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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 도쿄올림픽 예선서 바레인 꺾고 조 1위로 4강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에서 바레인을 꺾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강일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핸드볼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 6일째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바레인을 31-30으로 물리쳤다. 이란과 1차전에서 27-28로 패한 우리나라는 이틀 전 쿠웨이트를 36-32로 잡았고 이날 바레인까지 꺾고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이란과 쿠웨이트가 무승부를 기록, 한국은 바레인과 함께 2승 1패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승자승 원칙에서 바레인을 물리친 우리나라가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만일 이란이 쿠웨이트를 꺾었다면 한국, 바레인, 이란이 모두 2승 1패가 되면서 세 팀 간 골 득실에서 앞서는 바레인이 1위, 한국은 2위가 되는 상황이었다. 조 1위가 된 한국은 24일 A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8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개국이 4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한 국가에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준다. 우리나라는 조 1위가 되면서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A조 1위 카타르를 결승에서나 만나게 됐다. 이번 대회 4강은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바레인의 경기로 열린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0.23 17:42

손흥민, 통산 121호골…차범근과 '한국인 유럽 최다골' 타이

손흥민(27토트넘)이 전설 차범근의 유럽 프로축구 한국인 최다 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16분과 44분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2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차전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골 맛을 본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전체 득점을 5골(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골챔피언스리그 3골)로 늘렸다. 이는 손흥민의 유럽 프로축구 1부리그 통산 120, 121호 골이기도 하다. 이로써 손흥민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제 한 골만 더하면 차 전 감독을 넘어선다. 2010-2011시즌 독일 함부르크 소속으로 유럽 1부리그에 데뷔한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3개 시즌 동안 20골을 터뜨렸고, 2013-2014시즌부터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2개 시즌 동안 29골을 남겼다. 2015-2016시즌부터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겨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첫 시즌을 빼곤 매년 20골 안팎의 득점을 올리며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날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넣은 골은 72골이다. 특히 최근엔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도 이름을 올려 위상을 확인했다. 손흥민의 맹활약 속에 토트넘은 5-0으로 완승,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3-2로 따돌리고 3연승을 달린 뮌헨(승점9)에 이어 B조 2위(승점 4)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잉글랜드)에 이어 준우승한 토트넘은 이번 시즌 들어 전반적인 침체 속에 조별리그 1무 1패에 그쳐 위기를 겪었으나 손흥민을 비롯한 공격진의 폭발력이 살아나며 완벽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 축구
  • 연합
  • 2019.10.23 17:42

부안곰소소금팀,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

부안 여자바둑팀인 부안곰소소금팀이 23일 임페리얼팰리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폐막식에서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등에서 통합우승을 차지해 창단 5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수상했다.부안곰소소금팀은 이번 리그에서 10승 4패로 정규리그 1위에 올랐고 뒤이어 펼쳐진 챔피언결정전에서 서귀포칠십리팀을 2대 1로 이기며 창단 5년 만에 첫 통합우승을 이뤄, 우승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특히 부안곰소소금팀 주장으로 활약한 오유진 6단은 정규시즌에서 8승 4패를 거두며 팀을 1위로 이끈 데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2전 전승으로 팀이 통합우승 하는데 큰 역할을 해 MVP의 영예를 안았다.MVP로 뽑힌 오유진 6단은 트로피와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부안곰소소금팀 김효정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해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바둑 두는 여자가 아름답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5월 6일 개막한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는 국내 최대 여성 기전으로 총 14라운드 56경기 168대국의 정규시즌과 상위 네 팀의 포스트시즌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부안은 한국 현대바둑의 개척자이신 조남철 국수의 고장으로 선생을 비롯해 많은 프로기사들이 배출된 대표적인 바둑의 고장이다며국내 비인기 스포츠에 대한 지원과 지역 문화체육 발전을 목표로 프로바둑팀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홍석현
  • 2019.10.23 15:02

