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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 사령탑에 김학범 전 감독

오는 8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나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김학범(58) 전 광주FC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는 지난 2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U-23 대표팀 감독에 김학범 전 광주FC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판곤 위원장은 2006년 당시 성남 일화를 K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등 어려운 스쿼드로 팀을 잘 이끌었고, U-23 대표팀 선수들 파악도 잘 돼 있으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를 갖고 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명확한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강원과 광주 등 어려운 팀을 맡으면서 선수들에 대한 동기 부여와 스킨십, 소통을 잘해서 우려했던 강한 캐릭터에 관한 것을 해소해줬다고 덧붙였다. 김 신임 감독은 일단 아시안게임까지 U-23 대표팀을 이끌게 되며, 2022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대표팀을 이끌지는 아시안게임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김판곤 위원장은 협회는 도쿄 올림픽까지 길게 보고 선임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김 감독은 얼마든지 아시안게임 결과를 갖고 올 수 있고, 그 평가를 피해가지 않겠다고 했다며 아시안게임 이후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1992년 국민은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학범 감독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코치를 거쳐 1998년 성남FC의 전신 성남 일화의 수석 코치를 맡았다. 2005년 감독으로 승격돼 2008년까지 팀을 이끌었던 김 감독은 2014년 9월 성남 사령탑으로 6년 만에 복귀했지만 2년 만인 2016년 9월 성적부진으로 사퇴했다. 지난해 8월 광주FC 사령탑에 올랐으나, 3개월 만에 물러난 바 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28 21:36

전북 현대, K리그 2연패 대장정 시작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K리그 2연패 달성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전북 현대는 삼일절인 다음 달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K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90번째 현대家더비를 시작으로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은 아드리아노, 티아고, 손준호, 홍정호, 임선영 등을 영입하며 공수에서 역대 최강의 선수단을 꾸렸다는 평가와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더욱 강력해진 공격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닥공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북은 2012년 이후 6년 연속 K리그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경기에도 최강 선수진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공격에는 김신욱-아드리아노 투톱이 골 폭풍을 준비하고 있고, 티아고-로페즈가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 전망이다. 또 이재성-손준호-이승기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라인이 공수를 조율하고 역시 국가대표급인 김진수-김민재-홍정호-최철순이 든든히 뒤를 받친다. 최강희 감독은 리그 개막을 앞두고 많은 준비를 했다며 올해 3관왕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축구
  • 최명국
  • 2018.02.27 20:51

힘빼고 채찍 휘두르듯 스윙해야 (305) 드라이버 비거리 늘리려면

골프 경기에서 거리를 내려는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거리를 좀 더 멀리 보내기 위한 노력은 프로골퍼, 아마추어, 주말골퍼 등 거의 모든 골퍼들에게서 볼 수 있다. 하지만 노력만큼의 기대를 만족하는 골퍼는 드물다. 무한정 거리를 많이 내기 위해서 힘을 주게 되면 오히려 거리가 줄어드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힘으로 거리를 낼 수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세계 롱 드라이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골퍼들을 보면 호리호리한 선수가 근육질의 선수보다 멀리 치는 경우가 많다. 또한 PGA 투어 경기에서 시합을 치르는 골퍼들을 보면 오히려 근육질의 선수보다는 일반인 같은 골퍼들이 더 많다. 거리를 내기 위한 힘은 필수이지만, 근육에서 나오는 힘을 골프볼에 전달하기에는 부족하다. 최대의 운동에너지를 만들기 위한 적절한 방법을 생각해보면 채찍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채찍을 휘두르는 느낌으로 스윙을 해보자. 무작정 강하게 휘두르려 하면 근육이 경직되어서 오히려 스피드가 줄어들기 마련이다. 또한 클럽의 정타(스위트 스폿)에 맞추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힘을 빼고 부드럽게 스윙하면 볼을 정타에 맞추기 쉬워지고, 클럽 헤드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어서 클럽 헤드에 에너지 전달이 잘 이루어져 최상의 거리가 만들어지게 된다. 멀리 치기 위해서 많은 힘을 주면 미스샷이 빈번해진다. 골프는 거리의 싸움이 아닌 스코어의 싸움이다. 스코어를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드라이버의 비거리가 늘면 버디의 기회가 많아져 유리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버디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힘만 동원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더 크게 작용한다. 부드러운 동작을 의식하며 헤드 스피드를 늘려주어야 하는데, 무작정 스피드만 늘리게 되면 볼에 백스핀이 많이 걸려 공은 높게 뜨기만 할 것이다. 백스핀의 양을 줄이기 위해서는 테이크백을 <사진 1>과 같이 낮고 길게 가져가야 한다. 다운스윙이 원만한 원을 그리게 되면 볼에 걸리는 백스핀이 줄어들게 되어 볼이 낮게 멀리 날아가게 된다. <사진 2>와 같이 백스윙이 가파르게 만들어지면 클럽이 다운블로 스윙으로 이루어져 백스핀 양이 많아지는 것이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 골프
  • 기고
  • 2018.02.27 20:51

