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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체조팀 소속인 박민수이준호이혁중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지난 9~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체조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나선 세 선수는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박민수는 마루,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등 6개 종목에서 합계 83.050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준호는 82.200점으로 2위, 이혁중은 80.300점으로 3위에 오르는 등 전북도청 체조팀 삼인방이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이들은 오는 8월 아시안게임과 10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송충현 전북도청 체조팀 감독은 오는 10월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27)과 삼성 라이온즈 중견수 박해민(28)이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승선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1일 국가대표팀 코치진 회의를 열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했다. 선동열 대표팀 전임감독과 이강철 두산 베어스 수석코치,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유지현 LG 수석코치,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진갑용 삼성 라이온즈 배터리 코치, 김재현 SPOTV 해설위원은 회의 끝에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을 최종 엔트리에 넣었다. 관심이 쏠렸던 오지환과 박해민은 모두 대표팀에 뽑혔다. 선동열 감독은 오지환과 박해민은 백업 선수로 뽑았다. 박해민은 대수비, 대주자로 활용할 수 있다며 오지환은 김하성(넥센 히어로즈)의 백업으로 택했다. 애초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내야수를 뽑으려고 했는데, 그런 선수를 찾지 못해 차라리 한 포지션에서 잘할 수 있는 선수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오지환과 박해민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 특례를 누린다. 반면 지난해 왼 팔꿈치 수술을 받아 조심스럽게 시즌을 치르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SK 와이번스)은 엔트리에서 빠졌다. 선 감독은 김광현과 통화를 했다. 김광현은 이번 대회에 나가서 한 경기 정도는 던지고 싶다고 했다고 전하며 하지만 김광현은 현재 구단이 관리를 하는 투수다. 길게 봐야 한다. 국제대회가 올해만 있는 게 아니다. 김광현은 더 큰 대회에서 꼭 필요한 선수다라고 탈락 배경을 밝혔다.연합뉴스
▲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GP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자 재미교포 애니 박이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재미교포 애니 박(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애니 박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앤드 골프클럽(파71621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197타의 성적을 낸 애니 박은 2위 요코미네 사쿠라(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LPGA 투어에서 첫 승을 따냈다. 우승 상금은 26만2500 달러(약2억8000만 원)다. 이로써 한국 국적 또는 한국계 선수들은 LPGA 투어 통산 200승을 합작했다. 고(故)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 협회장이 1988년 3월 스탠더드레지스터 클래식에서 첫 승을 따낸 이후 2011년 10월 최나연(31)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및 한국계 100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6년 8개월 만에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이 100승을 더하면서 200승 금자탑을 쌓았다. 9번 홀(파5)에서 10m가 넘는 긴 이글 퍼트로 2타를 줄인 애니 박은 13, 14번 홀에서도 연달아 10m 안팎의 장거리 퍼트로 한 타씩 줄이면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롱 퍼터를 쓰는 애니 박은 이후 남은 4개 홀을 파로 막아내며 먼저 경기를 끝낸 요코미네와 1타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애니 박은 뉴욕 출신으로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재학 시절인 2013년 전미 대학선수권(NCAA)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2015년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부진, 올해는 다시 2부 투어를 병행해야 했으나 월요 예선을 거친 4월 메디힐 챔피언십 공동 18위로 선전했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풀 시드를 회복했다. 2라운드까지 12언더파로 2타 차 단독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3라운드에 돌입한 김세영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인지(24)는 10언더파 203타를 쳐 공동 10위에 자리했다.연합뉴스
