을 거머쥐면서 전국 유소년 야구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새싹리그(U-9)는 예선경기 결과 2승1패로 조 2위로 4강전에 진출했고,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이번 새싹리그(U-9) 결승전은 TV중계방식으로 SOOP을 통해 소대수 캐스터와 프로야구 스타 출신 오현택 위원의 해설로 전국에 생중계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새싹리그(U-9) 결승전은 전주시유소년야구단의 안방마님 최준원(초2) 선수의 영리한 볼배합과 투수진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선발 투수 김도준(초3) 선수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었고, 준결승전에서 클린 피칭을 보여주었던 강선재(초3) 선수가 2타자 볼넷 출루를 허용했지만 이어 등판한 양하준(초3) 선수가 침착하게 2이닝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0-0 팽팽한 분위기의 경기는 5회말 첫 타자로 나온 한도윤(초3) 선수가 내야안타를 치며 출루하면서 반전됐다. 이어 김정주(초3) 선수가 진루타를 만들어냈고, 양하준(초3) 선수가 결승타를 때리며 1-0 값진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우승은 전주시유소년야구단의 탄탄한 수비능력을 상대팀에게 인정받는 대회이기도 했다. 최준서(초3) 선수의 1루 수비, 외야를 철벽 방어하고 있는 김태환(초2), 박서준(초3), 박서우(초3) 선수들의 멋진 수비는 매 경기 중요한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이어 꿈나무현무리그(U-11) 역시 예선에서 3전 전승, 승률 100%의 놀라운 성적으로 4강에 진출했고, 동해시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14:4 대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만난 태백시유소년 야구단과의 경기에서는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4회까지 1-3의 스코어를 이어나갔고, 5회초 신준우(초5) 선수가 마운드에 올라 박주언(초5) 포수의 리드에 따라 차분히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전주시유소년야구단은 5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양하준(초3) 선수가 기습번트에 성공하여 출루한 후 영리한 플레이로 홈을 파고들며 득점을 올렸다. 이어 조하언(초4) 선수가 차분히 볼을 골라내며 출루하자 상대 수비가 흔들리며 연이어 차원기(초5) 선수, 신준우(초5) 선수도 출루에 성공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박주언(초5) 선수와 출루한 선수들의 화려한 주루 플레이로 모든 타자가 홈을 밟으며 결국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결승전 중요한 순간에 해결사로 나선 유지완(초4) 선수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이번 대회 새싹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은 타율 0.417, 15이닝 3실점 12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의 김도준 선수, 우수상은 타율 0.417, 7.1이닝 9실점 12타수 5안타 1홈런 5타점 4득점의 양하준 선수에게 수여되었다. 꿈나무현무리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조하언(초4) 선수는 “장영민 수석코치님께서 경기가 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니,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재미있게 하자고 했다"며 "모든 선수들이 집중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꿈나무현무리그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차원기(초5) 선수는 “훌륭한 감독, 코치님의 지도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감독, 코치님의 지도에 따라 열심히 연습하고,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동주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펼쳐주었기에 새싹리그와 꿈나무현무리그 2관왕의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재미있게 야구하며 전국 최강팀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7.10 17:03

전북현대, 팀 K리그 '최다' 출전하나⋯뉴캐슬 방한 D-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7월 말 방한을 앞둔 가운데 맞대결을 펼칠 팀 K리그 선수 구성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설 팀 K리그의 '팬 일레븐'이 윤곽을 드러낸다고 10일 밝혔다. 투표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사흘이다. 팬 일레븐은 경기에 나설 베스트 11을 말한다. 경기 전 출전 선수를 감독이 결정하는 게 아닌 K리그 팬이 구성되는 것이다. 포지션별 다득표 순으로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을 선발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골키퍼를 제외한 포지션마다 전북현대 선수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집계된 득표 수에 따르면 공격수(FW) 부문 1위는 전진우(전북·1만 6481표)이며 이동경(김천·1만 3827표), 아사니(광주·1만 2820표)가 뒤를 이었다. 미드필더(MF) 부문은 오베르단(포항·1만 6600표), 김진규(전북·1만 4740표), 보야니치(울산·1만 2940표) 순이다. 수비수(DF) 부문은 이태석(포항·1만 6321표), 김문환(대전·1만 6165표), 야잔(서울·1만 3763표), 박진섭(전북·1만 3613표)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골키퍼(GK) 부문은 조현우(울산·1만 4112표)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팬 일레븐 투표는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에서 오는 13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현재 1시간 단위로 선수별 실시간 득표 현황이 공개되고 있으나 투표 막판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11일부터 투표 종료일까지 득표 수는 비공개로 전환된다. 최종 결과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팀 K리그 김판곤 감독과 이정효 수석코치가 포지션과 각 팀별 인원수 배분을 고려해 추가 선수를 선발할 방침이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7.10 15:24

"태권도 정신 세계에 알린다"…태권도 봉사단, 에콰도르 등 5개국에 파견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하 재단)은 태권도를 통해 국제 교류와 문화 외교에 기여하고 있는 ‘태권도 봉사단’을 13일부터 5개국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10명으로 구성된 올해 봉사단은 에콰도르와 짐바브웨, 바누아투, 통가, 조지아 등 5개 나라에서 태권도 지도와 보급, 호신술 교육, 지역 사회봉사 활동 등을 펼치며 대한민국과 태권도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태권도 봉사단원 파견에 앞서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태권도원과 코이카 글로벌인재교육원에서 집합교육을 가졌다. 교육에서는 태권도 지도법과 국제개발협력, 파견 국가 정보 공유, 응급 처치, 성인지 향상 교육 등 봉사단원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재단은 2022년부터 태권도 봉사단 파견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초 나미비아 등 7개국에 19명, 2023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에 14명의 태권도 봉사단을 파견해 태권도 수업과 호신술, 장애인 태권도 교육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며 그동안 2만 2000여 명의 태권도 교육 수혜자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태권도 봉사단 수업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8.3점을 나타내며 봉사단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바누아투와 통가에서 활동하게 될 윤철 단원은 “지금까지 태권도를 수련해 온 시간이 내 인생에 큰 자산이 되었다”면서 “파견국에서 태권도 정신과 기술을 성실히 전하고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막중한 책임감으로 봉사단 임무를 수행하겠다”라고말했다. 이에 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태권도는 세계인 모두가 함께하는 훌륭한 문화 자산이자, 한류 원조로 한국을 알리는 소중한 외교 자산이다”라며 “봉사단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원들이 충실히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외 공관과 국가별 태권도협회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의미 있는 활동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07.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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