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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자치단체장들, 전국체전 성공개최 ‘한뜻’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이 5일 익산을 방문했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모으고 보태기 위해서다. 익산시는 이날 실내체육관에서 송하지 도지사,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도체육회 및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영로 전북도 체전준비단장의 총괄보고, 김성도 익산시 전국체전담당관의 주 개최지 준비상황보고, 전북도 각 부서별 준비상황 보고에 이어 시군 단체장, 관련과장, 체육회 관계자 등의 토론회로 진행됐다. 이어 송하진 도지사 등은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이 개최되는 익산종합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개폐회식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고 관람객들이 경기를 관람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등 시설 전반에 대한 현미경 점검을 통해 성공적인 개최 의지를 거듭 불태웠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올해 전국체전은 15년 만에 전북에서 개최되며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이하는 해에 열려 더욱 뜻깊은 대회다. 이번 체전이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닌 전라북도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전라북도의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완벽하고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에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백제무왕퍼레이드, 전야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에 나서고 있고, 더불어 익산시 주요 중심지에서 거리캠페인과 홍보를 실시하는 등 문화체전과 화합체전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99회 전국체전(10월 12일~18일)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10월 25일~29일)은 주 개최지인 익산종합운동장에서의 개폐회식을 중심으로 도내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에서 분산해 치러진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8.09.05 19:42

벤투호 축구대표팀, 10월 우루과이·파나마와 평가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여섯 차례 평가전 상대가 모두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다음 달(10월) 12일 우루과이, 15일 파나마와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또 11월에는 호주 브리즈번 원정으로 17일 호주와 맞붙고, 20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벌인다. 이에 따라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한국 사령탑을 맡은 벤투 감독은 여섯 차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로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린 뒤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출격한다. 벤투 감독은 오는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를 통해 한국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이어 11일에는 남미의 복병 칠레와 맞닥뜨린다. 10월 A매치 첫 상대인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의 강팀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8강에 올라 우승팀 프랑스에 패했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가 주축인 공격진은 세계 최정상급이다. 한국은 지금까지 우루과이와 일곱 번 만나 1무 6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마지막 대결은 2014년 고양에서 펼쳐진 친선경기로 0-1로 졌다. 파나마는 FIFA 랭킹 69위로 한국(57위)과 A매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초의 본선 진출이었던 올해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튀니지, 잉글랜드, 벨기에에 패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미국을 제치고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오른 만큼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와 파나마 두 팀 모두 10월 A매치 기간 중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경기를 치른다. 11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잇따라 열릴 호주, 우즈베크전은 내년 1월 아시안컵의 전초전 성격이 짙다. 특히 우즈베크는 올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빼어난 기량을 선보인 23세 이하 선수들이 대거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크는 최근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집트를 지휘했던 엑토르 쿠페르(아르헨티나) 감독을 선임해 팀을 새롭게 정비하는 중이다. 김대업 축구협회 국가대표지원실장은 10월에는 월드컵 참가팀들과의 경기로 우리의 전력을 파악하고, 11월은 본격적인 아시안컵 대비 목적으로 상대를 골랐다. 대표팀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축구
  • 연합
  • 2018.09.04 19:32

최지만, 24일 만에 시즌 6호 솔로포 폭발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24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앞선 7회초 통렬한 솔로홈런을 날려 시즌 6호를 기록했다. 최지만이 홈런을 친 것은 8월 11일 토론토전 이후 24일 만이다. 시즌 6호 홈런은 최지만의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이다. 최지만은 2016년 홈런 5개를 쳤고 지난해에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2홈런에 그쳤다. 이날도 3번 지명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1회초 1사 1루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가 4-0으로 앞선 2회초에는 1사 2루에서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4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7회초 기다리던 홈런을 터뜨렸다. 탬파베이가 6-1로 리드한 상황에서 토론토의 다섯 번째 투수 테일러 게리어리를 상대한 최지만은 볼카운트 3-1에서 148㎞ 포심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자 벼락같이 방망이를 돌려 우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혔다. 5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최지만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하며 시즌 타율 0.270을 기록했다. 7-1로 승리한 탬파베이는 3연승을 달렸다.

