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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한국인이에요" MLB서 활약하는 한국계 형제 투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번 타자로 출전한 20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 경기. 강정호를 상대한 워싱턴의 선발투수 조 로스(22)는 7⅓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만 허용하고 1실점(1자책)으로 잘 던져 피츠버그에 패배(1-4)를 안겼다.그는 피츠버그 강타자들을 상대로 삼진을 11개나 잡아냈다.피츠버그는 상대 선발투수의 호투에 무릎을 끓어 연승 행진이 '8'에서 멈췄다.조는 이제 겨우 메이저리그 데뷔전(지난 7일)을 치른 신인 투수다.그의 친형은 지난해 올스타에 선정된 메이저리그 거물급 투수 타이슨 로스(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타이슨은 동생의 데뷔전 때 직접 경기장을 찾아 응원할 만큼 각별한 형제애를 보여줬다.형제의 외모는 흑인에 가깝지만 어딘가 모르게 동양인의 느낌이 풍겨난다.둘의 외할머니가 한국인이다.외할머니가 어떤 계기로 흑인 남편을 만나 형제의 어머니를 출산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하지만 한국인의 피가 섞였다는 것에 대한 형제의 정체성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월스트리트저널은 2010년 7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이던 타이슨의 집을 찾아가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당시 찍힌 동영상에는 색동저고리를 입은 타이슨의 어린시절 사진이 나온다.조는 마이너리그에 몸담던 2012년 2월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이라는 지역 매체와 인터뷰를 했다.그는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잘 모르는 한가지는?'이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저 한국인이에요. 많은 사람이 제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줄 알지만요"라고 답했다.'하프 코리안'(half Korean부모 중 한 명이 한국인)인 형제의 어머니는 한국 엄마 특유의 억척스러운 유전자는 제대로 물려받은 모양이다.형제의 어머니는 오랫동안 미국 오클랜드에 있는 어린이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로 일했다.어머니는 아들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운동할 수 있게 해주려고 새벽 5시에 출근, 오후 일찍 퇴근한 뒤 아들들의 운전기사 역할을 해줬다고 한다.타이슨은 과거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어머니가 관중도 얼마 없는 경기장에 찾아 와 너무 큰 목소리로 '힘내 타이슨'(Come on, Tyson)이라고 계속 외쳐대는 바람에 민망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 야구
  • 연합
  • 2015.06.22 23:02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메르스 이겨내고 '준비 착착'

제9회째를 맞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대회 준비가 메르스 여파에 아랑곳하지 않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는 내달 10일부터 15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대회에 5대륙 22개국 1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대회를 주관하는 조직위와 전북도태권도협회(회장 유형환)는 이날까지 올 대회에 중국 350명, 미국 178명, 호주 56명 등 모두 21개국 936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애초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면 참가자 수가 크게 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사태가 진정되면서 불참자가 극히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대하고 있다.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지난 2007년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의 정신과 멋을 경험하고 태권도문화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승발전시키기 위해 열리는 대회로 전북도와 무주군, 태권도원이 주최한다.조직위는 행사 일정을 10일부터 하루 단위로 열리는 날, 한마당의 날, 폼 내는 날, 배우는 날, 문화체험의 날, 닫는 날로 정해 참가자들이 태권도 정신과 문화관광체험을 동시에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해 그 효과가 주목된다.이와 관련 조직위는 이번 대회에 전주 한옥마을과 진안 마이산, 새만금방조제 탐방 코스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무주 태권도원 주변 장터를 활성화해 무주특산물 판매를 돕고 전통문화프로그램도 배치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준다는 복안이다.특히 조직위는 9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8월 23일부터 태권도원에서 시작되는 제2회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최근 유치한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조직위는 이와 관련 150명의 자원봉사자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 내달 4일부터 이틀간 무주 반딧불 청소년 수련원에서 심도있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대회조직위 박병익 사무처장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기존 엘리트 선수 중심의 경기가 아니라서 생활체육으로 즐기는 세계 태권도 동호인들의 지구촌 큰 잔치다며 대회가 태권도의 정신과 멋을 경험하면서 전북의 문화관광상품으로 자리 잡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태권도
  • 김성중
  • 2015.06.22 23:02

