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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국장애학생체전 '메달 행진'

전북선수단이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사흘째를 맞아 전국 17개 시도 중 금메달 순위 5위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전북은 18일 육상트랙 임진홍(군산옥구중)이 남자 중등부 200m(T38)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전날 100m 금메달에 이어 3년 연속 대회 2관왕에 올랐다.이현지(전주솔내고)도 여자 고등부 200m(T20)에서 1위로 골인하며 100m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기록했다.수영의 김영진(상관중)은 남자 자유형 100m(S5-6)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고 실내조정의 박연(전북맹아학교)은 여고부 1000m 타임레이스 시각(OPEN)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대회에 처음 출전한 정읍다솜학교 플로어볼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와 함께 남자 6인제(지적) 입식배구팀(전북혜화학교)도 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발휘했다.앞서 17일에는 역도 여자 -50kg에 출전한 안희경(전북혜화학교)이 데드리프트, 스쿼드, 파워리프트종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도내 첫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수영의 장종윤(전주온빛중)은 남자 배영과 자유형 50m S5-6에서 두 번의 금물살을 가르며 2관왕에 올랐다.또 디스크골프 혼성종합 오픈(남원한울학교 서형규, 동암차돌학교 최윤수, 남원한울학교 김경우, 전북푸른학교 손성주, 동암차돌학교 박은혜, 이혜나), 디스크 골프 혼성 퍼팅(남원한울학교 김경우, 서형규, 동암차돌학교 최윤수, 전북푸른학교 손성주), 육상 이현지(전주솔내고), 육상 쌍둥이 형제 임진홍과 임진현(군산옥구중), 디스크 혼성 라운딩 오픈의 김경우(남원한울학교)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북선수단은 이밖에도 이날까지 은메달 16개와 동메달 22개를 획득하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이로써 전북은 애초 목표인 금 17, 은 20, 동 23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19 23:02

한국 '3각 편대' U-20 월드컵 출격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0일 개막하는 U-20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노린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대회 이후 34년만이다.이런 목표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건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는 점에 더해 막강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 조영욱(고려대), 백승호(바르셀로나B)로 이어지는 이조백의 붙박이 공격 3각편대가 그들이다.신태용 감독은 그동안 상대팀 전술에 따른 맞춤형 전략을 써왔다.21명의 선수를 고루 투입하며 포백과 스리백 등으로 주전 경쟁을 시켰지만, 공격진에서는 이들 3명을 붙박이로 기용하며 신뢰해왔다.이승우와 조영욱, 백승호는 또 그런 신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수비가 불안하다는 대표팀의 평가를 막강한 공격력으로 이를 상쇄시켰다.지난 11일 우루과이, 14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대표팀이 기록한 4골 중 3골을 이들 3각편대가 뽑아내며 위력을 뽐냈다.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가운데 이승우가 몸을 던지는 헤딩골로 경기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경기는 2-0 승리였다.세네갈과 경기에서는 두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들이 두 골을 합작하면서 2-2무승부로 마쳤다. 조영욱과 백승호가 1골씩을 넣었다.이승우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과 창의적인 플레이, 강한 볼 집중력이 장점이다. 백승호는 탄탄한 기본기에서 나오는 안정감, 대담한 슈팅력이 돋보인다. 1999년생으로 대표팀 막내인 조영욱은 이 3각편대의 꼭짓점이다. 스피드를 이용해 공간을 넓게 활용하면서 수비를 끌고 다닌다. 자신이 직접 기회를 만들기도 하고, 이승우와 백승호에게 기회도 열어준다.조영욱은 바르사 듀오에 조명이 집중되면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훈련을 거듭할수록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최전방 원톱으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이조백의 3각편대가 이번 대회 어떤 활약을 펼칠지, 몇 골을 넣을지가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05.18 23:02

전북지사배 등산 1800명 참여 '성공 예감'