손흥민, 발롱도르 후보 30명에 포함…이강인은 코파트로피 후보

손흥민(27토트넘)이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 중 하나인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명에 이름을 올렸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전문 매체 프랑스풋볼은 22일(한국시간) 올해의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손흥민은 소속 팀 토트넘에서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맨체스터 시티와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12차전 합계 3골을 몰아치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고, 대어를 잡은 토트넘은 준결승을 넘어 창단 첫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도 해리 케인(17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2골을 기록해 팀을 4위에 올려놨다. 토트넘이 부진한 이번 시즌에도 그는 리그 2골, 챔피언스리그 1골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한국 선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은 손흥민이 세 번째다. 손흥민에 앞서 벨기에 리그의 안더레흐트에서 뛰었던 설기현이 200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이 2005년에 한 차례씩 포함됐다. 당시 후보는 50명이었고, 설기현과 박지성은 투표에서 표를 얻지는 못했다. 지난해 수상자인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강인(18발렌시아)은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인 코파 트로피 후보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마테이스 더리흐트(유벤투스),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제이든산초(도르트문트) 등 세계적인 유망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6월 폴란드에서 끝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태극마크를달고 출전한 이강인은 한국의 준우승에 앞장서며 최우수선수 상인 골든볼을 받았다. 지난해 코파트로피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골키퍼 발롱도르인 야신트로피에는 손흥민의 팀 동료 위고 로리스(토트넘)를 비롯해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은 12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 축구
  • 연합
  • 2019.10.22 16:32

여자 축구 대표팀 부임한 벨 감독 "선수 중심 팀 문화 만들겠다"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콜린 벨(58) 감독은 선수 중심의 팀 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벨 감독은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편안하면서도 선의의 경쟁을 통한 발전을 도모하는 선수 중심의 팀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영국 국적인 벨 감독은 28세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코블렌츠 감독을 맡아 30년간 축구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11년 SC 07 바드 노이에나르 감독을 시작으로 올해 6월까지 약 8년간은 여자팀 감독을 지냈다. 2013년 독일 여자 분데스리가 FFC 프랑크푸르트 감독을 맡은 그는 2014년 독일컵 우승, 2015년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15-2016시즌에는 노르웨이 명문 아발드네스를 지휘했고,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는 아일랜드 여자 국가대표팀을 감독을 지냈다.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외국인 감독 4명과 한국인 감독 1명을 후보군에 넣고 선발을 진행했다며 여러 가지 검증을 거친 후 10월 대표팀의 미국 평가전에서 벨 감독을 초청해 인터뷰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축구도 이제는 외국 지도자를 통해 기존과 다른 축구를 접목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며 선수들에게도 뛰어난 감독을 초청해 더 나은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벨 감독은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다. 선임 직후 선수 폭행설이 불거진 최인철 전 감독의 사퇴 이후 한 달 넘게 이어지던 사령탑 공백이 해소되면서 여자 축구 대표팀은 본격적으로 2020년 도쿄 올림픽 예선 준비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벨 감독 감독은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첫 경기는 12월 10일 중국전이다.

  • 축구
  • 연합
  • 2019.10.22 16:32

선동열 "좌절 극복한 내 경험담 청년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다"

국보급 투수 선동열(56)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저자(著者)로 데뷔했다. 선 전 감독은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자전 에세이 야구는 선동열 출판 간담회를 열어 48년 야구 인생을 회고했다. 선 전 감독은 올해 지인들의 권유도 있었고, 딸도 27일 결혼하는 터라 이참에 내 야구 철학을 담은 책을 써보기로 했다며 젊은 청년들에게 좌절을 극복한 내 경험담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1996년 출간한 에세이 정면으로 승부한다를 대필 작가가 썼다면, 이번 책은 직접 쓴 책이라는 차이점이 있다며 선동열 하면 여러분들이 야구를 많이 생각하시므로 책 제목을 야구는 선동열로 지었다고 덧붙였다. 책은 나는 국보가 아니다라는 성찰로 시작한다. 임대 형식으로 KBO리그 해태 타이거즈를 떠나 1996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로 진출한 선 전 감독은 첫해 처절한 실패를 맛봤다. 2군도 아닌 3군에서 훈련해 선수 인생의 바닥을 맛봤다. 선 전 감독은 실패를 극복하고 이듬해부터 주니치의 수호신이자 나고야의 태양으로 발돋움하게 된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썼다. 선 전 감독은 국보라는 과분한 칭찬을 받고 일본에 진출했는데, 첫해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며 팬들이 손가락질할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운동하자는 마음을 먹었고, 그런 의미에서 국보는 아니었다는 반성으로 글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선 전 감독은 또 김응용, 김인식 전 감독 등 존경하는 감독들, 평생 우상으로 삼은 무쇠팔 고(故) 최동원 등을 추억하고 평생의 지론인 러닝을 기반으로 한 투수 육성론을 설파했다. 그는 지금의 내가 될 수 있던 것도 동원이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목표가 있었기에, 동원이형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선 전 감독은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의 압력 등으로 두 차례나 메이저리그 진출이 좌절된 과정, KBO 홍보위원과 사상 최초의 야구대표팀 전임감독을 거치며 정립한 한국 야구 개혁론도 펼쳤다. 1982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멤버이자 최우수선수(MVP)인 선전 감독은 당시 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은 포수 故 심재원, 컨트롤의 마술사 임호균, 타격의 달인 故 장효조 등 선배들과의 일화도 소개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평생의 좌우명인 원칙과 순리를 강조한 선 전 감독은 9회 말 투아웃 풀카운트에서 인생의 결정구로 당연히 직구를 던질 것이라며 투명하고 왜곡하지 않는 삶을 야구인으로서 마지막 날까지 유지하고 싶다고 바랐다. 선 전 감독은 야구대표팀을 지휘하던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 선발 문제로 비판을 받고 국회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한 내용도 책에 담았다. 그는 국감장에서 굉장히 당황하고 어처구니없는 질문에 어이도 없었다며 야구인으로서 부끄럽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고 짧게 속내를 밝혔다. 선 전 감독은 부정청탁금지 위반 조사와 관련한 국민권익위원회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며 현재 명예를 되찾고자 행정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책에서 전했다. 선 전 감독은 내년 2월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메이저리그의 선진 시스템을 배운다.