김세영(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 둘째 날 신들린 ‘버디 쇼’를 앞세워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김세영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앤드 골프클럽(파71·6217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 15개 홀을 치르는 동안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타를 줄였다. 그는 현지시간 오후에 악천후로 경기가 3시간 가량 중단된 여파로 3개 홀을 남긴 가운데 중간 성적 10언더파를 기록했다. 전날 2언더파 69타로 공동 28위에 자리했던 김세영은 2라운드를 모두 마친 셀린에르뱅(프랑스·10언더파 132타)과 리더보드 맨 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채 다음날을 기약했다. 지난해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까지 LPGA 투어 통산 6승을 올린 김세영은 올 시즌엔 지난달 텍사스 클래식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인경(30)은 이글 2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공동 11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25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볼넷 3개를 얻어 1루를 세 번 밟았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달 14일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출루를 25경기로 늘렸다. 한 경기만 더 출루하면 추신수는 개인 두 번째로 최장인 26경기 연속 출루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08년 8월 6일부터 9월 9일까지 26경기 연속 출루했다. 추신수는 2012년 9월 21일부터 2013년 4월 26일까지 2년에 걸쳐 가장 긴 3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8로 약간 내려갔다. 텍사스는 3-3인 7회초 조지 스프링어에게 결승타를 맞고 3-4로 져 3연패를 당했다. 텍사스는 잔루 18개를 남겼다.연합뉴스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이 대타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빅리그 무대에서 친 개인 첫 만루포다. 최지만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방문경기, 2-3으로 뒤진 6회 2사 만루에 투수 브렌트 수터 대신 타석에 섰다. 최지만은 볼 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좌완 불펜 루이스 가르시아의 시속 159㎞ 바깥쪽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쳤다. 공은 왼쪽 펜스를 넘어갔다. 스탯캐스트가 측정한 비거리는 347피트(약 106m), 타구 속도는 시속 155㎞다. 최지만은 6회말 투수 조시 헤이더와 교체됐다. 하지만 단 한 번의 기회에서 가장 짜릿한 장면을 만들었다. 최지만의 만루 홈런은 이 경기의 결승타였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개인 첫 그랜드슬램을 대타 역전 만루포로 장식했다. 최지만은 5월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10경기, 22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9호 아치를 그렸다. 그러나 만루 홈런은 처음이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07에서 0.233(30타수 7안타)으로 올랐다. 타점은 10개로 늘었다. 밀워키는 최지만의 역전 만루포로 12-3,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1회초 터진 헤수스 아길라의 투런포로 앞서가던 밀워키는 3회말 리스 호스킨스에게 역전 3점포를 얻어맞았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순간, 최지만이 대타로 나섰고 극적인 역전 만루 홈런을 작렬했다. 밀워키는 7회 터진 조너선 비야의 투런포 등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연합뉴스
박태환(29인천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대비 차원에서 출전한 미국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건재를 과시했다. 박태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2018 TYR 프로 수영 시리즈 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800m 경기에서 7분57초68로 2위에 올랐다. 올해 첫 국제대회 메달 획득이다. 1위는 미국의 제인 그로스(7분55초14)였다. 박태환은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네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고 아시안 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남자 자유형 800m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신설된 종목이며, 8월 아시안 게임에도 이 종목이 추가됐다. 지난 4월 대표 선발전에서 이 종목에 출전하지 않았던 박태환은 장거리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는 참가 신청을 했다. 경기에 출전한 27명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박태환은 50m를 꾸준히 30초대 초반에 주파하며 페이스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50m에서 28초26으로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를 보여줬다. 한편, 박태환은 앞서 열린 자유형 100m 예선에서는 50초44에 골인해 12위에 그쳤다. 이 기록은 자신이 올해 대표 선발전에서 세운 기록(48초62)보다 2초 가까이 느리다. 자유형 100m 예선 1위 마이클 젠슨(미국49초83)의 기록도 박태환의 대표 선발전 당시 기록보다 뒤처진다. 첫 50m에서 26초12를 기록, 7번째로 턴을 한 박태환은 나머지 50m에서 뒤처지며 9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연합뉴스