제2회 전라북도지사배등산대회가 오는 21일 진안 마이산 일원에서 14개 시군 산악연맹과 도내 산악단체 동호인 등 1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전북산악연맹(회장 김성수)이 주최하고 진안군체육회와 진안군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와 전북체육회가 후원하며 (주)콜핑과 군장대 새만금 CEO특별과정이 협찬한다.대회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에 따른 화합과 상생 차원에서 전북산악연맹 정진 명예회장이 추진위원장을 맡고 고병수 상임고문이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아울러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산을 통한 행복시대 구현, 안전산행과 건강한 산악문화 창달, 시군연맹과 동호인 단체의 우호증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이번 대회는 3인조로 구성된 선수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4시간 동안 진행된다. 평가는 이론평가(등산상식, 응급 처치, 구조요령), 실기평가(심폐소생술), 장비평가(산행장비, 헤드램프, 비상식량, 구조의약품), 산행 예절 및 팀워크, 정해진 포스트 통과로 한다. 입상자에게는 제50회 대통령기등산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전북산악연맹을 마이산에서 산림정화활동과 자연보호활동도 병행한다.한편 전북산악연맹은 매년 도지사배 대회와 함께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외국인근로자, 자립장애인, 청소년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사업을 계속해오고 있다.전북산악연맹은 작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산악부분 전국 종합 3위의 성적을 일궈냈으며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연맹 중에서 우수단체로 인정받아 김성수 회장이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상을 받는다.전북산악연맹 김성수 회장은 안전한 산행과 건전한 산악문화 조성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 및 산을 통하여 행복시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18 23:02

U-20 월드컵 기니, 전주서 첫 적응훈련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회 한국의 첫 상대인 기니 U-20 대표팀이 첫 훈련에 나섰다.16일 입국한 기니 대표팀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전주 덕진구 U-20 월드컵훈련장에서 첫 적응 훈련을 했다.베일에 싸여있는 기니 대표팀은 전력을 숨기기 위한 기색이 역력했다.공식 훈련 시작 시간(10시)보다 10분 늦게 훈련장에 도착한 기니 대표팀은 취재진의 인터뷰를 사양하며 그라운드로 이동했다.훈련복과 스파이크를 착용한 채로 버스에서 내린 기니 대표팀 선수들은 그라운드 중앙에서 둥글게 원을 그린 뒤 이야기를 나눴고, 곧바로 러닝 훈련을 했다.선수들의 표정은 밝아 보였다. 그러나 서로 간의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 15분 동안 그라운드 9바퀴를 뛰면서 별다른 구호를 외치지도 않았다.시차 적응이 되지 않았는지, 하품하는 선수도 있었다.취재 구역 근처를 지날 때는 한국 취재진을 힐끔힐끔 쳐다보며 경계를 풀지 않았다.기니 대표팀은 러닝 훈련을 마친 뒤 가벼운 스트레칭 훈련을 소화했다. 대회 관계자는 훈련 공개시간이 끝났다며 취재 활동을 막았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은 FIFA 규정에 따라 모든 훈련을 공개해야 한다.다만 의무 공개시간은 훈련 초반 15분뿐이다. 인터뷰도 거부할 수 있다.한국 U-20 대표팀은 20일 기니와 대회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05.18 23:02

[U-20 월드컵은 전주컵 ⑩ 관광도시 전주를 알린다] 아시아 3대 명소…축구 열기 식혀줄 '전주 속 한국'