컬링 새 역사 만들기 '이제 시작'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국민적 인기 스타로 떠오른 컬링 대표팀이 이번에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새 역사 만들기’를 이어나간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역사적인 컬링 은메달을 따낸 ‘팀 킴’ 여자컬링 대표팀(스킵 김은정)은 다음 달 17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리는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 한국 체육 역사를 새로 쓴 여자컬링 대표팀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가 그대로 출격한다. 평창동계올림픽 활약으로 전국에 컬링 열풍을 일으킨 대표팀에 세계선수권은 관심을 이어갈 중요한 기회다. 팀 킴과 결승에서 맞붙은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다시 한 번 맞대결에 나선다. 일본, 캐나다, 중국, 스코틀랜드, 미국, 스위스, 러시아(OAR) 등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국가뿐 아니라 체코, 독일, 이탈리아가 세계 여자컬링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남자컬링 대표팀도 다음 달 31일부터 4월 8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에 나선다. 김창민 스킵과 성세현, 오은수, 이기복, 김민찬 등 평창동계올림픽 주역들이 그대로 출전한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4승 5패로 최종 7위를 차지한 남자컬링 대표팀은 올림픽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세계선수권은 이들의 ‘진짜 경기력’을 다시 보여줄 기회다. 장혜지-이기정으로 이뤄진 믹스더블(혼성 2인조) 대표팀도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스웨덴에서 열리는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26 22:25

올림픽 안 끝났다… 평창 패럴림픽 내달 9일 개막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전을 마감했지만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의 눈과 얼음의 스포츠 축제인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감동 레이스를 다시 시작한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다음 달 9일 막을 올려 18일까지 열흘간 강원도 평창과 정선, 강릉 일원에서 열린다.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대회에는 50여 개국의 선수 600여 명과 임원 등 총 1700여 명이 참가하며, 선수들은 6개 종목에 걸쳐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설원과 빙판에서 우정의 대결을 펼친다. 도핑 파문에 연루됐던 러시아는 평창 비장애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에서 온 선수’(OAR)라는 개인 자격으로 참가한다. 북한도 동계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한다. 장애인 노르딕스키 선수 마유철(27)과 김정현(18)의 참가가 유력하다. 이번 평창 패럴림픽에서도 개회식과 폐회식에 남북 선수단이 공동입장할 예정이다. 비장애인 동계올림픽 개막 한 달 후에 열리는 평창 패럴림픽은 기존 경기장을 그대로 사용한다.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등 설상 종목은 평창 알펜시아와 정선 등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에서 열린다. 한국은 역대 동계패럴림픽에서 지금까지 은메달 2개를 수확했으나 아직 금메달은 없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알파인스키의 한상민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0년 밴쿠버 대회 때는 컬링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밴쿠버 대회 때의 종합 10위가 한국 선수단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06년 토리노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 때는 ‘노메달’에 그쳤다. 안방에서 열리는 평창패럴림픽 메달 전망은 밝은 편이다. 한국은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아이스하키와 휠체어 컬링,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등 6개 전 종목에 참가하는 가운데 안방 대회에서 금·은메달 각 1개와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인 종합 10위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는 목표다. 메달 후보로는 노르딕스키 신의현(창성건설)과 알파인스키 양재림(국민체육진흥공단), 휠체어 컬링 대표팀,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꼽힌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26 22:25

