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10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전북, K리그 3연패 '통한의 좌절'

전북현대가 2016 K리그 클래식 우승에 실패했다.전북은 6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리그 38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0-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전북은 이날까지 20승 16무 1패로 20승 7무 10패의 서울과 승점이 67점으로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1위를 유지해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K리그 3연패와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박주영의 결승골을 앞세운 서울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줬다.이번 시즌 33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을 세우며 단 2번밖에 지지 않은 전북이 챔피언 자리를 내준 배경에는 승점 감점이 자리하고 있다.전북은 지난 2013년에 있었던 구단 스카우터의 심판 매수 의혹으로 올 시즌 중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승점 9점을 감점 당했다.감점이 없었다면 전북은 이미 승점 76점으로 서울을 따돌리고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을 수 있었다.전북으로서는 아쉬움이 많이 큰 시즌이었던 셈이다.전북은 이날 3만3706명의 구름 관중이 몰린 경기에서 특유의 닥공으로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골을 만드는데 성공하지 못했다.전북은 선발로 김신욱을 원톱에, 로페즈, 레오나르도, 김보경, 이재성을 미드필더로 필승 카드를 치켜들었다.전북은 전반전 슈팅 수 6대2가 말해주듯 공격의 주도권을 틀어쥐고 서울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0-0으로 전반이 종료됐다.후반 들어서도 전북은 닥공을 계속했지만 후반 상대에게 역습 찬스를 내줬고 서울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서울은 후반 13분 교체멤버로 들어온 박주영이 윤일록의 송곳패스를 받아 우측 측면을 뚫고 전북의 골문을 가르는 선제골이자 결승을 터트리며 우승을 예감했다.불의의 일격을 맞은 전북은 후반 18분 레오나르도 대신 이동국을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지만 번번이 슛이 가로막히거나 골문을 빗겨갔다.비기기만 해도 우승하는 전북은 5분이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까지 사력을 다했지만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경기가 그대로 종료되면서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이번 시즌 우승으로 4년 만에 정상 복귀에 성공하면서 통산 우승 횟수를 6으로 늘렸다.시즌 도중 최용수 감독의 중국행으로 지휘봉을 대신 잡은 황 감독은 부동의 1위 전북을 한 번도 넘어서지 못했지만 시즌 막판 스퍼트와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원정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그러나 전북의 승점 감점으로 어부지리 우승을 했다는 지적을 의식한 황 감독은 경기 후 기쁘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만감이 교차했다며 다음 시즌에는 완벽하게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서울은 리그 우승으로 5억 원을 준우승한 전북은 3억 원을 받았다.

  • 축구
  • 김성중
  • 2016.11.07 23:02

필리핀 복싱 영웅 파키아오, 화려한 복귀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38)가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파키아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토머스 & 맥 센터에서 열린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제시 바르가스(27미국)를 시종일관 압도한 끝에 12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114-113 118-109 118-109)을 거뒀다.이로써 파키아오는 지난해 5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세기의 매치에서 패하며 빼앗겼던 WBC 웰터급 타이틀을 되찾아오는 데 성공했다.은퇴를 번복하고 링으로 돌아온 파키아오가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파키아오는 지난 4월 티모시 브래들리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은퇴를 선언했다. 파키아오는 이후 5월에 필리핀 상원의원 선거에 당선된 뒤 의정활동에매진했다.그는 상원의원이 된 후 직무 수행에 충실해 왔으나 복싱에 대한 애정을 끊을 수없었다.7개월 만에 다시 링에 오른 파키아오는 이날 복귀전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건재를 과시했다.체력적인 문제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이 적지 않았으나 파키아오는 자신보다 11살이나 어린 바르가스를 상대로 후반으로 넘어갈수록 더욱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파키아오는 이날 승리로 59승(38KO) 2무 6패를 기록했다. 바르가스의 전적은 27승(10KO) 2패가 됐다.필리핀 빈민가 출신으로 생계를 위해 복싱을 시작한 파키아오는 세계 최초로 복싱 8체급을 석권한 살아 있는 신화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1.07 23:02