한국이 오랫동안 태국이나 베트남처럼 식도락 여행지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주는 비빔밥의 본고장이자 식도락 여행지이다.세계 배낭여행의 지침서라 할 수 있는 여행 잡지 론리 플래닛이 1년 안에 가봐야 할 아시아 10대 명소 3위로 전주를 선정하며 평한 내용의 한 대목이다.이 잡지는 전주는 지난 2012년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왕관을 머리에 썼다면서 전주의 비빔밥, 한식, 다양한 길거리 음식, 야시장 등을 소개했다.특히 이 내용이 미국 뉴스 전문방송인 CNN을 통해 세계 각국으로 보도되면서 전주는 대한민국 1등 관광도시로 세계인의 머릿속에 각인됐다.여기에 전 세계 축구인들의 축제인 U-20 월드컵까지 열리면서 전주는 세계 속의 관광도시이자 1000만 명이 찾는 문화관광도시로 더욱 많이 알려지는 기회를 맞았다. 월드컵 기획의 마지막으로 관광도시 전주의 명소에 대해 살펴본다.△근대 역사 함께 해온 전주 한옥마을1910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전주 한옥마을은 우리나라 근대 주거문화 발달과정을 옅볼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1930년을 전후로 일본인들의 세력 확장에 대한 반발로 한국인들은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하기 시작했다.1977년 교동과 풍남동 일대가 한옥보존지구로 지정되고, 1987년에는 제4종 미관지구(2층 이하로 건축 제한)로 지정되는 등 한옥마을의 기초가 다져지기 시작했다.본격적인 한옥마을의 개발은 민선 2기와 함께 시작됐다.2002년 전주한옥보존지원조례(한옥 개보수비 지원 등)가 제정되고 2003년 지구단위계획, 2005년 전통문화중심도시 전주육성사업 기본구상이 수립됐다.민선 2기와 3기를 거치며 전주 한옥마을로 나아가기 위한 기초정비가 마무리 된 뒤 민선 4기 들어서는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2006년 대통령자문위원회는 전주 한옥마을을 지속가능한 마을로 선정했고 2010년에는 한국관광의 별인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됐다.2011년 한국관광의 으뜸명소, 2012년 지방브랜드 세계화사업 시범사업 선정, 2013년 국토교통부 대통령 업무보고시 도시재생모범사례 발표, 지역희망박람회에서 창의적 성공모델 소개 등 전주 한옥마을은 주목받는 국제관광지로 정착하기 시작했다.△전주시 전역이 국제슬로시티민선 6기 들어 전주 한옥마을은 문화특별시를 향한 토대가 됐다.전주 한옥마을은 세계의 관광도시로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한옥마을을 넘어 전주시 전역이 국제슬로시티로 재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이는 문화융성의 도시이자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의 위상을 인정받은 것으로 글로벌 문화특별시를 향한 전주시의 문화정책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는 성과로 평가받는다.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전주 관광의 성공 요인으로는 관광객 수용을 위한 인프라 개발과 특화 콘텐츠 및 상품개발, 지역중심, 전주다운 공동체 회복, 휴먼웨어 구축, 슬로시티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지구단위 계획 수립, 체계적 통합 홍보마케팅의 활성화를 들 수 있다.한옥마을은 전주에서 1박 이상 체류하는 숙박객이 늘어나면서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 전주의 역사문화자원들을 활용한 다양한 야간 문화콘텐츠와 볼거리가 확충되고 있기 때문이다.2011년 이후 문을 연 청년몰과 남부시장 야시장은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또한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문화향유 확대와 한옥마을 콘텐츠 강화, 체류형 관광객 확보 등을 위해 평일 야간 상설공연이 운영 중이다.△경기전경기전은 조선왕조를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봉안돼 있다. 또한 1439년(세종 21)에 설치된 전주사고(史庫)가 있다.또 태조의 22대조이며 전주 이 씨의 시조인 신라 사공공(司空公) 이한(李翰) 부부의 위패를 봉안한 조경묘(肇慶廟유형문화재 제16호)가 있고, 태조 어진(국보 제317호)이 모셔진 어진박물관도 자리하고 있다.일본과 중국에서 온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관광명소가 된 경기전은 전주 관광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전동성당경기전 바로 앞에 위치한 전동성당은 1791년 신해박해 때 윤지충(바오로)과 권상연(야고보)이 참수형을 당한 한국 최초의 천주교 순교터이며, 호남의 모태 본당이 된 전교의 발상지이다.초기의 성당들이 대부분 구릉지에 세워진 것과 달리 평지에 세워진 몇 안 되는 성당이다.두 성인이 순교한 지 100년이 지난 1891년 봄, 순교터에 본당 터전을 마련해 전교를 시작했다. 초대 주임신부인 보두네 신부가 순교 100주년을 기념해 1908년 건축을 시작, 서울 명동성당을 설계한 프와넬 신부의 설계로 1914년 완공됐다. 착공에서 성전봉헌까지 무려 23년이 걸렸다.일제 강점기였던 당시 통감부는 전주에 새 길을 내기 위해 풍남문 성벽을 헐었는데 보두네 신부가 그 성벽의 돌들을 가져다 성당 주춧돌로 사용했다고 한다. 지금도 성당 지하에는 당시 썼던 주춧돌이 성당을 떠받치고 있다.공사는 중국인 벽돌공 100여 명이 동원돼 전주성을 헌 흙으로 벽돌을 구웠고, 석재는 익산 황등산의 화강석을 마차로 운반해 왔다. 목재는 치명자산에서 벌목해 사용했다고 한다.전동성당은 완전한 격식을 갖춘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동서양이 융합된 모습이어서 어머니의 품처럼 따스함을 느끼게 한다. 호남지방의 서양식 근대건축물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것의 하나로, 평지의 성당으로는 대구 계산동(桂山洞) 성당과 쌍벽을 이루고 있다.△전주향교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향교는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바쁜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고즈넉한 선비의 기운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곳이다.전주향교는 고려시대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 건물은 조선 선조 때 건립되었다고 한다. 대성전 중앙에는 공자를 비롯해 안자, 자사, 증자, 맹자 등 다섯 성인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향교에는 다섯 그루의 크고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는데, 향교 내 서문 앞 은행나무는 수령이 400년이나 된다. 향교에 은행나무를 심은 것은 은행나무가 벌레를 타지 않듯 유생들도 건전하게 자라 바른 사람이 되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향교는 지금의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조선시대 교육기관이다. 대성전(大成殿)을 중심으로 양쪽의 동무와 서무로 구성된 배향(配享)공간과 명륜당을 중심으로 동재(東齋)와 서재(西齋)로 구성된 강학(講學)공간으로 이분된다. 대부분의 향교가 언덕에 자리해 대성전이 뒤에 위치한 반면 전주향교는 평지에 위치하고 있어 전묘후학으로 대성전이 앞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의 향교는 1987년 대대적인 보수를 거친 것으로 1992년 사적 제379호로 지정됐다.대성전과 명륜당 앞뜰에는 약 400여년 정도 된 은행나무가 각각 2그루씩 있다. 향교 내 대성전 우측 은행나무는 수컷이 암컷으로 변해 은행이 열게 되었다고 해 자웅나무라고 부르는데, 이 은행을 따 지금도 제사를 지내고 있다.△남부시장 야시장청년몰전주에서 흥겨운 밤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은 단연 남부시장이다.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에는 특별한 볼거리가 두 곳 있다. 바로 청년몰과 야시장이다. 청년몰에는 적당히 벌어서 잘 살자는 가치관을 가진 청년 상인들이 모여 작은 식당과 이색적인 상점들을 운영하고 있다.남부시장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열리는데, 시장 안 250m 골목에 수제버거와 꼬치, 맥주아이스크림, 만두, 다코야끼 등 길거리 음식과 향초, 수제비누 등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판매점이 펼쳐진다. 먹거리와 쇼핑도 즐겁지만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끝>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7.05.18 23:02