박성현, 역전패 딛고 첫 메이저 제패

박성현(22넵스)이 2주 전 역전패의 아픔을 딛고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차지했다.박성현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6천635야드)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우승을 눈앞에두고 트리플보기를 적어내는 등 5타를 잃고 크게 흔들렸다.하지만 경쟁자들도 타수를 줄이지 못한 덕에 합계 1오버파 289타로 힘겹게 우승문턱을 넘었다.2주 전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마지막날 3타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끌려가 역전패를 당했던 박성현은 프로 데뷔 2년차에 첫 우승과 함께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박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원과 2019년까지 4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출전권을 받았다.이정민(23비씨카드)이 3오버파 291타로 2위, 안신애(25해운대비치리조트)와 양수진(25파리게이츠)이 4오버파 292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5타 뒤진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정민은 5번홀(파3)과 6번홀(파5)에서 연속버디를 잡아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그러나 이정민은 박성현이 보기를 한 9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뒤 벙커에 빠뜨린 뒤 2타 만에 빠져 나오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 사이 양수진이 13번홀까지 버디 5개를 몰아치며 박성현을 압박했다.10번홀(파5)에서 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 분위기를 전환한 박성현은 11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1m에 붙인 뒤 또 1타를 줄여 한숨을 돌리는 듯했다.13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어프로치샷이 짧아 다시 1타를 잃은 박성현은 14번홀(파5)에서 티샷을 오른쪽 워터 해저드로 날려보내 위기를 맞은 뒤 트리플보기로 홀아웃, 양수진과 이정민과의 격차는 순식간에 2타로 좁혀졌다.박성현은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려놓고 3퍼트를 하는 바람에 1타차로 추격을 당한 채 18번홀(파4)로 올라갔다. 그러나 박성현은 두 번째 샷을 홀에서 10m가 넘는 곳에 떨어뜨렸지만 2퍼트로 마무리,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이정민은 이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맥없이 우승컵을 넘겨줬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5.06.22 23:02

전북생활체육회 "스포츠로 메르스 예방을"

전북도생활체육회가 21일 정상적인 체육활동을 통해 신체의 면역력을 증가시켜 메르스를 이겨내자고 제안했다.도생활체육회는 그동안 메르스 확산 예방 차원에서 동호인들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도내 주요 생활체육 행사와 대회를 연기한 바 있다.도생활체육회는 인체 면역력 증가 3대 요소를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영양이 풍부한 식사 실천으로 들로 도민들이 체육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규칙적인 운동은 면역 세포와 림프액의 흐름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백혈구 숫자를 증가시켜 체내에 들어온 병원균과의 싸움을 돕는다 게 도생활체육회의 설명이다.도생활체육회 류창옥 사무처장은 야외활동을 철저히 배제하고 실내 생활만 하는 것은 심리적 위안은 될 지 몰라도 메르스 예방에는 도움이 안된다며 지역별 상황에 맞는 가벼운 운동과 충분한 수면, 균형잡힌 식사야말로 감염병에 대처하는 가장 강력한 백신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면역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든 뒤 자전거 출퇴근과 배드민턴, 탁구, 스포츠클라이밍 등 체력에 맞는 적당한 운동이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도생활체육회는 메르스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가는 대로 그동안 연기하거나 보류했던 각종 생활체육 대회와 행사를 곧바로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6.22 23:02

미국 언론 "강정호, MLB 적응 증거는 초구 타격"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어느덧 4번 타자로 입지를 다진 강정호(28)에 대해 미국 언론도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 셀룰러필드에서 치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쳐내고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메이저리그 데뷔 첫해를 맞는 강정호가 팀의 기둥이나 다름없는 4번 타자의 중압감을 이겨내고 4번 타자로 나선 5경기에서 타율 3할(20타수 6안타)을 때려내는 활약을 이어가자 미국 언론도 각별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미국 폭스스포츠는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꾸준히 성장 중'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서 "높은 기대 속에 피츠버그에 입단한 강정호는 초반에는 성장통을 겪었지만 이제 그는 모든 것을 파악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는 그가 이전에는 결코 경험해보지 못했던 레벨에서 뛰고 있다"며 "그는 매일 조금씩 배우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렇다면 강정호를 성공으로 이끈 동력은 무엇일까.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경기를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학습의 결과가 그라운드에서 조금씩 나타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도 강정호가 메이저리그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생긴 변화 중 하나로 공을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배트를 돌리는 점을 꼽으며 공격적인 접근법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강정호는 실제로 전날 경기에서 1회초 화이트삭스의 선발 존 댕크스의 초구를 강하게 밀어쳐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강정호는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통역을 통해 "비디오를 많이 돌려본 결과 댕크스가 제구가 좋은 투수라는 것을 알게 됐다.그래서 초구를 공략하는 것이 최선의 결정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허들 감독은 "강정호는 숙제를 많이 한다"며 비유적으로 표현한 뒤 "그는 비디오 과제를 많이 한다.그래서 칠 수 있는 것이다.그는 타격 기술을 지녔고, 어떤 상황에서는 상대의 투구를 간파해낸다"고 말했다.MLB닷컴은 강정호가 감이 왔을 때는 타석에서 기다리는 법이 없다며 강정호의 홈런 4개 중 2개는 모두 초구 타격의 결과라고 소개했다.