선동열 한국 야구대표팀 전임 감독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대표 선수 24명을 확정한다. 선 감독과 이강철 수석코치, 이종범유지현정민철진갑용 코치 등 코칭스태프는 1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최종 엔트리 선발 회의를 한다. 대표팀 코치진은 꾸준히 KBO리그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일단 선 감독은 대표팀 엔트리의 절반 정도를 투수로 채우기로 했다. 양현종(KIA 타이거즈), 정우람(한화 이글스) 등 올 시즌 토종 최고 선발, 마무리로 활약한 선수들의 발탁은 확정적이다. 리그에 많지 않은 우완 선발, 잠수함 투수를 몇 명 뽑을지 등의 논의는 더 필요하다. 포수 양의지, 외야수 김현수(이상 두산 베어스) 등 리그 최고 타자들도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을 예약했다. 사실 팬들의 관심은 군 미필 선수를 향한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 특례를 누린다. 팬들은 온라인상에서 몇몇 미필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발탁 여부를 놓고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 아직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선수 중 유격수 김하성(넥센 히어로즈), 좌완 함덕주(두산)의 대표팀 발탁은 매우 유력하다. 그러나 외야수 박해민(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오지환(LG 트윈스) 등은 대표팀 구성 방향에 따라 발탁과 탈락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최대 11개국이 참가할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에서 한국은 매우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일본은 사회인 야구 선수들을 내보낸다. 대만은 국내 리그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해외파 선수를 포함해 팀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KBO리그에서 뛰는 왕웨이중(NC 다이노스)도 아시안게임 출전이 가능하다. 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1개를 얻어내 2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연속 안타 기록은 12경기에서 끊겼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 볼넷으로 2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최고기록은 2012∼2013년 2년에 걸쳐 작성한 35경기 연속 출루다. 추신수는 오클랜드 우완 선발 다니엘 멩덴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으나 이어진 병살타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2회말 2사 2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6-2로 앞선 7회말 1사 1루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쉽게 안타를 놓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6에서 0.263(236타수 63안타)으로 살짝 떨어졌다. 텍사스는 홈런 4방을 몰아치고 오클랜드에 8-2 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순창제일고 여자 정구팀 김연화조은정 선수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순창군 실내다목적구장에서 열린 2018 한국주니어 정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개인복식 우승을 자치하며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다. 또 3위에 입상한 4명의(순창제일고 2명)선수 중에서 1명을 강화위원회에서 선발하는 만큼 추가로 1명이 선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연화, 조은정 선수는 올해 열린 제39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 제23회 장원배 전국중고등학교 정구대회, 제96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의 3개 대회 개인복식 우승을 차지했고 금번 최종 선발전에서도 우승를 차지해 여고부 최강 복식팀임을 대내외 널리 알렸다.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연화, 조은정 선수는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올해 열리는 제18회 한중일종합경기대회, 제3회 세계주니어정구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또한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여자 정구 실업팀에서 스카웃트 제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마이너리그 싱글A 무대를 폭격하고 있다. 피츠버그 산하 싱글A 브레이든턴 머로더스에서 뛰는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 파이어 프로그스(애틀랜타브레이브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강정호의 유일한 안타가 바로 홈런이었다. 1회말 1사 1루에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말 선두타자로 상대 좌완선발 터커 데이비슨을 또 한 번 마주했다. 강정호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싱글A 5경기에 출전해 벌써 3번째 홈런을 쳤다. 강정호는 5회말 1사 1, 2루에서는 3루수 방면 병살타를 쳤고, 8회초 1사에서는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싱글 A 타율은 0.462에서 0.412(17타수 7안타)로 살짝 내려갔다. 연합뉴스
전북지역 배드민턴팀이 전국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남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원광대는 남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강원 한림대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원광대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1세트만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지난 봄철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어 남대부 개인전 복식에 출전한 서승재(3학년)-김재환(4학년)조가 결승에서 부산 동의대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정 원광대 배드민턴부 감독은 힘든 훈련을 잘 소화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하계 강화훈련에도 매진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대부에 출전한 군산대는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체육대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주생명과학고의 최지훈(3학년)은 남고부 개인전 단식에서 3위에 올랐다. 