2언더파 김대윤 씨, 전북일보배 2017 기가골프 챔피언 등극

전북일보배 2017 기가골프 전국아마추어골프대회가 16일 임실 전주샹그릴라cc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신록의 계절을 맞이해 청명한 날씨 속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외 아마추어 골퍼 240명이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남자단체전과 남녀 개인전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2언더파 합계 70타의 맹타를 휘두른 김대윤씨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부상으로 순금트로피를 받은 김대윤씨는 골프에 입문한 지 9년째를 맞아 전북일보배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기쁘다며 좋은 대회를 마련해준 전북일보와 기가골프에게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임실 태생으로 전주에 거주하는 김대윤씨는 건설장비업을 하다가 골프에 푹 빠져 사업을 접고 최근 전주 평화동에 골프사랑연습장을 운영할 정도로 골프 마니아다.윤씨는 경기에서 16m와 10m 거리의 롱 퍼트가 컵에 떨어지고 고비마다 파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을 하게 됐다며 그린 빠르기도 적당해 좋은 스코어로 라운드를 마쳤다고 말했다.윤씨는 올 도민체전 골프 경기 임실군 대표로 출전해 3위에 올랐고 지난해 도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핸디 0이자 베스트 스코어가 5언더파인 실력파다.단체전 남자 개인전 2위는 1위에 아쉽게 한 타 뒤진 71타의 정운영씨가, 3위는 74타를 친 유재영씨가 차지했다.4명이 한 팀으로 출전해 성적이 좋은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우열을 가린 남자단체전 경기 결과 임실이화회A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작년에 우승한 전주 효자4동지역발전협의회팀이 2위에, 전주고파인트리팀이 3위에 올랐다.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 남자 개인전 경기는 윤석호씨가 1위, 박기완씨가 2위, 김만수씨가 3위를, 여자 개인전 경기는 윤민씨가 1위, 윤주희씨가 2위, 전은선씨가 3위를 기록했다. 남자 메달리스트는 신동철씨가, 여자 메달리스트는 김지숙씨가 차지했다.순위를 정하는 대회의 특성상 긴장감 속에 진행된 경기에서 출전자들은 평소보다 뒤에 배치된 티 박스로 인해 티샷에 애를 먹기도 했지만 홀을 거듭할수록 적응력을 발휘하며 호쾌하고 정교한 샷으로 5월 골프의 묘미를 즐겼다.경기 시작에 앞서 출전자들은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며 삼삼오오 모여 대회 출전을 기념하는 사진촬영을 하면서 친선과 화합을 다짐하기도 했다.한편 메르세데스 벤츠 C200 승용차가 걸린 홀인원 특별상 수상자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나오지 않아 출전자들은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경기가 끝난 뒤 만찬을 겸해 열린 시상식에서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은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은 골프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한 하루로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며 전북일보도 도내 골프발전을 위해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입상자 명단.△남자단체전 개인 1위 김대윤, 2위 정운영, 3위 유재영 △남자단체전 1위 임실이화회A, 2위 효자4동지역발전협의회, 3위 전주고파인트리 △남자개인전 1위 윤석호, 2위 박기완, 3위 김만수 △여자개인전 1위 윤민, 2위 윤주희, 3위 전윤선

