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8경기 연속 무실점 시즌 평균 자책점 2.68로 떨어져…토론토는 2연패

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완 불펜 오승환(36)이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0-5로 뒤진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7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시작한 무실점 행진이 8경기로 늘었다.

오승환은 첫 타자 호르헤 폴랑코를 시속 125㎞ 커브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바비 윌슨을 상대로는 시속 137㎞ 슬라이더를 승부구로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조 마우어를 시속 146㎞ 직구로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74에서 2.68로 떨어졌다.

하지만 토론토는 0-5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토론토는 0-0이던 6회 조 마우어를 좌익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브라이언 도저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미네소타는 에두아르두 에스코바르와 로비 그로스먼의 연속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에스코바르는 8회 우월 3점포를 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

연합 yonha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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