  • 야구
  • 연합
  • 2015.06.19 23:02

전북개발공사 여자 육상 전국 제패

전북개발공사(사장 홍성춘) 육상팀이 박영미 선수의 2관왕에 힘입어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전북개발공사 육상팀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2015고성통일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여자부 전국 최고 자리를 차지했다.금메달의 포문은 멀리뛰기에 출전한 박영미 선수가 열었다. 박영미는 개인 최고기록인 6m6cm의 기록으로 파주시청 이소담 선수보다 20cm 더 뛰면서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이어 박영미 선수는 세단뛰기에 출전해 12m64cm로 2관왕을 움켜쥐었다.유전북개발공사 육상팀의 유지현, 이선영, 박영미, 김지은 선수는 400m계주에서 김포시청을 0.03초 차이로 따돌리고 창단 첫 계주 금메달을 획득했다.1600m계주에서는 화성시청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으며 100m 허들에 출전한 김예은 선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전북개발공사 김우진 감독은 2011년 5월 팀 창단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대회였다.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홍성춘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익산시청 조혜림 선수는 원반던지기에서, 강나루 선수는 해머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이달 초에 열린 제43회 전국육상경기대회 챔피언 자리를 이어갔다.또 익산시청 김덕훈 선수는 남자부 해머던지기에서 금메달을, 이혜림 선수는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포환던지기에서는 이미나 선수가 은메달을, 김현배 선수가 동메달을 땄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6.19 23:02

1위 위상 되찾은 전북, 다시 시험대

최근 부진에서 벗어난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른다.전북은 21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나선다.전북은 17일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최근 1무2패의 부진을 떨치고 기지개를 켰다.무엇보다 경기의 내용이 좋았다. 전북은 전반을 0-1로 뒤진 상황에서 마쳤지만 후반 들어 에두와 이재명이 차례로 골을 터뜨리면서 2-1로 역전승했다.전북이 한 경기에서 두 골 이상 넣은 것은 지난달 16일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 이후 한 달 만이다.전북은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면서 주전 선수들이 체력 저하에 시달리게 된 뒤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전북은 지난 6일 열린 15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는 전반에 슈팅 제로라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시즌 첫 영패를 기록했고, 14라운드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도 역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0-0으로 비겼다.그러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이 진행되는 기간 꿀 같은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을 충전한 전북은 위협적인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문제는 수원과의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다.수원도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원은 올 시즌 안방불패를 자랑하던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17일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이겼다.1위 전북(승점 35)과 2위 수원(승점 28)의 승점 차는 7점이다. 한두 경기 결과로 순위가 뒤바뀔 정도의 격차는 아니지만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K리그 후반기 선두경쟁의 양상이 변화할 수 있다.전북이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다시 2위권과의 격차를 벌리고 초반에 구축한 독주체제를 공고히 다져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그러나 수원이 승리할 경우에는 전북이 이끄는 K리그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후반기 선두경쟁도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6.19 23:02