  • 골프
  • 김성중
  • 2017.05.17 23:02

전북, 전국장애학생체전 '금 3'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대회 첫 날 잇달아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전북선수단은 11일 충남도 일원에서 개막한 전국장애학생체전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전주선화학교 박정화 선수로 육상트랙 여자 높이뛰기(DB)에서 1m35cm의 기록으로 시상대의 맨 위에 섰다.이어 육상필드 남자 중등부 원반(F20) 경기에 출전한 동암차돌학교 이상준 선수가 24m76cm를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북혜화학교 김진수 선수도 육상트랙 남자 1500m(F20)에서 5분33초90으로 결승선을 맨 먼저 통과해 금메달을 획득했다.육상필드 남자 원반던지기(F12)에 출전한 전북맹아학교 김희찬과 김명찬도 각각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따냈다.전북은 금메달 순위로 4개를 딴 서울과 울산의 뒤를 이어 경기, 강원,충남 등과 함께 공동 3위의 성적을 거뒀다.전북선수단은 이튿날인 17일에도 메달 행진을 계속하겠다는 각오다.역도 여자의 안희경 선수와 육상트랙의 임진홍, 이현지의 금메달이 기대되고 있으며 탁구 이윤호, 유수영 선수의 입상도 예상되고 있다.이 외에도 전북은 남자6인제 입식배구 인천과의 예선전, 부산과 제주를 상대로 한 플로어볼 예선 1, 2차 경기도 갖는다. 또 실내조정 500m, 1000m 예선전과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전도 치르게 된다.전북은 이번 전국장애학생체전에 금 17개, 은 20개, 동 23개를 목표로 10개 종목 131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17 23:02

