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하나된 전북…군산서 '힘찬 함성'
함께뛰자! 군산에서, 함께열자! 전북미래의 주제로 지난 29일 개막된 2016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3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1일 막을 내렸다.학생부와, 청년부, 일반부 총 35개 종목에 걸쳐 도내 14개 시군의 선수단 1만명이 참여해 체육을 통한 화합의 잔치를 벌인 이번 도민체전에서 종합 1위는 전주시가 차지했다.전주시는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2년 연속 종합우승을 했지만 지난 해 정읍시에게 1위를 내준 뒤 이번에 다시 종합우승을 되찾아오는 저력을 발휘했다.종합2위는 개최지인 군산시가 차지했으며 3위는 익산시, 4위는 완주군, 5위는 정읍시에 각각 돌아갔다.대회 입장상은 1위 군산시, 2위 임실군, 3위 장수군, 4위 부안군, 5위 김제시이며 화합상은 무주군, 진안군, 남원시가, 특별상은 고창군, 순창군이 수상했다.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노력한 모범경기단체상은 전북사이클연맹과 전북테니스연합회가 받았다.학생부 종합우승은 전주시가, 종합 2위는 군산시, 3위는 익산시, 4위는 완주군, 5위는 정읍시가 차지했다.학생부 최우수 선수로는 수영에서 4관왕을 차지한 전주 서일초등학교 백민기 선수가 선정됐으며 지도자상은 전주서일초등학교 수영부 육미수 지도자가 받았다.이번 대회부터 학생부 활성화를 위하여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복싱과 레슬링, 바둑 종목에는 각 시군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종목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1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은 화합과 열정 그리고 추억과 우정의 주제로 풍물패 공연이 있었으며 3일간 선의의 경쟁을 펼친 선수들과 임원, 행사 관계자들의 경기 영상이 공개됐다.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김일재 행정부지사가 대신 읽은 폐회사를 통해 도민체전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각 시군 체육관계자 및 선수단과 군산시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내년 부안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도 꾸준한 준비로 화합의 대잔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2017년 도민체전은 부안군에서 열리며 이날 문동신 군산시장은 김종규 부안군수에게 대회기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