  • 야구
  • 연합
  • 2018.09.04 19:32

제99회 전국체전, 2만 5000명 출전

다음 달 12~18일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선수와 임원 등 약 2만5000명이 출전한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국체전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임원(6323명)과 선수(1만8601명) 등 모두 2만4924명이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남자 선수는 1만1889명, 여자 선수는 6712명이다. 지난해 대회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1575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을 했다. 이어 서울 1447명, 경북 1390명, 개최지인 전북 1337명 등의 순으로 집게됐다. 전북은 선수와 임원 등 모두 1747명이 이번 대회에 나선다. 대회 최다 인원이 참가하는 종목은 육상으로 모두 1381명이며 축구와 야구소프트볼에서 각각 1378명, 833명이 출전한다. 선수 중 최고령자는 사격의 손정환(1948년생, 서울)이며 최연소는 정구의 백단비(2003년생, 대전)다. 한편, 이번 체전은 철인3종 남자고등부, 산악 여자일반부가 시범종목으로 신설돼 해당 종목의 저변 확대 및 국제스포츠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7일 오후 2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시도 대표자회의를 열어 이번 대회의 운영 방향 설명 및 토너먼트 종목 대진 추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 전국체전은 주경기장이 있는 익산을 중심으로 전북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에서 종목별로 진행된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9.04 19:32

무주 태권도원서 2018 태권도의 날 기념식 열려

2018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4일 세계 태권도성지, 태권도원에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국기원세계태권도연맹대한태권도협회태권도진흥재단 공동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태권도 9단 이동섭 국회의원,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최창신 대한민국태권도협회장,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장용갑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 등 주요 태권도 기관단체장 및 태권도계 인사 400여명과 전라북도 김송일 행정부지사, 유송열 무주군의회의장, 윤여일 무주군 부군수 등 지자체 및 단체의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미동초등학교와 국기원 9단 최고 고단자회의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국기태권도 지정 기념 퍼포먼스, 유공자 표창 등이 이어졌으며 대한민국의 국기는 태권도로 한다는 내용이 담긴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태권도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기념하며 태권도를 상징하는 도복 띠를 활용한 기념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등 태권도 국기지정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기념식에서는 이선장 계명대학교 교수와 김상진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장 등 총 12명이 태권도 세계화와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대한민국태권도협회국기원태권도진흥재단의 기관단체장 표창도 잇따라 진행됐다.

  • 태권도
  • 김효종
  • 2018.09.04 19:32

'여고생 소총수' 임하나, 창원 세계선수권 2관왕 등극

임하나(18청주여고)가 2018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에 올랐다. 임하나는 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51.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안줌 무드길(인도248.4점), 3위는 정은혜(인천남구청228.0점)가 차지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소총 부문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임하나가 최초다. 임하나는 10발을 쏘는 결선 1라운드에서 103.6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이후 14발의 사격에서 임하나는 최소 점이 10.2점에 불과할 정도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2라운드에서 4발을 쏜 뒤 1위로 처음 나선 임하나는 줄곧 자리를 지켰고, 금메달이 걸린 마지막 발에서는 만점에 0.1점 모자란 10.8점을 쏘는 대담한 모습까지 보여줬다. 임하나의 금메달 전까지 한국 소총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건 1990년 모스크바 대회 이은철(남자 50m 소총3자세)이 유일했다. 임하나는 앞서 열린 본선에서 630.9점을 획득해 1위, 정은혜는 630.7점으로 2위로 각각 결선에 올랐다. 여기에 금지현(울산여상)의 본선 점수(624.6점)를 더해 한국 여자 소총 대표팀은 1886.2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단체전 금메달을 얻었다. 결선 4위 안에 입상한 임하나와 정은혜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2000년 1월 1일생으로 밀레니엄 베이비인 임하나는 중학교 재학 중이던 2015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화제를 모았던 선수다. 호기심에 총을 잡은 지 1년 10개월 만에 국가대표까지 올랐던 임하나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에 오르면서 한국 사격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자카트라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정은혜는 세계 최고의 명사수가 모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도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9.03 19:55

