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3:41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후반 추가시간 2실점’ 전북 현대, 리그 3연승 무산

리그 3연승에 도전한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후반 추가시간에 대구 FC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면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전북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대구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에게 2골을 상납하며 2-2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2승 4무 3패(승점 10)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은 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9분 송민규가 아크 정면에서 문전으로 연결했고, 상대 수비와 경합서 이겨낸 전병관이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 것. 이후 양 팀은 슈팅을 주고받으면서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구는 홍철과 안창민을 빼고 박재현과 정재상을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전북도 후반 10분 이영재와 티아고를 제외하고 이동준과 문선민을 내보내면서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중반 전북이 역습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39분 문선민이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에르난데스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만들었다. 2-0으로 앞선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대구에 잇따라 실점을 허용하면서 리그 3연승이 무산됐다. 후반 48분 대구 박재현이 아크 서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리면서 2-1이 됐고, 후반 51분에는 요시노의 패스를 받은 정재상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든 것. 경기는 결국 2-2 무승부를 마무리됐다.

  • 축구
  • 강정원
  • 2024.04.28 16:50

무주 학생들,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단 선발

무주군은 알파인 스키 종목의 최태희 학생(단국대 1학년-설천고 출신)이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또한 김상윤(무주고 3학년), 정서영(무주고 3학년) 학생은 알파인 스노보드 종목의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되면서 명실상부 동계스포츠 강군으로서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들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서 정한 개인기록과 선발전 순위 및 각종 대회의 누적 순위 등을 반영한 기준에 따라 선발됐으며 앞으로 국가 지원을 받으며 국제 대회에 출전하거나 국내·외 합숙 훈련에 참여하는 등 국가대표 선수단에 특화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훈련을 받게 된다. 최태희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스키를 타기 위해 대전에서 무주 구천초등학교로 전학왔으며 이후 설천중·고등학교를 거치며 스키 꿈나무로 성장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는 FIS(Federation Internationale de Ski-국제스키연맹)컵 국제스키대회 여자부 회전 종목에서 1위(금메달)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최태희는 2023~2024 국가대표로 105회 동계체육대회서도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거는 등 기염을 토해 왔다. 무주고등학교 3학년 김상윤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해 올해 열린 국제스키연맹 주관 내셔널 챔피언십(National Championships) 대회에서 7위에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내왔다. 정서영은 105회 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를 비롯해 대한스키협회장배 및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으며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군 출신 학생들이 국가대표 선수단에 선발돼 무척 자랑스럽다”며 “무주와 전북자치도를 빛내고 이제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기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선수들의 기운찬 내일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의 동계스포츠(스키·스노보드·바이애슬론 등) 선수는 14개 학교 66명으로 매년 평균 1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훈련 및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무주군 선수단은 105회 동계체육대회에서 전북자치도가 획득한 62개 메달(금15, 은22, 동25) 중 43개 메달(금11, 은15, 동17)을 획득해 전국 4위에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24.04.28 16:49

순창군청 소프트테니스팀, 춘계 연맹전서 금1·은2 획득

순창군청 남녀 소프트테니스팀이 소프트테니스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면서 소프트테니스의 명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순창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4 순창 한국 실업 소프트테니스 춘계 연맹전’에서 실업 소프트테니스의 최강자 타이틀을 두고 전국 각지의 선수들이 쟁탈전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지난 22일 순창군청 남자 소프트테니스팀은 인천시체육회 소프트테니스팀을 상대로 한 단체전 결승전에서, 전년도 국가대표 출신인 윤형욱·김병국 선수가 한 조를 이뤄 첫 번째 복식경기에 승리했으나 이어지는 단식과 복식경기에서 아깝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25일 열린 남녀 혼합복식 결승전에서는 순창군청 남자팀의 김병국 선수가 안성시청팀의 김연화선수가 조를 이루어 수원시청 채명일·충남개발공사 서현조 선수를 맞아 통쾌하게 세트스코어 5대 1로 제압했다. 이어 여자 소프트테니스 단식 결승전에서는 순창군청 특급용병 하야시다 리코 선수가 옥천군청의 이수진 선수를 만나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6대 8로 아쉽게 패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실업팀 운영은 체육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스포츠마케팅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업팀 지원으로 지역선수도 육성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임남근
  • 2024.04.28 16:09