전북은행 배드민턴팀은 여자부 개인복식(공희용윤민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오는 10월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 체육대회와 제38회 장애인 체육대회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넉 달 앞으로 다가온 두 대회를 맞아 전북도는 올해 전라도 정도 1000년의 의미와 미래 가치를 개폐회식에 담아낼 방침이다. 전북도는 7일 전북의 정체성과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란 도정 비전, 새로운 천년의 비상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개폐회식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체전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또 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도민 모두의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특화 종목과 지역 안배를 고려해 도내 시군별로 최소 1개 이상의 경기장 배정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장 시설 확충에는 모두 633억 원이 투입되며 경비 절감을 위해 새로 경기장을 짓기 보다 기존 시설을 개보수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대회 성공 개최를 이끌 자원봉사자 모집도 속도를 낸다. 전북도는 다음 달 10일까지 대회 자원봉사자 신청을 받는다. 자원봉사 신청은 자원봉사 홈페이지(http://jb1365.or.kr) 또는 전북도자원봉사센터(063-227-1365)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종합상황실, 개폐회식, 경기 운영, 경기장 안내소 지원 등 8개 분야에서 모두 380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며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0월 12~18일 전북 일원에서 전국체전과 함께 장애인체전이 같은 달 25일부터 닷새간 진행된다. 도내 14개 시군의 73개 경기장에서 종목별 경기가 열리며, 전국 17개 시도 및 전 세계 18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3만여 명이 참가한다.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9·인천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전 마지막 실전을 치른다. 박태환은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개막하는 2018 TYR 프로 수영 시리즈 대회에 출전한다. 나흘 동안 열릴 이번 대회에서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개 종목에 참가신청을 했다. 대회 이틀째인 8일 자유형 200m를 시작으로 9일 100m와 800m, 10일 400m 경기에 차례로 나설 예정이다. 샌타클래라 대회는 박태환이 2011년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2012년 런던올림픽출전을 앞두고도 참가했던 대회다. 2011년에는 자유형 100m와 200m, 400m에서 우승해 3관왕에 올랐고 2012년에는 자유형 800m를 더해 4관왕을 차지하는 등 기분 좋은 인연을 쌓았다. 올해 1월부터 석 달여 호주 시드니에서 아시안게임 준비를 한 박태환은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을 위해 4월 말 일시 귀국한 뒤 지난달 13일 다시 시드니로 건너갔다. 이후 시드니에서 담금질하다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려고 지난 2일 미국으로 넘어갔다. 박태환의 매니지먼트사인 (주)팀지엠피에 따르면 샌타클래라 대회는 박태환이 올해 아시안게임 이전 치르는 마지막 실전 무대가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짜릿한 동점 2점 홈런으로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2-4로 뒤진 7회말 1사 1루에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2점 아치를 그렸다. 시즌 10번째 홈런으로 추신수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그는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9번째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넘겼다. 또 메이저리그 아시아 타자 통산 최다 홈런을 178개로 늘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4-4 동점을 이룬 뒤 8회말 아드리안 벨트레의 솔로홈런, 조이 갤로의 투런포로 전세를 뒤집어 7-4로 이겼다.연합뉴스
이강인(발렌시아)이 경고누적으로 빠진 한국 U-19 축구대표팀이 2018 툴롱컵에서 카타르를 꺾고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한국시가) 프랑스 말르모호에서 열린 대회 11~12위 결정전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전세진(수원)과 조영욱(서울)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2골을 터트렸던 이강인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면서 공격력에 아쉬움을 남겼지만 모처럼 멀티골을 작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13분 전세진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후반 5분 조영욱의 결승골로 승리를 예감했다. 후반 19분 카타르에 추격골을 내준 게 아쉬웠다. 대회를 모두 마친 대표팀은 10월에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 대비한 훈련을 마치고 11일 귀국한다. 연합뉴스