한국 아이스하키, 강호 오스트리아에 사상 첫 승

한국 아이스하키가 세계 랭킹 17위의 강호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사상 첫 승을 거뒀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23위)은 6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6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이하 EIHC) B조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와 난타전 끝에 6-4로 성공했다.비록 오스트리아는 최정예 멤버가 아니었지만 한국 아이스하키가 국제무대에서 한 번도 꺾지 못했던 강팀을 상대로 거둔 1승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대표팀은 200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0-8로 참패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월 카토비체에서 열린 같은 대회에서 2-3으로 진 것까지 오스트리아와의 네 차례 맞대결(친선 대회 포함)에서 모조리 졌다.카토비체 세계선수권 이후 7개월 만에 오스트리아와 재회한 한국은 경기 시작 41초 만에 마이크 테스트위드(안양 한라)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그러나 흐름은 곧바로 오스트리아 쪽으로 넘어갔다. 백 감독은 1-3으로 전세가 뒤집히자 선발 골리 맷 달튼(안양 한라)을 박성제(하이원)로 교체했다.끌려가던 한국은 푸른 눈 태극전사들의 득점포에 힘입어 흐름을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선제골의 주인공 테스트위드가 2피리어드 14분 20초에 추격 골을 작렬했고,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가 15분 57초에 신형윤(하이원)의 어시스트로 골네트를 가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오스트리아전 승리를 통해 승점 4(1승 1연장패)로 B조 1위에 올라선 한국은 A조1위인 홈 팀 헝가리(2승. 승점 6)와 7일 오전 3시 30분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1.07 23:02

전북현대, 6일 우승 축포 쏜다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2016 K리그 클래식 챔피언을 가리는 날이다. 이름 하여 단두대 매치. 승자는 우승의 기쁨을 누리며 축배를 들지만 패자는 고개를 떨구게 된다.전북현대가 오는 6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올 시즌 마지막 38라운드 경기이자 우승을 결정짓는 한 판 승부를 펼친다.20승 16무 1패의 전북(승점 9점 감점)은 20승 7무 10패의 서울과 승점이 67점으로 같아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컵의 행배가 결정된다.다만 전북은 승점이 같으면 다득점, 골득실차 순으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에 따라 서울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37경기 동안 71득점 39실점에 골득실차 32를 기록한 전북은 66득점 46실점 골득실차 20점의 서울보다 5골을 더 득점하고 골득실차도 12점이나 많다.이에 따라 사실 전북은 서울과 비기기만해도 다득점에서 앞서 K리그 3연패 겸 5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다.그러나 전북은 챔피언을 가리는 이번 홈경기에서 서울을 누르고 팬들과 함께 우승 축포를 쏘아올린다는 각오다.전북 최강희 감독은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지지만 않는 것이다면서도 계속 어려운 경기, 극적인 경기를 해왔다. 그래서 선수들을 절대적으로 믿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이어 최 감독은 절대 방심은 없다. 선수들과 모든 것을 잘 준비해 왔고 팬들에게 증명할 자신이 있다. 이 날 승리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반드시 보답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최 감독의 믿음은 올 서울과의 전적에서도 드러난다.전북은 서울과 K리그 경기 3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준결승 1, 2차전 등 모두 5번의 대결을 치렀다.전북은 지난 3월 1일 서울과의 개막전을 1-0으로 이긴 뒤 7월 20일 3-2, 8월 28일 3-1로 3연승을 거뒀다.또 ACL 준결승전 1차전에서 서울을 4-1로 대파하고 2차전 경기는 1-2로 패했다. 전북이 1차전 대승을 거두면서 사실상 결승 진출을 확정한 상태에서 치른 2차전 패배여서 큰 의미는 없다.그렇다고 전북이 서울을 만만히 대할 수는 없다.서울은 시즌 중반 최용수 감독이 떠나면서 황선홍 감독이 사령탑을 맡아 임기 초반 부진을 씻어내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서울의 아드리아노와 데얀, 박주영으로 이어지는 아데박 트리오의 파괴력은 여전히 경계 대상 1호다.서울은 ACL 준결승 1차전 전북전 패배 이후 치른 7경기에서 6승 1무의 상승세를 타면서 사기가 충천해 있다.마지막 경기에서 전북을 꺾으면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상황을 맞이한 황선홍 감독과 선수들의 투지가 예사롭지 않다.물론 전북도 최근 닥공 본능이 되살아나면서 다득점 행진을 이어가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전북은 지난 2일 상주와의 홈경기를 4-1 승리로 장식했다. 멀티 골을 기록한 이동국과 각각 1골을 기록한 이재성과 에두의 작품이다.앞서 전북은 지난 달 29일 전남전에서도 로페즈의 헤트트릭을 포함해 5-0 대승을 거뒀다.2경기에 9득점 1실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최상의 분위기를 타고 있다.원샷원킬의 다양한 공격 옵션을 자랑하는 전북에 맞서 아데박 트리오를 내세운 서울의 대결은 33년 K리그 역사의 최고 명승부가 될 전망이다.