-여자월드컵-'김수연 역전골' 한국, 사상 첫 16강 쾌거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을 따내면서 16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 랭킹 18위)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에 서 열린 조별리그 E조 3차전 스페인(14위)과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전반 29분 스페인 베로니카 보케테에게 먼저 한 골을 내줬으나 후반 8분 조소현(현대제철)의 동점 헤딩골, 후반 33분 김수연(KSPO)의 역전 골을 묶어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1승1무1패가 된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올라 22일 F조 1위 프랑스(3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2003년 미국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한 한국은 두 번째 월드컵 본선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두면서 16강에 진출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같은 조의 브라질(4위)-코스타리카(37위) 경기에서는 브라질이 1-0으로 이겨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이날 반드시 이겨야만 16강에 오를 수 있던 우리나라는 1,2차전에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던 박은선(로시얀카)을 선발로 내보내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박은선을 최전방에 내세운 한국은 지소연(첼시)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좌우 측면에는 전가을(현대제철), 강유미(KSPO)를 포진시켰다.미드필더에 권하늘(부산상무), 조소현, 수비로 이은미, 황보람, 심서연(이상 이 천대교), 김혜리(현대제철)를 내세운 윤 감독은 주전 골키퍼로는 역시 김정미(현대제철)를 기용했다.전반에 한국은 스페인에 줄곧 밀리는 경기를 했다.전반 22분 빅토리아 로사다의 중거리슛으로 한국 문전을 위협하던 스페인은 전반 29분 선제 득점을 올렸다.마르타 코레데라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다가 가운데로 연결한 패스를 베로니카 보케테가 왼발로 차 넣었다.전반 슈팅 수 2-8, 공격 점유율 42%-58% 등 전체적으로 열세를 보인 우리나라는 후반 대반격에 나섰다.후반 초반 지소연의 왼발 슛이 상대 수비를 맞고 나가는 등 아쉬운 장면을 만들어내던 한국은 결국 후반 8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강유미가 오른쪽을 돌파하며 올린 크로스를 조소현이 헤딩슛으로 연결, 1-1을 만든 것이다.기세가 오른 한국은 결국 후반 33분에 역전에 성공했다.김수연(KSPO)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로 올린 공이 그대로 상대 골키퍼 키를 넘겨 골문 안으로 향하면서 극적인 역전 골이 나왔다.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스페인에 프리킥을 내주는 위기를 맞았으나 스페인 소냐 베르뮤데스의 슛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가면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이 대회 16강은 한국-프랑스 외에 중국-카메룬, 미국-콜롬비아, 독일-스웨덴, 브라질-호주, 일본-네덜란드, 노르웨이-잉글랜드, 캐나다-스위스 대결로 압축됐다.한국이 16강에서 프랑스를 꺾으면 독일-스웨덴 승자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 축구
  • 연합
  • 2015.06.18 23:02