[U-20 월드컵은 전주컵 ⑨ 성공 개최, 시민의 힘으로] 관중석 '꽉꽉'…응원·후원·자원봉사도 열기 뜨거워

U-20 월드컵 2017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회의 성공 개최는 단합된 모습으로 한마음을 보여주는 전주시민들의 손에 달려있다. 성공 개최를 향한 전주시민들의 열망은 지금 뜨겁기만 하다.△입장권 판매를 보면 대회 흥행이 보인다U-20 월드컵 성공 개최의 관건은 관중석을 꽉 채운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다.대회 성공의 필수 요인인 관중 확보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개막전 좌석 3만8800여석 가운데 현재까지 3만여석의 예매가 완료됐다.전주시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속한 A조가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기니 등 강호들이 포진해 있고 이번 대회의 빅 경기가 모두 전주에서 열리면서 남은 기간 티켓 구매가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첫 날 대회 최다 우승팀인 아르헨티나와 축구 종가 잉글랜드 경기에 이어 개막식이 열리며, 대한민국 대표팀과 기니의 개막전이 진행된다. 전체적으로는 예선 6경기와 16강, 8강, 4강 등 총 9경기가 개최된다.특히 전주 경기 티켓은 조별예선 6경기와 16강전 경기를 묶어 한 장의 티켓으로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 2017매가 조기 완판되었고, 일반 티켓 예매율도 지난 3월 15일 진행된 대회 조 추첨식 이후 급증하고 있어 현재 4만2092장이 판매됐다.△월드컵 응원서포터즈 모집 열기 뜨거워서포터즈 구성운영을 통해 참가국 선수단에 대한 응원활동 전개와 범시민 참여분위기 조성을 통해 대회 성공개최에 기여하게 될 전주시의 응원서포터즈 모집은 어느 도시보다 뜨거웠다.1차에 1114명이 지원했고, 2차로 1088명이 응모해 모집 예정인원 2000명을 훌쩍 뛰어 넘는 총 2202명이 모집됐다.조별 결연 국가 외국선수단에 대한 환영, 환송, 응원 책임이 부여되는 서포터즈는 환영, 환송 플래카드 게첨 등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참가국 선수들에게 친근한 전주의 이미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대회 자원봉사자도 뜨거운 열기전주는 자원봉사의 도시이다. 대형 국제대회는 물론 크고 작은 축제에도 자원봉사의 힘은 매우 크다.지난해 12월15일 2017 FIFA U-20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위한 대회의 얼굴 자원봉사자 서류 접수를 시작했고, 교육 등을 거쳐 11개 분야에 2대1이 넘는 경쟁을 통과한 봉사자들이 활약하게 된다.이들의 활동 분야는 경기지원, 의료, 등록, 미디어, 마케팅, 의전, 통역, 배차관리, 일반서비스, 관중안내, 환경관리, 교통관리, 개최도시 운영본부 지원 등 총 12개 분야이며, 211명이 활동한다.지난달 29일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 봉사자들은 대회 성공개최를 다짐하면서 봉사자 자신이 대회의 주인이라는 인식과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것과, 열정과 헌신으로 봉사활동을 벌여 대한민국 축구도시 전주의 좋은 인상을 심어줘 성공적인 대회의 밑거름이 될 것을 결의했다.△월드컵 관람 티켓 후원 이어져전주시민들과 전국 축구 팬, 지역기업들의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대회 티켓 선물도 이어지고 있다.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월드컵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티켓 후원이 2834매, 4600만원에 이르고 있다.참여 기관들은 도로앤도시와 전북은행, (주)렉스젠, 하이트진로, LX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수출입은행, 영무예다음 등이며, 이 티켓들은 소외계층 아동과 저소득층 시민들의 월드컵 관람을 위해 쓰여진다.이같은 후원은 U-20월드컵의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는 것은 물론 소외계층 아동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여러가지 뜻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주민들도 성공 개최 결의 다져지난 12일 공무원과 자생단체회원 등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FIFA U-20 월드컵 성공 개최 다짐행사가 완산구청에서 열렸다.세계인이 주목하는 국제행사인 U-20 월드컵대회가 아시아 문화심장터인 전주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전주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주의 맛과 멋, 그리고 전주의 문화를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는 것은 전주시 자생단체, 유관기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있어야만 가능하다.이를 위해 공무원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모든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갈 각오를 밝혔고, 완산구 시민과 자생단체는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에 걸맞는 U-20 월드컵이 될 수 있도록 자생단체별 문화월드컵 시민 홍보단을 구성운영하고, 모든 시민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범시민 문화월드컵 홍보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나갈 각오를 밝혔다.△클린월드컵, 주민의 손으로지금 전주시민들은 분주하다. 월드컵경기장 주변은 물론 훈련장 주변, 전주역터미널 주변 노면청소, 쓰레기 수거, 주요 관광지와 다중집합장소 일제 정비, 동별 분리수거함 주변 및 공원 주변 등 취약지 정비, 공한지 불법투기 정비 등을 벌이고 있다.또 전주시 공무원, 환경관리원, 자생단체 회원 등 3000여 명이 일제 대청소도 벌인다. 대회가 끝나는 6월 8일까지 4주 간 청소 상황실과 기동처리반도 운영된다.