  • 축구
  • 김성중
  • 2016.11.04 23:02

'염소의 저주' 풀렸다…컵스, 108년 만에 WS 우승

1세기 넘게 우승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마침내 한(恨)을 풀었다.컵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월드시리즈(7전 4승제) 7차전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벤 조브리스트의 결승타를 앞세워 8-7로 승리했다.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3패를 기록한 컵스는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우승하면서 지긋지긋한 염소의 저주와 작별하는 데 성공했다.1승 3패로 끌려갈 때만 하더라도 컵스는 패색이 짙었지만, 5, 6, 7차전을 연거푸 잡아 198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이후 31년 만에 1승 3패에서 역전 우승한 팀이 됐다.반면, 우승을 눈앞에 뒀던 클리블랜드는 안방에서 7차전을 내주며 와후 추장의저주를 당분간 이어가게 됐다.클리블랜드의 마지막 우승은 1948년으로, 올해 68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월드시리즈 MVP는 타율 0.357(28타수 10안타), 2타점을 기록한 조브리스트에게 돌아갔다.조브리스트는 팀 동료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경합을 벌였지만, 결승타로 팀에 108년 만의 우승을 선사한 공을 인정받았다. 컵스 선수가 월드시리즈 MVP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이 상은 1955년 제정됐다.월드시리즈 7차전답게 양 팀은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6.11.04 23:02

두산, 한국시리즈 2연패…21년 만의 통합우승

두산 베어스가 창단 이후처음으로 한국시리즈(KS) 2연패를 달성하고 21년 만에 한국프로야구 통합 챔피언이 됐다.두산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4차전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포수 양의지의 활약을 앞세워 8-1로 이겼다.두산은 안방 잠실구장에서 치른 1, 2차전에서 1-0, 5-1로 NC를 차례로 꺾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마산 원정길에 올랐다.이후 전날 치른 3차전에서 6-0으로 완승하더니 이날도 NC를 무릎 꿇려 4연승으로 한국시리즈 2연패 및 1995년 이후 21년 만의 통합우승을 이뤘다.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KBO리그 역대 최다 승(93승) 기록을 세우고 정상에 올라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전신 OB 시절을 포함해 이번이 통산 5번째(1982, 1995, 2001, 2015, 2016년)다. 2년 연속 우승은 처음이다.1∼4차전에서 4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두산이 KBO리그 역대 7번째다.김태형 감독은 두산 지휘봉을 잡고 프로 사령탑으로 데뷔한 지난해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은 데 이어 2년 만에 통합 우승팀 감독으로 우뚝 섰다.사령탑에 오르자마자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이는 선동열(2005∼2006년)·류중일(2011∼2014년·이상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김태형 감독이 세 번째다.양의지는 4경기에서 16타수 7안타(타율 0.438)에 1홈런 4타점을 기록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6.11.04 23:02