"덕분에 즐거웠어요"…태극전사들 '집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을 획득하고 개최국의 자존심을 살린 대한민국 선수단이 해산했다. 대한체육회는 26일 오전 11시 30분 강원도 강릉선수촌에서 한국 선수단 해단식을 열었다. 해단식에는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22한국체대), 여자 3000m 계주 우승 후 금빛 미소를 선사한 김아랑(23한국체대), 아시아 첫 스켈레톤 남자 금메달리스트 윤성빈(24강원도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 이승훈(30대한항공) 등 메달리스트와 선수, 임원 등 184명이 참석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지용 대한민국 선수단장 등 내빈은 평창올림픽에서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태극전사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해단식사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과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으로 우리는 전 세계의 시선을 붙잡는 등 국내외적으로 좋은 성과를 남겼다면서 특히 역대 최대인 6개 종목에서 17개의 메달을 획득해 평창올림픽을 내실 있는 대회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도 장관은 격려사에서 평창올림픽 기간 국민과 한마음으로 호흡할 수 있도록 선전한 한국 선수단에 고생 많았고,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도 장관은 선수들과 국민이 똑같은 생각을 하고 똑같은 감동을 느끼며 혼연일체가 되는 것을 지켜봤다면서 여러분의 경기엔 삶의 철학이 들어있었다고 짚었다. 도 장관은 앞으로 문체부 회식자리에서의 건배사는 영미로 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미는 평창올림픽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여자 컬링 대표팀의 스킵 김은정(28)이 경기 중 동료이자 친구인 김영미(27)를 부르는 일종의 마법의 주문으로 다양한 변주를 낳으며 이번 대회 최대 유행어로 자리매김했다. 김지용 선수단장은 비록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약속을 지키진 못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에서 열정을 발휘해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선수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코리아 파이팅을 외쳤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평창올림픽에 선수 146명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22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26 22:25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한국 종합 7위

대한민국 선수단이 안방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을 수확하고 종합순위 7위에 올랐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모두 17개의 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우리나라는 일본(금 4은 5동 4)과 중국(금 1은 6동 2)보다도 좋은 성적을 올려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메달 수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따낸 14개(금 6은 6동 2)를 훌쩍 넘어섰다. 종합순위는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낸 2006년 토리노 대회 때와 같다. 역대 최고 순위는 밴쿠버 대회에서 달성한 5위다. 특히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효자 종목에서 메달을 쓸어 담고 스키(스노보드), 스켈레톤, 컬링, 봅슬레이로 메달밭을 확장한 건 큰 소득이다. 한국이 동계올림픽 6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에는 3개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게 최고였다. 차기 대회는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한편 26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스노볼을 전달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에 열린 폐회식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함께 입장해 한 어린이로부터 스노볼을 전달받은 뒤 관중들을 향해 높이 들어 보였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25 21:11

한국 봅슬레이 4인승, 공동 은메달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동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윤종(33)-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김동현(31·강원도청) 팀은 24∼2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 16초 38로 전체 29개 출전팀 중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원윤종처럼 ‘파일럿’인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가 이끄는 독일 팀(3분 15초 85)에 돌아갔다. 앞선 2인승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한 프리드리히는 이로써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니코 발터가 이끄는 다른 독일 팀(3분 16초 38)은 100분의 1초까지 한국 팀과 기록이 같아 역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은 한국 봅슬레이가 올림픽에서 거둔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지금까지는 원윤종-서영우가 지난 18∼19일 열린 2인승 경기에서 거둔 6위가 가장 높은 등수였다.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은 그동안 2인승에 가려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2015∼2016시즌 월드컵 세계랭킹 1위인 2인승은 평창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삼았지만, 월드컵에서 한 번도 메달을 따보지 못한 4인승은 메달권과 거리가 멀다는 게 중론이었다. 특히 올림픽 ‘올인’ 전략에 따라 2017∼2018시즌 월드컵을 다 치르지 않고 중도귀국하면서 4인승 대표팀의 세계랭킹은 평창올림픽 출전팀 가운데 최하위인 50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정작 올림픽 메달을 수확한 쪽은 2인승이 아닌 4인승 팀이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25 19:36