▲ 김인경 김인경(30)이 지난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승 수확의 기점이 된 숍라이트클래식에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김인경은 8일부터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앤드 골프클럽(파716217야드)에서 열리는 숍라이트클래식에 출전한다. 김인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하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016년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8개월 만에 거둔 우승이었는데, 특히 김인경이 미국에서 열린 대회 정상에 오른 건 당시 무려 8년 만이라 더욱 뜻깊었다. 2016년 말 계단에서 굴러 꼬리뼈를 다치며 치료와 재활을 거친 그는 지난해 초까지 대회를 자주 출전하지 않거나 성적이 썩 좋지 않았다. 출전해도 컷 탈락하는 대회가 꽤 있었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우승 물꼬를 트더니 지난해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1승을 보탰고, 8월 브리티시 여자오픈까지 제패해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보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김인경은 최근 다소 부진했으나 일단 분위기 반전의계기를 마련해 둔 상태다. 2주 전 볼빅 챔피언십에서 호주교포 이민지(22)와 경쟁 끝에 준우승해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지난주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선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1승을 보유한 고진영(23)과 이민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1) 등도 출전해 2승 경쟁에 나선다. US여자오픈 2연패에 도전했으나 컷 탈락한 박성현(25)도 출전해 지난달 텍사스 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린다. 박성현은 텍사스 클래식 이후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해 반등이 필요하다. 김세영(25), 전인지(24) 등은 시즌 첫 승 재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했으나 김인경에게 트로피를 내준 노르드크비스트도 출전해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 김신욱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스웨덴은 조직력과 수비 능력이 좋은 팀이다. 특히 장신 선수들이 즐비한 수비라인업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스웨덴은 장신 센터백을 중심으로 골문을 단단히 잠근 뒤 패스 위주의 롱볼을 구사하는 팀이다. 이 전술로 바늘구멍을 뚫고 월드컵 유럽예선을 통과했다. 스웨덴은 세계적인 수비 강국으로 꼽히는 이탈리아와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1-0 승리,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진정한 수비 강국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스웨덴 수비의 강점은 키에서 나온다. 러시아월드컵 출전 명단엔 총 8명의 수비수가 이름을 올렸는데, 이중 절반인 4명이 190㎝를 넘는다. 지난 2일 덴마크와 평가전에서 센터백을 맡은 빅토르 린델뢰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187㎝),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FC 크라스노다르192㎝)를 비롯해 지난 3월 루마니아전서 중앙 수비를 본 필리프 헬란데르(볼로냐192㎝), 폰투스 얀손(리즈 유나이티드196㎝)등 장신 선수들이 차고 넘친다. 스웨덴 수비수들의 평균신장은 187.25㎝에 달한다. 반면 스웨덴 수비벽을 뚫기 위한 한국 공격 자원들의 체격은 비교적 왜소하다. 투톱 선발 출전이 확실시되는 손흥민(토트넘183㎝), 황희찬(잘츠부르크177㎝)은 스웨덴 수비수들보다 주먹 한 개 크기 정도가 작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스웨덴을 꺾을 비책으로 다양한 세트피스를 준비하고 있는데, 손흥민과 황희찬이 스웨덴 장신군단을 상대로 효과적인 작전을 뚫을 수 있을지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대표팀 최장신 공격수 김신욱(전북198㎝)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는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 슈타인베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체력 훈련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두 명이 짝을 지어 몸을 부딪치는 훈련을 할 때 오반석(제주189㎝)을 고꾸라뜨리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투지 넘치는 모습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훈련 내내 온몸이 부서져라 뛰었다. 단순한 조커가 아닌 스웨덴 장신 수비 라인 타파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였다. 어쩌면 스웨덴전 해결의 열쇠는 의외의 인물, 김신욱이 쥐고 있을지도 모른다.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키우는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두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피츠버그 산하 싱글 A 브레이든턴 머로더스에서 뛰는 강정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 파이어 프로그스(애틀랜타브레이브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앞선 6회 우중간 펜스를 직선타성으로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싱글A 출전 2경기 만에 만루 홈런으로 짜릿한 손맛을 본 뒤 이틀 만에 나온 홈런이다. 그는 3경기에서 타율 0.500(12타수 6안타)을 치고 타점 7개를 수확했다. ·연합뉴스
전북체육고등학교 근대 5종팀이 전국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근대 5종 대회에 출전한 전북체고는 고등부 3종 단체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 개인전에 나선 김세웅(1년)과 김유빈(1년)이 각각 3위에 올랐다. 4종 단체전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전북체육중 근대 5종팀도 남자 개인전에서 이화진(3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팀을 이룬 릴레이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임성택 전북근대5종연맹 전무이사는 언제나 꿈을 향해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들의 땀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오는 10월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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