전북도체육회, 연내 조직 재개편

지난 3월 전라북도체육회와 전라북도생활체육회가 통합해 출범한 전라북도체육회 조직이 연내에 다시 개편된다.도체육회는 최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기존 2처, 1실, 2부, 7과, 8팀의 조직을 1처, 2본부, 7과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안을 심의, 의결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도체육회에 비상근 상임부회장을 둘 수 있도록 하는 안도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도체육회는 이번 달에 이사회 심의의결과 임시대의원총회 의결로 조직개편안을 처리하고 연말에 이사회의 임면동의를 받아 후속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이와 관련 도체육회장인 송하진 도지사는 조직개편안에 따른 상임부회장의 임명 여부와 사무처장 적임자 선정을 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도체육회의 안정적 조직 운영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인적 쇄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전북도 고위관계자는 2일 신설되는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둘 지 말지 여부조차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사무처 인사의 경우는 인적 개편까지 포함한 인사가 단행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도체육회의 이번 조직 개편은 올 초 전문체육단체와 생활체육단체가 통합된 이후 사실상 2개 사무처로 운영되는 이원화 구조를 마감하고 조직의 화학적 결합을 통한 업무 효율 극대화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여기에 도청에서 2명의 부장을 파견하는 관례에 대한 도의회의 문제 제기를 수용해 2부(스포츠진흥부, 지원육성부)를 아예 폐지, 공무원 파견을 원천적으로 않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비상근 상임부회장 제도 신설은 단일 사무처장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전북도와 교육청, 중앙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대외협력 강화 및 도내에서 개최되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018년 전국체육대회 등 대규모 체육행사 등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도체육회의 설명이다.한편 전국 17개 시도체육회 중 7곳(상근 2, 비상근 5)이 상임부회장을 두고 있으며 비상근의 경우 월 150만원40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받으면서 대부분 대외적인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현재 전북도체육회에는 김승환 도교육감을 비롯해 8명의 부회장이 있으며 규정상 9명까지 부회장을 둘 수 있다.스포츠공정위원회는 조직개편안과 함께 사무처장의 직급은 23급, 본부장은 34급으로 하는 직급조정안도 통과시켰다.이로써 도체육회 조직은 연말께 도체육회장-상임부회장(임명 여부 미정)-사무처장-스포츠진흥본부장경영지원본부장-경기운영과경기진흥과지역진흥과종목육성과클럽육성과경영관리과기획홍보과로 재개편돼 새해를 맞을 전망이다.이번 조직개편안과 관련 도내 체육계의 한 인사는 그동안 내부적으로 이원화된 구조로 운영되던 도체육회가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송하진 도지사가 일원화된 직제의 의미를 살려 체육계가 수긍할 수 있는 적재적소의 인사를 단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1.03 23:02

군산흥남초 배구, 전국무대 우승 쾌거

군산흥남초등학교가 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 남초부 우승을 차지했다.강원도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지난달 31일 폐막한 이번 배구대회에는 각 시도를 대표하는 1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군산흥남초 스포츠클럽 배구부(하이큐!)는 결승에서 KOVO컵 우승팀인 수원능실초를 만나 초반 고전했으나 뒷심을 발휘해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 지난 전국대회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특히 흥남초는 예선부터 결선까지 조 편성과 추첨 등 대진 결과와 관계없이 전통의 강호들(예선2차전-대전신계초, 8강-경남금호초, 4강-대구삼덕초)을 차례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려 전국스포츠클럽 최강자임을 확인했다.흥남초의 이번 대회 우승은 지도교사의 열정과,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이루어졌다는 평가다.배구팀 주장인 전승훈(6학년) 학생은 지난 2년 동안 매일 꾸준히 연습한 것에 대해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많은 것을 희생하고 지도해주신 신동욱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군산흥남초 김기오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든 준비과정을 잘 이겨내며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커다란 성과를 안겨 학교의 위상을 드높여준 선수들에게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1.03 23:02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7차전 푯값 최고 3000만원

108년 만의 우승을 현장에서 지켜보고 싶은 마음은 팬들의 지갑을 거침없이 열게 한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는 올해 71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1908년 이후 첫 우승에까지 도전한다.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끌려가던 컵스는 5차전과 6차전을 연거푸 잡았고, 이제 3일(이하 한국시간) 적진인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건곤일척의 대결을 펼친다.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싶은 팬은 많고, 야구장의 자리는 한정됐다.100~200달러 안팎인 티켓 정가는 의미가 없다. 월드시리즈 7차전 푯값은 이미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다.지금 월드시리즈 티켓 재판매 시장을 움직이는 건 컵스 팬이다.2일 6차전에서 컵스가 승리하자, 시카고의 비즈니스 주간지 크레인스 시카고 비즈니스는 7차전 입장권 가격이 폭등했다는 소식을 전했다.온라인 입장권 판매 전문 사이트 티켓아이큐(Tiqiq.com)에 따르면, 6차전을 시작하기 전 7차전 평균 입장권 가격은 1800달러(약 206만원)였다.경기가 컵스의 9-3 승리로 끝난 직후에는 평균 입장권 가격이 2800달러(약 321만원)가 됐다.이미 팔린 입장권 중 가장 비싼 건 컵스 불펜투수가 몸 푸는 걸 지켜볼 수 있는 내야석인데, 현재 장당 2만7306달러(약 3138만원)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6.11.03 23:02