  • 축구
  • 백세종
  • 2017.05.17 23:02

16일 전북일보배 기가골프대회 개최

전북일보배 2017 기가골프 전국 아마추어대회가 16일 오후 12시 30분 전주샹그릴라cc에서 개최된다.순수 아마추어 대회로 열리는 이번 경기는 남자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 3개 종목에 걸쳐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북프로골프회가 주관한다.팀별로 4명이 출전하는 단체전 20개 팀과 남녀 각각 80명이 우승 경쟁을 벌이는 이번 대회는 대한골프협회와 R&A가 승인한 골프규칙을 토대로 경기위원회가 정한 로컬 룰을 적용한다.올 대회에는 작년도 단체전 우승팀인 효자4동지역발전협의회, 2위팀 무주 주목회, 3위팀 진안군골프연합회가 출전해 다시 한 번 진검 승부를 벌인다. 여기에 전북일보 골프아카데미팀과 전북대팀 등도 챔피언을 노린다. 단체전은 스코어가 좋은 3인의 점수를 합산해 승자를 가린다.남녀부 개인전은 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를 정하며 동점일 경우 연장자가 이기게 된다.단체전 참가자 중 개인 성적 1위에게는 순금 트로피가 주어지며 팀 1, 2, 3위와 남녀 개인전 입상자에게도 트로피와 함께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또 남녀 구분 없이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하며 메르세데스 벤츠 C200 승용차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이밖에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기가골프 드라이버 존, 행운상 등이 걸려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만찬이 제공되고 기념품이 주어진다.

  • 골프
  • 김성중
  • 2017.05.16 23:02

U-20 신태용호 평가전 '합격점'

조영욱(고려대)과 백승호(바르셀로나B)의 연속골을 앞세운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2017 U-20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최종 평가전에서 난적 세네갈과 비겼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세네갈과 평가전에서 조영욱과 백승호의 릴레이 득점이 이어졌지만 후반 막판 헤딩 동점골을 내주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이로써 신태용호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U-20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한 차례 연습경기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지난 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은 연습경기에서 3-1로 이긴 한국은 11일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긴데 이어 이날 세네갈과 비기면서 세 경기에서 7득점-3실점의 준수한 성적표를 따냈다.평가전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16일 기니와 U-20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20일 오후 8시전주월드컵경기장)이 치러지는 전주로 이동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신태용호는 조영욱을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백승호를 세웠고, 중앙에는 이승모(포항)-이진현(성균관대)-김승우(연세대)를 역삼각형으로 배치했다.포백라인은 왼쪽부터 우찬양(포항)-이상민(숭실대)-정태욱(아주대)-윤종규(서울)가 늘어선 가운데 골키퍼는 송범근(고려대)이 출격했다.경기 초반 슈팅 세네갈의 수비벽에 막혀 기회를 잡는 데 애를 먹은 한국은 전반초반 행운이 섞인 선제골을 따냈다. 주인공은 조영욱이었다.한국은 전반 18분 중원에서 볼을 빼앗은 이승모가 최전방의 조영욱을 향해 깊숙하게 찔러주기 패스를 했다.세네갈 골키퍼가 뛰어나오면서 볼을 차낸 게 자기편 수비수에게 맞고 조영욱에게 볼이 이어졌고, 조영욱은 텅 빈 골문에 볼을 꽂았다.먼저 실점한 세네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고, 곧바로 동점골로 응수했다.세네달은 전반 31분 한국 진영 왼쪽에서 술레만이 차올린 프리킥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마마두 디아라가 헤딩으로 패스했고, 골대 정면에서 이브라히마 은이아네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꽂았다. 한국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선수를 놓친 게 실점의 빌미가 됐다.팽팽하던 균형을 깨뜨린 것은 믿을맨 백승호였다.한국은 전반 36분 조영욱이 중원에서 볼을 잡아 패스를 내주자 백승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세네갈 골대 왼쪽 그물을 강하게 흔들었다.전반을 2-1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백승호 대신 이상헌(울산)을 투입하고, 김승우와 윤종규를 빼고 각각 임민혁(서울)과 이유현(전남)을 기용하며 공수에 변화를 줬다.후반전 공격의 중심은 이승우가 맡았다. 이승우는 후반 17분 조영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한게 크로스바를 훌쩍 넘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이승우는 후반 24분에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이진현에게 킬러 패스 를내줬지만 이진현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끝내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하고후반 32분 교체됐다.한국은 후반 중반 체력이 급속히 떨어지면서 스피드가 줄었고, 결국 후반 40분 세네갈의 막판 공세에 아쉬운 동점골을 내줬다.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한국은 세네갈의 술레예 사르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주면서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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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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