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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중일 온라인 친선바둑대회 성황리 마무리

온라인 바둑 매력에 ‘흠뻑’ 빠져 치열한 승부속 전북도 종합순위 1등
한·중·일 3개국 총 32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곳곳에서 후끈한 열기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한중일 바둑친선대회가 3일간의 치열한 혈전을 마치고 12일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전북도와 자매우호 지역인 중국 장쑤성의 인민정부 외사판공실과 체육국이 주최하고, 전북도 국제협력과, 체육정책과, 전라북도바둑협회가 협력한 가운데 경기도, 중국 장쑤성, 일본 오사카부에서 각 지자체를 대표해 선수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3개국 총 32명이 7라운드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전북도는 비록 개인랭킹 1위는 차지하지 못했지만 3위부터 전북도 이름표를 단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며,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날 1~16위 선수에게는 성적증서와 상금이 수여됐다.

도는 신동목 선수(7단)를 포함해 도내 아마추어 3단 이상 선수 8명이 참가해 중국 장쑤성, 일본 오사카, 한국 경기도 팀과 치열한 승부 끝에 단체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전북 바둑의 자존심을 지켰다.

바둑교류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국내대회는 많이 참가해 봤지만, 국제대회는 처음 참가했고 온라인으로 진행하다 보니 다 이겨 놓은 경기를 실수로 버튼 하나를 누르지 않았거나 마우스가 먹통이 되어 두 번이나 시간패를 당한 선수도 있었다.

신 선수는 “처음 하는 온라인 경기라 좋은 경험을 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박지원 전라북도바둑협회장은 “전북도는 이창호 국수를 배출한 고장으로 다시 한번 바둑을 널리 알리고 또한 친선교류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국제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민희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대중적인 공통 놀이문화인 바둑은 현재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교류시기에 온라인으로 가장 적합한 경기종목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그 장점이 부각됐다”며 “앞으로 전북도는 중국, 일본 자매우호 지역과의 바둑 국제교류를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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