전북현대, '시즌 첫 40만 관중' 새 역사 쓴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2일 창단 이래 처음으로 시즌 관중 40만 명 돌파라는 새 역사를 쓸 전망이다.지난 1994년 창단된 전북현대는 22년 동안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시즌 누적 관중이 40만 명을 넘은 적은 없다.그러나 올해 전주에서 K리그 시즌 2경기와 ACL(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1경기를 남겨둔 전북은 2일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가 시즌 40만 관중 돌파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전북의 올 시즌 관중 수는 모두 38만9703명으로 2일 경기에 1만297명 이상만 입장하면 새로운 기록이 세워진다.전북은 올 들어 K리그 17경기, ACL 6경기, FA컵 2경기 등 모두 25경기를 홈에서 치르면서 경기당 평균 1만5588명의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이번 상주전은 전북과 승점이 같은 64점으로 우승을 다투는 서울과의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열리는 경기로서 그 중요성이 매우 커 홈팀의 K리그 3연패를 바라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창단 첫 시즌 40만 관중 돌파를 낙관하는 배경이다.전북의 관중 목표는 또 있다.2년 연속 K리그 30만 관중이다. K리그 17경기를 치른 전북의 현재 누적 관중 수는 27만6712명으로 2일 상주전과 6일 서울전 관중의 합계가 2만3288명만 넘어서면 된다.더구나 2일 있을 전북-상주전과 서울-전남전의 경기 결과가 같을 경우 마지막 경기인 6일의 전북-서울전이 우승을 결정짓는 단판 승부가 될 전망이어서 시즌 내 목표 관중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과 상주의 경기는 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역사적인 관중 기록을 앞둔 전북은 상대 전적 상 절대 약체인 상무전을 승리로 장식해 두 배의 기쁨을 팬들에게 선사한다는 각오다.전북은 이동국과 에두를 선봉으로 정혁, 장윤호 등을 내세워 상주를 제압하고 서울과의 일전을 준비한다는 전략이다.또 전북은 이날 경기를 기념해 이재성, 이종호 선수의 배지 1만4000개를 제작해 팬들에게 선물한다. 전북현대 이철근 단장은 전북현대 축구팀의 경기를 보기위해 찾아주신 팬이 40만을 넘어선다는 것에 가슴이 벅차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팬들이 만들고 팬들이 이뤄내는 역사의 현장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6.11.02 23:02

3관왕 확정 박성현 KLPGA 대상 노린다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지배자는 박성현(23넵스)이다.박성현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2개 대회를 남기고 상금왕을 확정했다. 역대 최다 상금 기록은 일찌감치 갈아치웠다.다승왕도 이미 손에 넣었다. 시즌 최다승 기록(9승) 경신은 물 건너갔지만, 타이기록은 가능하다.평균타수 1위도 굳혔다. 평균타수 69.55타를 유지하고 있어 10년 만에 60대 평균타수 시대를 다시 열었다.하지만 박성현은 최우수선수상(MVP) 격인 대상은 아직 확정 짓지 못했다. 손에 넣지 못할 수도 있다.대상은 대회 때마다 10위 이내 입상 선수에게 주는 포인트로 주인을 가린다.현재 대상 포인트 1위는 박성현이 아닌 고진영(21넵스)이다. 격차는 크지 않다. 불과 1점 차이다.오는 4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 88 골프장(파726598야드)에서 열리는 팬텀 클래식은 박성현과 고진영에게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이 대회에서 점수 차가 벌어지면 이어지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큰 부담을 안게 된다. 팬텀 클래식에서 대상의 주인공이 가려질 수도 있다. 이 대회 우승자는 대상 포인트 50점을 받는다.둘 중 한 명이 팬텀 클래식 우승을 차지해 50점을 받고 다른 한 명이 10위 밖으로 밀려 1점도 추가하지 못하면 대상 경쟁은 마무리된다. ADT캡스챔피언십에서는 우승해도 40점밖에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6.11.02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