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3:30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대한체육회 "전북, 체전 준비 안됐다"

내년 개최될 전국체전 추진상황을 점검하러 익산시를 찾았던 대한체육회 방문단이 전라북도가 점검받을 준비가 안되었다며 모두 철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전라북도 체육회 관계자들이 회의시간을 맞춰 오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는데, 전북도 관계자들의 사과를 받은 뒤에서야 회의가 열리는 등의 소동은 한 시간 가량 이어졌다.대한체육회 방문단은 내년도 전국체전이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1박2일의 일정으로 지난달 29일 익산시를 찾았다.익산시와 전라북도는 29일 오후 2시 준비상황 보고회를 시작으로 종목별 경기장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점검을 받을 예정이었다.그러나 이날 2시로 예정된 보고회에 전라북도 체육회 관계자들이 도착하지 않으면서 대한체육회 방문단이 발끈하기 시작했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전국체전은 익산시가 아니라 전라북도가 유치한 것이라면서 전라북도는 점검받을 준비가 안된 것 같아 점검하기 어렵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대한체육회 방문단은 준비한 버스를 타고 서울로 돌아갔고, 뒤늦게 보고회장에 도착한 전북체육회 관계자들은 전화통화를 통해 이들에게 사과하며 설득하기 시작했다.익산을 떠난 방문단은 사과를 받아들이고 한시간만에 돌아와 보고를 받기 시작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익산에서 1박을 한 방문단은 아침 일찍 내년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익산공설운동장의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전북도와 익산시가 계획대로 차질없이 전국체전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한 뒤,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30일 오후 상경했다.시 관계자는 전북체육회에서 도로공사와 작은 사고로 10~20분 가량 늦게 도착하면서 기분이 상했던 것 같다면서 1박2일 동안 충분히 둘러본 뒤 각종 당부의 말씀을 남기고 기분 좋게 서울로 가셨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7.12.01 23:02

한국 축구의 전설, 역사가 되다…차범근 '스포츠영웅' 전당 헌액

‘차붐’ 차범근(64)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차범근은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7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공인받았다.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린 체육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기 위해 스포츠영웅을 선정해왔다.2011년에는 고(故) 손기정(마라톤)과 고(故) 김성집(역도), 2013년은 고(故) 서윤복(마라톤), 2014년은 고(故) 민관식(체육행정)과 장창선(레슬링), 2015년은 고(故) 김운용(체육행정)과 양정모(레슬링)와 박신자(농구), 지난해에는 김연아(피겨스케이팅)가 명예의 전당에 올라갔다.축구인 출신으로는 처음 스포츠영웅에 선정된 차 전 감독은 축구 국가대표 A매치 최다출장(136경기)과 최다 골(59골) 기록을 보유한 한국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특히 1978년부터 1989년까지 서독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308경기에서 98골을 넣었고, 두 차례 UE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현역 선수 은퇴 후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프로축구팀 지휘봉을 잡아 지도자로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유소년 선수 양성과 체육 행정가로도 활약을 펼쳤다.1975년 체육훈장 기린장과 1979년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상한 차 전 감독은 올해의 스포츠영웅 수상자로 선정돼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 영원히 이름을 남기게 됐다.대한체육회는 7월부터 일반 국민, 추천단, 체육 단체, 기자를 대상으로 70명의 후보를 추천받은 뒤에 차 전 감독과 김수녕, 김진호(이상 양궁), 박세리(골프), 황영조(마라톤), 고(故) 김일(레슬링), 고(故) 이길용(체육발전 공헌자) 등 7명을 최종 후보로 추렸다.이어 9월 1일부터는 최종 후보자를 대상으로 국민지지도 평가(50%)를 시행했으며, 여기에 선정위원회 정성평가(50%) 결과를 합산해 차 전 감독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11.30 23:02