  • 야구
  • 연합
  • 2019.10.22 16:32

막바지 향하는 K리그…최근 5시즌 '뒷심 최강자'는?

2019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팀별로 남은 경기는 4경기뿐이다. 순위 싸움은 여전히 치열하다. 1위 울산 현대(승점 72)와 2위 전북 현대(승점 71)는 우승 트로피를 두고 승점 1차 박빙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걸린 3위를 노리는 FC서울(승점54), 대구 FC(승점 50), 강원 FC(승점 49), 포항 스틸러스(승점 48)의 싸움도 혼전 양상이다. 강등을 피하려는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9), 경남 FC(승점 28),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3)의 순위경쟁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막판 뒷심이 절실한 시기다. 프로축구연맹은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주간브리핑에서 K리그1 12개 구단의 최근 5시즌 마지막 4경기 평균 승점을 발표했다. 전체 1위는 평균 승점 7.4를 기록한 전북이 차지했다. 매 시즌 상위권에 머물렀던 팀답게 시즌 막바지에도 꾸준히 높은 승점을 쌓았다. 반면 울산의 뒷심은 상대적으로 약했다. 5시즌 평균 승점은 5.8점으로 하위권이었다.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쳐져 있는 전북이 기대를 걸어볼 만한 부분이다. 전북 다음으로는 대구가 7점의 평균 승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남은 4경기를 치를 팀들과 올 시즌 상대 전적도 5승 3무 4패로 좋은 상황. 충분히 3위 탈환을 노려볼 만하다. 인천은 생존왕이라는 별명답게 리그 후반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시즌 간 마지막 4경기에서 평균 6.8의 승점을 수확해 전체 3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중반까지 줄곧 최하위를 전전하던 인천은 후반 들어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19일 성남 FC전 1-0 승리를 포함해 5경기 무패 행진(2승 3무)을 이어나가 순위를 10위까지 끌어올렸다. 강등권인 제주, 경남의 5시즌 마지막 4경기 평균 승점은 각각 6.2, 4.4로 인천보다 낮았다.

  • 축구
  • 연합
  • 2019.10.22 16:32

KS 1차전 선발…'에이스' 린드블럼 vs '두산에 강한' 요키시

조쉬 린드블럼(32두산 베어스)과 에릭요키시(30키움 히어로즈)가 2019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첫 페이지를 연다. 린드블럼과 요키시는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 KS1차전 선발로 등판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과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치른 KS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두산은 에이스를 내세워 정면 승부를 걸었고, 키움은 상대 성적을 보고 선발을 정했다. 린드블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KS) 1차전 선발로 나선다. 린드블럼은 2019 KBO리그 최고 투수다. 그는 올해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활약했다. 다승과 승률(0.870), 탈삼진(189개) 1위에 오르며 2019년 최고 투수로 평가받았다. KS에도 린드블럼은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6⅓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4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선발승을 따냈지만, 6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9회 초 2사 후 최정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두산은 지난해 KS에서 SK에 2승 4패로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린드블럼은 지난해 KS는 잊었다며 아쉬운 경험이었지만, 올해 KS 1차전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요키시는 올해 정규시즌에 13승 9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에서 7이닝 12피안타 4실점 5.14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번 가을 불펜 중심으로 마운드를 운영하는 장정석 감독도 KS에서는 요키시에게 긴 이닝 소화를 기대한다. 장 감독은 두산에 강했던 요키시를 1선발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성적에서는 린드블럼이 앞선다. 하지만 상대 성적에서는 요키시가 더 자신감을 가진다. 린드블럼은 올해 키움을 상대로 4차례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13으로 다소 고전했다. 반면 요키시는 두산전에서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19로 강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우리가 올해 좌완 투수에 약했다. (상대 엔트리에서 한 명을 뺄 수 있다면) 요키시를 빼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린드블럼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다. 김 감독은 설명이 필요 없다. 린드블럼은 우리 팀의 에이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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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0.21 17:39