메르스보다 무서운 '신종 전염병 3종세트'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확진된 지 오늘로써 꼭 4주가 흘렀지만 대한민국 전체가 전염병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전대미문의 메르스 사태로 사회 전 분야가 충격과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가운데 국민의 심신을 강건하게 하는 체육 분야 또한 그 파문이 적지 않다. 전북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열릴 예정이던 여러 체육행사와 대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됐고 국격을 평가받는 국제대회인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마저 비상 상황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특히 상대적으로 소수가 참여하는 엘리트 체육의 중단도 문제지만 대다수 국민이 동네 운동장 등에서 즐기며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생활체육까지 올 스톱된 상황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회복불능의 피해를 낳고 있다.이번 메르스 파문을 접한 국민들은 작년 세월호 사건을 떠올리며 메르스가 세월호와 다를 바가 없다는 표정이다.실제 정부는 메르스 초기에 근거도 없는 낙관적 태도로 재앙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고 말았다. 메르스를 제2의 세월호 사건으로 빗대는 이유다. 특히 국내 최고의 병원임을 자부하는 삼성서울병원이 오히려 전염병을 키우고 있는 과정을 보면 국민들을 하여금 도대체 누구를 믿고 병을 치료해야 하는 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더구나 원내 감염과 뒷북 정보공개를 추궁하는 국회에서 반성과 사죄는커녕 국가가 뚫렸다고 되받아치는 대목은 재벌들이 평소 가진 국가와 국민에 대한 오만방자함의 민낯 그 자체다.여기에다 메르스 사태의 본질과 대책을 따지는 척 하면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철수 의원 등 특정 정치인과 정파에 대한 막말과 비난으로 정부와 삼성병원의 근본적 문제점을 물타기하는 일부 종합편성채널 출연진들의 발언은 국민의 분노에 기름을 붓는다.그럼에도 우리는 매우 유사해 보이는 메르스와 세월호 사건의 차이점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세월호가 국민들에게 충격과 슬픔, 그리고 분노를 가져다 줬다면 메르스는 국민을 불안과 분노가 결합된 공포의 상태로 지속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예컨대 세월호가 외견상 한 시점의 사건이었다면 메르스는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면서 미래의 재앙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다. 바꿔 말하면 메르스는 온 국민을 언제 침몰할지 모르는 세월호에 태운 채 항해하고 있는 형국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간과해서는 안 될 세월호와 메르스의 다른 점은 또 있다. 이번 메르스 사태를 보노라면 세월호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이 1년이 지났는데도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세월호의 경우 사건 직전까지 쌓였던 각종 적폐가 304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결과를 빚었다는 변명과 핑계가 가능했지만 메르스는 그런 게 통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결국 정부는 세월호가 제공한 사회안전망 재건이라는 계기와 시간을 허비함으로써 메르스 확산을 자초했기 때문에 입이 열 개라고 할 말이 없는 것이다.메르스 사태에서 국민들은 유능해질 수(도) 있는 기회를 놓친 무능 정부가 무능을 반복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병이 낫지 않고 반복되면 불치병이라고 부른다. 무능도 반복되면 더 이상 무능이 아니라 불능이다. 이 정부의 반복된 무능을 두고 식물 정부라는 비판이 나오는 배경이다.그런 맥락에서 이제 국민들은 메르스보다 더 무서운 전염병을 맞이하게 됐다. 바로 이미 창궐이 시작된 반복되는 정부의 무능, 재벌들의 오만함, 일부 종편의 혹세무민이라는 신종 전염병 3종 세트다. 이들 전염병의 백신은 국민 스스로 만들어내는 수밖에 없어 보인다. 정부와 일류병원, 언론이 국민의 안위를 챙기는 게 아니라 오히려 국민이 그들의 병을 치료해줘야 하는 현실이 참으로 황당하고 두렵다.곪지 않으면 낫지도 않는다는 의료계 격언을 그나마 한 가닥 위안으로 삼아본다.체육부장편집국 부국장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6.18 23:02

18일 벼랑끝 스페인戰…박은선이 뛴다

스페인과의 벼랑끝 승부를 앞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이 박은선(로시얀카)의 선발 투입을 생각 중이라며 그의 출전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윤 감독은 스페인과의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을 하루 앞둔 17일 캐나다 오타와의 랜스다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은선이 팀을위해 좋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한국은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0-2로 완패한 데 이어 본선 첫 승 제물로 꼽히던 코스타리카와의 2차전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얻어맞고 2-2 무승부에 그쳤다.조 최하위로 처진 한국은 스페인을 반드시 꺾어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이제 물러설 곳이 없어진 만큼 발목 부상 탓에 마지막 카드로 남겨둘 수밖에 없었던 박은선을 이제는 가동하겠다는 게 윤 감독의 판단이다. 윤 감독은 이제 3차전은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라면서 오늘 마지막 최종 훈련을 통해 박은선의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한편, 윤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코스타리카전 추가골의 주인공 전가을(현대제철)은 2차전에 이어 (승리를 거둘) 마지막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졌다라면서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내일 한 경기에만 집중해 모든 것을 걸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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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18 23:02