신태용 감독, 월드컵 조 추첨 참석차 러시아로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운명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 행사 참석을 위해 29일 러시아로 떠났다.신 감독은 이날 오후 김남일 코치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모스크바로 출국했다.신 감독은 다음 달 1일 자정(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 궁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월드컵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한다.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은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준으로 8개국씩 나뉜 4개의 포트를 기반으로 진행된다.한국은 지난 달 FIFA 랭킹 62위로, 본선에 출전한 32개국 중 사우디아라비아(63위)에 이어 두 번째로 순위가 낮아 4포트에 배정됐다.1∼3포트의 어느 팀을 만나도 쉽지가 않은 상황인 만큼 신 감독으로서는 그나마 실력 차가 덜한 상대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애초 신 감독은 본선 대진이 정해지면 조별리그를 치를 경기장과 대표팀 베이스캠프 등을 돌아볼 계획이었으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준비를 위해 조 추첨이 끝나면 곧장 귀국하기로 했다. 신 감독은 3일 오전 귀국해 대표팀이 훈련중인 울산으로 복귀한다.EAFF E-1 챔피언십은 4개국만 출전하는 대회이나 한일전과 남북대결 등 결과도 놓칠 수 없는 경기가 이어지는 만큼 신 감독은 선수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대회를 대비하는 쪽을 택했다.신 감독 귀국 이후엔 김남일 코치가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와 함께 러시아 현지에서 경기장과 베이스캠프 등을 답사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울산에서 담금질을 이어가다 6일 오후 EAFF E-1 챔피언십이 개최되는 일본으로 떠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11.30 23:02

국가대표 선수촌 식단, 학교 식탁에 오르다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스포츠 푸드트럭 찾아가는 선수촌 식당이 지난 28일 전주 진북초등학교를 찾았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관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푸드 골든벨, 선배와 함께하는 멘토링, 선수촌 식단 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진북초 출신의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인 김동문 원광대 교수가 멘토로 나서 선수들에게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라켓을 잡아 국가대표를 거쳐 교수까지 됐다며 힘든 훈련을 이겨내면 꼭 꿈이 이뤄진다고 말했다.야구부원들에게는 국가대표 선수촌 식단과 같은 한우 안심스테이크, 새우볶음밥, 카레라이스, 핫도그, 계절 과일 등이 제공됐다.서명옥 진북초 교장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어린 선수들에게 꿈과 자긍심을 선물한 대한체육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스포츠 푸드트럭 사업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수촌 식단을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제공하고, 스포츠 스타와의 멘토링 활동을 통해 미래의 국가대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동부를 운영하는 학교가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1974년 창단한 전주지역 유일의 진북초 야구부는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 통합 챔피언이 된 기아 타이거즈의 4번 타자 최형우 선수를 배출한 야구 명문학교다. 진북초 야구부는 최근 열린 전국 소년체육대회 지역 예선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7.11.30 23:02

(293) 오른손 피칭 릴리즈 연습 - 왼손 등 지고 빈 스윙으로 해야 효과

골프에서 짧은 피칭 샷은 볼을 목표쪽으로 끌어서 치려는 경향이 있지만 이와 같은 샷은 항상 낭패로 끝난다. 왜냐하면 볼을 목표 쪽으로 제대로 보내려고 끌어서 치면 릴리스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자신감만 가지고는 볼을 제대로 칠 수 없기 때문이다.좋은 피칭 샷을 위해서는 클럽을 적절하게 릴리스하고 자신의 스윙을 믿어야 한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자신의 샷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원활한 피칭 샷을 할 수 없다. 자신감 회복을 위한 방법으로 오른손을 이용한 연습 방법이 필요하다. 이 연습은 클럽 헤드를 임팩트 지점에서 자유롭게 풀어 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먼저 <사진 1>과 같이 오른손으로 그립의 아랫부분을 잡고 왼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왼손은 허리 뒤쪽에 두고 백스윙을 시작한다. 그리고 오른팔이 구부려지는 순간까지 백스윙을 한다. 대략 4분의 3 스윙이면 충분하다.임팩트 지점에서 클럽이 지나가는 소리가 휙하고 날 정도의 스피드로 스윙을 자연스럽게 해본다. <사진 2>와 같이 임팩트 지점에서 오른손이 자연스럽게 돌아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오른손이 돌아가지 않으면 스윙이 어색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오는 느낌을 찾아야 한다. 물론 볼을 치지 않고 빈 스윙으로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볼을 치게 되면 강하게 휘두르기 때문에 릴리스의 느낌을 받기 힘들기 때문이다.여러 번 반복해서 연습해보고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기면, 티 위에 볼을 올려놓고 볼을 쳐본다. 볼을 치면서 자연스러운 동작이 나오지 않으면 다시 볼 없이 빈스윙으로 반복해서 연습한다. 이렇게 오른팔 스윙에서 자유로운 움직임을 느끼면 다운스윙 시 클럽에 의해 형성된 원심력 때문에 임팩트 지점에서 오른팔이 곧게 뻗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느낌은 실제 피칭 스윙에서 있어서 습득되면 완벽한 피칭샷이 될 것이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 골프
  • 기고
  • 2017.11.29 23:02