완주군, 전국 근대5종대회 잇따라 유치

근대5종 실업팀을 창단한 완주군이 전국 근대5종 대회를 잇따라 유치했다. 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를 연이어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군 전역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에는 근대5종 꿈나무인 전국의 초, 중, 고, 대학생 선수들을 비롯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리는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대회는 에는 전국 16개 시도의 근대5종 선수를 비롯해 임원 등 300여 명이 완주를 찾을 예정이다. 근대5종은 육상, 수영, 펜싱, 승마, 사격의 5개 종목을 한 선수가 다 소화해야 하는 운동으로 각 경기가 분산돼 치러진다. 대회 본부가 꾸려진 우석대학교 운동장에서는 육상, 사격, 장애물 경기가 열리고삼례읍에 위치한 완주군 문화체육센터에서는 펜싱, 소양면에 위치한 전북체고에서는 수영경기가 열린다.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 관계자 뿐만 아니라 한국실업연맹회장배 대회 관계자들도 사전 답사를 위해 완주를 찾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삼례읍과 봉동읍 일원 식당과 숙박업소 등이 호황을 누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스포츠마케팅에 주력한 결과 연이은 대회 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근대5종 실업팀은 지난 1월 직장운동경기부로 창단됐으며, 창단 직후부터 근대5종 회장배 대회와 아시아 선수권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원용
  • 2024.04.28 16:05

'축구 탈락' 한국, 48년 만에 하계올림픽 200명 이하 출전

한국 축구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우리나라는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하계올림픽 출전 선수 수가 200명 아래로 내려가게 됐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한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연장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했다. 4강에 들어야 올해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을 바라볼 수 있었던 한국 축구는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시작한 올림픽 본선 연속 진출 기록을 9회에서 중단했다.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 선수 50명을 파견해 레슬링 양정모가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고,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에 선수 210명이 출전하며 본격적인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는 당시 국제 정세로 인해 불참했던 우리나라는 1984년 LA에서 금메달 6개로 종합 10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우리나라는 하계올림픽에 항상 200명 이상의 선수를 내보냈다. 1988년 서울 대회에는 개최국 이점을 살려 무려 477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1996년 애틀랜타에는 300명을 넘었다. 그러나 올해 파리 올림픽에는 200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체육회는 단체 구기 종목인 남자 축구 예선이 열리기 전에도 최대 170∼180명 출전을 예상했는데 남자 축구가 탈락하면서 사실상 200명 이하 선수단 규모가 확정되는 분위기다. 직전 대회였던 2021년 도쿄에는 선수 232명,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는 204명의 선수가 출전한 바 있다. 크게 보면 인구 감소에 따른 엘리트 스포츠의 저변 약화가 이유가 되겠지만, 당장의 결과를 따져보면 역시 출전 선수 수가 많은 단체 구기 종목 부진이 직격탄이 됐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열리는 단체 구기 종목은 축구와 농구, 배구, 하키, 핸드볼, 럭비, 수구가 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가 본선행 티켓을 따낸 것은 여자 핸드볼이 유일하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은 지난해 8월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과해 올림픽 핸드볼 사상 최초로 남녀를 통틀어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21년 도쿄에는 남자 축구, 여자 핸드볼, 여자 농구, 여자 배구, 남자 럭비가 본선에 진출했고,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열리지 않는 야구도 본선에 나갔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한국 단체 구기 종목은 무려 44년 만에 '노 메달'이라며 당시만 해도 '충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 단체 구기 종목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여자 배구 동메달을 시작으로 1984년 로스앤젤레스 여자 농구와 여자 핸드볼 은메달 등 2012년 런던 대회까지 항상 메달 소식을 전했지만 2016년 리우에서는 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로부터 불과 8년 만에 한국 단체 구기 종목은 올림픽 메달은 둘째 치고 올림픽 출전도 어려워진 처지가 됐다.