러시아행 첫 관문…전북현대 이재성이 열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첫 경기에서 손흥민(레버쿠젠)의 1골1도움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이정협(상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손흥민과 염기훈(수원)을 좌우 날개로 내세운 대표팀(FIFA 랭킹 58위)은 미얀마(143위)를 맞아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경기 내내 미얀마를 밀어붙였다.전반 4분 염기훈의 왼발 프리킥으로 첫 슛을 날린 대표팀은 잇따라 결정적인 찬스를 맞으며 득점을 예감케 했다.전반 6분에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찬 염기훈의 왼발 슛이 미얀마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고, 전반 12분에는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날린 손흥민의 오른발 강슛이 골대를 지키고 있던 수비수 몸에 맞고 나오기도 했다.터질 듯 말듯 한 선제골은 전반 35분에 나왔다.미얀마 진영 왼쪽에서 얻어낸 코너킥을 손흥민이 골문 정면으로 센터링했고, 이를 이재성(전북)이 쇄도하면서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재성은 A매치 4경기 만에 두번째 골을 넣었다.전반을 1-0으로 리드한 채 끝낸 대표팀은 후반 들어서도 볼 점유율을 높여갔지만, 이렇다할 기회는 잡지 못했다.오히려 후반 10분과 16분 미얀마에 슈팅을 내주는 등 미얀마의 역습에 위험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그러던 후반 22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뽑아냈다.페널티박스 밖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염기훈이 찰 듯 하다가 옆에 있던 손흥민이강하게 슛을 날렸고, 이 공은 골키퍼가 손을 쓰기도 전에 골네트를 흔들었다.선제골에 이어 세트피스가 빛나는 골이었다.이후 득점 찬스는 많이 찾아왔지만, 대량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후반 27분 이정협의 가슴 트래핑에 이은 슛이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후반 36분과 37분에는 손흥민과 이용재가 잇따라 페널티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슛을 날렸고, 후반 40분에는 곽태휘가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추가 득점을올리지는 못했다.후반 43분에는 교체 투입된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슛을 날렸지만, 수비수에 막혔다.이날 승리로 슈틸리케호는 레바논을 1-0으로 꺾고 1승을 신고한 쿠웨이트와 이날 라오스를 꺾은 레바논을 제치고 G조 1위로 올라섰다. 대표팀은 9월 3일 라오스와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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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18 23:02

전북현대 '울산 사냥' 출격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울산 현대를 제물로 최근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국내 최강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다.전북은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6라운드 울산과 홈경기를 갖는다.K리그 부동의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전북은 올 시즌 시작 이후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A컵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살인적 일정에 따른 체력 저하와 집중력 부족으로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전례없이 팀 전력이 약화된 상태다.이에 따라 전북은 울산과의 이번 홈경기를 조직력을 극대화시키는 계기로 삼아 분위기를 일신하겠다는 것.전북은 울산과의 대결이 현대가의 축구전쟁으로 불리는 만큼 자존심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를 일군다는 계획이다.전북은 공격의 선봉에 득점과 공격 포인트에서 K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이동국과 리그 득점 2위 에두를 기용한다. 또한 에닝요와 레오나르도가 이동국-에두 투톱을 지원한다.특히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재성과 최보경을 대신해 전북 유스 출신(전주영생고) 장윤호와 19세 이하 대표팀 출신 최치원이 문상윤, 정훈과 경쟁하며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지난 서울전 홈경기에서 패해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에게 너무 죄송했다며 울산전은 중요한 8연전의 첫 경기이자, 홈경기다. 선수들과 잘 준비해 전주성을 찾은 홈팬들에게 꼭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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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5.06.17 23:02

전북 3개 고교 축구팀 왕중왕 도전

전주공고와 군산제일고, 고창북고가 전국 고교축구 전반기 왕중왕 본선리그에 올라 국내 챔피언에 도전한다.전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는 16일 지난 3월 시작된 전국고등축구리그 호남권역리그 45경기 결과 전주공고와 군산제일고, 고창북고가 왕중왕전에 진출했다고 밝혔다.호남권역리그에는 전북과 광주, 전남의 고교 축구 10개팀이 참여해 승점과 승자승 원칙으로 상위 4팀을 가린 결과 전주공고와 군산제일고가 승점 19점으로 1, 2위를 차지했고 고창북고가 승점 18점으로 3위, 전남목포FC H&H U18팀이 승점 16점으로 4위에 올랐다.전국에서 모두 64개팀이 참여하는 전반기 왕중왕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승자를 결정하게 된다.이와 관련 지난 15일 축구회관에서 전반기 왕중왕전 대표자회의가 열렸으며 전주공고는 인천강화고와 오는 19일 오후 3시 김천종합경기장에서, 고창북고는 같은 날 경기통진고와 오후 4시 50분 경북보건대 구장에서, 군산제일고는 20일 오전 10시 경기광명공고와 경기를 펼치게 다.왕중왕전과 하계전국대회를 치르고 다시 시작되는 후반기 주말리그는 호남권역이 아닌 전북 권역으로 구성되며, 대표자회의는 17일 전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전북도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그동안 10월에 열리던 왕중왕전 성적이 대학 수시전형에 반영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는 전후반기에 걸쳐 왕중왕전을 치르게 됐다며 왕중왕전에 진출한 전북의 세 팀 모두 좋은 경기력으로 상위 입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5.06.17 23:02