평창 올림픽 성화, 남원 달리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28일 사랑의 1번지 남원시에서 봉송을 이어갔다.남원시에서 진행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행렬은 이날 72명의 주자가 남원시 일대 4개 구간으로 나눠 총 36.5㎞를 이어 달렸다.성화 봉송 행사는 인월면사무소에서 출발해 경보e그린아파트와 만인의총 주차장, 남원성, 광한루를 거쳐 춘향테마파크까지 남원시 일대를 지나는 주자구간(14㎞)과 차량구간(22.5㎞)으로 나눠 진행됐다.남원시 성화 봉송 릴레이의 첫 장소는 중요무형문화재 5호 수궁가 보유자로 선정된 국창 박초월의 생가로 이색적인 스파이더 봉송으로 판소리를 전 세계에 알렸으며, 정유재란 때 나라를 지키다 순국하신 호국 영령들의 얼이 살아있는 남원성을 거쳐 춘향전의 주 무대이자 남원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광한루를 배경으로 봉송을 진행했다.마지막 주자의 성화가 사랑의 광장에 도착된 이후 남원시를 대표하는 신관사또 부임행차단과 남원시립합창단의 공연, 서울 아마빌레 관현악단의 공연으로 문화도시 남원의 면모를 부각시켰다.성화 봉송은 지난 1일 인천으로 시작으로 제주, 부산, 경상도, 전남을 거쳐 진행됐으며, 내년 2월 9일까지 7500명의 주자들이 101일간의 일정으로 2018km를 달리게 된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17.11.29 23:02

동아시아 정상 노리는 신태용호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체제 속에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신태용호’가 울산에 모여 담금질에 들어갔다.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울산 롯데호텔에 소집했다. 선수들은 간단히 짐을 정리한 뒤 울산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첫 훈련에 나섰다.신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수 24명을 소집했는데,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수비수 장현수(FC도쿄), 정승현(사간 도스),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을 앞둔 공격수 이정협(부산)을 제외하고 훈련을 시작했다.이들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는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한다.대표팀은 6일 대회가 열리는 일본으로 떠나기 전까지 울산에서 조직력을 다진다.이번 EAFF E-1 챔피언십은 신 감독 부임 이후 첫 한일전과 남북대결 등 대회 자체로도 의미를 지니지만, 러시아 월드컵 준비의 연장 선상으로 여겨진다.국제축구연맹(FIFA)이 규정한 A매치 데이가 아니라서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 권창훈(디종) 등 유럽리그 소속 선수를 소집하지 못한다.이들의 부재 속에 새로 기회를 얻은 선수에게는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자 존재감을 드러낼 무대이기도 하다.이달 중순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맹활약했던 손흥민을 활용할 수 없는 만큼 그가 없는 가운데 공격 조합이 특히 주목받는다. 평가전에서 손흥민의 투톱 파트너로 인정받은 이근호(강원)를 비롯해 김신욱(전북) 등 최전방 공격수 후보들의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한국프로축구연맹의 조기소집 협조에 따라 애초 예정보다 닷새 일찍 모인 대표팀은 다음 달 2일과 5일 올해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우승팀인 고려대와 평가전을 치르는 등 기량을 점검한다.고려대는 왕중왕전 결승에서 결승 골을 터뜨린 신태용 감독의 아들 신재원과 올해 20세 이하(U-20) 월드컵 멤버인 공격수 조영욱, 골키퍼 송범근 등이 뛰는 팀이다.신 감독은 다음 달 1일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과 조별리그 경기장 답사 등을 위해 29일 김남일 코치와 러시아로 출국해 3일 귀국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11.28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