세계에서 브랜드 가치 가장 높은 선수는 페더러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가 전 세계 모든 종목의 스포츠 선수 가운데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스포츠 선수와 팀, 대회, 사업 등 4개 분야에 걸쳐 브랜드 가치 순위를 매겨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페더러는 6천200만달러(약 732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조사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3천3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2위에 올랐다. 7월 방한 경기에서 노쇼 파문을 일으킨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는 2천900만달러로 3위에 자리했다. 2007년 시작된 이 조사에서 우즈가 2013년까지 1위를 지켰고, 2014년 르브론 제임스(35미국)가 1위에 올랐다가 2015년 다시 우즈가 1위를 회복했다. 페더러는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유지했다. 팀 브랜드 가치에서는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10억3천900만달러로 1위,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8억1천500만달러로 2위다. 이벤트 분야의 브랜드 가치로는 미국 슈퍼볼이 7억8천만달러로 1위에 올랐고 하계 올림픽이 3억7천500만달러로 2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 1의 파이널 포가 3억달러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으로 2억8천2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포브스는 이 브랜드 가치 순위는 브랜드 명칭이 해당 선수나 팀, 이벤트, 비즈니스 분야의 가치를 얼마나 높이느냐를 측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선수 개인이나 팀, 사업 등의 자산 규모를 단순히 집계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0.21 17:39

평양 원정 이후 리그서 숨 고른 손흥민·황희찬, UCL서 골 사냥

고된 평양 원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돌아가 체력을 안배한 손흥민(27토트넘)과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반환점을 돌며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홈 경기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격돌한다. 지난 시즌 리버풀(잉글랜드)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했던 토트넘은 당시의 위용은 온데간데없이 이번 시즌엔 조별리그 통과부터 걱정하는 처지다. 이번 시즌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 B조 최하위(승점 1)로 뒤처져있다. 지난달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원정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토트넘은 2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홈 2차전에선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2-7로 대패하며 첫 승을 따내지 못했다. 뮌헨전 대참사의 후폭풍은 컸다. 그 직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은 하위권 팀인 브라이턴에 0-3으로 완패, 2경기 동안 10골을 얻어맞고 연패를 당하며 침체에 빠졌다.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19일 리그 경기에선 최하위 팀 왓퍼드와 1-1로 비겨 회복하지 못했다. 이어지는 즈베즈다와의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통과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 전반에도 중요한 경기가 됐다. 즈베즈다는 올림피아코스에 1승을 챙겨 뮌헨(승점 6)에 이어 B조 2위(승점 3)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서 골문을 정조준할 공산이 크다. 경기도 화성과 북한 평양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2경기를 연이어 치르고 돌아간 손흥민은 왓퍼드전 전반을 벤치에서 보내며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비했다. 팀이 왓퍼드에 먼저 한 골을 내주며 후반 시작하자마자 투입된 그는 한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팀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해내 기대감을 높였다. 손흥민이 즈베즈다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 뮌헨전 선제골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골이 된다. 황희찬의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 멀티 공격포인트 행진이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황희찬이 뛰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24일 오전 4시 나폴리(이탈리아)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E조 3차전을 치른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은 황희찬은 지난 2경기 맹활약하며 유럽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헹크(벨기에)와의 1차전 1골 2도움으로 6-2 대승의 주역이 됐고, 디펜딩 챔피언리버풀과의 2차전에서도 1골 1도움을 폭발하며 팀의 3-4 석패 속에 빛났다. 황희찬은 평양 원정을 마치고 돌아간 직후 슈투름 그라츠와의 리그 경기에선 아예 명단에서 빠져 숨 고를 시간을 가진 만큼 나폴리전에선 팀의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E조에선 1위 나폴리(승점 4)부터 잘츠부르크, 리버풀(이상 승점 3)까지 승점 1 차이 이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어서 이번 경기 승점 획득이 상위권 다툼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표팀 막내 이강인(18발렌시아)은 24일 오전 4시 프랑스 릴과의 H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이강인은 앞서 첼시(잉글랜드)와의 1차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한국 선수 최연소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 기록을 새로 썼고,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차전에도 교체 출전한 바 있다. 2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거친 백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아 프로 데뷔 이후 첫 퇴장을 당한 직후라 이강인으로선 이번 경기가 아쉬움을만회할 기회다. 발렌시아는 1승 1패(승점 3)로 아약스(승점 6), 첼시(승점 3)에 이어 H조 3위에올라 있다.

