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유망주 안해천·서지은, 전북도골프협회장배 ‘우승샷’
국가대표 상비군안해천(남원중 3학년)과 전북골프 유망주서지은(남원중 3학년)이 제35회 전라북도골프협회장배 학생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해천은 6일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남자 중학부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0타를 기록, 12라운드 최종합계 139타로 김태규(남원중 3학년)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안해천은 지난 3월 제19회 태인컨트리클럽(CC) 회장배전북학생골프대회중등부에서도 우승, 시즌 2관왕에 올랐다.
현재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 중인 안 선수는 일찍이 국내 골프전문가들로부터 촉망받는 기대주로 꼽혀왔다.
남원 대산초 시절 그는 2018년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4개의 전국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이 기록은 앞으로도 깨지기 어려운 기록으로 평가되며 현재도 골프전문가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또한 여자 중학부 경기에서는 서지은(남원중 3학년)이 1라운드 64타, 2라운드 74타를 기록, 최종합계 138타로 정상에 올랐다.
서지은은 지난해 창간 70주년 기념 전북일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메달리스트 부문에서 71타를 기록, 성인 골퍼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골프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남자 초등부에서는 임재민(죽산초 6학년159타)과 여자 초등부에서는 서그린(용문초 6학년154타)이 1위에 랭크됐다.
김보현(만경고 2학년145타)과 고현채(고창북고 3학년142타)가 각각 남여 고등부에서 우승했다.
대회를 주관한 이영국 전라북도골프협회 회장은점점 줄어들고 있는 학생선수층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대회 개최로 침체된 전북골프의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우수선수를 적극 육성하여 제2의 박현경김한별 같은 전북선수들이 계속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각 시군에 잠재되어 있는 동호인들을 밖으로 끌어내는 디딤돌 역활이 될 도지사배 아마추어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며앞으로 엘리트 골퍼와 동호회 골퍼의 상생발전과 도지사배 아마추어골프대회를 한번쯤 나가고 싶은 동호인 대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35회 전라북도골프협회장배 학생골프선수권대회는 지난달 30일 1라운드, 6일 2라운드 이틀간 진행했다.
남여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등 6개 부별서 54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주말에 대회를 치렀다.
12라운드 합계로 최종 우승자를 가렸으며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렸다. 다음은 각 부별 순위.
△남초부 1위 임재민(죽산초 6학년), 2위 강건(온빛초 4학년), 3위 김수호(정읍북초 5학년)
△여초부 1위 서그린(용문초 6학년), 2위 서수빈(영등초 5학년), 3위 정채은(적상초 5학년)
△남중부 1위 안해천(남원중 3학년), 2위 김태규(남원중 2학년), 3위 유준상(지원중 2학년)
△여중부 1위 서지은(남원중 3학년), 2위 박제희(금산중 2학년), 3위 이사랑(함열여중 2학년)
△남고부 1위 김보현(만경고 2학년), 2위 김율호 (만경고 1학년), 3위 홍성규(이리공고 1학년)
△여고부 1위 고현채(고창북고 3학년), 2위 소유인(기전여고 3학년), 3위 박성은(함열여고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