배드민턴 이용대-김기정 복식조 결성…은퇴 후 첫 국제대회 우승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이용대(요넥스)와 김기정(삼성전기)이 남자복식조를 결성,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용대-김기정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바르셀로나 스페인 마스터스 2018 남자복식 결승에서 태국의 보딘 이사라-마네풍 종지트를 2-0(21-13 21-17)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와 김기정은 2016년 시즌 후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후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요넥스는 이용대 특유의 철벽 수비와 경기 운영 능력, 김기정의 파워풀한 공격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으로 세계랭킹 상위 조가 빠진 대회이기는 하지만, 2년 만에 다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용대는 김기정과는 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한솥밥을 먹어서 서로를 잘 알고 있다. 국제대회 출전이 가능해진 이후 틈나는 대로 함께 연습을 해왔다. 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국제대회 출전이 시작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국가대표가 아닌 남자 31세, 여자 29세 이하 선수는 국제대회 출전할 수 없다는 규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를 부당하다고 생각한 일부 선수들이 협회를 상대로 가처분신청을 제기해 최근 2심에서 승소하면서 연령 제한 없이 국제대회 출전할 길이 열렸다. 이용대-김기정은 앞으로도 짝을 이뤄 국제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9.03 19:55

AG 축구 2연패 달성 김학범호, 금메달 안고 귀국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김학범호는 이번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1-2로 덜미를 잡혔지만 8강에서 우승 후보였던 우즈베키스탄에 극적인 4-3 승리를 거뒀고, 결승에서 성사된 한일전에서도 연장 혈투 끝에 2-1로 이겨 금메달을 차지했다.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혜택을 받아 4주 기초 군사훈련으로 군(軍) 문제를 해결했다.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이룬 태극전사들은 입국 직후 조병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홍명보 전무 등 협회 임원들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았다. 공항을 찾은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어려운 조건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태극전사들을 격려하고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선수들은 이어 금메달을 입에 깨무는 포즈를 취하며 전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해단식을 마무리했다. 김학범 감독은 입국 직후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좋은 성적과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성원해준 축구팬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주장으로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었던 손흥민(토트넘)은 아시안게임 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따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국민과 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로도 한국 축구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해산 직후 대부분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가운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A대표팀에 뽑힌 손흥민과 황의조(감바 오사카), 조현우(대구) 등 8명은 하루 휴가를 보낸 뒤 4일 파주 NFC로 들어가 대표팀에 합류한다. A대표팀에 함께 승선한 황희찬(함부르크)과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김민재(전북), 황인범(아산), 김문환(부산)도 벤투호 1기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 축구
  • 연합
  • 2018.09.03 19:55

김학범 감독,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지휘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사냥을 지휘한 김학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사령탑을 맡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U-23 대표팀 선수들을 마중 나온 자리에서 김학범 감독님이 아시안게임 우승 목표를 달성했으니 조건을 갖춘 만큼 도쿄 올림픽까지 대표팀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2월 아시안게임 사령탑에 선임되면서 도쿄 올림픽까지 U-23대표팀을 지휘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아시안게임 결과를 갖고 올 수 있고, 그 평가를 피해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아시안게임 우승에 감독직을 걸겠다고 선언했다. 김 감독은 약속한 대로 일본과 결승에서 2-1 승리를 지휘하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대회 2연패 목표를 달성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가 아시안게임 결과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겠지만, 김학범 감독님이 성과를 낸 만큼 도쿄 올림픽까지 U-23 대표팀을 지휘하는 데 장애물이 없다면서 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이에 따라 김학범 감독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도쿄 올림픽 예선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김 감독은 이날 귀국 직후 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 계획을 묻는 말에 아직 생각해 보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한편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동메달을 획득한 반면 신태용 전 감독이 지휘한 2016년 리우 올림픽 때는 8강에 진출했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 축구
  • 연합
  • 2018.09.03 19:55