  • 축구
  • 연합
  • 2019.10.21 17:39

"잘 싸웠다 전북 선수단"…영광의 얼굴들 한자리에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인 영광의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라북도체육회는 21일 전주 오펠리스 웨딩홀에서제100회 전국체전 해단식 및 입상 격려회를 가졌다. 해단식에는 송하진 지사, 송성환 도의장 등을 비롯해 도 체육회 고문 및 자문, 임원, 선수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 선수단 총감독이었던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송하진 지사에게 단기를 반환했고, 이번 체전에서 상위 입상한 5개 종목단체에서 우승배를 봉납했다. 눈부신 활약으로 이번 체전에서 상위 입상한 선수와 단체, 지도자에게는 포상이 수여됐다. 이번 체전에서 전북의 육상(필드)과 배드민턴 종목 선수들은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자전거와 요트는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체조는 값진 종합 3위에 올랐다. 육상 마라톤에서는 24년 만에 군산시청 도현국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역도 유동주(진안군청)와 자전거 황소진(전북체고) 선수는 3관왕을 차지했다. 육상 유규민(전북체조)과 수영 한다경(전북체육회), 자전거 박상훈(국토공사) 등은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전라북도체육회장인 송하진 지사는 상위 입상한 선수들을 비롯해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친 모든 선수들이 전북체육의 자랑이다며 앞으로도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체육회는 해단식에 앞서 임시총회를 열고 임원 변동사항과 민간인 체육회장 선거 관련 등을 보고 했다.

  • 스포츠일반
  • 김보현
  • 2019.10.21 17:32

정읍시, ‘2019 초등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태권도대회’ 개최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 정읍시,정읍시체육회가 주관하는 2019 초등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태권도대회가 지난 19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대회는 전북지역 선수 263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1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19일 품새경연대회, 20일 겨루기(BC리그)에 이어 21~23일 겨루기(A리그)가 진행된다. 21일 개회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 최권열 회장과 임원, 정읍시태권도협회 차상기 회장과 임원, 선수등이 참석했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을 찾은 선수및 가족등을 환영한다며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뽑내며 태권도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정읍을 찾은 선수학부모임원 등 약 2500여 명에게 무성서원, 구절초 테마공원, 내장산 등 정읍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한편 정읍시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학부모임원 등 약 2,500여명에게 무성서원, 구절초 테마공원, 내장산 등 정읍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선수단의 식당과 숙박업소 이용 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 내 업소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태권도
  • 임장훈
  • 2019.10.21 14:37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전북 종합 11위 마무리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이 종합 11위의 성적을 거뒀다. 20일 도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 일원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31개와 은메달 48개, 동메달 58개와 종합득점 8만9782점을 획득, 종합 1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 4관왕과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한 육상 임준범(T13/800, 1500, 5000, 10km)를 비롯해 국내 여자선수 최초 동하계패럴림픽대회에 출전했던 사이클 이도연, 육상 윤한진(F33/창, 원반, 포환), 사이클 김용기(H3/개인도로, 개인도로독주, 팀릴레이) 선수가 3관왕에 올랐다.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한 육상의 김정호(F55/창, 포환)와 박우철(F56/포환, 창), 문지경(F33/원반, 창) 수영의 최은지 선수(S6/접영, 배영)가 2관왕을 차지했다. 또 2020 도쿄패럴림픽대회에 출전 할 국가대표 선수(육상 전민재, 사이클 이도연, 탁구 이근우, 백영복)들이 전북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청각축구팀의 전국체전 출전 사상 최초 메달획득(동메달)과 여자 게이트볼 3위, 뇌성축구팀 5위, 지적농구팀 5위, 남자 게이트볼 5위, 여자 좌식배구팀 8위 등 구기종목이 선전했다. 지속적인 꿈나무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발탁된 젊은 선수(탁구 황인춘, 펜싱 류은환, 장선아, 육상트랙 이현지, 사이클 권상현, 박진하, 조은경 등)들도 선전하면서 미래를 밝게 했다. 도 장애인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현재 성적의 유지를 위해서는 가야할 길이 아직도 멀고 험난하다며 선수 유출 방지를 위한 팀 및 선수에 대한 지속적 지원과, 훈련시설을 포함한 훈련여건 개선, 전문지도자 배치 확대, 훈련장비용품지원, 신인선수 발굴육성, 우수선수 관리뿐만 아니라 장애인선수의 지속적 체육활동 및 안정적 생활을 위한 직장운동부 설립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0.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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