  • 축구
  • 연합
  • 2024.04.26 09:33

“풋살은 부모, 자녀, 이웃을 이어주는 소통 창구”... 진안 안천면 '특별한' 풋살팀 창단

지난 23일 땅거미가 내리는 저녁 7시께 진안 안천면 체련공원. 야간 조명등이 켜진 채 시끌벅적하다. 남녀노소 70명가량이 모여 있다. 체련공원 내 풋살장 안에는 경기가 진행되고 있고, 밖에는 응원을 하거나 후속 경기를 위해 몸을 푸는 선수들이 북적인다. 진안 안천면(면장 이정희) 생활체육동호회 풋살팀이 지난 23일 ‘안천 풋살FC 생활축구단(이하 안천FC)’이라는 이름으로 창단식을 가진 직후 안천 체련공원의 저녁 모습이다. 안천FC 단장은 최성권 성경건설 대표, 감독은 이재훈 ‘진안향딸기’ 농장 대표가 맡았다. 이날 창단은 안천지역 학부모와 학생, 주민 등 풋살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도모하고, 구성원 상호간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안천FC 회원 구성은 특별하다. 남녀노소 소속 회원은 초등학생 9명(남1·여7), 중학생 2명(여2), 고등학생 2명(남2), 대학생 1명(남1), 성인 15명(남 명·여5명)으로 총 28명이다. 이날 창단식에는 안창호 면 체육회장, 최성권 단장, 이재훈 감독과 소속 회원은 물론 지역사회 주민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다. 정상식 문화체육과장, 이정희 면장, 이종문 부면장, 장기영 진안군체육회 사무국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체련공원 풋살장 앞에 모인 풋살동호인들은 김밥과 어묵 등 간단한 음식으로 저녁을 대신한 후 창단식을 갖고 자체게임을 진행했다. 인근 동향면에 소재하는 동향풋살FC생활축구단(이하 동향FC) 성인 남자팀은 이날 안천FC 창단을 축하하며 안천FC 성인 남자팀과 간단한 친선경기를 펼쳤다. 이후 안천FC 중학교 여학생팀과 마이걸스(진안 여자축구 생활동호인팀)의 경기가 이어졌다. 이재훈 감독에 따르면 안천FC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정기적으로 풋살장에 모여 운동을 한다. 최성권 단장은 “이재훈 감독의 노력이 없었다면 안천FC는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단순한 운동모임이 아닌 학부모 유대 강화와 청소년교육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희 면장은 “청소년들과 어른들이 한데 어우러져 운동하면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챙기고 친목도모와 소통을 다져간다면 우리 안천은 정말 건전한 풍습을 가진 고장이 될 것”이라고 말다. 안창호 면 체육회장은 “거액의 나랏돈 들여 만들어놓은 체육시설, 체련공원이 이용률 제로에 가까운 곳이 많은데 안천FC가 활동하면서 안천면 체련공원은 이용률 최고 수준이 됐다”고 자랑했다.

  • 스포츠일반
  • 국승호
  • 2024.04.24 16:37

'김제지평선배 전국 공무원 야구대회’ 성황리 마무리

김제시는 ‘2024 김제지평선배 전국공무원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김제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지평선 시민야구장 및 스파랜드 야구장에서 진행됐으며 경기남부경찰청, 천안시청, 광주광산구청 등을 비롯한 총 13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4일간 예선 및 본선 경기를 거쳐 결승에서 맞붙은 경기남부경찰청 팀과 천안시청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경기남부경찰청 팀이 천안시청 팀을 11대 7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공동 3위는 김제시청, 광주소방본부 팀이 차지했다. 시는 올해 첫 개최를 디딤돌로 삼아 ‘김제지평선배 전국공무원야구대회’가 전국 공무원 야구동호회를 상징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참가팀들의 후기를 반영해 미흡한 점은 개선하고 긍정적인 부분은 더 보강해 내년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시는 ‘2024 김제지평선배 전국공무원야구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각종 전국(도단위)대회 개최와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성주 시장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대회라 우려하는 부분이 많았지만 무사히 대회가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건강한 직장동호회 활동을 통해 활기찬 직장분위기는 물론, 지역발전을 위한 원동력을 이끌어 내는 공직자로 나아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 야구
  • 최창용
  • 2024.04.23 16:13