"3관왕 가즈아~" 전북현대 올 시즌 힘찬 출발

올 시즌 3관왕에 도전하는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K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힘찬 출발을 알리는 출정식을 열었다. 지난 24일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 2018시즌 출정식에는 최강희 감독과 백승권 단장을 비롯한 선수단, 축구팬 등 5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선수단 출사표와 신입선수 소개, 우승 기원 퍼포먼스, 팬 사인회, 포토타임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최근 영입된 아드리아노, 티아고, 홍정호, 손준호, 임선영, 송범근 등 신입선수들은 올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최형원 전북육회 사무처장, 김대은 전북축구협회 회장, 김도종 원광대 총장도 출정식에 참석해 전북 현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클래식, FA컵 등 트레블(3관왕) 달성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알짜배기 선수들을 다수 영입하며 선수층을 두껍게 했다. 앞서 전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는 등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한편, 올해 K리그 클래식은 삼일절인 다음 달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맞대결로 9개월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2.25 19:36

한국 여자컬링, 사상 첫 값진 메달

팀 킴 여자컬링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결승에서 스웨덴에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컬링의 역대 최고 성적으로 사상 최초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결승전에서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에 3-8로 패했다. 대표팀은 아쉬운 표정으로 마지막 경기를 마쳤지만, 이들은 올림픽 은메달로 한국 컬링의 새 역사를 썼다. 1980년대 싹을 튼 한국 컬링이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국가가 올림픽 결승에 진출한 것 자체가 처음이다. 대한민국은 올림픽에서 컬링 은메달을 따낸 최초의 아시아 국가다. 대표팀은 예선에서부터 새 역사를 썼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에 선 한국 컬링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8승 1패로 1위를 차지, 소치 대회 성적(3승 6패 8위)을 훌쩍 넘겼다. 대표팀은 최초로 준결승에 올라 숙적 일본을 8-7로 누르고 금메달 결정전인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인 스웨덴은 세계랭킹 5위이고 지난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까다로운 상대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예선 7승 2패로 한국을 이어 2위로 준결승에 진출, 영국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8위인 한국은 예선에서 스웨덴을 7-6으로 꺾었으나, 결승에서는 스웨덴의 치밀하고 정확한 플레이에 가로막혀 세계 여자컬링 정상 자리를 내줬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25 19:36

전북 출신 국가대표, 메달보다 빛난 투혼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전북 출신 선수들이 메달보다 값진 투혼과 열정으로 세계 속에 전북 동계스포츠의 위상과 올림픽 정신을 드높였다. 25일 막을 내린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쇼트트랙의 김아랑(23고양시청), 스키점프 최서우(36하이원스포츠단)최흥철(37하이원스포츠단), 바이애슬론 고은정(22전북도체육회)문지희(30평창군청), 루지 박진용(25경기체육회) 등 전북 출신 6명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경기에 나섰다. 이 중 김아랑은 2014 소치올림픽에 이어 여자 3000m 계주 2연패에 성공하며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김아랑은 어린 선수들을 다독이는 맏언니 리더십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다른 종목의 전북 출신 선수들은 비록 메달권에 들진 못했지만 끈기어린 모습과 가능성을 뽐내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은 무주 출신 최흥철의 막바지 극적 합류로 단체전 출전권을 따내면서 평창의 하늘을 힘차게 비상했다. 최흥철은 같은 무주 출신인 최서우 선수 및 강칠구(34) 대표팀 코치와 함께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의 꿈과 열정을 다뤘던 영화 국가대표 속 실제 주인공이다. 이들은 4년 후 베이징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할 만큼 녹슬지 않은 기량을 갖추고 있다. 고은정과 문지희는 여자 바이애슬론 계주에 출전해 개최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또, 박진용은 조정명(25국군체육부대)과 짝을 이뤄 출전한 루지 더블에서 최종 9위를 기록했다. 루지 불모지로 불리던 한국이 탑 10에 진입한 것은 메달 못지 않은 값진 성과로 꼽힌다. 전북 출신 지도자들도 대회를 빛낸 숨은 공신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다. 전북도청 빙상팀 감독인 박세우(46)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는 묵묵히 선수들을 지도하며 대표팀의 메달 사냥에 일조했다. 강칠구 스키점프 대표팀 코치는 한때 동료선수였던 자신보다 나이 많은 선수들을 살뜰히 살피는 등 지도자로서도 가능성을 보였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2.2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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