아시안게임의 감동과 환희, “이제 전국체전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감동과 환희를 잇게 될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30여 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전북 선수단은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곧바로 대회 준비에 나선다. 15년 만에 전북을 다시 찾은 이번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2~18일 열린다. 이어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이 10월 25일부터 닷새간 계속된다. 전국 17개 시도 및 전 세계 18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3만여 명이 참가하는 올 전국체전은 주경기장이 있는 익산을 중심으로 도내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에서 종목별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체전은 올해 전라도 정도 1000년을 맞아 전북의 품격과 멋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 전국체전 개폐회식은 새로운 천년 전북에 의미를 두고 기존 체전과 차별화된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밀 계획이다. 또 양대 체전의 성화를 전북 99개 구간 990km에서 동시 봉송할 예정이다. 김영로 전북도 전국체전준비단장은 천년 전북의 역사와 정신이 함축된 대서사시가 개폐회식에서 펼쳐질 것이라며 선수와 관람객 중심의 참여체전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장애인체전은 도내 12개 시군의 3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등 8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9.03 19:55

[아시안게임] 한국, 금 49·은 58·동 70…24년 만에 日 이어 3위

한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종합 3위로 마무리했다. 16일간의 아시안게임 열전 마지막날인 2일 한국은 대회 마지막 종목인 트라이애슬론 혼성 릴레이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의 이번 대회 성적표는 금 49개, 은 58개, 동 70개가 됐다. 4년간 기량을 갈고닦은 태극전사들은 이번 대회에서 남김없이 땀을 쏟으며 선전했다. 폐막 전날인 1일에도 축구와 야구에서 일본을 꺾고 정상을 차지하는 등 곳곳에서 값진 메달들이 쏟아졌다. 사이클 여제 나아름은 4관왕에 올랐고, 주짓수, 패러글라이딩 등 신설 종목에서도 금 사냥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성적은 당초 개막 전 세운 목표에는 한참 못 미친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65개를 따서 6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회 초반 매달 전선에 이상기류가 감지되자 금메달 50개로 목표를 낮춰 잡았으나 그마저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이 하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0개를 못 채운 것은 1982 뉴델리 아시안게임 이후 36년 만이다. 당시 금메달 28개로 중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던 우리나라는 이후 1986 서울 대회에서 9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금 개수를 3배 이상 대폭 늘렸다. 이후에도 1990년 54개, 1994년 63개, 1998년 65개, 2002년 96개, 2006년 58개, 2010년 76개, 2014년 79개 등으로 매 대회 빠짐없이 50개 이상의 메달을 수확해 왔다. 우리나라가 일본에 2위 자리를 내준 것도 24년 만이다. 마지막 트라이애슬론 금메달까지 챙긴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75개, 은메달 56개, 동메달 74개를 쓸어 담아, 중국(금 132은 92동 65) 다음으로 많은 메달을 가져갔다. 4년 전 인천 대회 금메달 47개보다 28개나 늘었다. 한국은 일본에서 열린 1994 히로시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차이(일본 64개, 한국 63개)로 3위로 내려선 이후 2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이번엔 지키지 못했다. 목표에 못 미친 우리나라의 부진과 기대를 뛰어넘은 일본의 선전이 맞물린 결과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밭이던 태권도, 양궁 등 강세 종목에서 목표를 채우지 못하며 아시아의 실력 평준화를 절감했다. 기초 종목은 여전히 부실해 육상과 수영에 걸린 각각 48개, 41개의 금메달 중 하나씩을 가져오는 데 그쳤다. 더이상 일부 효자종목에 의존해서는 안 되며, 기초종목 경시를 더 이상 방치해서도 안 됨을 절실하게 깨닫게 한 대회였다. 반면 2020 도쿄 올림픽에 사활을 걸고 준비하는 일본은 육상(금 6개)과 수영(금19개)은 물론 남녀 하키 등 이전에 한 번도 금메달을 얻지 못하던 종목에서까지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 성적을 발판 삼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한국 선수단으로서는 남은 2년을 어떻게 보낼지가 매우 중요해졌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9.02 19:29