전주고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 준우승

에이스 정우주를 앞세워 전국대회 제패를 노린 전주고가 아쉽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1985년 황금사자기 대회 우승 이후 무관에 그친 전주고는 39년 만의 우승을 노렸으나 ‘디펜딩 챔피언’ 덕수고의 집중력과 노련함을 넘어서지 못했다. 전주고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 결승전에서 강호 덕수고와 난타전 끝에 5-8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메이저리그에서 주목하는 ‘150㎞/h’가 넘는 광속구 투수 정우주를 선발로 내세운 전주고는 1회말 서영준의 2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2회초 2사 만루에서 박한결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덕수고에 1점차로 추격당했으나, 전주고는 2회말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하며 3-1로 앞서나갔다. 4회초 1사 1,2루 위기에 몰린 전주고는 덕수고 김태형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을 헌납했으며, 계속되는 2사 2,3루 위기에서 정우주의 폭투로 1점을 더 내줬다. 3-3 동점이던 4회말 전주고는 김서준과 성민수의 적시타로 5-3으로 다시 앞섰다. 그러나 정우주가 5회초 덕수고 오시후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5-5 동점을 이뤘다. 정우주는 5와 3분의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7탈삼진 5실점(5자책점)하고, 5-5로 맞선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한 투구 규정(105구)으로 장현호와 교체됐다. 전주고는 7회초 상대 오시후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고, 엄준상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5-7로 역전 당했다. 이후 8회초 2사 만루 위기에 몰린 전주고는 박시현의 폭투가 이어지면서 1점을 더 헌납했다. 전주고는 9회말 1사에서 임준현이 2루타를 날리며 마지막 기회를 노렸지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결국 경기는 5-8 덕수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 야구
  • 강정원
  • 2024.04.22 18:51

전북 체육 위상 높아진다

전북 체육인들이 연이어 국제대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으면서 전북 체육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22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정강선 전북자치도체육회장이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단장을 맡아, 한국체육의 위상을 높이게 된다. 전북 출신으로는 최초로 올림픽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정 회장은 개·폐회식 등 공식 행사와 각국 선수단장 회의 및 선수단 회의, 선수단 안전 관리 및 격려 등 올림픽 기간 모든 일정을 총괄하게 된다. 앞서 지난 2021년에는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이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장으로 임명됐다. 유 처장이 국가대표 엘리트 선수들의 요람인 선수촌장으로 임명된 것은 전북에서는 박종길 전 태릉선수촌장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선수촌장을 맡으면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해 한국이 종합순위 14위를 거두는 데 일조했다. 14위 성적은 당초 목표인 ‘금메달 1~2개, 종합순위 15위’를 달성한 것이다. 이처럼 전북 체육인들이 지구촌 최대 스포츠 대회인 동·하계 올림픽에 선봉장으로 나서면서 전북 체육 위상은 물론이고 국내·외에서도 전북을 주목하고 있다. 원로 체육인인 전북자치체육회 나혁일 고문은 “올림픽 선수단장, 선수촌장의 직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전북 체육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전북 체육이 한국 체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체육인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4.22 15:50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 공식 출범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과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은 2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출범식을 갖고 태권도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이날 행사는 최재춘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장(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원우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동섭 국기원장과 이승완 국기원 원로 의장, 조영기 국기원 기술고문의 격려사,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이영 전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관, 박수현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등의 축사, 박정 국회의원과 황인홍 무주군수의 축하영상 상영, 태권도 유네스코 홍보영상 상영,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등으로 진행됐다.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 발대식에서는 추진단 경과보고와 임명장 수여식이 열렸다. 특히 태권도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다양한 국제 활동과 문화행사, 홍보자료 제작 등에 필요한 자금도 마련하기 위해 1달러 모금 운동도 전개했다.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은 상임고문, 고문단, 자문단, 실무이사, 부단장, 본부장, 사무국, 17개 시·도 위원회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도 감사패 전달과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 태권도
  • 강정원
  • 2024.04.21 15:04
스포츠섹션