"국기원, 반드시 무주로" 김종덕 장관, 이전 필요성 강조

무주태권도원이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특수법인 국기원이 반드시 무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책임있는 정부 당국자에 의해 제기돼 관심을 끈다.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16일, 청와대 출입 지역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무주태권도원을 전세계 태권도인들의 정신적 성지로 육성, 발전시키려면 반드시 국기원의 무주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특히 (당장은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 국기원이 무주로 이전해야 하고, 또한 그렇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다만, 현재로서는 무주태권도원 주변의 기반이 제대로 조성되지 않아 국기원 이전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있는만큼 여건을 만들어가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태권도의 경우 여러 기관이나 단체가 다 나름대로 중요성을 지니고 있지만 전세계 태권도인들은 국기원을 하나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다고 전제, 국기원은 반드시 무주에 이전해야 하며, 장기적으로 그렇게 될 것으로 본다고 힘주어 말했다.하지만 김 장관은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지않는 국기원의 특성상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이전여부를 강제하거나 결정할 수 없는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한 뒤, 무주가 태권도의 메카라는 상징성을 가지려면 반드시 국기원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김 장관의 이같은 언급이 관심을 끄는 것은 국기원의 무주태권도원으로의 이전이 단순히 전북 지역민들의 소망에 그치지 않고 중앙정부 차원의 판단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무주군은 2017년 세계태권도대회 이전까지 진입로 확장과 국기원 등 태권도단체의 태권도원 이전, 태권도원내 태권전과 명인관 등의 상징지구 조성사업의 마무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왔다.김 장관에 앞서 지난 2013년 박종길 당시 문체부 제2차관이 인터뷰 등을 통해 태권도원 완공 이후 국기원의 무주 이전 필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박 전 차관은 국기원의 무주 이전은 교육이나 연수 등의 기능을 합치는 개념이라면서 무주 태권도원은 국기원의 기능과 태권도원의 기능을 함께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 태권도
  • 위병기
  • 2015.06.17 23:02

[(161) 코킹 연습방법] 백스윙 때 손보다 클럽헤드 먼저

박인비가 14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면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한국 선수로 우뚝 섰다. 특히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인비는 여자골프에서 단일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룬 사상 세 번째 선수가 됐다. 한 번 우승하기도 힘든 메이져 대회를 3연패 한다는 것은 이로 말할 수 없는 영광일 것이다.골프스윙에서 코킹이 가지는 의미는 여러 가지가 있다. 코킹은 비거리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며, 비거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골퍼들은 항상 코킹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코킹이 너무 많이 되어 오버 스윙을 하는 경우도 많이 나오는데, 너무 많은 손목의 사용으로 코킹이 많아져 오버스윙이 되면 임팩트의 정확성이 매우 낮아져 똑바로 날아가는 볼을 치기 어려워지게 된다.오늘은 볼을 똑바로 치면서 적당한 코킹 타이밍에 대해서 살펴보자. 사진1은 일반적으로 코킹이 만들어지지 않고 백스윙을 하는 골퍼들에게서 만들어지는 흔한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코킹은 톱스윙이 되었을 때 사진2와 같이 팔과 클럽의 샤프트가 만들어내는 각도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사진1은 각도가 만들어지지 못하고 손목을 쓰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타난 동작이 된다.사진1과 같은 동작이 만들어지는 골퍼들에게 쉽게 코킹을 만드는 연습방법을 알아보자. 사진3은 코킹을 만들어낸 것이다. 백스윙을 하면서 손보다 클럽의 헤드가 먼저 올라가는 느낌을 가져야 코킹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너무 일찍 손목을 사용해 백스윙을 한다면 스윙의 아크가 작아지고, 백스윙이 플레인이 무너지는 결과를 만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코킹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분명히 생각해야 할 부분은 손보다 클럽헤드를 먼저 들어 올리는 느낌을 가져야 하는데, 스윙 아크가 작아진다는 것을 명심하고 오른팔을 빨리 구부리지 않고 스윙하는 연습을 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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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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