[2018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 명인들 발끝에 탄성·희비 교차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족구 명인들이 자웅을 겨루는 2018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가 2일 전주대 인조잔디축구장에서 열렸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족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78개 족구 동호인클럽이 출전했다. 전북도와 전북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총 5개 부문(중부 일반부, 중부권 일반2부, 전북 일반3부, 전북 관내부, 전주 관내부)으로 나뉘어 열전을 펼쳐졌다. 대회는 부문별로 예선전을 거쳐 본선 토너먼트에서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부문별로 공동 3위까지 상장과 상금 등을 수여했다. 대회 결과 전북충청권의 족구 최고수들이 참여하는 중부 일반부에서 전주푸른에셋이 챔피언에 올랐다. 중부권 일반2부에서는 김제지평선, 전북 일반3부는 현대JM, 전북 관내부는 익산청문, 전주 관내부는 전주솔내A가 각각 우승컵을 차지했다. 전북일보 위병기 문화사업국장의 개회 선언으로 막을 올린 대회에는 전북족구협회 이권재 회장, 성명기 수석부회장, 전북일보사 윤석정 사장백성일 부사장 겸 주필 등이 참석했다. 또, 국회 김광수 의원(전주갑),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고재욱 전북도 체육정책과장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대회사에서 대회가 거듭될수록 동호인들의 기량이 향상되고, 족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을 보며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다며 대회를 즐기면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권재 전북족구협회장은 환영사에서 다음 달에 전북에서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이 열린다면서 양대 체전에도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별 입상팀 △중부 일반부= 우승 전주푸른에셋, 준우승 천후족구단B, 공동 3위 익산청문김제스카이 △중부권 일반2부= 우승 김제지평선, 준우승 익산청문, 공동3위 남원파이널아산거북이 △전북 일반3부= 우승 현대JM, 준우승 전주건지, 공동3위 전주선후고창보리 △전북 관내부= 우승 익산청문, 준우승 김제사자, 공동3위 정읍내장산익산샘물 △전주 관내부= 우승 전주솔내A, 준우승 전주텃골, 공동3위 전주태극천하아중아트B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9.02 19:29

전주 솔내체육공원 야구장 리모델링 공사 완료

전주시 솔내생활체육공원 야구장이 야구동호인들이 사계절 내내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전주시는 국비 4억원 등 총사업비 8억 5000만원을 투입, 송천동 솔내체육공원 야구장(덕진구 고내천변로 58) 리모델링 공사를 모두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솔내생활체육공원 야구장은 전주시가 시민들의 체력증진과 여가 활용을 목적으로 초기 우수처리시설 저류조(하수종말처리장) 상부 공간 약 1만㎡를 활용해 조성,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해 왔다. 그러나 저류조 위에 위치한 구장 특성상 배수에 취약한 관계로 비가 내린 이후에는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시는 이곳에 인조잔디를 깔고 배수를 위한 토목공사를 실시했으며, 야구동호회원들의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덕아웃 2개소를 설치하는 등 부대시설도 함께 정비했다. 관련, 솔내생활체육공원 야구장은 연중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을 원하는 야구동호회원 등 시민들은 전주시시설관리공단(063-239-2726)에 사전 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시는 오는 8일 솔내생활체육공원 야구장 재개장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재개장 후 첫 공식경기인 제9회 전주시장배 동호인야구대회 결승전도 열 예정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로 시민들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건강한 삶이 있는 웰빙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체육시설 조성과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야구
  • 백세종
  • 2018.09.02 19:29

춘향골 남원, 국내·외 스포츠 선수 함성 가득

춘향골 남원이 태권도 품새대회와 아시아롤러스케이팅 대회에 참가한 국내외 선수들의 함성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31일 제15회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 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겸 제11회 세계품새선수권 파견 국가대표선발전이 개막했다. 3일까지 4일 동안 춘향골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200여개 팀 2000여명의 선수와 코치가 참가해 역대최대 규모 대회를 자랑했다. 품새대회는 초등부 저학년부터 만66세 이상이 참가하는 개인전(21개부), 단체전(13개부), 복식(7개부)으로 나누어 치른다. 이번 대회 입상자(1~3위)는 2019년도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이 특전으로 부여돼 더욱 열띤 경연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오는 5일 개막하는 제18회 아시아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및 남원 코리아오픈 국제 롤러경기대회를 앞두고 춘향골 롤러스케이트장에는 대만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대만 롤러스케이트팀 선수 30여명은 지난 26일 입국해 현지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중국 롤러스케이트 선수단은 16명 규모로 경기를 마치고 14일 출국할 계획이다. 일본, 말레이시아 등 17개국 1500여명의 선수들도 자카르타 아시아게임을 마치고 속속 입국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이번 대회에 맞춰 다목적 롤러 하키장을 조성했다. 롤러 하키장은 경기에 최상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친환경 LED 조명시설과 부대시설 등을 갖췄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18.09.02 19:29

[아시안게임] 야구·축구, 한·일전 '승리 합창'…24년 만에 종합 3위 확정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국내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종목인 야구와 축구가 결승에서 나란히 숙적 일본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남자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제압했다.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마친 우리나라는 연장 전반 3분 이승우(엘라스 베로나)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연장 11분 황희찬(함부르크)이 결승 골을 꽂아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가 아시안게임 축구에서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로 합류한 손흥민(토트넘)은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 혜택을 받아 유럽 무대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선동열 감독이 지휘하는 야구대표팀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야구장에서 열린 일본과 결승에서 3-0 완봉승을 거두며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양현종(KIA)이 선발 투수로 나와 6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삼진 6개로 호투한 우리나라는 안치홍(KIA)의 1회 2타점 선제 결승타와 박병호(넥센)의 3회 솔로 홈런을 묶어 석 점을 뽑아냈다. 또 남자 정구 단체전 결승에서도 한국은 일본을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배구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결승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농구와 남자배구에서는 기대했던 금빛 낭보가 불발됐다. 남북 단일팀이 출전한 여자농구 결승에서는 중국에 65-71로 패해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단일팀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시즌을 마치고 대회 기간 도중 합류한 박지수(국민은행)가 15점, 13리바운드, 6블록슛으로 골밑에서 분전했으나 북측 에이스 로숙영이 3쿼터 중반에 5반칙 퇴장당하는 악재가 아쉬웠다. 이로써 이번 대회 남북 단일팀을 구성한 여자농구, 조정, 카누 등 3개 종목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남자배구 결승에서는 우리나라가 이란에 세트 스코어 0-3(17-25 22-25 21-25)으로 져 역시 은메달을 따냈다. 우리나라는 이날 야구, 축구 외에도 오연지(인천시청)가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카누 조광희(울산시청)와 근대5종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정구 남자 단체전 등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금메달 49개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이로써 2일 0시(한국시간) 기준 메달 순위 1위 중국(금 132개), 2위 일본(금 74개)에 이어 종합 순위 3위가 확정됐다. 한국이 하계 아시안게임 메달 순위 3위가 된 것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 만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9.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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